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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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강

  • 림하경제와 문화관광산업의 협력 발전 방침을 실천하고 ‘6개 룡강’ 건설을 지원하며 ‘구진십팔품’ 성급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8월 8일 2026년 흑룡강성 료리 기능 경진대회 겸 제1회 산림식품 료리 기능 경진대회가 대흥안령 자거다치(加格达奇) 감하(甘河) 생태공원 광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대흥안에 들어가 자연의 신선함을 찾다’라는 주제로 성총공회와 대흥안령 행정서가 여러 기관과 공동 주최했으며 전성 료리사들의 교류와 경연 플랫폼을 마련하고 기능 경진을 통해 림하경제 발전의 동력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회는 료리, 약선, 면과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였으며 모든 부문에서 대흥안령 지역의 림하식재료를 사용했다. 료리 부문에서는 쑥순(柳蒿芽), 털끝버섯(毛尖蘑), 적송이버섯(赤松茸) 등 산채와 산림 버섯류를 활용했고 약선 부문은 황기(黄芪), 갈본(藁本) 등 림하 약재와 사슴고기, 민물고기 등을 조합해 약식동원(药食同源) 료리를 만들었다. 면과 부문에서는 야생 블루베리, 잣나무 씨앗(偃松仁), 노두버섯(猴头菇) 등 림하 과일과 산진미로 특색 디저트를 창작했으며 한지(寒地) 산림 식재료는 료리 혁신과 림구(林区) 음식 문화 발굴에 넓은 가능성을 제공했다. 전성 각 시·지구 총공회가 팀을 이루어 참가했으며 참가자에는 외식업 종사자, 약선 기술자, 료리 전문 교직원 등이 포함되였다. 전문 심사위원단이 식재료 활용, 조리 기법 혁신, 영양, 조형 등 여러 측면에서 종합 평가한 결과 계서의 요원(姚远), 대흥안령의 후성강(侯成刚), 할빈빈의 사추람(谢秋岚)이 각각 료리, 약선, 면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 9일, 인공지능+제조 산업 응용 매칭 회의가 할빈에서 열렸다. 이번 매칭 회의는 흑룡강성공업정보화청의 지도 아래 화위테크놀로지(Huawei Technologies)가 주최, 화위 중국행 2026 흑룡강성 ‘인공지능+’ 업계 고품질 발전 포럼의 분과 포럼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이 행사는 룡강 로후 공업기지의 기반우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첨단 장비, 화학, 원자재 등 지역 주력 산업을 활성화하고 연구개발, 생산, 공급망 등 전 과정에 걸친 지능화 실현 경로를 마련함으로써 제조업의 디지털·지능화 전환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품질·속도·효률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중국일중, 할빈전기기계(哈电机) 등 기업이 현장에서 디지털·지능화 전환 실천 경험을 공유했다. 중국일중은 국유 대기업으로서 ‘일망일운(一网一云)’ 디지털화 구축을 시행하고 화위와 협력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종합 계획을 추진하며 설비 업그레이드와 여러 디지털화 워크숍 및 생산라인 구축을 진행 중이다. ‘성숙된 과제부터 하나씩 실현한다’는 원칙 아래 지능형 응용 시나리오를 정리하고 지능형 비파괴 검사, 지능형 측정, 소재 연구개발 등 AI 응용 탐색을 추진하고 있다. 할빈전기기계는 오랜 력사를 가진 발전 설비 제조 기업으로, 주문 급증에 직면해 단순 증설이 아닌 디지털·지능화를 통한 생산력 ‘배수 효과’를 선택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통합된 스마트 공장 전체 골조를 구축하고 대부분의 작업장 개조를 완료했으며 국가 우수급 스마트 공장으로 선정되였다. 회의에서 화위는 파트너사와 함께 ‘애보공화(艾普工华) 스마트 공장 MES 올인원 머신’과 ‘능과(能科) AI Coding 지능형 연구개발 올인원 머신’을 공개했다. 이 제품들은 리산 제조, 중장비 분야의 업계 난제를 겨냥해 전 과정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솔루션으로 맞춤 설계되였다.
  • 기적소리가 국경을 넘고 철도망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다. 2026년 들어 흑룡강성 교통투자그룹(交投集团) 산하 흑룡강성 국제륙항물류유한회사(黑龙江省陆港国际物流有限公司, 이하 ‘국제륙항물류’)는 그룹의 ‘3개 곡선’ 발전 전략을 심층 추진하고 현대 물류 ‘제2곡선’ 강화에 주력하며 연변(沿边) 지역의 항만 립지 우세를 충분히 활용해 국경간 운송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운영 관리 체계를 최적화함으로써 중국-유럽 화물렬차 운영의 질과 효률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최근 교통투자그룹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국제륙항물류의 중유럽 화물렬차 루적 발송량은 61.4편에 달하며 이 중 수출은 43편, 수입은 18.4편이다. 총 렬차 운행 회수는 2025년 년간 대비 90% 이상 증가했고 월 최고 발송량은 13편을 기록했으며 일상적인 정기 운행 규모는 월 8~10편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국경 간 물류 채널은 대내외 경제 무역 순환을 원활히 하고 있으며 흑룡강성이 북향 개방의 새로운 고지를 조성하는데 강력한 물류 동력을 공급하고 있다.
