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볼로냐가 51년 만에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볼로냐는 5월 15일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4-2025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1969-1970시즌, 1973-1974시즌 정상에 올랐던 볼로냐는 51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준결승에서 엠폴리를 꺾고 마지막 우승 이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은 볼로냐는 51년 만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결승전답게 경기 초반부터 량팀 모두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2025 국제축구련맹 비치사커(沙滩足球) 월드컵이 5월 11일 저녁 세이셸 수도 빅토리아에서 막을 내렸다. 브라질 팀은 결승전에서 벨라루스 팀을 4:3으로 꺾고 성공적으로 타이틀을 방어하며 팀 력사상 일곱 번째 비치사커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경기에서 쌍방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격렬한 공세를 펼쳤다. 브라질 팀은 풍부한 경험과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리듬을 조절하며, 2쿼터 초반에 3: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벨라루스 팀은 매우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며, 마지막 쿼터 중반에 련속 두 골을 넣어 점수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결승 순간에 브라질 선수 로드리고가 기회를 잡아 강력한 발리슛으로 팀을 위해 결승골을 넣었다.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벨라루스 팀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당일에 진행된 3위전에서 포르투갈 팀이 세네갈 팀을 3:2로 간신히 이겼다.
브라질축구협회가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65·이탈리아) 감독을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5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는다"며 "6월 예정된 에콰도르와 파라과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부터 대표팀을 지휘한다"고 발표했다.
에드나우드 호드리게스 브라질축구협회 회장은 "안첼로티 감독의 영입은 단순한 전략적인 움직임을 넘어 우리가 세계 정상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강력한 선언"이라며 "안첼로티 감독은 축구 력사에서 가장 위대한 감독 가운데 한 명으로 이제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브라질 대표팀과 함께 영광스러운 새 력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국가더비(엘 클라시코)'에서 또 한 번 승리를 거두며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을 눈앞에 뒀다.
바르셀로나는 5월 11일(현지시간) 스페인 에스타디 올림피크 유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 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3으로 제압했다.
최근 리그에서 5련승을 내달린 바르셀로나는 승점 82를 쌓아 라리가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3경기를 남긴 가운데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5)와의 격차를 승점 7로 벌리며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의 라리가 정상 탈환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전 '국가더비'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기쁨도 누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유럽축구련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가린다.
토트넘은 5월 9일(이하 북경시간)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L 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2-0으로 완승했다.
1차전에서도 3-1로 이긴 토트넘은 합계 5-1로 크게 앞서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토트넘은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합계 7-1로 물리치고 올라온 맨유와 5월 22일 오전 3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은 아스널(잉글랜드)을 꺾고 5년 만에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해 첫 우승 꿈을 키웠다.
PSG는 5월 8일 오전(이하 북경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27분 파비안 루이스의 선제골과 후반 27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결승골을 엮어 부카요 사카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아스널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달 4월 30일 원정 1차전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던 PSG는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아스널을 3-1로 제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프랑스 정규리그인 리그1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PSG는 유럽 프로축구 최강 클럽을 가리는 UCL에서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결승에 올라 대회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019-2020시즌 결승에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1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밀란이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를 물리치고 2년 만에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로 돌아간다.
인터밀란은 5월 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4-2025 UCL 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바르셀로나에 4-3 승리를 거뒀다.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3-3으로 비긴 인터밀란은 합계 7-6으로 앞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인터밀란은 2년 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2022-2023시즌 대회 결승에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져 준우승했다.
5월 4일 중국 하문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결승전에서 중국팀은 3-1로 한국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2019년부터 4회 련속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녀자 단식, 남자 복식, 녀자 복식, 혼합 복식까지 배드민턴 5개 종목 경기 가운데 세 경기를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첫 경기로 열린 혼합 복식에서 중국팀의 풍언철/황동편조가 한국팀의 서승재/채유정 조에 2-1(21-16 17-21 21-15)로 승리했다.
이어진 녀자 단식에서 중국팀의 왕지이가 세계 랭킹 1위이자 한국대표팀의 에이스인 안세영에 0-2(17-21 16-21)로 패하며 승부가 1-1이 되였다.
세번째 경기인 남자 단식에서 중국팀의 석우기가 한국팀의 전혁진을 2-2(21-5 21-5)로 완승하면서 2-1로 앞섰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은 아스널(잉글랜드)의 안방에서 먼저 승전가를 부르고 5년 만의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PSG는 4월 30일 오전(이하 북경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 우스만 뎀벨레의 결승 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PSG는 오는 5월 8일 오전 3시 홈구장인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대회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미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우승을 확정한 PSG는 이번 대회 8강에서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를 누르고 2년 련속 4강 진출에 성공해 사상 첫 UCL 우승 꿈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패해 결승행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