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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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6월 18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이란은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어떠한 군사 개입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이 저지른 심각한 실수가 "반드시 응징받을 것이라며 이미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 발언에 대해 하메네이는 이러한 위협은 이란 국민의 행동과 사상을 바꿀 수 없으며, 이란은 어떤 침략에도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어떤 군사 개입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주유엔(UN) 이란 대표부는 이란이 미국에 협상을 요청한 적이 없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은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에 대해 이란이 협상을 원하고 있다며 백악관에 와서 론의할 의사가 있다고 언론에 전했다.
  • 일본 정부가 최근 1만여 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올 2분기 일본 대기업의 기업신뢰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와 재무성이 공동 발표한 법인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기업의 기업신뢰지수가 하락하면서 2분기 자본금 10억 엔 이상의 대기업 기업신뢰지수가 전 분기 2.0에서 마이너스 1.9로 하락했다. 그중 미국의 관세 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제조업 분야의 기업신뢰지수는 마이너스 2.4에서 마이너스 4.8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철강업이 마이너스 29.1로 하락했고,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도 마이너스 16.1을 기록했다.
  • 중국의 14번째 가나의료지원팀이 가나 수도 아크라에 위치한 중국∙가나 우호병원에 병원 의료 서비스 기능 향상을 위한 의료 기기 및 용품을 기증했다. 중국 가나의료지원팀의 양영광팀장이 6월 16일 중국∙가나 우호병원 대표에게 기증 의료품을 설명했다. /신화통신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후난(湖南)성 이양(益陽)시 한국방문단(단장 탕지애唐杰 부시장)을 면담했다. 권 회장은 "한국의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한중 관계가 좋아지고 있다"며 "한중도시우호협회는 한중 지방정부 교류의 창구로서 이양시와 한국의 교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탕 부시장은 "한중 지방정부 교류를 위해 노력하는 한중도시우호협회를 방문해 상호 협력을 논의하게 돼 기쁘다"며 "이양시와 남해군의 교류 및 흑차 등 이양시 특산물의 한국 진출을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탕 부시장은 권 회장의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 이양시는 후난성 둥팅후(洞庭湖)에 위치한 인구 375만명 규모의 지급시로 중국 명차인 흑차와 풍력발전 설비 산업 등이 유명하다. 이양시 방한단은 탕 부시장을 단장으로 후윈(胡雲) 부비서장, 셰이커(謝移科) 농업국 부국장 등 6명이다.
  • 한국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경색되였던 중한관계에 새롭게 온기가 돌기 시작하면서, 중한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정치•경제•인문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한국국회에서 마련됐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와 서영교국회의원실은 공동으로 지난 6월 12일(목) 오후 2시, 한국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중한수교 33주년 기념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류운명공동체와 새로운 한중관계’를 대주제로 삼아,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생과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량국의 비전을 조명했다. 이날 ‘인류운명공동체와 새로운 한중관계’는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 저자)의 기조 강연과 함께, ‘한‧중 관계의 새로운 ‘꿈’: 더 좋은 세계 공동창조와 실현 전략’ 장영권 박사(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한국과 중국 문화적 공동가치와 상호존중’ 김문준 박사(한경국립대학교 외래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 지난 10일 이재명 대통령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첫 전화통화를 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이어 세 번째이다. 두 정상간 통화가 국내외의 큰 관심을 끈 것은 한국이 북방 중심국가인 중국과 관계정상화에 나섰다는 외교적 신호이기 때문이다. 한중 정상은 오전 11시 30분부터 30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한중의 전통적 우정과 미래협력에 대해 대화했다. 한중 관계가 량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에 부합하는 것이다. 또한 지난 3년간 국익을 해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가치외교가 폐기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6월 9일부터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의 일반려권 소지자에 대해 무비자정책을 시행하는데 중국의 일방적 비자면제국가 ‘친구그룹’에 또 새로운 회원이 추가되였다. 2025년 6월 9일부터 2026년 6월 8일까지 상술한 국가의 일반려권 소지자가 중국에 와서 비지니스, 관광, 친지 방문, 교류 방문을 할 경우, 경유가 30일을 넘지 않으면 무지자로 입국할 수 있다. 2018년에 전면적 상호비자면제를 한 걸프협력회의 회원국인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를 포함하여 중국은 이미 걸프협력회의 모든 국가들에 비자면제를 실현했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련방 법원 판사가 6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미군과 주방위군 투입을 즉시 중단해 달라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롭 본타 주 법무장관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다만 6월 12일 해당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발표해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군대를 투입시킨 련방정부의 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주 정부의 권한에 '즉각적인 피해'를 초래하고 주 정부가 주방위군을 동원할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며 소요 사태를 진정시키기는 커녕 악화시킨다고 비난했다. 이에 주 정부는 법원에 트럼프 행정부가 군과 주방위군을 캘리포니아 지역에 배치하고 법 집행 활동에 참여시키는 것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 6월 8일 정오(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 련방정부 청사 앞에서 시위대와 캘리포니아주 방위군이 충돌했다. 현장에 있던 신화통신 기자에 따르면 주 방위군 요원이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해 시위대를 해산시키려 했으나 시위자 수가 점점 많아져 초반 수십 명에서 200명 이상으로 늘었다. 감정이 격해진 시위대는 주 방위군과 경찰 측을 큰 소리로 계속해서 비난했으며 어떤 이들은 주 방위군에 물병과 돌을 투척했고 최루탄을 주워 다시 던지는 사람도 있었다. 현장에서 시위대는 자신들 모두 열심히 일하는 지역 주민이라며 평화적으로 의견을 표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가 우리를 상대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할 필요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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