  • 8월 11일, 할빈 JW 메리어트 호텔 룡희연회장은 좌석이 가득 메운 가운데 곳곳에서 기대와 환호가 넘쳐흘렀다. 제7회 성룡국제액션영화주간 액션 영화 글로벌 관람단 카니발이 이곳에서 막을 올렸다. 전 세계에서 온 300명의 팬들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얼음도시에 모여들었고 성룡이 현장에 직접 등장하면서 쿵푸(功夫), 영화, 그리고 애정이 어우러진 따뜻한 만남이 펼쳐졌다. 행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되기 전 연회장 안에서는 성룡이 부른 노래들이 쉴 새 없이 흘러나왔다. 객석의 팬들은 손에 피켓과 응원판을 쥔 채 조용히 기다렸고 많은 이들이 수년간 간직해 온 영화 포스터를 가져오거나 손수 정성스럽게 쓴 엽서를 정리하기도 했다. 다양한 피부색과 언어를 가진 팬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성룡 영화와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공유했다. 러시아에서 온 팬 마리아도 그중 한명이였다. 그녀는 “성룡의 거의 모든 영화를 봤다”며 “모든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는 그의 프로다운 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 강소성 서주에서 특별히 찾아온 팬 비룡은 무술을 배운 지 13년 차로 어릴 때부터 성룡의 무술 영화 속에서 자랐다. 그는 인생의 암흑기에 성룡 영화 속 불굴의 정신이 큰 힘이 되여 주었다고 털어놓았다. “Three, two, one! Action!” 300명의 팬들이 일제히 목청껏 외치자 그 함성이 연회장 전체를 울려 퍼졌다. 무대 조명이 순간적으로 한곳에 집중되였고 성룡이 무대 중앙에 모습을 드러내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그는 객석 이곳저곳을 향해 손을 흔들며 시선을 둘렀고 지역을 언급할 때마다 해당 구역의 팬들이 피켓을 흔들며 환호성을 더욱 높였다. 각기 다른 국적과 년령대의 팬 대표 10명이 무대에 올라 자신과 성룡 영화 사이의 특별한 인연을 차근차근 들려주었다. 성룡의 영화와 함께 자라며 쿵푸 이야기 속에서 성장의 힘을 얻었다는 이도 있었고 해외 팬은 무술 영화를 통해 중국 문화를 알게 되여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할빈까지 와서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300명의 팬들이 직접 쓴 축하 엽서가 한데 모인 앨범이 무대 위에 전달되였고 성룡은 그 무거운 마음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 10일, 할빈시 송화강 기슭의 록색지대에서는 마가목 네다섯 그루의 가지에 주황색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푸른 잎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며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어 사진을 찍게 했다. 할빈시의 거리와 공원에는 마가목이 많이 심어져 있으며 5월에 꽃이 피고 8월에 열매를 맺는다. 마가목 열매는 처음에는 노란색이지만 이후 점차 빨간색으로 변해 가을의 얼음도시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경치를 더해준다. 또한 마가목 열매는 추위에 강해 겨울까지 가지에 그대로 남아 있어 홍여새와 까치 등 새들의 먹이감이 되기도 한다.
  • 초가을의 태양도는 초목이 무성하고 강바람이 산들불어 눈에 띄는 곳마다 싱그러운 푸르름이 가득하다. 최근 이 섬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졌다. 바로 새로운 소형 관광렬차가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 빨간색과 노란색, 초록색과 노란색, 흰색과 노란색의 세 가지 상큼한 색상 조합이 숲과 꽃밭 사이를 오가며 섬의 새로운 포토 명소로 자리 잡았다. 복고풍의 동심을 자극하는 기관차 머리 디자인에 선명한 대비색 차체가 더해져 '빨강+노랑'은 열정적이고 생생하며 '초록+노랑'은 상큼하고 힐링을 주며 '하양+노랑'은 깨끗하고 우아하다. 푸른 나무가 우거진 환상도로를 달리며 차량이 잔디밭, 숲, 강가를 스쳐 지나갈 때마다 그냥 찍어도 분위기 있는 인생샷이 완성된다. 가족 나들이든 친구 동반이든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외모만 뛰여난 것이 아니다. 소형 관광렬차는 더욱 편안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는 이동 수단이기도 하다. 태양도 외곽 순환로는 지역이 넓어 도보로 관람하기엔 금방 지칠 수 있다. 렬차에 올라타면 서두르지 않아도 되니 려정을 렬차에 맡기면 된다. 관광렬차는 창이 넓고 탁 트여 있어 내내 그늘길을 달리며 다람쥐섬, 사슴원, 태양폭포, 동북항일련군기념원 등 명소들을 천천히 스쳐 지나간다.
