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인민공화국 제15회 운동회가 9일 저녁 광동성 광주시에서 성대히 개막했다.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이 개막식에 참석해 운동회의 개막을 선포했다.
9일 저녁의 광동올림픽체육쎈터는 등불이 찬연하고 분위기가 열렬했다. 이는 처음으로 광동, 향항, 오문 세곳이 련합하여 주최하는 전국운동회이다.
19시 58분, 경쾌한 음악소리 속에서 습근평과 부인 팽려원 등이 주석대에 올라 관중들에게 손을 저어 인사했다. 장내에서는 오래동안 열렬한 박수소리가 울려퍼졌다.
20시, 제15회 전국운동회 개막식이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조국을 노래하자〉의 앙양된 선률과 더불어 의장대가 진붉은 오성붉은기를 호위하여 보무당당히 경기장에 들어섰다. 격앙적인 악곡 소리 속에서 전국운동회 회기, 제15회 전국운동회 회기와 16명 기수로 구성된 회기방진이 입장했다. 재판원 대표 방대가 이어 입장했다. 그 뒤를 37개 대표단의 혈기 왕성한 선수 대표들이 바싹 따랐다. 이들은 여러 성, 자치구, 직할시, 향항특별행정구, 오문특별행정구, 신강생산건설병퇀 및 3개 업종 체육협회에서 온 선수들이다. 장내 관중들은 열정적인 박수와 환호성으로 선수들의 입장을 환영했다.
입장식이 끝나자 전체가 기립하여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를 높이 불렀다. 웅장한 국가 소리 속에서 오성붉은기가 서서히 높이 올라 바람에 나붓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