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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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해림시 성구가도 판사처 조선족로간부협회는1999년 12월 22일에 당시 해림현 조선족 부현장이였던 원승희를 위주로 원 정협주석 남명철, 원 인대부주임이였던 권용태, 라호운 등의 주도하에 퇴직한 조선족민족간부들을 한데 뭉쳐 몸은 퇴직했어도 일심협력하여 사회에 쓸모있는 일을 하면서 즐겁게 여생을 보내자는 취지하에 건립되였다. 당시 원승희 인대부주임은 1000원, 손민호 회장 500원, 김종훈 부회장 500원을 헌금하고 사회 각계 조선족 간부들이 헌금하여 림시로 백두산아파트 단지에 활동실을 세내여 입주하였다. 이를 본 당시 민족사무위원회주임이였던 림봉춘이 7만원의 거금을 들여 96평방되는 활동실을 구입했다. 각계 조선족간부들의 헌금과 협회 회원들의 헌금으로 모든걸 장식하여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26년간 발전되여온 이 협회는 퇴직간부들로 구성되였는데 지금 회원 50명, 평균년령 78.8세이다. 력대로 9대회장까지 전해 내려왔는데 지금의 회장은 김병렬(83세)이다.
  • 중년 녀성의 건강의식 제고와 자기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조선족녀성련합회는 공동으로 '중년 녀성 건강양생 특별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수의 중년 녀성이 참석하며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나이 들수록 중년 녀성들은 다양한 건강 문제에 직면하게 되며 과학적 건강관리 지식의 보급이 특히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과 할빈시조선족녀성련합회는 중의학 분야 베테랑 전문의인 김창봉(金昌凤,조선족) 의사를 초청, 중년 녀성의 주요 건강 이슈를 중심으로 실용적인 강연을 마련했다. 경력이 풍부한 김의사는 림상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식습관, 운동, 심리 조절 등 다각적 측면에서 리해하기 쉬운 언어로 설명을 진행했다. 흔히 발생하는 질병의 예방법과 대처 요령을 상세히 소개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의 개별 건강 고민에도 꼼꼼히 답변하며 현장에서 활발한 상호작용이 이어졌다.
  • 청도 청양구는 조선족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미향식품회사를 운영하는 박준동 사장은 단순히 한국 식품을 전국 각 지역에 공급하는 사업가로서 탄탄한 실력을 쌓았을 뿐더러, 민족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따뜻한 이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신용 제일, 신속 배달, 합리적 가격'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성실하게 일했을 뿐이에요. 그리고 이웃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작은 도움을 주었을 뿐입니다." 박 사장은 오늘의 성과를 아내의 든든한 지원과 지역사회 동료들의 도움으로 돌리며 겸손하게 말했다. 그의 따뜻한 미소와 부드러운 말투는 마치 오랜 이웃 아저씨처럼 친근감을 주었고, 말 한마디마다 묻어나는 진정성이 그의 인품을 고스란히 전해주었다.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는 5월이 시작하는 첫날에 필자는 청도 즉묵시에 위치한 미향식품회사를 방문해 그의 인생철학에 대해 좀더 깊은 료해를 가졌다.
  • 최근, 화룡시 2025 진달래 문화관광시즌이 서성진 진달래촌에서 개막한 가운데 축제 현장을 찾은 여러 민족 관광객들이 화려한 꽃의 향연을 함께하며 즐거운 명절의 한때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시대의 찬란한 장을 펼쳐'를 주제로 화룡시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양상과 성과를 충분히 체현해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개방적 협력과 상생발전을 조력했다.
  •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와 광동성 불산시조선족기업가협회는 량측의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체결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와 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는 업무협정을 통해 여러개 분야에 걸친 협력 량해각서(MOU) 을 체결했으며 향후 세부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길림성 전 인대대표,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 명예회장은 "현지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광동은 개혁개방의 최전선에서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스타트업 생태계가 강점" 이라며 "연변은 동북아 교통 허브와 청정자원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동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를 연변의 중소기업에 전수해 동북아 시장 공동 개척에 나서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 연변대학 예술학원 성악교수이자 성악가 문보옥 박사의 은퇴 기념 독창 음악회가 4월 30일 오후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악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은퇴기념 공연을 하고 있는 문보옥 교수이날 음악회 공연일은 문보옥교수의 60세 생일날이자  퇴직을 앞둔 뜻깊은 날이였다. 연변대학예술학원  지도부와 교수진 그리고 학생들, 그외 많은 지인들과 팬들이 이날 음악회에 참석해 아름다운 감동을 함께 나누었다.  음악회는 사회자의 음악해석을 시작으로 피아노 반주자와,  화려한 드레스를 차려입은  문보옥교수의 오페라 아리아 〈L'altra notte…〉로  첫 곡을 선보였다.이어 〈Ebben, n'andro〉 등 무려  7곡의 아리아를  열창하며,  환상적인 아리아의 울림으로 관객들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이어갔다.뒤를 이어 제자들도 아리아〈O mio babbino caro〉등을 축연해 스승에 경의를 표연하면서  음악홀은 점점  감동의 물결로 박수갈채가 봇물처럼 터졌다.
  • 중화전국공회 창립 100주년 기념 및 전국 로력모범 및 선진일군 표창대회가 4월 28일 오전 북경에서 열렸다. 2426명이 표창을 받았는데 그중에는 1670명의 전국로력모범과 756명의 전국선진일군이 포함된다. 조선족으로는 왕청현 장영가두 강북사회구역 당총지부 서기 겸 주민위원회 주임 오선화(녀)가 전국로력모범으로, 왕청현제4유치원 당지부 서기 겸 원장, 고급교사인 리해란(녀)이 전국선진일군으로 표창받았다. 이는 중국에서 17번째로 전국로력모범과 선진일군을 선정, 표창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농업, 림업, 목축업, 어업, 제조업 등 산업의 로동자외에도 공예미술사, 강수기술지도사 등 중화우수전통문화의 계승자와 배달기수, 택배련결원, 가사서비스훈련사 등 새로운 직종의 로동자들도 있다.
  •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이하 광동성조선족련합회)가 주최한 제9회 '웅위컵'(雄威杯)광동성조선족 민속축제가 광동성조선족련합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광주화두체육중심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26일, 삼삼오오 떼를 지은 남녀로소들이 알록달록 화려한 민족전통 의상을 차려입고 민속운동회가 열리는 화두체육중심에 모여들었다. 오전 10시 민속운동회 개막식이 시작되였다. 검열의식에서 주석대앞을 지나는 참가팀들은 전통 복장과 유니폼을 차려입고 프랑카드를 흔들며 각 지역과 단체를 대표하여 위풍당당하게 행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동성조선족련합회 회장단과 산하 각 지역 단체 및 광동지역 기관, 단체 책임자와 대표 그리고 연변기업가련합회(연변연상련합회)를 비롯해 심양, 대련, 단동, 연길, 천진, 청도, 상해, 절강, 광동지역 사회단체 책임자와 대표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 당의 20기 3중전회정신과 전민건강목표를 기층에 락착하고 북방 소수민족 단결과 우의를 돈독히 하는 것을 취지로 한 "제8회 북방소수민족 문구경기"가 지난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경치가 좋은 산동반도 연태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북방소수민족문구친목회 곽명준 회장, 연태시로인체육협회 진영 부주석, 산동성문구친목회 류흥강 리사, 연태시조선족문구협회 전상근 회장 등 지도자들과 흑룡강, 길림, 료녕성과 광동 동관, 산동 청도, 연태등 지역에서 모여온 26개 문구팀과 200여명 문구운동원, 감독, 심판원이 이번 문구경기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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