  • 8월 초가을, 대흥안령 림업그룹공사 도강림업국 구곡십팔만 강우의 하늘에 지는 해가 하늘 전체를 붉게 물들였고 어무얼강의 저녁노을 여광은 마치 흐르는 수묵화처럼 대흥안령 가을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사방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선사한다. 해가 서산으로 기울 때마다 황금빛 노을이 굽이굽이 흐르는 하천에 가득 퍼지고 수면은 반짝이며 량안의 울창한 록지와 어우러져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북국 가을의 정취를 이루는 그림을 펼쳐 보인다. 도강림업국 깊숙이 차량을 몰고 들어가면 공기 속에는 음이온이 가득하여 심호흡을 하면 상쾌함이 온몸에 퍼진다. 관광객들이 멀리 바라보면 사방은 첩첩이 쌓인 원시림이고 소나무와 잣나무는 우뚝 서 있으며 자작나무는 고요히 서 있다. 가지 사이사이에서 이따금 새소리가 들려와 고요함을 깨지만 결코 어색하지 않다. 관광객들이 강가의 등룡각에 오르면 은빛 띠처럼 굽이치는 강이 서서히 눈앞에 드러난다—바로 어무얼강이다. 강물은 구불구불 흐르며 여유로운 자태로 골짜기 사이에 수없이 많은 부드러운 곡선을 그려낸다. '구곡십팔만'은 허구의 표현이 아니다. 이 하천 구간은 불과 수 킬로미터 안에 무려 18개의 뚜렷하게 식별 가능한 큰 굴곡을 이루고 있으며 각 굴곡은 자연이 정교하게 디자인한 예술 작품과 같다. 우에서 내려다보면 강물은 해빛 아래 잔금빛을 반짝이며 마치 푸른 산등성이 사이를 휘감은 흐르는 비단과 같다. 이러한 지형은 수천만년에 걸쳐 물줄기가 지질 구조를 서서히 조각한 결과로 형성되였다. 지각의 미세한 융기와 침강, 그리고 계절적 융설의 지속적인 침식으로 인해 강이 끊임없이 경로를 조정하며 마침내 오늘날과 같은 구불구불하고 유려한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 8월 10일, 흑룡강성 영화국은 중국철도 할빈국그룹유한회사와 함께 '움직이는 영화 박물관' 테마 렬차를 운행했다. 할빈 서역에서 상해로 향하는 Z174 렬차내에서 승객들은 영화 테마 객실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 더빙 체험을 즐기며 '움직이는 영화 박물관' 속에서 흑룡강의 깊은 영화 발전 력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움직이는 영화 박물관' 테마 렬차 객실 내에는 영화 포스터와 동북지역의 클래식 영화·드라마 스틸컷이 전시되여 있으며 흑룡강성 영화텔레비전협회 직원을 초청하여 승객들에게 흑룡강 영화산업 발전 력사를 설명해 주었다. 또한 렬차 내에서는 '빛과 그림자의 백년, 흑룡강의 기억'이라는 영화 발전사 테마 사진전이 열렸는데 필름 빛과 그림자, 하늘을 덮은 눈송이, 태양도 랜드마크 등 특색 있는 요소를 통해 흑룡강 영화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였으며 승객들이 '렬차에 오르는 순간부터 풍경 속으로 들어가고 걸음마다 빛과 그림자를 만나는' 몰입형 체험을 실제로 구현했다.
  • 현재 얼음도시 피서 관광의 열기가 높아짐에 따라 사방에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으며 도시 소비 활력이 전면적으로 분출되고 있다. 특히 '혀끝경제'가 문화관광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최근 할빈시는 문화관광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미식으로 유치, 소비로 력량 강화, 브랜드로 효률 제고'를 기조로 삼아 얼음도시의 특색 있는 음식점 및 백년 로점(老字號)를 깊이 있게 통합하고 야간 경제 소비 동력을 충분히 활성화하며 미식 소비 시나리오를 풍부하게 하고 외식 시장 활력을 고취시켜 시 전체 피서 관광의 질적 향상과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로점 피서 관광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8월의 할빈, 시가지 골목골목에는 생활의 향기가 피여오르고 오래된 미식 명소들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쏘피아 성당 린근에 위치한 도리채소시장은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할빈에서 미식을 찾는 첫 번째 방문지이다. 7일 오전 9시, 도리채소시장 내부는 인파로 북적였고 깔끔하고 정돈된 점포들에는 소세지, 전통 분홍 소세지, 현장 튀김 바삭한 고기, 수제 과자 등 다양한 상품이 진렬되여 있었으며 따뜻한 김이 감돌고 고소한 냄새가 시장 전체에 퍼졌다. 점포 앞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어떤 이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어떤 이는 현장에서 시식하며 또 어떤 이는 선물용 세트 박스를 정성스럽게 고르는 등 북적이면서도 질서 있는 모습이였고 생활의 향기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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