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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강

흑룡강성체육대회ㅣ학무룡강 영광의 서막 열리고 룡강열정 만개
흑룡강성체육대회ㅣ학무룡강 영광의 서막 열리고 룡강열정 만개
8월15일 오전 치치할 학성경기장. 두루미가 날개를 펴고 송눈평원에 격동의 바람이 일었다. 흑룡강성 제16회 체육대회 겸 제9회 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이 이곳에서 웅장하게 거행됐다. 2000여명의 출연진이 청춘의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이자 충격과 열정, 부드러움과 격정이 어우러진 체육문화 향연이 룡강 대지에서 활짝 피여올랐다. 충격: 국가중장비와 흑토혼의 웅장한 합창 문예공연은 《학무룡강, 영광 재개》를 주제로 펼쳐졌다. 서막 《룡강호당》은 웅장한 기세로 흑룡강 300년 력사의 긴 두루마리를 펼쳐냈다. 장군부의 푸른 벽돌은 복규성의 굽힐 줄 모르는 기상으로 서 있고 기적 소리가 울리며 북강 중심도시가 세계로 향하는 창문을 열었다. 335년의 세월이 흘러가 그림으로 이어졌다. 제1장 《가국척량》은 현장 분위기를 첫 번째 고조로 끌어올렸다. “감히! 천둥번개 같은 한마디 명령, 수많은 사람을 부르고 장애를 가르며 해달을 놀라게 하다!” 왕진희의 “목숨 걸고 유전을 개발하겠다”는 맹세, 마항창의 버니어 캘리퍼, 신중국 첫 번째 강철, 첫 번째 중형포…… 무대 우로 이동차량이 굉음을 내며 입장하고 립방체 매트릭스가 변형을 거듭했다. 작업장에서 발사장으로, 지상에서 심우주로, 룡강 자녀들이 “한 손으로 중장비를 받들고 한 손으로 별을 따는" 산업의 혈맥과 우주항공 꿈이 시각적 충격을 선사하는 무대 언어로 모든 관객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적지강이 중국 최초의 우주행보 문을 열고 류백명이 두 차례 광활한 창공으로 날아오르며 “치치할”라는 이름이 우주에서 빛나고 있다. 열정: 국가곡창과 전민이 나누는 뜨거운 그림 제2장 《조국곡창》은 경쾌한 선률로 풍년의 풍경으로 전환됐다. “바닥짐을 맡아라, 옥수수·콩·벼꽃 향기, 흑토에 땀을 흘리고 춘풍 천리 곡창 가득하다.” 무대는 광활한 옥토로 변하고 드론이 푸른 밭을 지나가며 수확기가 가을 해살과 어울린다. 구진십팔품 모두 뛰여나며 대곡창에 흑룡강의 모습이 담겨 있다. 도시 상호랩 노래가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색다른 불꽃을 튀기며 열정 넘치는 리듬이 장내를 달궜다.
