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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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저도 10년 전에는 한국 대형건설사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스무명을 데리고 작업반장으로 일했습니다. 당시 제가 나온 조선족 학교 출신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까지 서울에서 모여 동창회를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일거리도 줄고 경쟁도 치렬해진 데다 중국 경제도 날로 빨리 발전하면서 터전이 있는 중국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지난달 항주에서 만난 40대 초반 조선족 A씨는 “최근엔 중국 정부의 한국인 무비자 정책 덕분에 한국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가이드로 전업했는데 벌이가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외국인력 시장의 한축을 담당해온 A씨와 같은 조선족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한국경제'가 전했다. 신규 류입은 줄고 기존 체류자는 고령화하면서 재외동포 인력 공급 구조가 근본적인 전환점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보도는 전했다.
  • 6월 21일, '세계 소상품 도시'로 불리는 절강성 의오시는 유난히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전국조선족련합발전사업위원회(절강)(浙朝企协. 이하 '절강조선족련합발전위원회') 창립 1주년 기념식과 연변대학교 교육기금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되였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조선족 기업가 대표, 연변대학교 동문, 한국 및 세계한인경제인무역협회 귀빈 등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의 정을 나누고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펼쳐졌다.
  • 대련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한 "계영자 작품집 '사무치는 그리움 영원히 잊을수 없으리' 출간 및 문학창작간담회"가 지난 6월 21일 대련시 신세계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중국인민해방군 모부 군급지도자 김창길, 김덕주 대련 다선투자유한회사 사장 겸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류정화 회장 등 관계자들과 대련문학회 성원 80여명이 이 활동에 참가했다. 이날 모임에서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류정화 회장은 계영자 작가의 작품집출간을 열렬히 축하하면서 "계교장의 작품집출간은 대련시조선족 나아가서는 더욱 많은 조선족들에게 보내는 정신적 식량이다"라고 말하였으며 연변대학 김호웅 교수는 "계영자 작품집의 글자와 행마다에는 우리 민족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인생관이 여울친다"고 말하였다.
  • 6월 13일 밤, ‘동북리그’ 심양과 연변의 경기가 심양철서경기장에서 열렸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시선을 강탈하고 심양 홈팬들이 일제히 휴대폰을 꺼내들게 한 것은 골이 아닌 원정팀 연변 관중석의 100명 응원단이였다. 그들은 기발을 흔들거나 현수막을 펼치지 않고 각자 두마리의 명태를 손에 들고 북소리에 맞춰 춤을 추었다. 응원팀 멤버들은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시원시원한 치어리딩을 선보였다. 박자에 맞춰 모든 사람이 일제히 손에 든 명태를 들고 마치 계주봉처럼 힘차게 아래우로 흔들었다. 심양의 한 홈팬은 현장에서 “처음으로 축구를 보면서 배고파졌다”는 글을 자신의 위챗 모멘트에 올렸다.
  • 민족 고유의 명절인 5월 단오를 맞아 밀산시조선족직공활동실은 밀산 식명헌(食鸣轩) 홀에서 뜻깊은 단오맞이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100여명 회원이 행사에 참가해 친목을 도모하고 짙은 명절 분위기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활기찬 개회식으로 시작되였다. 리준혁 회장은 축사에서 "단오는 단순한 명절을 넘어 민족의 얼과 전통을 이어가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오늘 이 축제를 통해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모든 회원들이 하나 되여 즐기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기고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6월 19일 단오날, 녕안시와룡조선족향에서는 단오놀이 운동대회 민속문화절 계렬활동을 진행했다. 며칠째 하늘에 구멍 난듯이 비가 구질구질 내렸지만 이날만은 맑게 개였다. 운동회가 시작되자 일곱개 마을 로년들이 산뜻한 민족복장을 떨쳐입고 북과 징을 울리며 검열에 나섰다. 와룡향로년협회 심연 총회장이 사회하고 향정부 김홍구(40세)향장이 열정에 넘치는 축사를 해주었다. 집체무 공연이 시작되자 녀성들은 손북을 들고 남성들은 동그란 북을 메고 경쾌한 선률에 맞추어 춤을 추었는데 상모춤이 가관이였다. 훨훨 휘날리는 상모의 채색띠는 와룡사람들의 행복한 생활을 자랑하는듯 싶었다.
  • 좌담회에서는 먼저 안미영 사장이 《장백산》잡지사에 대해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1980년에 창간된 《장백산》은 올해 제3기까지 이미 루계로 267기를 펴냈다. 근 반세기를 걸어오는 동안 잡지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원래의 종이잡지외에 《장백산》위챗판, 《장백산》인테넷상가를 개설하여 작가들의 발표원지와 작품의 보급면을 넓혔다. 특히 이미 57기 펴낸 위챗판 공공계정은 매기 8만여자의 작품량을 취급하면서 기성 작가들 외에 문학신인양성에 괄목한 만한 성과를 올렸다. 인터넷상가 또한 기성작가들의 작품 발표량이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면 전자책자를 묶어 진렬, 작품의 보급에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안미영 사장은 《장백산》잡지사에서 2013년부터 해마다 조직해온 문학세미나를 특별히 언급하면서 올해 상해에서 진행된 ‘신대중문예와 청년작가의 문학창작’주제행사를 례들어 시종 작가대오건설과 신진작가양성에 주력해왔다고 피력했다.
  • 6월 9일, 제22회 중국조선족(연길) 생태·된장오덕문화절 및 오덕된장술 문화축제가 연길시 의란진 련화촌에 자리잡은 '천하제일 민들레 생태 된장마을'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까지 22회째 이어오는 이번 축제는 ‘된장의 오덕정신을 선양하며 조화로운 사회를 구축하고 약식동원의 건강산업을 발전시킨다’와 ‘청국장 된장과 저듀테륨수를 기초원료로 과학적으로 배합 양조한 약식동원의 술시대를 개척한다’는 구호를 내걸었다. 원 연변주 인대주임이자 원 전국인대상무위원회 상무위원 오장숙, 원 연변주정협 부주석 마경봉, 중국민간문예가협회 부주석 조보명, 원 연변대학 총장 김병민, 할빈조선족로년문화협회 회장 정학철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 진정한 시대의 리더는 개인의 부와 성공에 머무르지 않는다.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단합을 이끌고 지역 사회에 생동하는 활력을 불어넣으며 민족 간 화합과 상생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이야기가 바로 오늘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진정한 성공이다. 절강성 경제 발전과 중한 민간 교류의 중심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확고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다민족 기업인 간의 협력과 단합을 이끌어 온 인물이 있다. 바로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이하 아주경제발전협회) 전국조선족기업발전사업위원회(회장 박걸) 련석회장단 성원이자 절강성조선족련합발전사업위원회(절강조선족기업가협회) 김춘학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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