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고 조선족 로인들의 활력찬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7월 28일 흑룡강성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주최 목단강시조선족로인협회 주관으로 '제2회 문예공연'이 목단강시 로동자문화관(工人文化宫)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공연은 할빈, 목단강, 밀산, 아성, 녕안 등 전성 각지에서 모인 300여명의 조선족 로인 문예력량들이 참여해 22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민족적 정취와 시대적 기상을 고루 갖춘 문화의 향연을 선사했다. 특히 모든 출연자가 만 60세 이상의 로인들로 구성되어 '로유소위, 로유소락'의 참된 의미를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공연은 목단강시 조선족로인협회 합창단의 '환영의 노래'와 '민족의 전투가'로 막을 열었다. 이어 펼쳐진 관현악 '금빛 물결', 남녀 이중창 '어머니 오래오래 앉으세요' 정겨운 공연들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