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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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강

  • 3일, 할빈시 도외구 고리원(古梨园)에는 140년 된 배나무가 무성한 가지와 잎사귀 사이로 탐스러운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아 많은 방문객들이 구경하고 사진을 찍기에 바쁘다. 고목 배나무 주변에서는 일부 방문객들이 춤을 추고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즐기고 인증샷을 남기며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고목 배나무는 천항산(天恒山)에서 고리원으로 이식된 것이라고 한다. 사람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 속에 이 고목 배나무는 해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이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배나무가 있는 리원(梨苑)은 또한 린근 주민들의 여가 활동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 ​남방항공 흑룡강지사에 따르면 2026년 8월 5일 0시(발권일 기준)부터 남방항공 국내선 려객 운송 유류할증료 징수 기준이 인하된다. 조정 후 국내 구간(국제선 국내 구간 포함)은 800킬로미터(이하 포함) 구간에서 성인 승객 1인당 유류할증료 40원을 징수하며 이는 조정 전 동일 구간 대비 10원 인하된 금액이다. 800킬로미터 초과 구간에서는 성인 승객 1인당 70원을 징수하며 조정 전 동일 구간 대비 30원 인하되였다. 유아는 유류할증료가 면제된다. 민항국 규정에 따라 할인 혜택을 받는 혁명장애자군인, 공무로 장애를 입은 인민경찰 그리고 아동(무인 동반 아동 포함)은 800킬로미터(이하 포함) 구간에서 1인당 20원, 800킬로미터 초과 구간에서 1인당 30원을 징수한다.
  • 이번 미식축제는 미식 전시·판매, 문화예술 공연, 농특산품 홍보, 낚시 체험 등 다채로운 장을 마련하여 손님들이 한랭지역 가재 료리를 맛보고 현지 풍토와 인정을 느끼며 빈현의 생태적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4년간 진행된 빈현 한랭지역 가재미식축제는 대중의 축제 행사에서 현역 특색 농업을 전시하고 농촌 소비를 활성화하며 생산-판매 련계를 원활히 하고 한랭지역 수산물의 매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 한여름, 중국 동북부의 송눈평원은 드넓은 옥토에 옥수수가 줄기를 뻗고 벼가 물결을 이루고 있다. 중국 최대 곡물 생산지인 흑룡강성은 곡물 총생산량이 16년 련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성도 할빈시는 농업 신질 생산력을 지속적으로 키우며 전통 농업을 스마트 농업, 현대 농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할빈 쌍성구에 위치한 흑룡강 더워(德沃)과기개발 유한회사 작업장에서 두목군(杜木军) 총엔지니어가 정밀 파종기를 가리키며 "이 장비는 풍압, 파종 루락, 중복 파종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측심시비(侧深施肥)와 정밀 파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기업연구실에서는 매일 수백 회의 파종 실험을 진행하며 파종기 성능을 평가한다. "배종기는 파종기의 '심장'으로 가장 핵심 부품 중 하나입니다"라고 두 총엔지니어는 말했다. 그는 방대한 파종 실험 데이터를 분석해 배종기와 파종반 등 핵심 부품을 지속 최적화하고 농사 현장에 더 적합한 파종기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 공연은 압도적인 라이트 쇼와 화려한 아이스 쇼로 막을 올리며 현장 분위기를 순간적으로 고조시켰다. 몽환대무대 공연팀은 《사랑의 주제가》, 《사랑해》로 활기찬 오프닝을 장식했고 신나는 멜로디가 관객들의 열기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노래 《나는 믿는다》, 《인생 길고 긴 려정)》은 힘찬 가창으로 도전 정신을 전달했다. 