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표성룡)가 주최한 '력사사명 및 실천교류회'가 '가치있는 협회, 함께 하는 부흥'을 취지로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료녕성 심양시에서 개최되였다.
조선족기업의 고품질 발전 위한 기업탐방
기업견학을 하고 있는 전국 각지역 조선족기업가들
이번 행사에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을 비롯한 청도시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명예회장, 천진시조선족기업가협회 렴재윤 명예회장 그리고 심양, 대련 ,단동, 안산, 료양, 본계, 무순, 철령 등 료녕성 여러 지역과 한국, 천진, 경동 삼하, 할빈, 길림, 장춘, 연변, 청도, 위해, 광동(불산), 운남, 전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배구협회 등 해내외 산하 26개 기업가협회와 단체 회장단 총 100여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19일, 전국 각 지역에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과 기업인들은 기업견학 활동으로 심양시에 위치한 료녕해제승기계유한회사(辽宁海帝升机械有限公司), 타니가와 금속주식회사(谷川金属株式会社(日资)), 심양일정로봇기술유한회사(沈阳日精机器人技术有限公司) 심양심도강재시장관리유한회사 (沈阳沈都钢材市场管理有限公司) 등 국내 여러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굴지의 민족기업을 찾았다.
료녕성해제승기계유한회사 박해평 대표(왼쪽 첫번째)가 일행을 맞이하고 있다
료녕성해제승기계유한회사(대표 박해평)는 핵심 분야로 첨단 곡물 건조기(烘干机)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현재 전국에 7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상품을 주로 국내에 내수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본 기업의 기술 강점으로는 자동 용접/도장 생산라인이고 동북 3성 유일 "5G+인더스트리얼 인터넷"시범 공장이다.
회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타니카와 금속(심양) 유한회사 장원 대표
타니카와 금속(심양) 유한회사(대표 장원)는 일본 기술 + 심양생산 기지로서 제품을 주로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항공 엔진 내열 합금과 첨단 장비 알루미늄 부품에 이어 신에너지 차량 배터리 정밀 지지대로서 경쟁력은 0.001mm 공정기술을 보유한 국내 TOP3 기업이다.
심양 닛세이 로봇 기술 유한회사(대표 표성룡)는 혁신 성과로 AI 비전 분류 로봇 (오류률 0.05%) 반도체 웨이퍼 운반 로봇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제품의 적용 분야는 전자/의료 정밀 제조이다.
심양심도강재시장 관리유한회사 강재교역시장 일각
심양심도강재시장관리유한회사(대표 표성룡)는 플랫폼 가치로 동북 최대 강재 스마트 공급망기지로서, 부지 면적이 무려 1100무에 달한다. 강재교역 시장에 들어서면 2000여개의 강재매장에서 헤아릴수 없는 여러가지 용도의 강철제품이 즐비하게 진렬되여 이곳을 찾는 상인들은 강재를 자유롭게 교역하고 있다.
강재시장의 핵심 서비스는 실시간 가격 지수 시스템과 창고-금융-물류 통합 솔루션으로서 년간 거래량은 2024년 기준으로 최대 2000여만톤이다.
이번 기업탐방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조선족기업가들의 기술교류, 네트워크 형성, 시장 분석, 브랜드 강화 등 다각도의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김경수 비서장은 "기업탐방을 통해 조선족기업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고품질 경제발전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기업견학의 의미를 부여했다.
공로패 전달 의식
이날 오후 심양 하이런 진장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에서는 조선족사회 발전에 기여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산하 각 지역 회장 그리고 주요 인사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에는 료녕성조선족련의회 김홍광 회장과 심양시조선족련의회 길경갑 회장 등 지역사회 주요 인사들이 초청을 받고 참석했다.
조선족기업가협회 력사사명 및 실천교류회
20일 오전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의 주최로 '조선족기업가협회 력사사명 및 실천교류회'가 100여명 전국 각 지역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양하이런 진장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소집되였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회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김경수 비서장의 사회로 열린 교류회에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회장은 기조발언을 통해 전국 각 지역에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전국 각 지역 조선족기업가협회 기업가들에게 환영을 표하면서 "지난 2007년 설립이래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은 '민족경제의 활력과 사회적책임 실현'을 두축으로 조선족기업가들과의 련대를 다져왔다"고 강조했다.
