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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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학

  • 2024년 상무인서관 10대 좋은 책이 일전 북경에서 발표되였다. '한역세계학술명저 총서 1000종', '사원'(제3판)이 올해의 영예도서로 선정되였다. '주나라 제도와 진나라 제도', '청화대학장전국죽간교석'(제1집) 등이 올해의 학술류 10대 좋은 책으로, '장춘:원대도규화', '고한어상용자전'(제6판) 등은 년도 대중류 10대 좋은 책으로 선정되였다. 소개에 의하면 이런 년도 좋은 책 가운데는 국가중점도서출판계획종목의 상징성 성과도 있는가 하면 부동한 분야의 고전작품도 있다. 그중 '한역세계학술명저총서'는 1981년부터 시작된 우리 나라 현대출판사상 최대 규모의 학술번역 프로젝트로 올해 총번역수는 1000종에 달한다. 현대독자의 사용습관에 부합되게 백년 '사원
  • 랭장고 자석이 출시 2시간 만에 1700개 팔렸고 가을비가 내리는 새벽 6~7시에도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8만개 가까이 팔렸고 같은 시리즈 굿즈의 판매 호조를 이끌어 매출액이 1000만원을 돌파했다. 중국 국가박물관이 명나라 효단 황후가 머리에 썼던 봉관에서 령감을 받아 디자인한 봉관 랭장고 자석은 근 20년간 국가박물관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판매왕'이자 요즘 북경에서 가장 가지고 싶어하는 굿즈 중 하나로 꼽힌다. '마음을 울리는 중국식 아름다움'. 이것이 사람들이 봉관 랭장고 자석에 내린 평가다. 이는 또한 랭장고 자석을 한정 판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리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작년 여름, 굿즈팀은 많은 사람들이 효단 황후 봉관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한 것을 발견했다. 이 문물이 인기가 있다는 촉이 발동한 디자이너는 곧장 연구개발(R&D)에 착수했다.
  • 의심할 바 없이 인공지능(AI)은 2025년에도 과학기술 화제의 중심을 차지할 것이다. 회의실에서 교실까지, 병원에서 가정까지 AI는 전례 없는 속도로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파고들 것이다. AI의 영향력이 갈수록 넓어지면서 인류와 사회에 일련의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취업시장에는 어떤 충격이 가해질 것인지, 인류의 창조력을 대체하게 될지, 계산법이 개인비밀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2025년 AI와 자동화 령역의 추세를 정리한 문장이 일전 미국의 '포브스' 잡지 사이트에 실렸다. 첫번째 추세는 바로 AI가 인솔하는 증강형 사업모식 도래이다. AI는 사람들의 일상사업에 빈틈없이 스며들어 창조력과 생산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 ​​11월 5일, 연변주문화라디오텔레비전방송및관광국과 연변대학예술학원에서 지도하고 연변군중예술관과 연변무용가협회에서 주최한 제7회 무형문화유산 민족무용 양성반이 연길에서 열린 가운데 산동성, 흑룡강성, 료녕성, 길림성에서 온 50여명의 수강생이 양성반에 참석했다. 이번 양성반은 조선족 전통춤의 다양한 매력을 깊이있게 배우는 알찬 기회를 제공했는바 부채춤, 양산도공연 조합, 고구려 장단, 타령 장단, 손북춤 등 다채로운 춤사위와 함께 조선족 전통 타악기 연주와 무형문화재 민족춤에 대한 전문 강의까지 준비되여있다. 이번 교육은 집중강의와 현장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되는데 연변가무단의 김희 총연출을 비롯해 연변대학 예술학원 김영화 교수, 길림성 무형문화재 '농악장단'의 대표적인 전승자인 진경수 등 6명의 예술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 중국 전통의 '인생의 팔아'는 금, 기, 서, 화, 시, 주, 화, 차를 가리키며 깊은 문화적 함의와 생활 철학을 담고 있다. 거문고를 타고 바둑을 두며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시를 짓고 술을 마시며 꽃과 차가 있는 풍경, 이는 중화 우수 전통문화의 핵심 요소다. 이러한 '인생의 팔아'가 오늘날 새로운 해석과 표현을 얻을 수 있을가? 그리고 현대 생활과는 어떻게 련결될가? 강서 남창에서 이것을 주제로 한 도시 문화·관행 행사가 그 답을 제시하고 있다. 곳곳에 스며든 '여덟가지 아취' 남창의 '금'은 악조 령륜의 전설에서 비롯된다. 남창 매령 기슭에 위치한 홍애단정은 예장십경중 하나로 근처에 령륜의 동상이 우뚝 서있다. 흐르는 물소리가 마치 아름다운 선률처럼 들리는데 이곳이 바로 중국 고전 음률의 발상지라고 전해진다.
