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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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문화관광부는 3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관광부 제6진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전승인을 발표할 데 관한 통지'를 발부하고, 제6진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전승인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총 942명이 포함되여 있으며 그중 조선족은 5명이다. 이 5명의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전승인들은 오랜 기간 전통연극, 전통기예, 민속 등 무형문화유산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문화관광부는 통지에서 각 단위에 <중화인민공화국 무형문화유산법>의 규정에 따라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전승인의 전승 및 전파 활동을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지지하며 무형문화유산 보호와 전승을 착실히 실천함으로써 중화 우수한 전통문화의 창조적 전환과 혁신적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 올해 73세인 상해 지식청년 요조당과 그의 안해 림소란은 작고한 조선족 로인 리생금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날이 갈수록 짙어진다고 한다. 지난 1969년, 18세인 요조당과 림소란은 ‘지식청년들 농촌으로 향하자’는 호소를 받들고 다른 14명의 상해 지식청년들과 함께 당시 연변주화룡현 서성진의 한 편벽한 산간마을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당시 67세였던 조선족 독거로인 리할머니와 인연을 맺게 되였다. 10년 동안의 하향시절 리할머니와 두터운 정을 쌓은 이들은 도시로 돌아갈 때 로인을 상해에 모시고 가 함께 생활하면서 심금을 울리는 조선족과 한족의 ‘모자 정’을 22년간이나 이어갔다. 지식청년을 친자식처럼 1969년 3월 요조당, 림소란과 14명의 지식청년은 상해로부터 화룡현 서성진에 와 이곳의 한 산간마을에 정착했다. 갓 학교를 졸업하고 곧장 생산대에 들어간 젊은이들은 생활과 로동 면에서 많은 어려움에 봉착했다. 밥을 지을 줄 몰랐던 이들에게 있어 식사는 첫번째 고비였고 끼니를 거르기가 일쑤였다. 같은 촌에 거주하는 리할머니는 대도시에서 온 젊은이들이 매일 밭에서 고된 농사일을 하면서도 식사를 거르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그때로부터 리할머니는 매일 지식청년들의 숙소에 찾아가 밥 짓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들을 도와 새끼돼지 한마리를 키우기도 했다.
  • 3월 17일, 국가문화관광부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제6차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 전승자 공고’를 발표하며 942명의 제6차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 전승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중 연변에서 3명이 선정되였다. 김창훈(조선족 민족악기 제작 기술)은 전통기예 부문에, 오정묵(조선족 백중제)과 홍미숙(조선족 전통혼례)은 민속 부문에 각각 선정되였다. 이를 통해 연변의 국가급 대표 전승자는 총 10명, 성급 77명, 주급 260명으로 확대되였다.
  • 최근 "서장려행" 화책 발행식 및 밀산시조선족문인협회 좌담회가 밀산시 희사회 호텔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서장 려행단 일행과 문인협회 20여명 회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서장려행" 화책 발행식과 문인협회 좌담회 두개 부분으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일찍 2024년 봄, 밀산시조선족문인협회 부분 회원들과 밀산시조선족직공활동실 부분 회원들로 조직된 서장 려행단 일행은 동경과 기대를 안고 신비의 색채로 가득한 서장행 문화탐방을 떠났다. 십여일동안의 서장에서의 심층체험과 려정을 마치고 돌아온 후, 려행단성원들은 편집위원회를 내오고 일년동안의 편집과정을 거쳐 마침내 맹고군 주필로 된 "서장려행" 화책을 펼쳐냈다.
  • 지난 3월 8일, 연수현조선족 로인협회의 70여명 회원들은 산뜻한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협회 활동실에서 뜻깊은 '3.8' 부녀절 경축행사를 펼쳤다.지난 3월 8일, 연수현조선족 로인협회의 70여명 회원들은 산뜻한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협회 활동실에서 뜻깊은 '3.8' 부녀절 경축행사를 펼쳤다. 최준복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모임은 백계준 회장의 축하 연설로 막을 올렸다. 백회장은 조선족 로인협회를 대표하여 전현조선족 부녀들에게 따뜻한 명절의 인사를 올리고 우리 조선족 부녀들은 자녀교육 자원봉사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우리 로인협회 각종활동에서 솔선수범하는 모범이라고 하면서 그들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모든 녀성들이 3. 8절을 즐겁게 보낼것을 기원하였다.
  • 할빈시조선족 '3.8'절 경축 및 윷놀이 행사가3월8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에 할빈시 각계 각 단체 조선족4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는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관장 리춘실)과 할빈시조선족녀성협회(회장 최경매)가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9시 정각 6층 강당에서 3.8절 문예공연행사가 화려한 개막을 열었다. 아름다운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은 할빈시조선족녀성협회 합창단 30여명 녀성들이 첫 순서로 무대에 올라'녀성은 꽃이라네'와'홍색랑자군련가'를 열창했다. 가정과 직장에서 맡은바 직책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고 또 사회적으로 조선민족의 깨긋하고 문명한 이미지 홍보와 수립을 위하여 노력하는 아름다운 녀성을 꽃으로 비유한 노래소리는 초시작부터 행사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어갔다.
  • 지난 3월 8일, '3.8'국제로동부녀절을 경축하기 위해 오상시문체방송관광국이 주최하고 오상시문화관, 오상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가 주관하는 '3.8'국제로동부녀절 및 제17차 윷놀이활동을 개최하였다. 오상시 각계 조선족 군중, 각 사업단위, 사회단체, 학생, 로인협회, 개인 등 300여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활동은 민족문화를 전승하고 고양하는 동시에 여러 사람들이 교류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여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였다. 또한 조선족 시민들은 국제로동부녀절 경축과 전통민속행사인 윷놀이 활동을 결합시켜 민족문화의 전승과 현대 명절의 창조적인 융합을 보여주었다. 윷놀이활동과 문예공연은 이미 오상시의 문화브랜드로 되여 조선족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 2025년 전국인대정협회의의 막이 올랐다.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는 3월 5일 개최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표들이 인민의 기대와 소망을 안고 북경에 도착했다. 인민대회당 안팎에서는 매년 특별한 모습이 펼쳐진다. 다채로운 민족 의상을 입은 소수민족 대표들, 그들은 오랜 문화와 독특한 풍정을 자랑하며 민족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전한다. 이들은 민족 지역의 번영, 나아가 국가의 발전을 위해 지혜와 힘을 아낌없이 기울이고 있다.
  •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한 수립으로 지역 및 민족사회발전에 기여하고 고품질 발전으로 회원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면서 경제단체로서 책임과 역할을 빛내가고 있다. 3월 2일 오후, 우렁찬 중화인민공화국 국가가 울러퍼지며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제6기 기바꿈대회'가 연길에서 개최되였다. 행사에는 연변주사회관리국과 연변기업가련합회 책임자를 비롯해 정부 유관부문과 연변지역 사회단체 및 심양, 대련, 천진, 단동, 길림성(장춘), 청도, 위해, 광동성, 광주, 불산 등 지역의 조선족사회단체 책임자와 회장단 및 각계 대표 그리고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 등 200여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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