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신문 우리가 지키자” 전영실 작가의 문학적 열정과 인생 드라마
2025년 11월 중순, 연변작가협회 회원인 전영실(69세) 작가가 문학상을 수상한 상금으로 흑룡강신문 구독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퍼졌다. 그녀는 자신이 소속된 우리봄빛동네 위챗 단톡방에서 "우리말 신문은 우리가 지키자"고 호소했다.
그녀의 호소에 사람들이 너도나도 신문을 주문했다. 이처럼 그녀는 신문 구독을 지지한 리유에 대해 "나는 흑룡강신문 애독자인데 정말 취미성이 있고 재미있게 잘 꾸려진다", "신문 부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우리 신문이 소실될가봐 걱정되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1956년 도문에서 태여난 전영실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신문을 읽는 것을 특별히 좋아했다.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도 그녀의 어머니는 해마다 신문을 주문했다고 한다. 신문은 그들이 세상을 내다보는 창구였고 힘든 령혼을 위로받는 정신적 식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