  • 15일 오전, 흑룡강성 제16회 체육대회 겸 제9회 장애인체육대회가 치치할시에서 개막했다. 성위 서기이자 성인대 상임위 주임 허근이 개막식에 참석하고 대회 개막을 선포했으며 성위 부서기이자 성장 량혜령이 개막사를 발표했다. 치치할시 학성체육장에는 인파가 운집하고 분위기가 뜨거웠다. 격정적인 선률에 맞춰 의장대원들이 선명한 오성홍기를 호위하며 체육장에 입장했다. 이어 흑룡강성 제16회 체육대회 회기, 제9회 장애인체육대회 회기의 선도 아래 심판단, 각 참가단 대표들이 잇따라 입장했다. 전장 관중들은 환호하며 박수와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입장식이 마무리되자 전원 기립하고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를 힘차게 불렀다. 웅장한 국가 선률 속 오성홍기가 천천히 올라 바람에 휘날렸다. 허근이 흑룡강성 제16회 체육대회 겸 제9회 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을 선포하자 장내는 열광하며 천둥 같은 박수가 사방에서 울려 퍼지고 오래동안 이어졌다. 량혜령은 개막사에서 최근 몇년간 성위, 성정부가 습근평 총서기의 체육 관련 중요 론술과 흑룡강 시찰 당시 중요 연설·지시 정신을 깊이 학습하고 관철하며 대중체육, 경기체육, 청소년체육, 체육산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진해 체육강성 건설에 견고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성체육대회는 전성 체육사업 발전 성과를 총집합적으로 보여주는 축제이자 룡강 자녀들의 시대적 풍모를 드러내는 중요한 무대이다. 모든 선수들이 중화체육정신과 올림픽정신을 드높여 상대와 심판을 존중하고 경기장에서 필사적으로 분투하며 꿈을 쫓고 자기 자신을 초월하기를 바랐다. 모든 심판들이 직책을 충실히 수행하고 공정하게 심판해 주기를 당부했으며 모든 스태프가 치밀하게 조직하고 만전을 기하며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해 룡강 특색을 살리고 시대의 풍채를 드러내며 진군의 힘을 모으는 고수준 체육축제를 함께 만들어 주기를 바랐다. 전성이 경기장에서 보여준 선진 경쟁, 포기하지 않는 단결 협력의 체육정신을 업무 추진의 강력한 동력으로 삼아 중국식 현대화 룡강 새 장을 힘써 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12일, 2026 상해도서전 겸 '서향중국(书香中国)' 상해주간이 막을 올렸다. 이날 흑룡강성은 올해 상해도서전의 주빈성(主宾省)으로서 상해전시센터에서 흑룡강 문화 브랜드 프로젝트 홍보회 및 문화 협력 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했다. 조가명 상해시위 상무위원 겸 선전부장, 왕람 흑룡강성위 상무위원 겸 선전부장, 문굉무 중국출판그룹 유한회사 리사장 겸 당조 서기가 행사에 참석했다. 홍보회에서는 '할빈 여름음악회', 중러 문화 대축제, 흑룡강 '건축 전설', 허저(赫哲)족 및 다우르(达斡尔)족 민간 문예 저작권 보호 및 활용, '함께 읽어요·산과 바다를 보다', '책 읽는 눈송이', '휴대폰 내려놓고 책 읽기' 등 문화 브랜드 프로젝트가 차례로 소개되였다. 이는 흑룡강성이 최근 몇년간 공공문화서비스, 민간문예 저작권 보호, 디지털 IP 혁신, 전민 독서 진흥 등 분야에서 거둔 풍성한 성과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간 산업 교류의 가교 역할도 했다.
  • 올 여름, 동북 흑토지에서 가장 뜨거운 풍경은 길거리에 펼쳐진 향기로운 꼬치 포장마차가 아니라 초록빛 그라운드에 울려 퍼지는 함성이다. 2026년 동북지역 도시 축구 리그, 즉 '동북슈퍼리그(东北超)'가 대세를 타고 동북 전체의 관전 열기를 점화시켜 여름철 가장 활기찬 대중 축제로 자리 잡았다. 동북 3성 1구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할빈, 심양, 장춘, 훅호트, 계서, 대련, 연변, 통료 등 8개 도시를 련결한 전국 최초의 지역 단위 도시 축구 슈퍼 IP다. 5월 23일 개막 이후 할빈에서 계서까지, 18원의 친근한 가격표가 수많은 축구 팬들을 모아냈다. 