표회장은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은 설립이래 지금까지 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열린 조선족사회 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행사에 적극 참석했고 조선족사회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고 조선족기업가들의 교류 협력 플랫폼을 정착하고 민족 교육 문화 사업지원을 통한 공동체 발전 주역으로서의 사명을 실천해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교류회가 "기업가협회의 력사사명으로 혁신을 통해 부단히 개혁하고 실천속에서 교류와 협력을 다지며 민족기업의 공동 발전을 일층 추동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회사회를 하고 있는 김경수 비서장
교류회 주제강연으로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해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한걸 회장(김영란 비서장 대독), 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리송미 회장, 천진시조선족기업가협회 조동운 회장,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장진호 회장, 청도시조선족기업가협회 박성진 회장, 단동시조선족련의회 심청송 회장, 운남성조선족기업가협회 강화 회장, 할빈시조선족기업가협회 정철 회장,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김강철 부회장(정룡택회장 대독) 등 인사들의 발언이 있었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김영란 비서장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김영란 비서장은 "민족경제의 교두보, 연변기업가협회의 역할"이란 제하의 강연을 통해 전통 산업에서 Al지능 디지텔 경제 전환+문화관광 련계사업 추진+청년기업가 육성 프래그램 확대를 통한 세대교체 지원 등 협회의 향후 비전을 주제로 하는 내용으로 강연했다.
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리송미 회장
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리송미 회장은 "녀성기업가의 실천적 리더십"을 취지로 한 소셜커머스, 크리에이터 경제 등 신산업 분야에서 녀성 진출 확대를 위한 녀성기업가협회의 내실을 다지는 사업목표를 밝혔다.
천진시조선족기업가협회 조동운 회장
천진시조선족기업가협회 조동운 회장은 천진 자유무역구 혜택 활용 산업 (물류,비이오)집중 육성과 한국기업과의 R&D협력 플랫폼 구축, 중국조선족기업인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통한 민족기업 발전에 대해 강조했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장진호 회장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장진호 회장은 동북아 해양 경제의 중심지 대련항 인접 스마트 물류 클러스터 조성과 수출입 통합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친환경사업 등 협회의 사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청도시조선족기업가협회 박성진 회장
청도시조선족기업가협회 박성진 회장은 현재 청도조선족사회에서 여러가지 류형의 사회단체가 란무하는 현상에 대해 '춘추전국 시기'로 비하며 민족사회 발전과 자원정립을 위해 반드시 수많은 단체를 통합해야 할 과제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협회가 추진하는 고품질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산학협력 강화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단동시조선족련의회 심청송 회장
단동시조선족련의회 심청송 회장은 전국민족단결선진 개인 수상자로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 수립을 위한 단동시조선족련합회의 민족단결 추진 사업을 공유했다. 아울러 대조선경제협력의 최전선 단동의 우세, 조선시장 진출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 협회사업 발전 목표를 구체화했다.
운남성 조선족기업가협회 강화 회장
운남성 조선족기업가협회 강화 회장은 북경과 운남성에서 실시하는 경제항목 사업을 소개하고 동남아시장 교두보로서 운남성에서 향후 협회가 조선족기업 발전을 위한 일련의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할빈시조선족기업가협회 정철 회장
할빈시조선족기업가협회 정철 회장은 협회가 상급 당조직과 유관부문의 령도하에 할빈시에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수립으로 민족단결 성과를 거두고 고품질 경제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협회발전을 추진한 경험을 교류회에서 전수하고 대러시아 무역 등 협회의 향후 사업을 밝혔다.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김강철 부회장(불산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김강철 부회장은 광동성조선족련합회가 지역사회 발전과 민족사회발전을 위해 종합민속운동회를 개최하고 조선족어린이 우리말 주말교육을 위한 노력에 대해 소개하고 조선족기업 혁신 스타트업 공유, 국내 조선족사회를 통한 네트워크 활용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에 대한 구상을 언급했다.
교류회에 참석한 녀성기업인, 녀성인사들의 모습
한편 교류회를 마치며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회장은 총화발전에서 "전국에서 모인 100여명의 기업가들과 함께 지역별 민족사회발전과 고품질 발전 전략 등 지역 특화 모델이 '민족경제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며 력사의 사명을 실천으로 증명하는 시간이 되였다"고 하면서 "이번 교류회가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설립 18주년을 맞아 조선족기업가들의 성장과 발전을 업그레이드하며 조선족기업가협회가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는 새 출발로 기록될 것이다"고 부연했다.
/강빈 길림성 특파원, 사진 김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