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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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중앙미술학원 교수 김일룡의 '천지심음(天地心音)——김일룡작품전'이 2023년 3월 7일 일미(壹美)미술관에서 개막되였다. 개막식에는 중앙미술학원 로교수, 교사 대표 및 미술계·미술평론계의 유명예술가, 학자대표, 언론계대표 등이 참석했다. 중앙미술학원 원장, 중국미술가협회 주석 범적안(范迪安)은 축사에서 이번 전시는 예술가 자신의 회고성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김일룡의 최신 예술탐구성과를 부각시켰다고 밝혔다. 김일룡의 회화는 조형법칙에 대한 그의 모색과 넓은 예술적 시야를 따르고 있으며 예술작품에서 긍정에너지의 표달과 관계를 형성하려고 힘썼다. 이번 전시에는 예술가 김일룡의 창작생애를 대표하는 회화작품 50점이 전시되였다. '천지심음'은 예술가의 내면세계가 천지간의 울림 속에서 이룬 독백일 뿐만 아니라 비구상(非具象)회화 속에서 차곡차곡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마음의 악장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김일룡의 예술생애에서의 부동한 단계의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참관자들로 하여금 예술가의 차원이 풍부한 정신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3월 28일까지 계속된다.
  • 3월 20일, 자리를 옮겨 재건하는 인민음악가 정률성 기념관 신관이 정식 개관했다. 할빈시문화광전과 관광국 당조서기, 국장 왕홍신이 개관의식을 사회하고 할빈시위 상무위원, 부시장 란지성이 축사를 했으며 정률성의 딸인 정소제녀사가 감사의 인사를 하고 할빈시인대상무위원회 주임 손철 등 령도들이 정률성 기념관 신관 제막을 했다. ​2009년 7월 25일, 인민음악가 정률성 기념관은 할빈시 우의로 233번지에 락성하고 대외로 개방하여 음악도시-할빈의 특색 명함장으로 되였다. 13년이 지나 기념관은 할빈시 도리구 안승가 85번지에 자리잡은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으로 이전해 재건에 착수했다.
  • 3월 17일, 연변혁신경영자애심협회(연변대학최고경영자과정)와 연변대학최고경영자과정 제19기 수료생들은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애심을 전하면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연변혁신경영자애심협회와 연변대학최고경영자과정 제19기 애심인사들은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를 방문하고 애심좌담회를 마련해 구락부의 정황을 료해하고 입쌀, 돼지고기, 과일, 채소 등 가치가 1만 3천여원에 달하는 물품을 선수들의 화식에 보태라고 전달하고 선수들이 표현하는 유도, 레슬링,씨름표현을 관람했다. 국가민족사무위원회로부터 '전국소수민족 전통체육시범기지'의 영예를 지니고 있는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에는 현제 6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훈련하고 있다.
  •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협회는 1999년 연변대학녀성연구중심 직업녀성문화 연구반을 수료한 직업녀성들이 녀성공동체조직인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를 결성하고 나아가 사단법인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근 500여명에 달하는 수료생들이 평생교육에 대한 초심과 신념을 안고 분발노력하면서 조화로운 사회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3월18일,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2022총결대회 및 3.8국제부녀절 기념 리셉션'이 회원을 비롯해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길신라월드에서 개최되였다.
  • 흑룡강성 해림시 출신인 오철웅(1963년 생)사장은 강서성 경덕진시 락평시에 강서록령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중한현대레저농업및 공중딸기 채집단지를 세워 각광을 받고 있다. 할빈에서 3시간 비행기를 타고 강서성 성도인 남창공항에 도착했다. 남창은 8.1남창봉기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남창공항에서 2시간 대기하고 있다가 세계의 '도자기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경덕진시(景德镇市)로 가는 공항버스를 타고 1시간 40분만에 락평시( 乐平市)고속도로 요금소에서 하차했다. 요금소에서 차를 바꾸어 타고 20여분 거리에 있는 중한농장에 도착할수 있었다. 가는 도중에 이스라엘 농장도 목격했다. 목적지까지 가는데는 장장 하루 시간이 걸렸다. 농장은 마을과 좀 떨어진 편벽한 곳에 위치해 있었다.
