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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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강

  • ​6월 22일, 중국국제전시센터(순이관)에서 제4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이하 공급망박람회)가 개막한 가운데, 흑룡강성이 '과학기술 농업'을 테마로 한 대규모 전시관을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흑룡강성은 이번 전시에서 '디지털-지능형 체인으로 수백만무를 잇고, 과학기술로 신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다'라는 슬로건 아래 북대황농간그룹, 흑룡강성 농업과학원, 할빈공대 인공지능연구원 등 기관과 협력해 과학 육종, 고급 설비, 스마트 농업, 첨단 기술, 브랜드 농업 등 5개 핵심 분야를 선보였다. 개막 직후 흑룡강 전시관은 관람객들로 붐볐으며 특히 북대황 무인 농장을 형상화한 샌드테이블이 큰 인기를 끌었다. 북대황 정보 유한회사 관계자는 "5G 통신, 북두위성항법, 다중 센서 융합 기술을 적용해 파종부터 저장까지 전 과정을 무인화했으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원격 정밀 제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6월 22일, 통통하고 복슬복슬한 새끼 야생원앙 10여 마리가 어미 원앙 뒤를 바짝 따라 할빈 태양도풍경구 태양호수면에 잔물결을 일으키며 헤엄칠 때 야생동물 보호 자원봉사자 차춘호는 이 광경을 바라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태양도에서 태여난 새끼 야생 원안은 벌써 100마리가 넘었어요" 이런 반가운 수치 뒤에는 한달여 동안 자원봉사자들과 풍경구 관리자의 조용한 노력이 있었다. 봄이 들어서자 차춘호는 태양도 풍경구에 터를 잡고 야생원앙보호 작업에 전념했다. 풍경구 관리 측의 협조 아래 보호팀은 태양호 주변 숲을 따라 태양광 발전이 탑재된 스마트 둥지 25개를 순차적으로 설치하여 야생 원앙에게 안전하고 은밀한 둥지 환경을 제공했다. 이 기간 동안 차춘호의 일일 순찰은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어느 나무의 새둥지에서 야생 원앙이 알을 품기 시작했는지 어느 둥지의 새끼들이 곧 부화할지 몇마리의 성체 원앙이 주로 어디에서 활동하는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꿰고 있었다. 지속적인 추적과 통계 결과 현재 태양도 지역내 성체 야생원앙개체군은 거의 90마리에 달하며 모두 8개 둥지에서 새끼 106마리가 자연 부화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할빈 시내에서 구조한 후 이곳으로 옮겨진 새끼 10마리를 더하면 현재 총 116마리의 새끼 야생 원앙이 태양호 주변에서 서식하며 성장하고 있다.
  • 6월 21일은 24절기 중 하지로 이날은 북반구에서 1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날이다. 이러한 '낮이 길고 밤이 짧은' 현상은 중국 최북단인 흑룡강성 막하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중국 최북단인 막하로 모여들어 독특한 '백야(白夜)' 현상, 지역 특색 민속, 다채로운 축제 행사를 몰입감 있게 체험하며 잊지 못할 여름날의 약속을 함께 했다. 신주북극광장(神州北极广场), 북자광장(北字广场), 금계의 관(金鸡之冠), 막구로가(漠口老街) 등 관광지에는 인파가 넘쳐났고 관광객들은 관광지 내 NPC와 친근하게 교감하며 눈 가리고 북 치기, 투호, 다트 던지기 등 재미있는 미니 게임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찍었으며 생동감 넘치는 동북양가(秧歌) 플래시몹 공연을 몰입감 있게 감상했다. "이곳 경치가 정말 좋고 게임 상호작용도 재미있어요. 관광지를 돌며 미니 게임도 하고 작은 기념품도 교환할 수 있어서 이번 하지에 막하를 찾은 려행이 매우 알찼어요." 하남성에서 온 려행객 왕씨가 진심 어린 말을 전했다. 저녁 바람이 숲을 스치고 형형색색의 빛이 북극을 비추는 가운데 독특한 예술 공연이 막을 올렸다. 가무, 민속 공연,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고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열정적인 연기를 펼쳐 현장에서는 끊임없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독특한 '백야' 현상 아래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분위기 넘치는 시청각 향연을 선사했다. "공연의 분위기가 최고였고 프로그램도 지역 특색이 물씬 풍겼어요. 북극에서 하지를 보내니 더욱 흡족했습니다" 광동성에서 온 금씨 려행객이 말했다.
  • 이번 단오절 련휴 기간 시원하고 쾌적한 기후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할빈이 메이퇀(美团)이 발표한 단오절 인기 피서 도시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관광객들이 북쪽으로 향하는 피서 려행의 첫번째 목적지로 떠올랐다. 피서 관광, 가족 단위 려행, 민속 체험 관광 등이 다각도로 활성화되며 할빈의 단오절 문화관광 시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렸다. 올해 단오 련휴 기간 여러 지역에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더위를 피하는 것이 관광객들의 려행 일정 조정에 중요한 키워드가 되였다. 메이퇸 민박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할빈, 치치할, 목단강, 길림, 서녕 등 북방 도시들의 단오 련휴 민박 검색열기가 동반 상승했으며 '북쪽으로, 시원한 곳으로' 가는 것이 많은 관광객들의 련휴 선택이 되였다. 메이퇸 데이터에 따르면 단오절 인기 피서 도시 TOP10은 할빈, 아바(구채구), 청도, 대련, 진황도, 승덕, 곤명, 장춘, 귀양, 려강 순으로 나타났다.
