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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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리동춘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회장이 최근 한국에서 열린 ‘제12회 자랑스러운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한국언론련합회등의 주최, 주관으로 올해 12회째 열리는 행사로 그동안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과 뛰여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헌신해 온 사람들을 선정해 왔다. 이날 각 분야 대상을 받은 수상자가 총 48명 되는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수상자는 중국의 리동춘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회장이였다. 그는 오랜 기간 된장술 연구·개발과 발효식품의 가치 확산에 힘쓰며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전통적인 발효 기술과 식문화를 바탕으로 된장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연구·개발에 꾸준히 매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 8일, 흑룡강성 밀산시 화평조선족향의 한랭지 가재(寒地小龙虾)가 풍년철을 맞이했다. 그물마다 붉은가재가 가득 잡혀올라왔으며 정밀한 선별작업을 거친 뒤 비행기에 실려 북경, 상해 등 도시로 출발했다. 밀산시는 한랭지 수질양식으로 길러낸 고품질가재와 한근에 1~2원에 불과한 저렴한 항공운송비용을 비탕으로 가재를 외지시장에서 근당 10~20원을 붙여 팔 수 있는데 이는 현지 향촌진흥의 특색수익증대산업이 되였다.
  • 2026 '천우컵' 전국시랑송경연대회가 최근 연길에서 현장 및 동영상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되면서 국내외 2000여명의 관객과 시청자들이 모여 언어로 꿈을 쌓고 목소리로 감정을 전하는 찬란한 순간을 함께 했다. 이번 대회는 중화문맥의 깊이와 조국에 대한 따뜻한 정서를 겸비한 높은 수준의 언어 향연으로 새중국 창건 77주년을 경축하고 중화 우수문화을 계승 발전하며 훌륭한 랑송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데 있다. 행사는 연변향음시랑송문화예술교류중심에서 주최하고 길림천우건설그룹주식유한회사에서 협찬하였다.
  • 얼마 전 북대황그룹 우의농장 제6관리구에서 조선족 '로인절' 민속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조선족 '로인절'은 오랜 세월 이어온 특색 있는 민속 행사일 뿐만 아니라 제6관리구가 효를 중시하는 전통 미덕을 널리 알리고 민족 간의 정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문화 브랜드다. 올해로 제67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전통 민속을 통해 경로 효친의 미덕을 전하며 관내 로년층에게 따뜻한 축복을 전했다. 행사 시작 전 관리구는 사전에 전반적인 계획을 세우고 행사 절차를 정성껏 기획했으며, 장소 배치, 물자 지원, 안전 관리 등 모든 준비 작업을 꼼꼼히 마무리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선물했다.
  • 문우들의 교류와 단합을 취지로 한 '대련조선족문학회 교사절경축 문학창작 강좌 및 교류회'가 지난 9월 6일 대련시 시골집정원에서 개최되였다. 대련조선족문학회 13명 문우들과 대련출판사 김동수 부사장, 장빈 부사장, 출판사 편집이며 중국작가협회 회원인 동효규 등 16명이 이 활동에 참가했다. 대련조선족문학회 리해란 회장은 축사에서 래빈들에게 열렬한 환영과 감사를 표하고 나서 격변기 우리 문인들은 똘똘 뭉쳐 문학창작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말하였다.
  • 금추의 황금계절, 오곡백과 무르익는 아름다운 계절에 아성구조선족로인협회 제1회 운동회가 9월 5일 오전 아성구조선족중소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이번 운동회에는 동광촌, 신광촌, 홍신촌, 해동촌, 고승촌, 선풍촌, 홍광촌, 금수로인협회, 성건촌로인협회 등 9개 대표팀이 한자리에 모여 은발세대만의 즐거운 축제를 함께 했다. 운동회 사회는 아성구 조선족중학교 최호림 당지부서기 겸 교장이 맡았다.
  • 이곳은 중국조선족민속원이다. 해마다 가을이면 전통 씨름의 함성이 흙먼지를 일으키는 곳이다. 올해는 특히나 뜻깊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4주년을 경축하는 제14회 민족식 씨름 대회가 펼쳐진 것이다. 9월 3일, 경기장은 아침부터 북적였다. 할아버지들의 긴 담배대 연기와 아이들의 까르르 웃음소리가 뒤섞이고 엄마들은 아이들의 샅바를 다시 매듭지으며 “허리를 낮추라”는 주문을 쉬지 않는다. 선수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연길, 도문, 룡정, 왕청, 화룡, 안도, 훈춘 그리고 할빈과 길림, 장춘에서까지 10개 대표팀이 기발을 들고 입장했다. 저마다의 고장 색갈을 입은 선수들은 긴장과 기대를 얼굴에 새기고 씨름판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 9월 1일, 광동성 광주에서 열린 APEC 중소기업 장관급 회의 시리즈 행사인 'APEC 중소기업 국경간 투자 세미나(APEC SME Innovation and Collaboration Workshop)'에 할빈중한국제혁신창업센터 김학봉 총경리가 참석해 중한 협력 강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세미나는 초기 투자, 중소기업 과학기술 혁신, 단지(园区) 력량 강화, 특색 산업 클러스터 등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교류가 진행됐다. 김학봉 총경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체(APEC) 각 경제권의 기업 대표, 투자 기관, 단지 운영사들과 함께 중소기업 국경간 협력 방안을 론의했다.
  • 8월 23일 오전, 목단강시 서안구 중흥촌이 힘찬 북소리로 들썩였다. 공기에는 장류와 쌀 향이 어우러진 가운데 ‘조선족 무형유산’과 ‘농촌 활성화’를 잇는 이야기가 주민과 관광객의 웃음소리 속에서 막을 올렸다. 마을 입구에 새로 조성된 ‘중흥례(中兴礼)’ 김치공장 앞에서는 폭죽 소리가 요란했다. 500㎡ 규모의 현대식 공장 내부에는 풍림(공기) 살균 설비가 조용히 가동되고 있고 스마트 포장 라인도 시운전을 마쳤다. 절임 작업장에서는 가동 후 첫 배추 절임이 한창이였다. 이로써 총투자 68만원, 년간 생산량 100톤 규모의 표준화 김치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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