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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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강

  • 초겨울 할빈은 추위가 점차 깊어지지만 오래된 거리의 활기찬 생동감을 가리지 못한다. 끊임없이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건물 사이를 오가며 력사와 현대가 뒤섞인 매력을 읽어낸다. 도리구 중앙대가의 빵돌길에는 관광객들의 웃음소리와 발자국소리가 어우러져 차가운 바람도 그들의 탐험 열정을 막을 수 없다. 해질녘 도외구 중화 바로크 력사문화거리는 불빛으로 환하게 빛나고 따뜻한 조명이 청회벽에 새겨진 정교한 조각을 비춘다. 관광객들은 한가롭게 거닐며 오래된 건축물을 촬영하고 이 독특한 매력의 밤 풍경을 기록한다.
  • 최근 송화강 할빈 시내 구간이 결빙하기 시작했다. 강우에 생긴 얼음은 맑고 투명하여 마치 거대한 거울같아 강뚝의 여러 랜드마크를 가만히 비춰준다. 공로대교의 웅장함, 태양도의 오래된 윤곽, 강변 성루의 몽환적인 모습, 태양대교의 현대적 느낌, 고층빌딩의 트렌디한 분위기가 얼음 표면에 선명하게 드러나며 마치 꿈결 같고 환상적인 겨울 풍경화를 이루어 아름다움이 넘쳐난다.
  • 흑룡강의 광활한 흑토지에서 가목사-학강 철도는 마치 강철 동맥처럼 북쪽으로 뻗어 있다. 끝에 있는 학북역에서 '가을철 곡물 운송'의 '첫번째 주자'가 '가속 버튼'을 눌렀다. 학북역은 학북 철도의 끝에 있다. 가을 곡물이 창고에 들어온 후 이곳은 가장 바쁜 '곡물 역참'이 되였다. 할빈철도물류센터의 화물 운송원 굴준정(屈俊廷)은 가득 찬 화물칸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모든 버클과 틈새는 그의 눈을 피할 수 없다. 이 렬차가 싣고 있는 것은 단지 식량인 것이 아니라 무거운 책임이기도 하다. 이 역에서는 매일 두대의 려객 렬차가 잠시 정차하는 이외에 나머지 시간은 거의 모두 식량 운송에 바삐 보낸다. 직원이 22명에 불과한 이 작은 역은 10월 들어 전국에 약 2억근의 룡강의 곡물을 발송하였는바 이는 천만명의 인구를 가진 대도시의 약 한달치 식량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 혁신적인 도입과 육성부터 표준화된 기지 건설, 정교한 양조 기술부터 전국적인 판매 확대에 이르기까지…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룡강삼림공업 채하국유림관리국은 ‘록수청산은 바로 금수은산’이라는 리념을 깊이 실천하며 점차 현대화된 생태산업체계를 구축, 그 중심에는 자작나무 숲에서 얻은 천연 자작나무 수액이 자리잡고 있다. 자작나무수액은 자연의 선물일 뿐만 아니라 림업 종사자들에게 ‘생태밥그릇’을 지킬 수 있게 해주었으며 더 나아가 생태적 가치를 활성화하고 록색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지렛대 역할을 하여 현대화된 새로운 삼림공업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생생한 길을 열어주고 있다. 천연 산림음료로서 자작나무수액의 가치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정받아왔다. 자작나무 수액은 아미노산, 비타민, 다양한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맑고 시원함과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복잡한 가공 없이도 ‘건강 유전자’를 지니고 있어 직접 마실 수도 있고 원료로 사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도 있어 건강소비 시장에서 매우 경쟁력이 높다.
  • 흑하 지역 유일의 SSS 등급 스키장인 흑하홍하곡국제스키장이 몇달간의 업그레이드 공사를 거쳐 현재 전체 공정 진행률이 80%, 이번 겨울 2025-2026 스키시즌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새 단장은 시설 개선과 체험 향상에 중점을 뒀다. 현재 스키장의 고급, 초급 슬로프는 이미 조설을 마쳤으며 새로 조성된 50mx150m 규모의 스노모빌 장소로 관광객들의 다양한 오락수요를 충족시킨다. 스키장비 대여실, 관광객센터,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은 모두 완공, 새로 200벌의 스키장비를 대여용으로 추가했다. 전문 강사팀이 1:1 및 단체 레슨 서비스를 제공, 관광객 보험, 의무실, 휴게 및 간식 공간을 새로 마련했다. 또한 러시아어 안내데스크, 량국어 표지판 및 러시아어 강사팀을 도입해 러시아 관광객과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했다. 소개에 따르면 겨울철 낮은 기온이라는 리점으로 인해 흑하홍하곡국제스키장의 스키 시즌은 다음 해 3월 말까지 연장될 수 있어 전성적으로 영업기간이 가장 긴 스키장 중 하나이다. 하드웨어 시설의 지속적인 개선과 서비스 품질의 전면적인 향상에 따라 홍하곡국제스키장은 흑하시 문화관광 산업의 새로운 하이라이트가 되여 지역 겨울철 경제의 고품질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할 것으로 보인다.