경기장 안에는 열정의 함성이, 경기장 밖에는 소비의 열기가 터져 나왔다. '동북슈퍼리그'는 마치 황금 열쇠처럼 피서휴양, 도시관광, 농촌려행, 야간소비의 새 통로를 열어주며 흑룡강의 생생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고 전성 문화관광 시장의 넘치는 활력을 자극해 동북 진흥을 뒤받침하는 새로운 소비 엔진이 되였다. "할빈과 계서가 '동북슈퍼리그'를 유치해 홈 구장 관중이 9만 8천 명에 달했고 소비 4억 8천만 원을 창출했다." 왕헌우(王献宇) 흑룡강성 체육국장이 공개한 이 수치는 매우 고무적이다. 작은 표 한장, 여름소비의 승수 효과 일으켜 8월 8일, '동북슈퍼리그' 할빈 팀의 홈 경기(상대 통료)가 아성구에서 열렸다. 이는 이번 대회 1단계 할빈 경기장의 마지막 홈 경기이기도 했다. 개최 이틀 전 통료 팬 장빈(张滨)은 일찍 할빈에 도착해 예약한 '동북슈퍼리그' 입장권으로 할빈 극지공원에서 할인 혜택을 받으며 가족과 함께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회 기간 할빈문화관광국은 모든 팬들을 위해 알찬 혜택 패키지를 선사했다. 경기 입장권을 소지하면 시내 25개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작은 표 한 장이 외지 팬들에게 얼음 도시 할빈의 여름을 즐기는 '패스포트' 역할을 한 것이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아성구의 상인들은 이 축구대회가 이렇게 거대한 소비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 이번 한여름, 맥주를 내건 소비열풍이 ‘중국 맥주의 도시’ 할빈의 빙설대세계(冰雪大世界)에서 힘차게 출발해 치치할, 대경, 이춘, 목단강, 가목사 등 성내 약 10여개 도시로 빠르게 확산되였다. 올해는 례년과 달리 ‘맥주+’ 매트릭스가 단순히 야외에서 시원하게 마시고 신나는 음악을 더하는데 그치지 않고 야간경제, 무형문화유산 공연, 라이브 방송 생태계, 지역 수제맥주와 깊이 결합되여 ‘구경하기, 먹기, 놀기, 쇼핑, 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매끄럽게 련결함으로써 전 감각·전 시간대·전 년령층이 함께하는 몰입형 소비 경험으로 격상되였다. 할빈 빙설대세계의 ‘얼음과 불의 공존’ 여름 축제부터, 눈강 강변의 수제맥주 발효 실험까지 맥주는 ‘청량룡강’을 가장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언어가 되여 자연·인문·소비를 밀접하게 련결하고 전 국민의 여름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이 시원함의 배후에는 흑룡강성이 시대적 과제에 능동적으로 답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시원한 자원’과 ‘뜨거운 소비’가 만날 때 한 잔의 맥주가 얼마나 큰 산업 공간을 창출할 수 있을까? ‘맥주+’ 시원한 여름 경제는 이 흑토 지역이 소비의 새로운 동력을 해독하는 핵심 사례가 될 수 있을까? 그 답은 룡강 대지의 뜨거운 실천 속에서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 얼음도시 의 여름밤: ‘얼음과 불의 공존’ 속 축제 만끽 석양이 저물 무렵, 제24회 할빈 국제 맥주 축제의 새로운 ‘맥주’ 신호가 빙설대세계 공원에서 정시에 점화되였다. 송화강의 시원한 밤바람이 빙설대세계 회랑을 스치며 입장하는 관광객들을 따라 길림 출신 녀성 왕자함의 이마를 살짝 스쳤다. 그녀는 입구에서 맞이하는 NPC(게임 속 캐릭터 역할자)와 하이파이브를 한 직후 어머니의 소매를 잡아당기며 불꽃놀이와 드론쇼를 꼭 보겠다고 조르기 시작했다.
  • 11일, 할빈시 조린공원 인공호수가에 심어진 진주매 나무 여러 그루의 가지 우에 흰 꽃들이 바람에 흩날리며 활짝 피여 있어 행인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진주매는 장미과(蔷薇科)의 락엽 관목으로 관상 가치가 높은 식물이다. 꽃차례는 원추모양으로 많은 작은 흰 꽃들이 빽빽이 모여 있어 멀리서 보면 솜털 같은 눈송이처럼 보인다. 진주매의 꽃봉오리는 둥글어 진주처럼 보이고 꽃잎은 다섯장으로 매화를 닮아 ‘진주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잎은 전형적인 깃털형 겹잎으로 가장자리에 가느다란 톱니가 있어 흰 꽃과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진주매는 조경 식물로서 공기중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도 있다.
