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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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3월 8일, 국제녀성의 날을 기념하여 한국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일대는 중국동포들의 환한 웃음과 뜨거운 박수로 활기가 차넘쳤다. 중국동포련합중앙회 부산경남지회는 이날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동포 녀성들의 권익향상과 상호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3.8국제녀성의 날' 기념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국땅에서 지역경제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가고 있는 동포 녀성들을 격려하고 흩어져 있던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진행되였다.
  • 따뜻한 봄기운이 솔솔 느껴지고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찬 계절을 맞이하여 할빈시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이 오래만에 한자리에 모여 3.8녀성의 날을 뜻깊게 경축하였다. 할빈시도리구안승가에 위치한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6층 동심극장, 이른 아침부터 방방곡곡에서 모여온 조선족들로 흥성거렸다. 화려한 민족복장을 차려입은 조선족녀성들의 얼굴에는 명절을 맞이하는 기쁨으로 가득했다. 오전 9시 정각 어여쁜 한복을 차려입은 사회자 흑룡강조선말방송국 현국화 아나운서의 인사말과 함께 정채로운 문예공연의 막이 올랐다.
  • 3월 6일, 연길 거리에는 아직 겨울의 차가운 기운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가 마련한 '3.8부녀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의 얼굴에는 봄기운처럼 설렘과 기대가 번지고 있었다. 이날은 평범한 기념일을 넘어 '함께 웃고 함께 꽃피우는' 녀성 기업인들의 힘찬 도약을 알리는 특별한 날이였다. 평소에는 정장 차림으로 회의실에서 만나던 이들이지만 오늘은 전통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서로의 어깨를 토닥이며 웃음꽃을 피웠다.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내려놓은 그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자유로움이 묻어났다.
  • 정월 대보름날날, 계동현 계림 조선족향 계림촌은 명절 분위기가 차넘쳤다. 최홍애 부녀 주임은 마을 녀성들을 조직해 화려한 민족 복장을 차려입고 풍요로움과 길상, 평안과 건강을 상징하는 조선족 전통 음식인 오곡밥을 정성껏 만들었다. 기쁨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 속에서 농후한 민족 정취와 단결 진취하고 문명하고 평화로운 새 시대 농촌의 모습이 생생하게 구현되였다. 최홍애 부녀 주임은 "우리 조선족은 오곡밥을 지을 때 각별히 정성을 들이는데 옥수수, 팥, 완두, 록두, 향미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다" 고 말했다. 오곡밥은 조선족의 정월 대보름날 음식에서 주요한 음식 중 하나로, 가족의 건강과 풍요로움을 기원하고 "여러 집의 오곡밥을 먹으면 행운이 따른다"는 좋은 의미도 담고 있다. 오곡밥에는 흰색, 검은색,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등 다섯 가지 색상의 곡물이 들어가 다섯 가지 색깔과 맛이 한데 어우러져 보기도 좋고 맛 또한 별미다.
  • 3일 오전,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는 제6회 장춘시 조선족 정월대보름 전통 윷놀이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는 공공문화 서비스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하며 대중의 정신문화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중화 우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되였다. 장춘시문화라디오텔레비전방송및관광국과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가 지도하고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이 주최한 이 대회는 조선족 무형문화재 ‘윷놀이’를 통해 대중 활동을 조직하여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정월대보름을 경축하며 민족의 정을 다지자’라는 주제로 민족적 화합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사로 꾸며졌다. 행사장에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선족 전통복장을 곱게 차려입은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치마자락을 휘날리며 인사를 나누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설레임이 가득했다. “아이구, 올해는 꼭 이겨야 하는데!”하며 서로를 다독이는 소리, 오래만에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는 정겨운 모습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 밀산시 조선족 직공활동실에는 장장 9년을 하루와 같이 뇌경색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어머니 림정숙씨(89세)를 모시고 온갖 정성을 몰붓고 있는 효도모범 허영수(68세)씨가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8년 8월 한국 모 인테리어회사에서 근무하던 허영수씨는 어머니가 려행길에 허리를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안정한 일자리, 두툼한 월급봉투도 마다하고 부랴부랴 귀국길에 올랐다. 그는 집에 도착하자 바람으로 집청소, 어머님의 병시중, 하루 세끼 영양식으로 “주부노릇에 효자”까지 도맡아 하였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얼마후에는 그렇게도 정정하시던 아버지까지 허리를 다쳐 드러눕는 바람에 두분 로인을 병상에 눕혀놓고 시중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 청도 한국 비자신청센터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중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 14일부터 청도 한국 비자신청센터에서 무료 한글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언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중한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하였다. 무료 한글교실은 기초 한국어 회화, 한글 읽기, 쓰기, 일상생활 표현 등 실용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한국문화 리해를 돕는 내용도 함께 다루며 수업은 초급자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일정기간 정기 강좌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 3월 7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3·8' 국제부녀절 기념 문예공연 및 2026년 할빈시 조선족 윷놀이 경기가 개최된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과 할빈시조선족녀성협회의 공동주최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예술관 6층 극장에서 문예공연을 진행하며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는 1층과 5층에서 윷놀이 경기를 한다. 모든 조선족 주민은 팀별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행사의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주최측은 참가자들이 조선족 민족복장을 착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설을 맞아 각 민족이 함께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서 화천현 성화조선족향 성화촌을 찾아 조선족 주민들이 전하는 설 음식과 따뜻한 명절 풍경을 함께 만나봤다. 성화촌의 설은 향긋한 냄새를 풍기는 큰 솥에서부터 시작된다. 올해 설에 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유독 많았다. 조선족 음식점 한류화 대표는 특별히 큰 솥을 마련해 대표 음식인 김치 삼겹살찜을 정성껏 만들었다. 이 료리의 핵심재료는 새콤달콤한 김치다. 배추는 주민들이 직접 가꾼 터밭에서 수확한 것으로, 립동 전에 항아리에 담아 지하실에서 숙성시킨다. 실외는 령하 30도까지 떨어지지만 지하실은 년중 안정적인 저온을 유지하며 양념이 깊게 배고 시간이 지날수록 깔끔하고 부드러운 산미가 살아난다. 시간이 만들어낸 맛이자 조선족 가정 명절 식탁의 기본 풍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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