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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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10월 19일 2024 중국(장춘) 한국주행사가 중한(장춘)국제협력구 중한도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함께 협력하고 미래를 개척하며 호혜윈윈합시다'를 주제로 한 이번 한국주행사는 길성인민정부외사판공실,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이 지도하고 장춘시인민정부외사판공실, 중한(장춘)국제합작시범구, 장춘한국인(상)회가 주최했으며 글로벌녀기업가련합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길림성정부외사판공실 주임 정강, 장춘시정부 당조성원 리운붕, 중한(장춘)국제협력시범구당사업위원회 서기 류내군, 중한(장춘)국제협력시범구관리위원회 주임 탕대붕 등 국내 인사와 심양한국총령사관 총령사 최희덕, 중국한국인회총련합회 회장 고탁희, 동북삼성한상회련합회 김정렬 회장, 장춘한국인(상)회 회장 김회훈 등 한국 인사 등 500여명의 량국 인사들이 참석했다. 장춘한국주행사는 얼마전에 료녕성 심양시에서 개최된 심양한국주행사에 이어 동북3성에서 올해 두번째로 개최된 규모가 큰 한국주행사이다.
  • 10월 11일 저녁, 도쿄의 고토구 문화센터 홀 에서 재일 조선족 예술인들이 꾸민 무대, '우리민족 가·무·악(歌·舞·​楽)의 만남'은 400여명의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총 15개의 절목으로 이루어진 공연에는 중국 연변에서 예술을 익히고 활약했던 공연자들이 고향을 그리는 짙은 향토 정서를 90분의 무대에 녹여냈다. 한복의 아름다운 색채를 휘감아 약동적인 조선 무용을 펴낸 안연, 신명희, 최예람은 연변대학 예술학부를 나왔고 현재 일본에서 공연 활동외에도 조선 무용 교실을 운영하면서 후대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신명희는 현대무 '뿌리'에서 중국어로 부른 '아리랑'곡을 선정하여 짙은 조선족 특색을 살려냈다. 이인무 부채춤은 익숙한 '도라지'곡조속에서 장고춤까지 곁들어 수준있는 조선 민속 무용의 아름다움을 펼쳤다. 안연의 '살풀이'는 흰수건 춤의 전통을 살리면서도 경쾌함까지 자아내는 특색있는 무용을 선사했다. 3인무 '메아리'는 빠른 율동과 역동적인 소고춤으로 활기를 더해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 벼 향기가 진동하는 황금 가을 10월, 집집마다 풍성한 수확의 기쁨에 젖어있는 가운데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오성촌 류해식촌민의 터밭의 대형 호박은 더욱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노란색은 작은데도 20여근 나가고 이 초록색은 적어도 60근은 나갈겁니다..." 류해식할아버지는 자랑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씨앗은 남방의 친척 집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남방에서는 이렇게 크지 않았는데, 뜻밖에도 우리 북방의 흑토에서 환희를 뿌릴 줄은 몰랐습니다, 이것은 흑토가 우리 백성들에게 주는 가장 관대한 선물입니다." 류 할아버지가 농업기술 전문가의 지도가 없고 비료와 농약 살포도 없이 물만 준 것을 알고 모두가 더 놀랐으며 이 대형 호박이 자연적으로 자란 결과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 할빈시조선족녀성들로 주축이 되여 있는 글로벌녀성경제인련합회 중국분회 예술단팀이 장춘시에서 진행된 중국(장춘)한국주간행사에서 화려한 궁정모델 표현으로 주최측과 관중들의 한결같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월 19일 오전 10시 중한(장춘)국제협력시범구내에 자리잡은 한중도시관에서 중국(장춘)한국주간행사가 성대한 개막식을 개시했다. 장춘한국주간행사는 2003년부터 견지해온 길림성과 주심양한국령사관 장춘한인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관련 가장 큰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심양한국령사관 최희덕 총령사, 길림성외사판공실 정강 주임을 비롯한 귀빈들과 관중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정채로운 개막식공연을 지켜보았다.
  • 10월 19일 목릉시 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시 산하 8개 조선족로인협회 회장 및 협회지도부성원 20여명과 함께 2025년 흑룡강신문과 로년세계잡지 주문회의를 소집했다. 맹철회장은 회의에서 조선족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조선족 학교에서도 조선어 사용이 적어지는 현황에서 우리민족문화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고 추진하려면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릉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해마다 신문 잡지 주문에 6천원을 들여가며 본회 회원들과 여러촌 지회 로인협회에서 적극 지원했다. 올해도 간행물 2부를 주문하면 2부 더 주고 4부 주문하면 4부를 더 주는 지난해의 장려정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표시했다.
  • 10월 19일, 천진시 제2회 조선족민속장기대회 및 승격도전전이 천진시 동려구 '화목가' 한식당에서 열렸다. 천진시조선족장기협회의 장기애호가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력과 책략의 정채로운 대결을 펼쳤다. 오전 9시부터 시합이 시작되였다. 팽팽한 긴장감속에서 선수들은 장기판을 빠져들듯 바라보며 매 한수를 심사숙고 했다. 그들은 때로는 미간을 찌푸리기도 하고 때로는 미소를 지으며 대결하는 모습에서 초, 한의 치렬했던 력사장면을 그대로 재현하는 듯 싶었다. 치렬한 도태전, 순환전을 거쳐 아마조에서 김학철(66세, 길림성 교하시)기수가 우승을 차지하고 최은필(46세, 길림성 도문시), 김파(49세, 길림성 화룡시) 기수가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했다.
  • 흑룡강성지도를 펼치면 가장 동쪽에 위치한 러시아와 변경을 사이에 둔 도시 호림시가 있다. 진보도전투, 호두요새 등 관광지로도 유명한 이 지역에 조선족마을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국경절이 금방 끝난 시점에 호림시 양강진 합민조선족촌을 찾아 떠났다. 밀산시에서 건계고속도로를 타고 30분쯤 가다가 850농장게이터에서 내려 마중나온 호림시통전부 배헌보 부부장 겸 민족종교사무국 국장 일행을 만나 차로 10여분 달려 합민조선족촌 사무실에 도착하였다.
  • 지난 10월 13일, 연변대학경영자과정학우회는 연변체육관에서 가을철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동회는 학우회 회원들이 8개 소조로 나뉘여 킥보이드 릴레이, 장애물 찾기, 장끼 표현, 공 굴리기 등 취미를 돋구는 다양한 경기종목으로 진행되여 학우들간의 교류, 소통, 화합으로 새 도약을 다지는 가을철 운동회로 돋보이게 했다. ​연변대학경영자과정학우회는 설립 20여년래 전체 회원들의 단합과 열정, 애심공익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을 엮어가면서 '감사,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10월 11일, 중양절을 맞이하여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민족의 화합'이 호산 장성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단동시상무국, 단동시민족종교사무국, 단동시민정국, 단동시로령사업위원회가 주최하고, 단동시민족단결진보촉진회, 단동시조선족련합회가 주관했다. 이날 항미원조 전지 문공 및 의료사업에 참가해 3등공 영예와 만세평화기념메달, 항미원조기념메달 수상자 리청자 로전사, 전국 민족 단결 모범 개인 마약무 선생 그리고 한족, 만족, 조선족, 몽골족, 회족, 시버족 등 다양한 민족의 80세 이상 어르신들이 초대되여 자리를 빛냈다.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단동시민족단결진보촉진회 관계자들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축배를 들었다. 또한 조선족, 한족, 만족 등 다양한 민족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흥미진진한 공연을 선보이며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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