  • 림하경제와 문화관광산업의 협력 발전 방침을 실천하고 ‘6개 룡강’ 건설을 지원하며 ‘구진십팔품’ 성급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8월 8일 2026년 흑룡강성 료리 기능 경진대회 겸 제1회 산림식품 료리 기능 경진대회가 대흥안령 자거다치(加格达奇) 감하(甘河) 생태공원 광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대흥안에 들어가 자연의 신선함을 찾다’라는 주제로 성총공회와 대흥안령 행정서가 여러 기관과 공동 주최했으며 전성 료리사들의 교류와 경연 플랫폼을 마련하고 기능 경진을 통해 림하경제 발전의 동력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회는 료리, 약선, 면과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였으며 모든 부문에서 대흥안령 지역의 림하식재료를 사용했다. 료리 부문에서는 쑥순(柳蒿芽), 털끝버섯(毛尖蘑), 적송이버섯(赤松茸) 등 산채와 산림 버섯류를 활용했고 약선 부문은 황기(黄芪), 갈본(藁本) 등 림하 약재와 사슴고기, 민물고기 등을 조합해 약식동원(药食同源) 료리를 만들었다. 면과 부문에서는 야생 블루베리, 잣나무 씨앗(偃松仁), 노두버섯(猴头菇) 등 림하 과일과 산진미로 특색 디저트를 창작했으며 한지(寒地) 산림 식재료는 료리 혁신과 림구(林区) 음식 문화 발굴에 넓은 가능성을 제공했다. 전성 각 시·지구 총공회가 팀을 이루어 참가했으며 참가자에는 외식업 종사자, 약선 기술자, 료리 전문 교직원 등이 포함되였다. 전문 심사위원단이 식재료 활용, 조리 기법 혁신, 영양, 조형 등 여러 측면에서 종합 평가한 결과 계서의 요원(姚远), 대흥안령의 후성강(侯成刚), 할빈빈의 사추람(谢秋岚)이 각각 료리, 약선, 면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 9일, 인공지능+제조 산업 응용 매칭 회의가 할빈에서 열렸다. 이번 매칭 회의는 흑룡강성공업정보화청의 지도 아래 화위테크놀로지(Huawei Technologies)가 주최, 화위 중국행 2026 흑룡강성 ‘인공지능+’ 업계 고품질 발전 포럼의 분과 포럼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이 행사는 룡강 로후 공업기지의 기반우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첨단 장비, 화학, 원자재 등 지역 주력 산업을 활성화하고 연구개발, 생산, 공급망 등 전 과정에 걸친 지능화 실현 경로를 마련함으로써 제조업의 디지털·지능화 전환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품질·속도·효률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중국일중, 할빈전기기계(哈电机) 등 기업이 현장에서 디지털·지능화 전환 실천 경험을 공유했다. 중국일중은 국유 대기업으로서 ‘일망일운(一网一云)’ 디지털화 구축을 시행하고 화위와 협력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종합 계획을 추진하며 설비 업그레이드와 여러 디지털화 워크숍 및 생산라인 구축을 진행 중이다. ‘성숙된 과제부터 하나씩 실현한다’는 원칙 아래 지능형 응용 시나리오를 정리하고 지능형 비파괴 검사, 지능형 측정, 소재 연구개발 등 AI 응용 탐색을 추진하고 있다. 할빈전기기계는 오랜 력사를 가진 발전 설비 제조 기업으로, 주문 급증에 직면해 단순 증설이 아닌 디지털·지능화를 통한 생산력 ‘배수 효과’를 선택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통합된 스마트 공장 전체 골조를 구축하고 대부분의 작업장 개조를 완료했으며 국가 우수급 스마트 공장으로 선정되였다. 회의에서 화위는 파트너사와 함께 ‘애보공화(艾普工华) 스마트 공장 MES 올인원 머신’과 ‘능과(能科) AI Coding 지능형 연구개발 올인원 머신’을 공개했다. 이 제품들은 리산 제조, 중장비 분야의 업계 난제를 겨냥해 전 과정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솔루션으로 맞춤 설계되였다.
