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북경국제도서박람회가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18일, 《조선말대사전》 인터넷판 출시 및 데이터 오픈 플래트홈 ‘취전’(聚典) 입주(入驻)식이 북경국가회의중심에서 개최되였다. 길림성당위 선전부, 상해세기출판그룹에서 주최하고 연변인민출판사와 상해사서출판사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관련 단위 책임자 및 출판계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조선어 언어연구를 집대성한 《조선말대사전》은 총 4권으로 2,500만자에 달하며 지난 2023년, 수십명 편찬자들의 참여로 10여년에 걸쳐 출판되였다. 해당 사전은 40여만개의 올림말(词条)을 수록하고 있으며 내용은 정치, 경제, 법률, 언어, 문학, 예술, 미술, 의학, 약학, 수학, 물리학, 화학 등 47개 분야를 아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