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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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6월 29일, 신록의 초여름날씨에 구수한 된장향기가 고향땅에 스며들고 노래와 춤이 넘쳐흐르는 해림시 신합촌 민속광장, 해림시 문화관광절 및 제4회 신합된장축제 행사가 성대히 개막되였다. 해림시위시정부를 대표하여 해림시위 상무위원이며 시통전부 왕초(王超)부장이 격정에 넘치는 축사를 하였다. 그는 “조선민족의 전통된장은 천년 농경의 지혜가 응축된 문화코드로 해림시 다민족공생의 상징”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해림시는 4년간의 된장축제를 통하여 민속자원을 발굴하고 민족교류 플랫폼을 구축하며 문형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명소를 조성해오고 있다. 전국민족단결 시범도시로서의 해림시는 앞으로도 된장문화+관광을 모델로 전통을 계승하고 생태, 민속, 농촌테마를 련결하며 관광산업을 활성화할것”이라고 강조했다.
  • 계동현조선족퇴직교원당지부는 6월 30일 협회활동실에서 당창건 105주년을 맞아 경축활동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참가자들의 한결같은 절찬을 받았다. 대회는 새로 당선된 당지부서기 최관묵 선생의 사회하에 “공산당이 없으면 새중국이 없다네”의 우렁찬 멜로디속에서 막을 열었다. 이어서 선전위원인 리영순 선생이 우리 당이 걸어온 지난 시기 로정을 계단별로 간단명료하게 회고하면서 우리 중국공산당은 그야말로 위대하고 정확하고 영명한 당으로 되기에 추호도 손색이 없다면서 당을 옹호하고 믿고 따르것만이 유일하고 정확한 길이라고 하면서 습근평 총서기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쳐 용약매진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 최근 제14회 중국곡예모란상 예선심사가 모두 완료된 가운데 조선족 전통창극예술, 국가급 무형문화재 판소리작품 《신방에서 웃고 떠드는 밤(笑闹洞房夜)》이 본선에 진출했다. 연변가무단이 창작한 《신방에서 웃고 떠드는 밤》은 본선에 진출한 길림성의 10부 곡예작품중 하나다. 중국곡예모란상은 중앙이 승인하고 중국문련과 중국곡예가협회가 같이 주최하는 전국성 곡예 전문상으로 중국 곡예계에서 권위성과 영향력이 최고인 전문 상이다. 2년마다 한번씩 뽑아서 중국 곡예계 '아카데미'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번 선정에 참여한 좋은 작품 수가 많고 경쟁이 치렬했는데 《신방에서 웃고 떠드는 밤》이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낸 건 이 작품의 예술적 무게와 혁신 가치를 제대로 증명한 것이다.
  • 6월 27일 할빈시조선족로인문화협회(이하 로인총회)는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영원히 당을 따라” 중국공산당 창건 105주년 경축 대형 노래자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총회 산하 12개 분회 400여명 로인이 화려한 명절의상을 차려입고 9개 종목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당에 대한 충성과 민족의 정체성을 융합한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행사는 오전 9시 반에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로인총회 고성룡 부회장의 안전당부의 말과 최정자 부회장의 개막사에 이어서 흑룡강조선말방송국 사회자 출신인 리광옥 선생이 재치있는 말솜씨와 능란한 림기응변능력으로 현장분위기를 리드해나갔다.
  • ​“저도 10년 전에는 한국 대형건설사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스무명을 데리고 작업반장으로 일했습니다. 당시 제가 나온 조선족 학교 출신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까지 서울에서 모여 동창회를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일거리도 줄고 경쟁도 치렬해진 데다 중국 경제도 날로 빨리 발전하면서 터전이 있는 중국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지난달 항주에서 만난 40대 초반 조선족 A씨는 “최근엔 중국 정부의 한국인 무비자 정책 덕분에 한국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가이드로 전업했는데 벌이가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외국인력 시장의 한축을 담당해온 A씨와 같은 조선족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한국경제'가 전했다. 신규 류입은 줄고 기존 체류자는 고령화하면서 재외동포 인력 공급 구조가 근본적인 전환점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보도는 전했다.
  • 6월 21일, '세계 소상품 도시'로 불리는 절강성 의오시는 유난히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전국조선족련합발전사업위원회(절강)(浙朝企协. 이하 '절강조선족련합발전위원회') 창립 1주년 기념식과 연변대학교 교육기금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되였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조선족 기업가 대표, 연변대학교 동문, 한국 및 세계한인경제인무역협회 귀빈 등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의 정을 나누고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펼쳐졌다.
  • 대련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한 "계영자 작품집 '사무치는 그리움 영원히 잊을수 없으리' 출간 및 문학창작간담회"가 지난 6월 21일 대련시 신세계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중국인민해방군 모부 군급지도자 김창길, 김덕주 대련 다선투자유한회사 사장 겸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류정화 회장 등 관계자들과 대련문학회 성원 80여명이 이 활동에 참가했다. 이날 모임에서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류정화 회장은 계영자 작가의 작품집출간을 열렬히 축하하면서 "계교장의 작품집출간은 대련시조선족 나아가서는 더욱 많은 조선족들에게 보내는 정신적 식량이다"라고 말하였으며 연변대학 김호웅 교수는 "계영자 작품집의 글자와 행마다에는 우리 민족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인생관이 여울친다"고 말하였다.
  • 6월 13일 밤, ‘동북리그’ 심양과 연변의 경기가 심양철서경기장에서 열렸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시선을 강탈하고 심양 홈팬들이 일제히 휴대폰을 꺼내들게 한 것은 골이 아닌 원정팀 연변 관중석의 100명 응원단이였다. 그들은 기발을 흔들거나 현수막을 펼치지 않고 각자 두마리의 명태를 손에 들고 북소리에 맞춰 춤을 추었다. 응원팀 멤버들은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시원시원한 치어리딩을 선보였다. 박자에 맞춰 모든 사람이 일제히 손에 든 명태를 들고 마치 계주봉처럼 힘차게 아래우로 흔들었다. 심양의 한 홈팬은 현장에서 “처음으로 축구를 보면서 배고파졌다”는 글을 자신의 위챗 모멘트에 올렸다.
  • 민족 고유의 명절인 5월 단오를 맞아 밀산시조선족직공활동실은 밀산 식명헌(食鸣轩) 홀에서 뜻깊은 단오맞이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100여명 회원이 행사에 참가해 친목을 도모하고 짙은 명절 분위기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활기찬 개회식으로 시작되였다. 리준혁 회장은 축사에서 "단오는 단순한 명절을 넘어 민족의 얼과 전통을 이어가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오늘 이 축제를 통해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모든 회원들이 하나 되여 즐기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기고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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