  • 최근 흑룡강성개방발전업무지도팀 판공실은 정식으로 '중국(흑룡강) 자유무역시험구 제10차 성급 혁신 실천사례'를 발행, 총 38가지 성과가 두드러진 제도 혁신 성과를 발표, 그중 중국(흑룡강) 자유무역시험구 수분하구역이 11가지를 차지했다. 이번에 수분하 구역에서 선정된 성급 혁신사례는 제도형개방, 무역편리화, 금융서비스, 산업감독 등 여러 핵심분야를 포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쌍구쌍수·쌍창쌍청' 신모델>, <국경항만 통관 크로스보더 협동 '규모 확대 및 효률 증진' 신모델>, <수출 대나무·목초 제품 검역 감독 신모델>, <'네가지 일원화' 표준 구축으로 수분하 개방발전 프로젝트 종합관리 플랫폼 조성>, <'점대점'물물교환 무역 신용보험 금융혁신으로 대외무역 신업태에 활력 부여>, <수분하-동녕 량지역 심층융합 신모델> 및 <'곡물 운반 스마트 관리' 수입곡물 검역 운반과정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신모델>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사례들은 국경항만이 크로스보더 물류, 생물 위험 방지, 프로젝트 감독, 금융 서비스 및 지역 협동 등 핵심 분야에서 직면한 구조적 난제를 체계적으로 해결, 영업 환경 최적화, 항만 기능 및 수준 제고, 국내외 쌍순환 신발전 구도에 적극적으로 편입하기 위해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제공함으로써 수분하 특색을 가진 혁신 실천체계를 형성했다.
  • ​초겨울의 일레후리산 북쪽 기슭의 잣나무와 락엽송 가지에는 상고대가 가득 걸려 있다. 관리원 리건국(李建国)은 두터운 눈을 밟으며서 순찰하고 있다. 멀리서 토끼와 노루가 숲 사이에서 뛰여다니면서 이 숲속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생태 안전 장벽으로서 대흥안령의 모든 숲과 습지에는 생태 문명 건설의 견고한 발자취가 새겨져 있으며 '청산록수는 금산은산이고 빙천설지도 금산은산'이라는 생동한 실천의 답안지를 쓰고 있다. 이 답안지는 매우 중요한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첫번째 국가 생태 제품 가치 실현 메커니즘 시범(동북 4성구 유일), '국가급 생태 문명 건설 시범구', 국유림 지역 개혁 선행 시범구, 산림 및 초원 방화 및 소화 시스템 관리 시범 모델, 록색 룡강 건설 선행구이며 관할 현과 구는 '두 산' 실천 혁신 기지를 획득했다...
  • "성위 13기 8차 전원회의는 당의 20기 4중 전원회의 정신을 깊이 있게 관철하고 '15차 5개년 규획'시기 전성 경제사회 발전에 대해 최상위 설계와 전략적 구상을 했으며 현대화강성 건설에 중요한 지지를 제공했다" 치치활 시위서기 심굉우는 이같이 말하며 치치할시는 전면적으로 전원회의 배치를 집행하고 자체 강점에 기초해 발전위치를 찾아 '15차 5개년 규획'시기 발전 사고와 조치를 세분화하고 완비하며 고품질 진흥발전을 더 큰 걸음으로 추진해 현대화 강성 건설에서 학성의 책임을 보여주고 학성의 기여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건설에 집중해 힘을 모으고 과학기술혁신이 산업 전면진흥을 선도하는데 새로운 돌파구를 이루도록 주력할 것이다. 진흥발전의 기점을 혁신에 두고 산업구조 조정과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며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구축할 것이다. 첫째, 지역실정에 맞는 신질생산력을 발전시키고 중점분야 핵심기술 공관을 가속화하며 혁신체계 전체 효률을 제고한다. 둘째, 산업구조 조정과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통산업을 최적화 및 향상시키며 신흥산업과 미래산업을 육성 및 확대하여 산업발전단계를 전면적으로 향상시킨다. 셋째, 대외투자유치와 프로젝트 건설을 강력 추진, 성장성이 좋고 부가가치가 높은 하이테크 대형 프로젝트와 좋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도입 및 건설하여 고품질 발전에 탄탄한 지원을 제공한다.
  • '14차 5개년 규획'의 5년은 100년력사의 석탄도시 계서 있어 깊은 자기혁명의 시간이였다. 계서사람들은 '석탄에 기반하되 석탄만 고집하지 않고 석탄을 넘어 석탄을 초월한다'는 지혜와 용기로 고품질 전환발전의 생생한 일기를 써내려가며 오래된 공업 기지에 '다양한 산업이 버팀목이 되는' 활력이 넘치는 생기를 불어넣었다. 전환이란 근본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전통산업의 질적 향상과 효률 증대를 의미한다. 계서는 단순히 '석탄에서 벗어나기'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석탄에서 전기까지', '석탄에서 화학제품까지'의 가치사슬을 깊이 있게 구축했다. 전시 석탄광산의 년간 생산능력은 2000만톤을 돌파, 이는 단순한 량적 안정이 아닌 질적 도약이다. 룡매 계서 광업회사의 150만톤 규모 합작 석탄광산, 2×66만kW 초초림계석탄화력발전소 등 대형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추진, 석탄 전력산업이 더 효률적이고 더 청정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석탄화력발전설비 규모는 109.4만kW에 달해 지역 에너지 안보에 탄탄한 기반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난방기 하늘을 더욱 푸르게 만드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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