  • 중국과 네덜란드 량국의 문화유산 기관이 함께 주최한 '일대녀황 무측천전'이 최근 네덜란드 북부 도시 뢰바르던에 위치한 네덜란드 국립도자기박물관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네덜란드주재 중국 대사관, 중국 문물교류센터, 네덜란드 프리슬란주정부, 중·화 우호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하남성 락양박물관을 비롯한 중국 8개 문화유산기관에서 출품한 총 105점의 귀중한 전시품을 선보였다. 전시에는 도용, 보석, 동거울, 도자기, 금·은기 등 정교한 유물이 포함되여있으며 당나라 력사적 배경과 사회 풍모를 접목해 전설적인 녀황제의 신기로움을 네덜란드 관객에게 공개했다. 105점의 전시품중 30%의 문물이 처음 유럽에서 전시되는 것이다. 네덜란드 관객들이 무측천의 일생을 보다 잘 리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시는 1인칭의 시각으로 무측천의 전기적 일생을 전시했다.
  • 사천 성도세기성 새회전중심에서 열린 2024 천부도서전이 10월 14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나흘간 펼쳐진 도서전에서는 80만여종의 도서가 전시되였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5800여만명의 애독자들을 끌어모았다. 도서 및 문화창작 제품의 판매액은 1억 500만원으로 규모와 영향력이 력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도서전 현장은 사람들로 넘쳐났고 특히 젊은 독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였다. '90후' 석호연은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일찍 투자자금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삼국연의'와 '수호전전' 특별장식 도서의 전시대를 찾아 주변의 문화창작 제품을 받았다. 이 시리즈의 명작들은 젊은 독자들의 취향을 절묘하게 융합한 풍부한 삽화, 문화도편, 명사평론 등 요소가 첨부되여 출시 이후 4만세트 이상 팔렸다. 사천문헌 온라인전자상거래유한회사 부총경리인 원자기는 "젊은 독자들은 책의 내용 뿐만 아니라 책의 외관과 형식에도 관심이 많다."고 소개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업무일군들은 출판, 발행 업체들이 시장 세분화 소비자 군체를 통해 개성화 도서를 출시하고 마케팅 전략으로 젊은 독자층을 확실하게 파악함으로써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 일전, 강서성 서금시 쏘베트기념원 홍오성광장에서 개최된 제17회 중국민간문예 산꽃상·우수민간예술공연 최종심사에서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의 진경수, 강룡해, 허길룡, 오영학, 정미화가 공연한 조선족 농악장단 '풍작의 기쁨'이 이번 활동의 개막식과 최종심사 활동에 등장하여 기타 성, 지역에서 온 23개 팀과 '산꽃상'을 두고 각축을 벌렸다. 이번 활동은 우리 나라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북춤, 북악기 예술 자원을 펼쳐보이면서 민간 전통문화를 흥기시킨 동시에 중화민족의 우수한 민간문화의 발전과 번영을 추동하고 대중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그중 성급 무형문화유산 보호 대상인 조선족 농악장단 '풍작의 기쁨'은 조선족 농악장단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단(절주)에서 뽑아내고 윤색, 편성과 창조를 거쳐 대중들에게 한차례 훌륭한 문화예술의 성연을 가져다주었다.
  • 10월 26일, 연변작가협회가 주관하고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가 주최한 '천년의 전통, 그 뿌리를 만나보다' 문학탐방이 도문시량수진민속박물관에서 펼쳐졌다. 행사에는 60여명의 시인들과 촬영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들은 민속박물관의 생활관에서 옛날 정서 다분한 우리의 력사와 문화를 더듬었고 미술관에서 '그림'이라는 한 폭의 아름다운 시를 느꼈으며 수석관에서 억겁풍상속에서 스스로를 다듬어온 돌의 모습 등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나면서 문학탐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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