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오후 3시 반에 대련시삭어만축구장에서 진행된 중국축구갑급리그 제7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3만 8천명 축구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팀 대련영박에 0:2로 완패했다.
대련시 감정자구에 자리잡은 삭어만축구장은 대련시의 첫 국제표준 전문 축구장으로 지난해에 건설되여 사용에 교부되였는데 6만 3천명을 용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이다.
연변팀은 리아남(12번)을 키퍼로, 서계조(15번), 왕붕(3번), 허문광(26번)으로 수비라인을, 한광휘(7번), 리호걸(24번), 천창걸(31번), 리세빈(17번)으로 허리께를, 왕박호(30번), 로난(9번), 이보(10번)로 공격진을 꾸린 3-4-3진영으로 나섰고 대련영박은 17번 수유걸한테 꼴문을 맡기고 33번 장굉광, 6번 로버슨, 5번 진붕상, 18번 화효강으로 수비라인을, 16번 주붕우, 21번 려붕, 22번 모위걸, 29번 손백으로 중앙선을, 44번 커더닉, 4번 조학빈으로 공격선을 구축한 4-4-2진영으로 맞섰다.
'축구도시'와 '축구의 고향'의 이름에 걸맞게 두팀은 경기초반부터 기선제압에 나섰다. 연변팀은 왕박호와 리세빈의 변선공격으로 상대의 허를 노렸고 대련영박은 홈장우세를 믿고 전면공격을 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