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国内统一刊号: CN23-0019  邮发代号: 13-26

룡강

  • 8월 23일 오전, 목단강시 서안구 중흥촌이 힘찬 북소리로 들썩였다. 공기에는 장류와 쌀 향이 어우러진 가운데 ‘조선족 무형유산’과 ‘농촌 활성화’를 잇는 이야기가 주민과 관광객의 웃음소리 속에서 막을 올렸다. 마을 입구에 새로 조성된 ‘중흥례(中兴礼)’ 김치공장 앞에서는 폭죽 소리가 요란했다. 500㎡ 규모의 현대식 공장 내부에는 풍림(공기) 살균 설비가 조용히 가동되고 있고 스마트 포장 라인도 시운전을 마쳤다. 절임 작업장에서는 가동 후 첫 배추 절임이 한창이였다. 이로써 총투자 68만원, 년간 생산량 100톤 규모의 표준화 김치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공장 관계자는 “표준화의 효률성을 추구하면서도 ‘어머니의 손맛’을 살리는 것이 목표”라며 공장내 6대 기능 구역을 과학적으로 배치하고 식품 안전을 철저히 지키는 동시에 ‘표준화+수제 무형’ 방식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기계가 세척·절임·포장을 맡고 핵심인 양념 바르기 작업은 경험 많은 조선족 아줌마들이 수작업으로 진행해 백년 전통의 김치 본연의 맛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오전 10시, 공장 밖 중흥촌 광장은 이미 즐거움의 바다로 변모했다. 상모춤 공연자들이 수 미터의 색동 띠를 힘차게 돌리며 햇살 아래 화려한 궤적을 그렸고 20여개의 홍보·판매 부스에서는 김치, 인절미, 삼계탕 등 30여종의 특색 먹거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긴 줄이 이어졌다.
  • 8월 25일, 수분하 통상구를 통한 국제 물류에 중대한 리정표가 세워졌다. 의류, 잡화, 자동차 부품을 가득 실은 TIR 차량 10대가 수분하 국제무역 크로스보더 물류 집결센터를 출발, 러시아 모스크바 등 유럽 내륙으로 향하는 첫 직행 운행을 개시했다. 이번 첫 운행은 수분하가 북향 개방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실질적 행보로 ‘일대일로’ 륙해공 복합 련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산업협력 단지 조성을 추진하며 자유무역 혁신 정책의 혜택을 전면 확대하고 국경 항구의 대외개방 내생적 동력을 다각도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였다. 이번 첫 운행은 ‘TIR 국제도로운송+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융합 신모델을 선보였다. 9610 전자상거래 검사장과 TIR 사전 검사 기능을 결합하고 일괄 통관 정책의 장점을 활용하여 물품 집결, 창고 분류, 원스톱 통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순환 운영함으로써 통관 소요시간을 기존 크로스보더 운송 대비 2~3일 단축시켰다. 이를 통해 기업의 운영 비용이 대폭 절감되고 크로스보더 물류의 질적 향상과 고효률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TIR 국제도로운송은 ‘국제도로운송협약’에 근거하여 크로스보더 화물을 ‘차량 한 대로 목적지까지 직행, 경유국 간 단순 검사’ 방식으로 운송하며 중간 환적이나 중복 통관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수분하 국제무역 크로스보더 물류 집결센터 가동으로 항구 운송 체계는 획기적인 도약을 이루었으며 화물 회전률과 통관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여 현대 물류 체계 구축에 견고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집결센터는 향후 크로스보더 무역 작업구, 세관 보세 감독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육성구, 냉장 보관 분류구, 자동차 정비 거래구, 철도 컨테이너 환적구 등 기반 시설의 개보수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TIR+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보세, 자동차 무역, 랭장, 철도 등 복합 련계 및 다중 운송 수단을 아우르는 크로스보더 물류 서비스 체계를 확장하며 항구와 보세구 간 협력을 강화하여 ‘쌍방향 매매(双买双卖)’ 실현 거점이 국내외 이중 순환을 련결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잡도록 하고 중국의 북향 개방 신고지 구축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방침이다.
