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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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2024년 '제21회 심양한국주 행사'가 지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료녕성 심양시 신세계엑스포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는 심양시인민정부, 주심양한국총령사관, 료녕성상무청/(주관)심양시상무국, 심양시조선족련의회, 심양한국상회, 대한투자무역공사(코트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무역협회북경대표처, 중국한국상회에서 주최했다. 금년 한국주행사에는 한국의 경제·문화·지자체 등 각 분야 100여개 기업·단체에서 약 200여명이 심양을 방문하여 5일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특히 올해 심양시와 자매결연(MOU) 10주년을 맞는 인천시에서는 유정복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상공회의소 등 기업인단 및 인천시립무용단 공연팀을 포함한 대규모 대표단이 심양을 방문했다.
  • 학강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굳히기 소수민족운동대회가 신중국 창건 75주년을 계기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라북현조선족학교에서 열렸다. 학강시위 통전부 주최, 라북현위현정부 주관, 동명조선족향 협조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민족대표팀, 학강시 대표팀, 수빈현 복흥만족대표팀, 동명조선족향대표팀, 동명향의 일곱개 행정촌, 학강시 화춘촌, 현직속기관이 참가했다. 학강시위 상무위원회·선전부·통전부, 라북현 정부, 성민족종교사무위원회, 학강시민족종교사무국 관계자를 비롯한 시와 현의 해당부문 관계자들이 27일 열린 개막식에 대거 참석했다. 검열식은 오성붉은기가 맨먼저 입장하고 라북현 제1소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방대한 대소고 악대, 라북현조선족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채색기발과 상모춤대오가 뒤따랐고 그뒤로 각 대표팀이 입장했다. 기세높은 악대의 연주에 맞춰 검열대오에 조선족, 만족, 위글족 등 민족 동포들이 모습을 나타냈다. 검열식에 이어 개막식 공연은 사회구역문화팀의 집체무, 라북현 태극권협회의 대형 대극권 시범, 단체북춤, 라북현문화자원봉사자 무용팀의 집체무 등이 펼쳐져 개막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수백명 관중이 대회 현장을 찾았다.
  • 9월 28일, 2024년 천진 제2회 중한우호체육대회가 '한마음으로 하나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천진시 남개구 링아오체육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천진시조선족련의회와 천진한국인(상)회가 공동주최한 행사이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의 풍섬함과 명절의 분위기로 둘러싸인 이번 중한우호체육대회는 사회자들의 체육대회 선포와 함께 량국의 국기를 이어 체육대회 공동회기, 량측의 협회기가 동시에 입장하였으며, 천진시의 한국인들과 천진시조선족련의회 산하 10개 협회, 장고대, 오색기대렬이 웅장한 음악속에서 입장하였다. 이날 남녀로소 도합 1300여명이 참석하여 중한 두 나라간의 상호존중 및 배려를 통하여 더불어 웃고 격려하는 한차례 풍성하고 뜻깊은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는 대잔치의 날이였다. 천진시 조선족 련의회 심재관회장은 오늘의 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경기를 넘어, 천진에 계시는 조선족들과 한국인들간의 깊은 우정을 나누고 팀워크를 다지는 중요한 자리이며 지기지우(知己之友)로 국적을 넘어 승패를 넘어, 한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고 전하였다.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5주년을 열렬히 경축하고 애국주의정신을 고양하며 경사스럽고 평화로운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9월 28일 오전, 오상시 조선족군중들은 신시대문명실천광장에서 문예공연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오상시 문체방송국 및 관광국이 주최하고 오상시문화관, 오상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가 주관하며 오상시민족종교사무국, 오상시조선족중학교,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오상시조선족로인협회 및 사회단체와 각계 인사들의 협찬으로 펼쳐졌다. 다채로운 문예공연형식으로 위대한 조국에 대한 사랑과 축복을 표현하였으며 조선족군중의 풍채와 매력을 드러냈다.
