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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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지난 11월 2일, 재한중국동포 사회의 협력과 우정 강화, 지역사회 문화생활의 다채로움 증진, 나눔과 헌신의 가치 확산을 위해 설립된 '온정나눔협회'의 설립 4주년을 기념해 협회 자립 공간 마련 및 사무실 개소식과 함께 산하단체 '온정나눔예술단' 출범식을 서울 구로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은 재한중국동포 사회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많은 귀빈의 참석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출범식에는 협회와 예술단 회원을 비롯해 주요 내외빈, 서울시 정부 관계자, 재한중국동포 여러 단체의 대표들, 그리고 지역 사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 중국조선족 창작음악극 《몽계춘향》 공연이 7일 저녁 7시 연길시문화관 극장에서 첫 공연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조선족고전인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음악극 《몽계춘향》은 ‘현대 청년이 꿈속에서 리몽룡으로 변신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만남, 리별 그리고 재회로 이어지는 감동적인 서사를 엮어낸다. 이는 단순한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동경을 넘어 어떤 역경 속에서도 변치 않는 굳은 믿음과 약속의 힘을 그려낸다. 제작팀은 무대의 완성도를 위해 하나하나에 세부에 심혈을 기울였다. 음악리듬의 미세한 조정, 무용동작의 정확한 교정 그리고 인물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하는 연기까지 모든 과정을 체크하면서 관객들에게 생생하고 감동적인 무대효과를 선사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 어거리풍년을 맞이하는 금추의 계절에 녕안시로부터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재청도녕안향우회 전일수 전임회장과 김명 현임회장이 합자형식으로 고향인 녕안시 경제기술개발구에 2000만원을 투자, 가전제품용 변압기 공장을 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11월 3일 오전 11시 채색기가 휘날리고 즐거운 음악소리가 들려오는 가운데 녕안시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녕안시홍흠지능정공(泓鑫智能精工)유한회사의 개업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목단강시정협 왕지강(王志刚) 주석, 녕안시위 당영승(唐荣胜) 서기, 목단강시공신국 왕검영(王剑英) 국장, 녕안시정부 왕초(王超) 부시장, 녕안시위조직부 장충위(张忠伟) 부장 등 령도들과 녕안시재정국, 세무국 및 산하 12개 향진당위서기 등 래빈 200여명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 최근 중공강서성위 통일전선부, 강서성민족종교사무국은 표창예정인 30개의 강서성민족단결진보모범집단과 30명의 강서성민족단결진보모범개인을 확정하고 공시를 진행했는데 그중에는 구강시 도창현 명도호텔 총경리 소일금(녀, 조선족)이 포함되였다. 도창현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촉진회 상무부회장인 소일금은 민족사업을 평생의 사명으로 간주하고 있다. 촉진회 설립된 초기 그녀는 전현의 5개 민족촌과 흩어져 거주하는 소수민족가정을 돌아다니며 거의 1년에 걸쳐 견고한 민족사업사회플랫폼을 구축했다. 기제보완부터 방안제정까지 조직적인 재취업 양성부터 민족특색산업 지원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이번 대회에서 연변무역협회 대표단은 단연 눈에 띄였다. 한정호 회장을 중심으로 한 연변무역협회 17명의 회원 경제인들은 3박4일간의 대회 일정 동안 연변의 경제적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온 힘을 쏟았다. 그들의 눈빛에는 지역 경제를 이끌어야 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이 가득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27개 지회에서 1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21개국에서 15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하는 등 그 규모와 의미가 각별했다. 특히 연변무역협회 김홍일 리사장과 정진우 수석부회장은 세계한인경제인 네트워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최측으로부터 표창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그들의 수상 소식은 연변 무역 협회의 위상을 일층 높이는 계기가 되였다.
  • 부드러운 가을바람이 호남성 장사시를 스치던 지난 10월 27일, 중국 녀성교육의 현장에서 두 지역을 잇는 의미 깊은 만남이 펼쳐졌다. 연변대학 직업녀성문화연구반 2024급 학원들의 수료를 기념해 연변대학 부녀/성별연구 및 양성기지 김화선 주임과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김춘영 회장을 비롯한 25명의 회원들이 먼 길을 떠나 호남녀자학원과 호남사범대학을 찾았다. 이들은 각기 다른 지역에서 피어나는 녀성 교육의 꿈을 하나로 엮고자 했다. 녀성교육의 력사를 새기는 호남녀자학원에서의 만남 이날 오전 호남녀자학원에서의 교류는 녀성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련결하는 시간이였다.
  •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과 할빈시조선족녀성협회가 공동 주최한 '조선족 김치 담그기 전수 행사'가 지난 11월 1일 예술관 1층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조선족 전통 음식의 대표인 김치 만들기를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족 음식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언니식당' 사장과 주방장이 강사로 나서 김치 담그기의 전 과정을 상세히 강의했다. 행사에는 할빈시조선족녀성회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각자 아름다운 전통 한복을 차려 입고 와 행사장에 명절 같은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강사는 먼저 조선족 김치의 력사적 기원, 문화적 의미, 재료 고르는 비결을 소개한 뒤 배추 절이기, 양념 만들기, 고루 바르기 등 핵심 단계를 직접 시범을 보이며 설명했다. 특히 염장 시간 조절, 양념 배합 비률, 발효 환경 등 중요한 요령을 꼼꼼히 알려주었고 참가자들의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했다.
  • "처음 왔을 땐 적응하지 못할까 봐 걱정했는데 이곳 사람들이 이렇게 친절할 줄은 몰랐어요. 길을 물으면 목적지까지 함께 가주는 주민도 있고 직접 만든 바오쯔(包子·중국식 만두)를 선물해 준 이웃 아주머니도 계셨습니다. 따뜻한 정 덕분에 어색함이 금방 사라졌죠." 이제 전씨의 삶은 이 도시에 깊이 녹아들었다. 그는 현지의 한 성형외과에서 언론 홍보를 담당하며 국제적인 시각으로 브랜드 홍보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더불어 여가 시간에는 자신의 한국 화장품 무역사업을 관리하며 우수한 한국 뷰티 제품을 크로스보더 채널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씨는 "중국시장이 매우 크며 품질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점점 많아져 제품 선택 시 성분과 평판을 특히 신경 쓰고 있다"며 "최근 2년간 사업이 번창하면서 많은 고객이 단골이 됐다"고 설명했다.
  • 10월 26일은 안중근의사가 116년전인 1909년 10월 26일 조선반도 침략의 원흉 이토히로부미를 격사한 날이다. 이 뜻깊은 거사를 기념하여 할빈시 한국인들이 할빈기차역에 모여 뜻깊은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오전 9시 30분 할빈한국인(상)회 심민수 회장을 비롯한 재할빈 한국인 40여명이 할빈기차역에 위치한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안중근의사기념관은 2014년 1월 19일에 개관하였으며 안중근의사가 할빈에서 머물렀던 열하루의 발자취를 주선으로 안중근의거의 시말과 의사와 할빈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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