  •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오상(五常) 벼 수확철을 앞두, 오상 쌀 생산·가공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올해 추수기를 맞아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바로 이들 대형 투자 프로젝트들이다. 흑룡강성 오상시 채교미업(彩桥米业) 유한회사 산하(山河) 공장 내 농산물 가공 및 쌀 보관 시설 건설 현장. 10여대의 중장비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200여명의 공사 인력이 공기 단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골조 공사를 마친 공장 건물 안에서 취재진을 맞은 왕홍군(王洪军) 행정총감은 “해당 신규 프로젝트는 총투자 약 2억원 규모로 부지 면적 1만 9000㎡, 연면적 2만㎡ 규모의 생산동을 신축하며 쌀 광택 가공 라인 2개와 발아현미 라인 1개를 새로 도입한다. 아울러 5000톤급 강판 사일로 8기를 함께 건설해 래년 8월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존 가동 중인 설비는 2025년 한해 매출 약 29억원, 생산액 약 24억 원, 납세 약 0.5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산하 공장의 년간 쌀 가공 능력은 70만톤에 달해 오상시 최대 쌀 생산·가공 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현장인 오상시 위국향(卫国乡) 흥수촌(兴水村)에 조성 중인 ‘진신벼밭(真新稻田) 현대농업산업단지’ 공사장에서는 1만 2000㎡ 부지에 20여미터 높이의 철골 구조물이 우뚝 솟아 있다. 로더, 크레인, 굴착기, 덤프트럭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100여명의 인력이 오가는 가운데 프로젝트 책임자 필흔월은 “산업단지는 총 부지 4만 ㎡ 규모로 계획 투자액 2억 5천만원이며 공장과 원료 저장고, 4개의 생산라인을 갖추어 고급 오상입쌀 및 정밀 가공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1단계 생산라인은 올해 말, 2단계는 2028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년간 생산액 6억 8천만원, 고용 창출 200명 효과가 기대된다.
  • 2026년 8월 25일 북경시간 11시 21분, 할빈공업대학이 총괄 제작하고 할빈공업대학 부속중학교가 주도적으로 제작한 중국 청소년 과학위성 프로젝트 04호 위성 ‘할빈호’(8104)가 태원 위성발사센터에서 장정6호병 운반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되였다. 위성은 궤도에 안착하였고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여 발사 임무는 완전한 성공을 거두었다. 사되였다. 위성은 궤도에 안착하였고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여 발사 임무는 완전한 성공을 거두었다. 8104는 할빈시 전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항천 과학기술 실천 교육을 목적으로 개발되였다. 해당 위성의 공정 총괄 주관 기관은 중국항천과학기술국제교류센터이다. 이 위성은 청소년 항천 과학기술 교육 및 우주 과학 실험을 위해 설계된 18.7kg급 마이크로 위성으로 과학교육용 디스플레이, 고해상도 카메라, 초소형 카메라, 편광 카메라 등 다양한 과학교육 탑재체를 장착하고 있다. 앞으로 이 위성은 해당 탑재체들을 활용하여 우주 촬영, 감시 카메라 영상 획득, 편광 관측 등 일련의 중학생 우주 과학 실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흑룡강성 여름관광 '백일행동'의 강력한 추진에 힘입어 할빈 관광열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민속 활력 되살리고 한마음으로 꿈 이루자'를 주제로 한 제13회 할빈조선족민속문화축제가 송화강변 인민광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본 행사는 할빈시문화광전관광국이 주최하고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과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가 주관하며 도리구문화체육관광국과 도리구문화관이 협조했다.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 관장은 “조선족 민속문화는 중화 우수 전통문화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자 각 민족이 서로 교류하고 융합해 온 살아있는 증거"라고 하면서 "우리가 다년간 조선족민속문화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행사를 매개로 조선족 무형문화유산의 전승과 중화우수전통문화의 융합발전을 추진하기 위함이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정적인 전시와 동적인 예술 공연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다차원적이고 몰입감 있는 민속문화 체험 현장을 조성했다. 특히 길림, 대련, 장춘, 심양 등 동북3성 조선족 예술관이 결집해 마련한 공연무대는 전 년령층을 아우르는 관객들에게 고품격 시청각 향연을 선사했다.
  • 최근 몇년동안 두르보드 몽골 자치현은 ‘랭수어·겨울 얼음낚시 시즌’, 개빙축제, 항공 캠핑 카니발 등 대표적인 행사를 통해 문화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지난 며칠간 가르디 경구에서 열린 ‘2026흑룡강 제4회 항공 캠핑 카니발’ 및 ‘문명 초원·푸른 하늘을 향한 꿈’ 신시대 문명실천 계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였으며 주말 하루 방문객 수가 1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저공 비행+별빛 캠핑’이라는 특색 있는 IP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문명 초원’, ‘푸른 하늘을 향한 꿈’, ‘별빛 캠핑’ 등 3대 테마로 구성되였다. 참가자들은 항공기를 가까이에서 관람하고 저공 산업 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호수에서 갓 잡은 생선으로 끓인 탕 등 초원 특색 미식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야외 영화 상영과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현관광발전서비스센터 책임자는 “우리 현은 가르디 항공 캠핑 기지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저공 관광, 민속 체험, 생태 탐방이 결합된 우수 관광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련환호 국가급 관광휴양지 조성을 지원하고 사계절 내내 운영 가능한 문화관광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육성하여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두르보드 초원 수향의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팔월의 초원 호수가에서 항공 캠핑 체험과 소수민족 문화가 서로 어우러지며, 두르보드 문화관광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장이 펼쳐지고 있다.