  • ​올해 단오 련휴 기간 흑룡강성 박물관과 흑룡강성 민족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3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박물관은 280여 점의 옥기 전시, 투호·목욕탕 등 전통 체험,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몰입형 문화 공간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단오절은 아버지날과 겹치면서 박물관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흑룡강성 박물관은 '아버지날 맞이 효심 나누기', '단오 풍습 배우기', '문화재로 만나는 단오 이야기' 등 세 가지 테마 행사를 련속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투호 게임, 퀴즈 맞히기 등을 통해 전통 명절을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 할빈 지하철 그룹에 따르면 2026년 단오기간 할빈 지하철 전 로선 루적 리용객이 142만 7100명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빈 지하철은 사전에 전반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운송력 증강, 인력 추가 배치, 서비스 최적화, 여러 부처 간 협력 등 다양한 정밀 대책을 통해 단오 련휴 기간客运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단오 련휴 기간 상권과 관광지의 관광객 집중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철은 력대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송력을 과학적으로 조정했다. 6월 18일에는 1·2·3호선 막차를 24시까지 연장했고 6월 19일에는 전 로선 첫차를 오전 5시로 앞당기고 최소 렬차 운행 간격을 4분 이내로 단축했다. 6월 19일 12시까지 전 로선에서 317회의 추가 렬차를 운행하여 대규모 관광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련휴 기간 동안 지하철은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를 철저히 준수했으며 각급 관리자들이 현장 역에 배치되여 근무를 지원했다. 중앙대가, 중화바로크, 조림공원, 박물관 등 주요역에는 700여명의 직원이 추가 배치되여 현장에서 길 안내, 이동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전 로선에서 동시에 편의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련휴 전 모든 역의 개찰구 장비 점검과 승차권 보충을 완료했고 개찰구 및 보안 검색대에는 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승객 대기 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사랑의 예약'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로인,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 약자를 위한 1대1 동행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승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 ​단오 련휴 두번째 날인 6월 20일, 할빈의 단오 테마 행사가 계속해서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프로 스키 스포츠와 전통적인 단오 민속을 깊이 융합하여 경기 대회, 무형문화재 체험, 재미있는 인터랙티브 등 다양한 장면을 조성했다. 스키 애호가들에게는 련휴 기간 훈련하기 좋은 플랫폼을 제공하고 가족 단위 려행객들에게는 새로운 휴가 목적지를 제공하면서 지역 휴일 문화관광의 인기 코스로 자리 잡았다. 가족 려행객 및 일반 대중을 향해 공원 내 4개 놀이 구역이 매일 10시부터 19시까지 동시에 운영되며 전통 단오 풍습을 눈의 세계로 옮겨 구경하고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전방위적인 축제 체험을 선사했다.
  • 최근 생태환경부가 주최한 '2026 중국 생태문화 포럼'에서 '1차 선정 아름다운 중국 명소(美丽中国打卡点)' 100개를 발표, 흑룡강성에서는 가목사시 삼강구 생태관광구, 둥지 광장, 지시시 싱카이후 습지공원이 성공적으로 선정되였다. 가목사시 삼강구 생태관광구는 흑룡강과 송화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두 강의 수질과 토사 함량 차이가 뚜렷하여 북쪽은 검은색, 남쪽은 노란색으로 수십 리에 걸쳐 섞이지 않는 독특한 수문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관광구 내 초목의 원시성도 높아 국경 철새의 휴식처이자 담수어류 번식의 핵심 서식지이다. 동극광장은 무원 수로와 우수리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으며 중국 륙지 영토의 최동단에 해당하는 랜드마크로 주변 수역은 생태가 우수하고 수질이 깨끗하며 풍광이 아름답고 연어 등 특색 어종이 풍부하다. 계서시 흥개호 습지공원에서는 흰뺨댕기, 가마우지, 뿔논병아리, 왜가리, 청둥오리 등의 물새와 수련, 가시연꽃, 소엽장, 마름 등의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습지와 맑은 물이 어우러지고 갈대가 산책로에 기대여 있으며 수면에는 연꽃이 흔들리고 물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경치가 눈길을 사로잡다.
  • 2026년 단오련휴는 단오절과 어버이날이 겹친 가운데 흑룡강성이 룡주 민속 경기와 시원한 생태 자원을 쌍동력으로 삼아 뜨거운 성적표를 내놓았다. 단오 련휴 기간 흑룡강성은 피서의 삼림, 국경 풍광, 유럽풍 정취로 각지 관광객을 유치, 성내 호텔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 현지 체험 상품도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동정(同程) 려행 집계에서 할빈, 이춘, 목단강 세 도시가 성내 관광 열기를 선도했고 특히 이춘은 전국 ‘소도시 피서 인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흑룡강성 문화관광청에 따르면 단오련휴 기간 흑룡강성의 관광객 수와 관광 지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5.7% 증가했다. 이중 성외 관광객은 전체의 13%로 전년 대비 10.4% 증가, 성내 관광객은 87%로 4.2% 증가했다. 스포츠 이벤트 련휴 시장 뜨겁게 단오절 아침, 할빈 송화강 강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2026년 할빈시 직공 룡주 경기가 이곳에서 열린 가운데 룡주들은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나아갔고 북소리, 함성, 물보라 소리가 하나 되여 뜨거운 여름 교향곡을 연주했다. 강뚝에서는 구경꾼들이 어깨를 맞대고 선수들의 동작을 지켜봤다. “연길에서 일부러 왔어요. 정통 룡주 경기를 보려고요” 65세 조립생씨는 세 명의 친구와 함께 왔다. 그는 젊은 시절 할빈에서 일한 적이 있어 할빈과 송화강에 깊은 애정이 있다며 “단오에 친구들을 데리고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니 핸드폰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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