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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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최근 중공강서성위 통일전선부, 강서성민족종교사무국은 표창예정인 30개의 강서성민족단결진보모범집단과 30명의 강서성민족단결진보모범개인을 확정하고 공시를 진행했는데 그중에는 구강시 도창현 명도호텔 총경리 소일금(녀, 조선족)이 포함되였다. 도창현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촉진회 상무부회장인 소일금은 민족사업을 평생의 사명으로 간주하고 있다. 촉진회 설립된 초기 그녀는 전현의 5개 민족촌과 흩어져 거주하는 소수민족가정을 돌아다니며 거의 1년에 걸쳐 견고한 민족사업사회플랫폼을 구축했다. 기제보완부터 방안제정까지 조직적인 재취업 양성부터 민족특색산업 지원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이번 대회에서 연변무역협회 대표단은 단연 눈에 띄였다. 한정호 회장을 중심으로 한 연변무역협회 17명의 회원 경제인들은 3박4일간의 대회 일정 동안 연변의 경제적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온 힘을 쏟았다. 그들의 눈빛에는 지역 경제를 이끌어야 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이 가득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27개 지회에서 1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21개국에서 15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하는 등 그 규모와 의미가 각별했다. 특히 연변무역협회 김홍일 리사장과 정진우 수석부회장은 세계한인경제인 네트워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최측으로부터 표창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그들의 수상 소식은 연변 무역 협회의 위상을 일층 높이는 계기가 되였다.
  • 부드러운 가을바람이 호남성 장사시를 스치던 지난 10월 27일, 중국 녀성교육의 현장에서 두 지역을 잇는 의미 깊은 만남이 펼쳐졌다. 연변대학 직업녀성문화연구반 2024급 학원들의 수료를 기념해 연변대학 부녀/성별연구 및 양성기지 김화선 주임과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김춘영 회장을 비롯한 25명의 회원들이 먼 길을 떠나 호남녀자학원과 호남사범대학을 찾았다. 이들은 각기 다른 지역에서 피어나는 녀성 교육의 꿈을 하나로 엮고자 했다. 녀성교육의 력사를 새기는 호남녀자학원에서의 만남 이날 오전 호남녀자학원에서의 교류는 녀성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련결하는 시간이였다.
  •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과 할빈시조선족녀성협회가 공동 주최한 '조선족 김치 담그기 전수 행사'가 지난 11월 1일 예술관 1층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조선족 전통 음식의 대표인 김치 만들기를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족 음식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언니식당' 사장과 주방장이 강사로 나서 김치 담그기의 전 과정을 상세히 강의했다. 행사에는 할빈시조선족녀성회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각자 아름다운 전통 한복을 차려 입고 와 행사장에 명절 같은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강사는 먼저 조선족 김치의 력사적 기원, 문화적 의미, 재료 고르는 비결을 소개한 뒤 배추 절이기, 양념 만들기, 고루 바르기 등 핵심 단계를 직접 시범을 보이며 설명했다. 특히 염장 시간 조절, 양념 배합 비률, 발효 환경 등 중요한 요령을 꼼꼼히 알려주었고 참가자들의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했다.
  • "처음 왔을 땐 적응하지 못할까 봐 걱정했는데 이곳 사람들이 이렇게 친절할 줄은 몰랐어요. 길을 물으면 목적지까지 함께 가주는 주민도 있고 직접 만든 바오쯔(包子·중국식 만두)를 선물해 준 이웃 아주머니도 계셨습니다. 따뜻한 정 덕분에 어색함이 금방 사라졌죠." 이제 전씨의 삶은 이 도시에 깊이 녹아들었다. 그는 현지의 한 성형외과에서 언론 홍보를 담당하며 국제적인 시각으로 브랜드 홍보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더불어 여가 시간에는 자신의 한국 화장품 무역사업을 관리하며 우수한 한국 뷰티 제품을 크로스보더 채널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씨는 "중국시장이 매우 크며 품질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점점 많아져 제품 선택 시 성분과 평판을 특히 신경 쓰고 있다"며 "최근 2년간 사업이 번창하면서 많은 고객이 단골이 됐다"고 설명했다.
  • 10월 26일은 안중근의사가 116년전인 1909년 10월 26일 조선반도 침략의 원흉 이토히로부미를 격사한 날이다. 이 뜻깊은 거사를 기념하여 할빈시 한국인들이 할빈기차역에 모여 뜻깊은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오전 9시 30분 할빈한국인(상)회 심민수 회장을 비롯한 재할빈 한국인 40여명이 할빈기차역에 위치한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안중근의사기념관은 2014년 1월 19일에 개관하였으며 안중근의사가 할빈에서 머물렀던 열하루의 발자취를 주선으로 안중근의거의 시말과 의사와 할빈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있다.
  • ​올해는 안휘성과 한국 강원특별자치도가 우호 관계를 맺은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 강원특별자치도 예술대표단이 안휘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며 중∙한 지방간 우호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방문은 '제15회 안휘 국제문화관광축제'의 공식 행사중 하나로 진행됐다. 17일 저녁 안휘성과 한국 강원특별자치도 우호 관계 1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예술 공연이 안휘성 문화려유청과 외사판공실 주최로 안휘예술학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예술대표단과 안휘예술학원, 안경(安庆)시 황매극(黄梅戏) 예술극장의 예술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춤과 노래로 교감을 나누며 관객들에게 대륙과 바다를 넘나드는 풍성한 문화의 향연을 선사했다.
  • 일전 제12회 렬사기념일을 맞아 길림성 및 장춘시의 인민영웅을 향한 헌화식이 장춘시렬사릉원에서 열렸다. 길림성 당정군 지도자와 로전사, 로동지, 렬사가족, 사회 각계 간부군중 대표들이 함께 렬사기념비를 향해 꽃바구니를 헌화했는데 렬사 중에는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 국제경제무역전공 2021급 리걸(조선족) 학생도 있었다. 2024년 5월 16일, 리걸동지는 공민의 생명재산안전이 위협받는 긴급한 순간에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장서서 젊은 생명으로 남을 위해 자신을 바쳐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숭고한 정신을 실천했으며 영광스럽게 몸을 바쳤다.
  • 10년전 한국의 모 방송사에서 현장 기자로 일하던 김채영은 자신이 중국 할빈에 정착하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중국어를 류창하게 구사하는 김채영은 두 아이의 엄마로 한국인 남편과 함께 태권도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숏폼 플랫폼을 통해 할빈에서의 일상도 공유하고 있다.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시절, 김채영은 할빈공정대학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중국어를 공부했다. "전에 흑룡강에서 일하셨던 아버지가 중국어를 공부하면 어떻겠냐 제안하셨어요." 2015년 김채영이 방송국을 그만두고 중국으로 향할 결정을 내린 배경이다. 김채영은 할빈에서 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던 도중 지금의 남편 심정호를 만났다. 그는 2016년 청화대학에서 중·한 국제관계 석사과정을 밟기 시작했으며 2017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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