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연변대학 2025년도 졸업식에서 식당아주머니 류효매의 진실하고 소박한 강연이 뭇사람을 울렸다.
그녀는 4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한 사소한 일들을 회억했다. 이른 아침 식당 창구에서 “아주머니, 밥 좀 더 주세요”라던 애된 부탁, 늦은 밤 연구생시험을 준비중일 학생들을 위해 반찬을 추가했을 때 학생들의 피곤하지만 확고했던 눈빛, 학생들이 식당 아주머니들에게 드릴 과일차를 조용히 가게 앞에 놓던 모습, 음식을 받을 때 “언니”, “아주머니”라고 부르던 학생들의 목소리… 이 사소한 따뜻함은 그녀의 평범한 일상에 소중한 위로가 되였다.
“얘들아, 아주머니가 수다스럽다고 싫어하지마. 정말 마음이 놓이지 않는 게 많아. 배달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자신이 만든 것보다 영양 있고 건강하지 못하거든. 밤샘 야근을 하더라도 라면만 먹지 말고 슬프고 억울해도 홀로 이겨내려고 하지마…”
이날 졸업식에서 류효매는 목이 메여 잠간 말을 잇지 못했다. 무대 아래 학사복을 입은 학생들도 수시로 눈시울을 붉혔다. 이 주걱 속에 숨겨진 따뜻함은 교정의 한여름 푸른 신록처럼 조용히 ‘쌍일류’ 대학교 정신의 다차원적인 그림을 그려냈다.
연변대학에서 따뜻함은 종래로 단순한 사례가 아니다. 식당 창구에서 들려오는 친절한 인사 한마디와 따뜻한 밥 한술은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덥혀준다. 이런 일상 속의 배려는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는 용기와 지조를 키워주었다. 석사졸업생 왕여일의 기억 속에 류효매의 따뜻한 얼굴과 “닭알 하나 더 넣어줄가?”라는 친절한 질문은 교정생활의 잊을 수 없는 온기로 남아있다. 후근보장처 식사서비스센터 2식당 주임 곽해단은 후근인들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여기는 식당이 아니라 학생들의 따뜻한 집과 같은 곳입니다.” 이처럼 봉사로 인재를 양성하려는 집념은 연변대학 인재양성생태의 생동한 축소판이다.

연변대학 2025년도 졸업식에서 식당 아주머니 류효매의 강연은 무엇때문에 수많은 네티즌들을 눈물 흘리게 했는가?
화려한 어구도 없고 미리 설정한 강연 원고도 없지만 가장 소박한 사투리로 4년 동안 학생들과의 사소한 추억을 리별 증언으로 만들어 전체 졸업생들의 눈물을 글썽이게 했다. 류효매는 연변대학 제2식당 1층의 "보형풍미뚝배기집" 종업원이다. 그녀의 연설 동영상은 틱톡에서 이미 클릭수 수백만명을 초과했으며 중앙매체로부터 "대학졸업식의 가장 감동적인 목소리"로 불리웠다.
15분의 탈고 강연, 구구절절 가슴을 녹여
졸업식에서 류효매는 두손으로 마이크를 꼭 쥐였으며 목소리는 약간 떨렸다. "얘들아, 아주머니의 수다를 싫어하지마. 아주머니는 정말 너무 많은 것들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무대 아래에는 이미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새벽 6시의 "아주머니, 밥 좀 많이 주세요. 저는 오후에 시험을 볼 거예요"라는 아이들과 심야 11시의 대학원 시험생들의 피곤하지만 확고한 눈빛은 그녀로 하여금 묵묵히 채소 한 숟가락을 더 담게 한다. 또 이름도 모를 아이들이 몰래 남긴 음료와 "아주머니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쪽지로 그는 말못할 감동을 느끼군 했다. 밥 하는 "언니"에서부터 가족같은 아이들의 "아주머니"로 류효매는 뭇청춘들의 성장을 목격해왔다.
15000개의 만두: 후근팀의 "소리없는 고백"
졸업 전야, 류효매와 동료들은 1만 5000개의 만두를 빚었다. 이는 동북 "차만두"의 풍습이며 더우기는 후근인들의 마음이다. 그들에게는 "아이들이 바로 사회의 미래"였던 것이다.
"만두를 받았을 때 아주머니의 손에는 밀가루가 묻기도 했지만 햇빛보다 더 따뜻한 웃음이 있었다"고 한 학생은 회고했다. 이는 음식 자체를 넘어 졸업생들의 '청춘 기억 속 가장 순수한 맛'으로 기억되는 선물이다.
평범함 속의 위대함
"왜 서비스 태도가 항상 그렇게 좋은가"라는 질문에 류효매는 "아이들은 멀리 집을 떠나서 학습, 생활하고 있다. 우리의 음식 하나, 미소 하나로 그들이 집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면 나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아이들로부터 "작은 태양을 품은 곳"으로 사랑스레 불리는 그녀의 식탁입구에서 학생들은 "아주머니의 뚝배기는 위를 따뜻하게 할 뿐만 아니라 마음도 따뜻하게 한다"고 말했다. 학생을 가족처럼 여기는 이런 정감은 후근 '육인'의 빛을 더욱더 발하게 하는 대목이 된다.
네티즌들의 열띤 토론: 이것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대학명함"
연설 동영상은 온라인에서 크나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사람들은 "틀에 박힌 말이 없다. 모두 감정이다", "졸업식의 가장 진실한 연설"이라고 감탄했다.
이에 류효매는 "나는 그저 연변대학 식당의 보통 직원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쩌면 바로 이 '보통'으로 그녀의 말은 사람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움직이는 감동을 갖게 하는지도 모른다. 중앙매체 역시 "우리는 평범한 자리에서도 밝은 빛을 발할 수 있다"며 '후근육인'의 생동한 사례"라고 찬사를 보냈다.
결어: 작별은 종점이 아니라 "집"의 연속
졸업식 후 류효매의 식당입구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어떤 학생은 "앞으로 아주머니의 뚝배기를 먹을 수 없지만 그녀의 당부는 계속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강연은 "후근"이라는 두 글자에 온도를 더했다. 그것은 우리에게 진정한 교육은 수업뿐만 아니라 식당의 불꽃 속에, 식당 아주머니의 잔소리 속에, 모든 평범한 직장의 고수 속에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류효매가 "어디를 가든 착실해야 한다. 평범한 일자리도 사회를 위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고 말했던 것 처럼.
"집"의 따뜻한 기억과 그 사람들이 준 용기를 품고 더 큰 세상, 더 큰 산과 바다를 향해 인생의 닻을 띄울 학생들에게 이것이야말로 졸업식의 가장 감동적이고 뜻깊은 의미가 아닐가 싶다.
/류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