  • 지난 9월 26일 화천현성화조선족향당위에서는 건국 75돐생일을 맞아 중화 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는 것을 주선으로 '빛나는 성화, 새로운 려정'을 주제로 한 순회강연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이번 순회강연활동은 향당위선전부문에서 주최하고 '화천현조선족발전사'를 집필한 박룡수선생이 주제강연담당을 맡았으며 전임향당위부서기 리정순이 회의 진행을 보았다. 강연주제는 성화향 력사와 새 중국 발전의 현실적 측면에서 중화민족 운명공동체의식을 구축해야 하는 당위성을 진술했으며 새 중국에 허다한 '제일'을 만들어낸 성화 농장사로부터 '성화정신'의 정신적내포와 국가적, 사회적 영향을 해석했다. 그리고 '하늘아래 첫 동네'로 부상하는 성화향의 탈변으로부터 새로운 100년 력사의 시점에 선 성화의 고품질 발전을 전망함으로써 글로벌 문화관광시대의 미래 지향적인 문화사명감을 제시했다.
  • 오곡백과 무르익는 수확의 계절에 할빈시에 거주하는 조선족로인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춤과 노래로 중화인민공화국창건 75주년에 뜻깊은 선물을 선사했다. 협회 합창단에서 출연한 남녀4중창 '어버지산 어머니강'이 행사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어갔다. 9월 26일 오후 할빈시도리구에 위치한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6층 대강당은 명절의 분위기로 휩싸였다. 할빈시 각지에서 달려온 무용복장 차림의 조선족로인들로 300명을 용납하는 행사장이 들끓었다. 행사장 벽면에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튼튼히 구축하자', '각 민족은 석류씨처럼 똘똘 뭉치자' 등 붉은색 프랑카드들이 걸려있었다. 오후 한시반부터 행사가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이날 사회는 우리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은 흑룡강조선말방송국 기자출신 리광옥선생이 류창한 민족언어로 마이크를 잡았다.
  •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제7차 회원대표대회가 최근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열렸다. 북경, 상해 등 전국 여러 도시에서 온 100여명의 회원대표가 참석했다.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는 민정부에 정식 등록되였고 중국 문련에 소속된 전국 1급 사단이다. 1989년 설립이래 중국 조선족 음악연구분야의 리론사업자와 실천사업자를 단결 조직하여 민족 음악유산의 연구와 보호를 목표로 민족음악학 리론 및 관련 학과와 교육방면의 학술 연구업무를 전개하여 중국 민족음악사업의 번영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제7차 회원대표대회는 개막식, 제7기 주석단 1차 회의, 제7기 리사회 1차 회의, 페막식 등 4개 부분으로 진행했다. 대회에서는 지난 5년간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의 업무진척과 성과를 총화하고 새로운 리사회와 주석단을 선출했다. 상해음악학원 작곡계 교수 오기학이 제7대 리사회 회장으로 당선되였고 우영일이 명예회장으로 당선되였으며 김순애, 최옥화가 고문으로, 리지연이 부회장 겸 비서장으로, 김학수, 임향숙, 권휘, 조정화, 조성화, 고예천 등 7명이 부회장으로, 박천룡, 박경철 등 9명이 부비서장으로 당선되였다.
  • 9월 23일 오후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은 료녕성 심양시 하얏트호텔에서 2024년 '한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중국 동북3성과 한국간의 교류와 우호협력을 위해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최희덕총령사를 비롯한 심양한국총령사관 관계자와 동북3성 지방정부 관계자, 심양주재 각국 총령사관 대표 및 동북3성 각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량국 국가 제창, 총령사 환영사, 중국측 대표 축사, 문화공연, 만찬 순으로 진행되였다.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최희덕총령사는 환영사에서 "올해 한국과 중국 동북3성은 량국 정부와 민간의 주도하에 학술, 청소년, 지방간 교류 추진 등 교류와 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하면서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은 동북3성 지방정부와 협력해 중한 관계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 연변녀성문인협회가 주최한 '허련순작가가 전하는 창작에서의 5대비결' 문학특강이 22일 연길에서 있었다. 60여명 녀문인들이 적극 참석한 가운데 특강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특강에 앞서 연변녀성문인협회 회장 로인순은 "항상 진취적이고 창작열정 가득한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 우리는 가정에서만 봐도 안해, 며느리, 엄마, 딸, 누이, 시누이, 올케 등 많은 역할을 맡고 있다. 우리 행사는 녀성들의 문학수양을 높여주고 문학창작 수준을 향상시켜 보다 훌륭한 문학작품을 선보이는데 도움을 주고저 조직되였다"고 밝히면서 허련순 작가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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