3월 70개 도시 주택 가격, 시장 회복 동력 지속적 확충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70개 대·중도시 중 1선 도시의 상품주택 판매 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했고 2·3선 도시는 전월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신규 상품주택과 기존 주택의 판매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도시 수는 모두 전월보다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1분기 부동산 시장 데이터를 볼 때 재고 감축 효과가 뚜렷하고 시장 회복 동력이 지속적으로 확충되며 업계 신뢰도가 안정적인 회복 경로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 1선 도시의 신규 상품주택 판매 가격은 전월 대비 보합에서 0.2% 상승으로 전환되였다. 그중 북경은 보합, 상해, 광주, 심천은 각각 0.3%, 0.3%, 0.2% 상승했다. 기존 주택 판매 가격은 전월 대비 0.1% 하락에서 0.4% 상승으로 전환되였으며 그중 북경, 상해, 광주, 심천은 각각 0.6%, 0.4%, 0.2%, 0.4% 상승했다. 2·3선 도시의 기존 주택 판매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0.2%와 0.4% 하락, 하락폭은 각각 0.2% 포인트와 0.1% 포인트 축소되였다.
절강공업대학교 중국 주택 및 부동산 연구원 우효분 원장은 계절적 요인, 루적된 수요 해소, 정책 호재가 겹치면서 3월 부동산 시장이 예정대로 '작은 봄철 성수기'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북경, 상해, 항주 등 핵심 도시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고 핵심 지역의 주택 재고 소진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국 시장 신뢰도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 원장은 "재고 감축 효과가 처음으로 나타나고 공급과 수요 량측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고 감축의 본질은 수급 관계의 재균형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3월 말 기준 전국 상품주택 미분양 면적은 7억 8601만평방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 이는 52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이다. 그중 미분양 기간 3년 미만의 신규 상품주택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 2022년 이후 루적된 시장의 신규 재고가 점차 소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재고 감축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