중국대중문화학회가 선정한 트렌디 스트리트 댄스 《파도를 헤치며》는 력동적인 춤사위로 도시의 젊은 활력과 초심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할빈시군중예술관의 창작곡 《뜨거운 할빈》은 깊은 감정으로 여름의 열정을 노래했으며 군중아동합창단이 부른 《별빛 바다》는 맑은 목소리로 어린이들이 미래에 품은 무한한 꿈을 노래했다. 이어 중국대중문화학회가 선보인 《무술 스트리트 댄스》는 스트리트 댄스와 중국 전통 무술 요소를 절묘하게 융합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고 할빈시군중예술관이 정성껏 준비한 《빙성의 우아한 운율 – 고금의 의상》 한복 쇼는 고전적 멋과 트렌디한 감각을 완벽하게 조화시켜 '빙성 하도'의 독특한 문화적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 송화강에 물결이 일고 태양도에 지혜가 모인다. 8월 2일 개최된 2026 기업가 태양도 년례회의 사상 대화 세션에는 업계 선도기업, 연구학술기관, 첨단기술기업, 민생서비스 분야 여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공지능 산업화 실현, 실물경제 디지털 전환, 흑룡강 특색 산업 고도화를 핵심으로 활발한 의견을 교류했다. AI 기술 현장 적용의 난점, 민생 현장의 지능화 해결 방안, 지역 차별화 발전 경로를 깊이 탐색하며 할빈은 물론 흑룡강성이 자원 우위를 바탕으로 신질생산력을 육성하고 낡은 공업기지의 전환·업그레이드를 실현하는데 지혜와 동력을 모았다. 컴퓨팅파워 경쟁에서 산업 현장 적용으로 지금 인공지능은 전례 없는 속도로 최대 산업 흐름을 주도하며 국민의 생산과 생활 방식을 재구성하고 있다. AI 시대를 맞아 AI를 실물산업과 민생 현장에 뿌리내리게 하는 방안이 이번 대화의 첫번째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실물경영, 산학연 련계 기술이전, 기반 기술 구조, 로봇 하드웨어 응용 등 다각도로 실효성 있는 견해를 제시했다. 월성그룹 리사회 주석 정좌굉은 문화관광·상업 실물경제 관점에서 업계가 AI 변혁 초기 인지적 불안감을 겪었지만 산업 발전은 지능화 물결을 거스를 수 없다고 진단했다. 월성 글로벌항은 일평균 류동인구가 십만 명에 달하는데, 오프라인 복합상업시설은 AI 디지털 기술로 류동인구 운영과 소비자 서비스를 고도화할 필요가 절실하다. 실물경제와 인공지능의 상호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편리한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오프라인 상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절강성 인공지능학원 원장이자 항주전자과학대학 학술부교장 리반은 산학연 련계의 장애에 주목하며 기술 성과 현장화의 세가지 핵심 경로를 제시했다. 학교와 기업이 공동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1+N’ 모델을 추진해 학생이 학교에서 리론을 공부한 뒤 2학기부터 기업에 파견해 실무를 익히도록 하는 방안, 산업 현장의 실제 수요를 연구과제의 방향으로 삼는 방안, 이익 공유 메커니즘을 구축해 장기적인 산학협력 플랫폼을 마련하고 기술이 연구실에서 생산라인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개척하는 방안이다. 퀄컴 중국지역 회장 맹박은 글로벌 산업 발전 법칙을 바탕으로 AI 업계 현황을 분석했다. 업계 초기 컴퓨팅파워 규모와 대형모델 매개변수를 겨루는 경쟁은 기반시설 구축 단계의 현상이며 현재 산업의 중심은 상업화 실현으로 완전히 전환되였다. 단말 측 기술을 활용해 AI 컴퓨팅파워 능력을 차량용 단말, 소비자 전자제품 등 하드웨어 기기에 분산 배치해야 한다. 기술기업은 산업사슬 협력자와 힘을 합쳐 AI가 모든 업종의 현장 환경에 적응하도록 추진해야 한다. 우수테크유한회사 부총경리 진영강은 인간형 로봇의 민간 활용 전망에 대해 솔직히 말했다. 가정용 서비스 로봇이 대중화되기에는 기술 완성도, 시장화 비용, 관련 법규 정비라는 세가지 제약 요소가 존재한다. 기술적으로는 3년안에 가정용 서비스 로봇 개발이 가능하더라도 시장 보급과 업계 규범 정비에는 시간차가 발생한다. 다만 양로·료양 등 필수 수요 분야에서는 로봇 현장 적용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 “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달려도 배울 수 없는 것들이 분명 존재한다.” 학용은 손가락을 꼽으며 몇가지를 들었다. 