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뭇나?"... 다른 사투리 쓰는 사람, 뇌도 다르다
방언을 들으면 우리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가.
방언 문법이 살짝 어긋나면 우리 뇌는 얼마나 빨리 알아챌가.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정답은 단 0.3초다. 눈을 한번 깜빡이기도 전의 짧은 시간이다. 방언을 들을 때 우리 뇌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가.
경상도에서는 네·아니요로 답할 수 있는 질문의 말끝에 ‘-나?’를, 설명이 필요한 질문에는 ‘-노?’나 ‘-고?’를 사용한다. 례를 들어 “밥 뭇나?”는 밥을 먹었는지를, “뭐 뭇노?”는 무엇을 먹었는지를 묻는 질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