  •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이하 '협회')가 '세계 빙설대왕'으로 불리는 조선족 김송호(67)씨를 례방했다. 3월 16일 협회 회장단 일부 성원들이 사업건으로 할빈시에 잠시 머물고 있는 김송호씨를 찾아 인사를 올리고 격려의 말을 해줬다. 흑룡강성 화천현 출신인 김송호씨는 맨몸으로 강추위를 견디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해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빙설대왕(冰王)'이다. 공무원이였던 그는 80년대부터 우연한 기회에 자신이 저온에 잘 견딘다는 점을 발견하고 취미를 갖기 시작했으며 30여년동안 각종 도전을 해왔다. 단련을 거쳐 겨울에는 내의를 입지 않아도 추위를 못느낀다고 한다. 그는 일찍 2011년 호남성 장가계 천문산에서 령하 10도의 날씨 속에 얼음을 가득 채운 유리용기에 몸을 담그고 두시간을 견뎌 세계기록을 세웠다. 같은 해에 내몽골자치구 아르산의 눈더미 속에서 알몸으로 46분 7초를 버텨 기네스기록을 세우며 '세계 빙설대왕'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2014년에는 CCTV1채널의 '기네스 중국의 밤' 프로에서 역시 얼음속 버티기로 113분이라는 공식기록을 세워 또 한번 세계를 놀래웠다.
  • 지난 3월 8일 저녁 7시 도쿄 우에노에 있는 파세라에서는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이하 련합회로 략칭) 3.8국제부녀절 113주년 기념축제가 펼쳐졌다. 사회자 장홍혁(월드옥타 치바지회 차세대 대표)씨의 사회로 시작된 축제는 련합회 마홍철 회장, 서성일 수석부회장, 김철수 사무국장, 최우림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고 열정적인 축사와 더불어 일본에서 자신의 노력으로 열심히 삶의 터전을 가꾸고 있는 모든 재일본중국조선족 녀성들한테 따뜻한 명절의 인사를 올렸다.
  • 3월 14일, 한국관광공사 심양지사는 심양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처음부터 마음으로, 한국으로'를 주제로 한중 관광교류회를 개최했다. 교류회에는 한국관광공사 심양지사 하상석 지사장, 주 심양 대한민국총령사관 하태욱 부총령사, 심양지역 관련 려행사, 언론사 등 40여개 관련부서의 90여명이 참석했다. 교류회는 심양지역 관광업계 동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최신 관광코스 및 한국 관광비자 우대정책을 발표했다. 중한 량국 정부는 최근 량국 항공편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량국 항공사는 려객 이동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동북지역의 심양, 대련, 장춘, 할빈, 연길 등지는 인천, 부산, 대구 등으로 직항하는 항공편이 있다. 한국관광공사 심양지사 하상석 지사장에 따르면 한국정부는 2023~2024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지정했다. 한국문화체육관광부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전북아시아태평양지역마스터스포츠대회 등 국제적인 대형 축제뿐 아니라 서울음악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등 한류축제를 망라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특유의 매력을 한껏 어필할 'K문화-관광 100선'을 선정, 추천했다.
  • 우리들에게 조금은 생소한 나무뿌리조각예술이 나무뿌리조각장인인 박귀현의 손끝에서 아름답게 피여나고 있다. 그가 나무뿌리조각예술에 손을 붙인지도 어언 20여년이 되였다. 20여년래 시간과 열정을 쏟으면서 만들어낸 나무뿌리조각예술품들이 국내의 대중도시들에서 구매하여 가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박귀현은 녕안태생으로서 금년에 66세이다. 녕안진의 광명아파단지에 있는 그의 집에 들어서면 벽면에 걸린 세폭의 유화미술작품이 한눈에 안겨온다. 그가 직접 그린것이이라고 한다. 텔레비전 탁상우의 량켠에 '붓걸이'와 같은 실용적인 나무뿌리조각품들이 보기 좋게 놓여있어 마치도 미술전람관에 들어선 기분이다. 일찍 녕안시 나무뿌리조각예술협회 회장과 목단강시 공예미술협회 리사로 활동하여 온 박귀현은 녕안시와 경박호 지하삼림관광구에서 나무뿌리조각창작을 하여왔고 한국과 일본으로 건너 가서 4년넘게 나무뿌리조각품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경박호 북쪽 가장 자리에 있는 폭포촌에다 근 300여평방미터 되는 '근석(根石)조각 전람관'을 꾸리여 경박호를 찾아오는 유람객들에게 자신의 나무뿌리 조각예술품과 돌조각품들을 홍보하고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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