  • 기적소리가 국경을 넘고 철도망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다. 2026년 들어 흑룡강성 교통투자그룹(交投集团) 산하 흑룡강성 국제륙항물류유한회사(黑龙江省陆港国际物流有限公司, 이하 ‘국제륙항물류’)는 그룹의 ‘3개 곡선’ 발전 전략을 심층 추진하고 현대 물류 ‘제2곡선’ 강화에 주력하며 연변(沿边) 지역의 항만 립지 우세를 충분히 활용해 국경간 운송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운영 관리 체계를 최적화함으로써 중국-유럽 화물렬차 운영의 질과 효률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최근 교통투자그룹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국제륙항물류의 중유럽 화물렬차 루적 발송량은 61.4편에 달하며 이 중 수출은 43편, 수입은 18.4편이다. 총 렬차 운행 회수는 2025년 년간 대비 90% 이상 증가했고 월 최고 발송량은 13편을 기록했으며 일상적인 정기 운행 규모는 월 8~10편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국경 간 물류 채널은 대내외 경제 무역 순환을 원활히 하고 있으며 흑룡강성이 북향 개방의 새로운 고지를 조성하는데 강력한 물류 동력을 공급하고 있다.
  • 8월 11일, 할빈 JW 메리어트 호텔 룡희연회장은 좌석이 가득 메운 가운데 곳곳에서 기대와 환호가 넘쳐흘렀다. 제7회 성룡국제액션영화주간 액션 영화 글로벌 관람단 카니발이 이곳에서 막을 올렸다. 전 세계에서 온 300명의 팬들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얼음도시에 모여들었고 성룡이 현장에 직접 등장하면서 쿵푸(功夫), 영화, 그리고 애정이 어우러진 따뜻한 만남이 펼쳐졌다. 행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되기 전 연회장 안에서는 성룡이 부른 노래들이 쉴 새 없이 흘러나왔다. 객석의 팬들은 손에 피켓과 응원판을 쥔 채 조용히 기다렸고 많은 이들이 수년간 간직해 온 영화 포스터를 가져오거나 손수 정성스럽게 쓴 엽서를 정리하기도 했다. 다양한 피부색과 언어를 가진 팬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성룡 영화와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공유했다. 러시아에서 온 팬 마리아도 그중 한명이였다. 그녀는 “성룡의 거의 모든 영화를 봤다”며 “모든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는 그의 프로다운 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 강소성 서주에서 특별히 찾아온 팬 비룡은 무술을 배운 지 13년 차로 어릴 때부터 성룡의 무술 영화 속에서 자랐다. 그는 인생의 암흑기에 성룡 영화 속 불굴의 정신이 큰 힘이 되여 주었다고 털어놓았다. “Three, two, one! Action!” 300명의 팬들이 일제히 목청껏 외치자 그 함성이 연회장 전체를 울려 퍼졌다. 무대 조명이 순간적으로 한곳에 집중되였고 성룡이 무대 중앙에 모습을 드러내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그는 객석 이곳저곳을 향해 손을 흔들며 시선을 둘렀고 지역을 언급할 때마다 해당 구역의 팬들이 피켓을 흔들며 환호성을 더욱 높였다. 각기 다른 국적과 년령대의 팬 대표 10명이 무대에 올라 자신과 성룡 영화 사이의 특별한 인연을 차근차근 들려주었다. 성룡의 영화와 함께 자라며 쿵푸 이야기 속에서 성장의 힘을 얻었다는 이도 있었고 해외 팬은 무술 영화를 통해 중국 문화를 알게 되여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할빈까지 와서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300명의 팬들이 직접 쓴 축하 엽서가 한데 모인 앨범이 무대 위에 전달되였고 성룡은 그 무거운 마음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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