  • ​8월 24일, 할빈 송화강변에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아름다운 강 풍경을 감상하고 인기 명소인 옛중동다리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을의 서늘하고 쾌적한 공기를 만끽했다. 이날 할빈의 최고 기온은 26℃에 그쳤으며 선선한 날씨 덕분에 각 관광지마다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방문객들은 얼음도시의 매혹적인 가을 경치를 감상하고 현지 맛집을 즐기며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흑룡강일보
  • 붉은 벽과 노란 기와 사이 읍례와 미소가 만나고 고금과 기타가 대화를 나누는 색다른 ‘초국적 미육 수업’이 할빈문묘에서 펼쳐졌다. 최근 흑룡강성 민족박물관과 할빈시 공자학회가 공동 주최한 중·러 청소년 문화교류 탐방 활동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였다. 이번 활동은 흑룡강성 민족박물관의 고건축 례제 공간을 활용하여 단순한 견학 방식을 넘어 고건축 탐방, 학과간 대화, 예술공연, 무형문화재 체험, 청소년 력량 발표 등 5개 분야로 구성되였다. 중·러 청소년들이 걷고, 듣고, 공연하는 과정에서 중국 우수 전통문화의 깊은 저력을 직접 느끼고 두 문명이 만나 융합되는 독특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전통 ‘례악 영빈’ 의식으로 시작되였으며 중국 학생들은 읍례로 맞이하며 ‘벗이 먼 곳에서 오니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중국식 환대의 례의를 보여주어 이번 국제 교류에 뜻깊은 격식을 더했다. 이어 무형문화재인 고금 연주를 통해 러시아 교사와 학생들이 동양 고전 음악의 정취를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 중·러 학생들이 함께 기타 연주와 함께 부른 《모스크바 교외의 저녁》은 러시아의 향기로운 멜로디가 붉은 벽과 푸른 기와의 문묘 고건축과 어우러져 특별한 울림을 주었으며 행사 내내 감동을 준 하이라이트가 되였다.
  • 할빈세관 통계에 따르면 2026년 1~7월 흑룡강성의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은 2034억 9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중 수출은 639억 3천만원으로 19.2% 늘었고 수입은 1395억 6천만원으로 6.3% 증가했다. 주요 무역 방식별 수출입이 모두 증가했다. 1~7월 흑룡강성의 일반무역 수출입은 1759억 4천만원으로 8.8% 증가하며 전성 수출입 총액의 86.5%를 차지했다. 접경소액무역 수출입은 185억 7천만원으로 14.3% 증가하며 전체의 9.1%를 차지했고 보세물류 수출입은 33억 4천만원으로 92.6% 급증하며 전체의 1.6%를 차지했다. 민영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이 빠르게 성장했다. 1~7월 흑룡강성 국유기업의 수출입은 1093억 2천만원으로 2.6% 감소하며 전체의 53.7%를 차지했다. 민영기업 수출입은 869억 4천만원으로 29.9% 증가하며 전체의 42.7%를 차지했고 외국인투자기업 수출입은 61억 8천만원으로 26.3% 증가하며 전체의 3%를 차지했다.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 및 기타 브릭스 국가와의 수출입이 증가세를 유지했다. 1~7월 흑룡강성의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 수출입은 1873억 3천만원으로 12.3%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529억 6천만원으로 25.8% 늘었고 수입은 1343억 7천만 원으로 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타 브릭스 10개 회원국과의 수출입은 1652억원으로 11.1% 증가했다. 이중 수출은 358억 3천만원으로 27.4% 늘었고 수입은 1293억 7천만원으로 7.3% 증가했다. 전기기계제품, 로동집약형 제품, 농산물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1~7월 흑룡강성의 전기기계제품 수출은 218억 원으로 2% 증가하며 전성 수출 총액의 34.1%를 차지했다. 로동집약형 제품 수출은 120억 1천만 원으로 1.5% 증가하며 전체 수출의 18.8%를 차지했고 농산물 수출은 66억 8천만원으로 4.1% 증가하며 전체 수출의 10.4%를 차지했다.
版权所有黑龙江日报报业集团 黑ICP备11001326-2号,未经允许不得镜像、复制、下载
黑龙江日报报业集团地址:黑龙江省哈尔滨市道里区地段街1号
许可证编号:23120170002   黑网公安备 23010202010023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