생명에 대한 체험, 무의식에서 솟아오르는 령감, 문화의 뿌리. 그의 관점에 따르면 인공지능 시대의 문화소비는 인간과 기계의 협업 창작, 몰입형 체험, 개별 맞춤 제작, 시공간을 초월한 전파, 가치 윤리 중시라는 다섯 가지 특징을 보인다. 현대 서비스업은 지식집약화, 효률 지능화, 모델 유연화, 산업간 경계 허물기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AI는 표준화·절차화된 산업 업무를 대체할 수 있지만 인간의 진실한 감정, 사상적 립장, 즉흥적인 령감, 문화적 뿌리에 대한 공감, 인격화된 예술 표현은 인공지능이 복제 불가능한 핵심 강점이자 문화소비의 핵심 경쟁력이다. 학생들에게 탄탄한 전문 력량과 소프트 파워를 모두 갖추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학용이 재직 중인 학교는 교실을 실제 프로젝트 현장으로 옮겼다. 학교는 잠강문화관광 부문과 협력해 대형 실경 공연 《군항의 밤》을 제작했고 학생들이 직접 안무를 짜고 음악을 작곡하며 디지털 기술로 무대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었다. “청년들이 직접 손을 움직여 실천해 봐야 조상들이 남긴 문화가 얼마나 멋진지 깨달을 수 있다.” 인재가 씨앗이라면 현급 지역은 토양이다. 화천현 현위 상무위원이자 현 정부 부현장 한천갑의 발표를 듣고 현장 참석자들은 흑토에서 풍겨오는 쌀 향기를 느꼈다. “우리 지역의 성화입쌀 브랜드 가치가 이미 23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어떻게 이룩했을까요? 토지가 좋고 재배를 잘하는 것 외에도 알맞게 홍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천갑은 자랑스럽게 설명했다. 중국종업원 당구선수권대회가 화천현에서 개최되고 삼강미식축제에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화천현에 논 한 마지기 갖기’ 맞춤형 모델이다. 도시 거주민이 논을 지정받으면 가을에 자신의 이름이 붙은 새쌀을 맛볼 수 있다. 이 방식이 출시되자 맞춤형 농업 생산액이 곧바로 3억원을 넘어섰다. 산동 조현은 ‘한 벌의 한복’으로 규모 백억원급 산업을 일으켰다.
  • ​문화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관광강국 건설 '15-5' 계획"에서 할빈을 관광 허브 도시이자 입경 관광 중점 육성 도시로 지정하면서 빙성 문화관광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국가적 위상은 단순한 명예를 넘어 발전 과제이자 기회로 할빈은 국내외 관광 시장을 잇는 교두보로서 특색 있는 고품질 성장을 위해 새 동력을 얻게 되였다. 올여름 할빈은 유달리 뜨겁다. 송화강변의 시원한 바람, 태양도의 울창한 숲, 중앙대가의 인파, 빙설대세계 국제맥주축제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여기에 22개국 주요 언론 기자와 인플루언서들이 할빈을 찾아 '빙성 하도'의 혁신 력량을 취재했고 '동북 슈퍼리그' 스포츠 대회는 성황을 이루며 도시 활력을 더했다. 아시아 15개국 올림픽위원회 선수·코치 50여명이 참여한 피겨 훈련캠프는 국제적인 빙상 교류의 장이 되기도 했다.
  • 최근 할빈시 아성구의 벼농사 테마파크에는 방문객들로 붐볐는데 두점의 대형 벼논 그림이 단연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점은 금나라 시대의 ‘청동 좌룡(铜坐龙)’을 중심으로 ‘금나라 옛 도읍, 가장 아름다운 아성(金朝故都,最美阿城)’이라는 글씨가 곁들여져 있어 천년의 금원문화가 층층이 펼쳐진 벼 물결 속에 스며들어 있다. 다른 한점은 황금 이삭을 가득 실은 트랙터를 그려내며 흑토대지 특유의 풍요로운 수확에 대한 자신감을 은은하게 담아냈다. 벼논 가장자리에 새로 지은 10여미터 높이의 전망대는 무료로 개방되여 관광객들은 전망대에 올라 벼논 그림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전망대 아래에는 시골 장터가 활기차게 열리는데 주변 마을 주민들이 작은 로점을 내놓았다. 막 따온 오이와 토마토는 아침 이슬을 머금고 있고 아성 특유의 두유향이 코를 찌르며 군고구마와 구운 옥수수에서 풍겨 나오는 불 냄새가 벼 향과 어우러져 여름날 가장 생생한 시골의 특별한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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