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 "미국 국방장관 부정적 발언에 결연히 반대"
장효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6월 1일 '제22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미국 국방장관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과장하며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미국 측은 '샹그릴라 대화'를 이용해 분쟁을 일으키고 대결을 유발하며 사리를 추구하는 데 익숙하다. 미 국방장관의 발언은 뿌리 깊은 패권 논리, 패릉(전횡을 부림) 행위, 랭전적 사고로 점철됐다. 이는 중국 측의 주권과 권익을 심각하게 도발하고 중국 측의 정책⋅주장을 왜곡하고, 번영과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지역 국가의 공동 노력을 심각하게 무시하며 평화를 추구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세계 각국 공동의 바람에 크게 어긋난다. 우리는 이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결연히 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