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이 뒤덮인 풍경은 북국의 독특한 경관이자 경제 발전을 지탱하는 중요한 버팀목이다. 최근 발표된 '2025 중국 빙설 산업 발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빙설 산업 규모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며 1조 53억원에 달했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빙설산업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으며 년평균 성장률은 26%를 넘어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빠른 성장과 더불어 빙설경제의 '한철은 호황이지만 세철은 한산한' 업계 고질적 과제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계절의 굴레에서 어떻게 벗어나 빙설 경제가 '날씨 따라 장사하는' 어려움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계절 상생'을 실현할 수 있을까? 2026년야부리중국기업가포럼 제26회 년례총회의 빙설경제 포럼에서는 현장 기획, 과학기술 혁신, 리조트 운영 등 분야의 선도자들이 모여 빙설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혜를 모았다.
기술 혁신 기반, 빙설경관 사계절 성장 실현
빙설경관은 빙설경제의 핵심 매력 요소 중 하나이며 빙설 경관의 운영 주기를 연장하는 것은 계절적 제약을 깨는 핵심 단계이다. 포럼에서 할빈요석경관기획설계유한공사 총경리이자 할빈빙설대세계 10년 수석 디자이너인 최사요는 빙설경관 조성의 '꿈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기술혁신이 빙설경관의 사계절 발전에 가져온 새로운 가능성을 공유했다. 그는 기술이 빙설산업의 지속과 발전의 초석이며 재료 혁신과 지능형 업그레이드가 빙설 경관을 사계절 푸르게 만드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할빈은 타고난 빙설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얼음의 내구성은 항상 빙설 경관 건설과 운영 주기 연장을 제약하는 중요한 과제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대학과 심도 있는 협력을 통해 복합 얼음기술을 활용, 빙설 경관 설계 및 시공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고 실내 순수 얼음 공간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우리는 순수 얼음을 위주로 한 실내 공간을 더 많이 만들어 관광객들이 일년 내내 빙설 경관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최사요 할빈요석경관기획설계유한공사 총경리, 빙설대세계 10년 수석 디자이너는 말했다.
재료 혁신을 바탕으로 한 지능형 업그레이드는 빙설 경관 조성의 효률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최사요 총경리는 현재 빙설 경관 조성이 순수 수작업에서 '형빙즉용(形冰卽用, 얼음 형태를 바로 사용)' 단계로 업그레이드되여 강에서 채취한 얼음을 설정된 모듈 크기에 따라 정밀하게 절단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표준화된 모듈 절단은 빙설 경관 건설 효률성을 크게 높였을 뿐만 아니라 빙설 건축물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현저히 향상시켜 빙설경관의 사계절 운영을 위한 견고한 기술적 토대를 제공했다.
"우리는 기술혁신의 길에서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탐구하고 기술로 빙설 산업의 미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장면 재구성 핵심, 산지 휴양 사계절 꽃피워
기술혁신이 빙설 경관을 '오래 유지' 한다면 장면 재구성은 빙설 장소를 '활성화'시킨다. 스키장, 빙설 테마파크 등 핵심 장소가 봄, 여름, 가을 삼철에 어떻게 관광객을 유치하여 '겨울 한정'에서 '사계절 가능'으로 전환할 것인가는 포럼의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태무스키타운의 주문천 사장이 제시한 실천 사례는 빙설 장소의 사계절 운영에 대한 생생한 참고 자료를 제공했다.
"2015년 문을 연 태무스키타운은 처음에는 겨울 스키 운영에만 집중했고 오픈 첫해 방문객 수는 5만명에 불과했다. 빙설경제 발전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면서 타운은 여름철 운영 모델을 탐색하기 시작했고 2020년 여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그해 년간 방문객 수는 50만 명에 달했다. 5년간의 심화와 개선을 거쳐 2025년 태무스키타운의 년간 방문객수는 250만명으로 급증했으며 그중 여름철 180만명, 겨울철 70만명으로 여름철 방문객이 겨울철을 역전하는 데 성공하며 빙설 장소 사계절 운영의 모델이 되였다."주문천 사장은 말했다.
주문천 사장은 "빙설 경제를 사계절 푸르게 만드는 핵심은 스키를 핵심으로 하는 산지 휴양 프로젝트가 성숙한 여름 운영 능력을 갖추고 여름 사업을 정교하고 우수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무스키타운의 실천은 빙설 장소가 겨울에만 가치를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산지 자원의 다양한 잠재력을 발굴하고 여름철에 적합한 레저 휴양 사업을 조성함으로써 장소 자원의 효률적 리용을 실현하고 빙설 장소가 '한계절 운영'에서 '년중 활성화'로 전환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주문천 사장의 견해로는 산지 휴양 프로젝트의 사계절 발전은 자체 자연 및 립지 자원에 기반하여 사계절 사업의 계획과 융합을 잘해야 한다. 겨울에는 스키를 핵심으로 전문적이고 다양한 스키 경험을 제공하고 여름에는 산지 풍광을 기반으로 하이킹, 캠핑, 산악 자전거, 음악 축제 등 레저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다양한 휴양 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 사계절 사업의 상호 보완과 련계를 통해 산지 휴양 프로젝트를 관광객의 년중 레저 선택지로 만들어 장소의 진정한 '상시 활성화'를 실현하고 빙설경제의 사계절 발전을 위한 장면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
기술을 날개로, 빙설경험 질적 향상과 고도화 선도
빙설경제의 사계절 상생은 장면과 경관의 지지뿐만 아니라 우수한 경험을 핵심 매력으로 필요로 한다. 그리고 기술의 전방위적 활력 부여는 빙설경험을 더욱 편안하고 편리하며 다양하게 만들어 빙설산업에 더 많은 소비 계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운경테크놀로지 창립자 겸 CEO 주양이 제시한 '기술+빙설' 솔루션은 남방 관광객이 추위를 두려워해 오지 못하는 문제, 야외 빙설 체험감이 좋지 않은 문제 등을 해결해 주었다. 운경테크놀로지는 빙설스포츠의 경험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춰 능동적 보온과 수동적 보온 량대 핵심기술을 연구 개발, 기술적 수단을 통해 관광객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빙설 경험을 제공한다.
"수동적 보온 기술은 신소재를 의류 원단에 융합시켜 인체 온도를 효과적으로 반사, 자연적인 보온을 실현한다. 능동적 보온 기술은 전원 도입을 통해 의류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하고 다양한 환경과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야외 빙설 활동 시 발생하는 추위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라고 주양 대표는 소개했다.
이 기술은 처음에 할빈빙설대세계에 적용되여 관광객 경험 향상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되였다. "할빈의 빙설경제는 최근 몇년간 지속적으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는 기술로 빙설 스포츠를 보호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빙설경제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주양 대표의 견해로는 현재 기술의 핵심 가치는 빙설스포츠의 중요한 지지대가 되여 관광객의 경험상 어려움을 해결함으로써 모든 관광객이 야외에서 오랜 시간 빙설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끼고 아름다운 빙설 건축물을 감상하는 동시에 빙설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깊이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기술 활력 부여는 경험 업그레이드에만 국한되지 않고 빙설 산업 전 과정에 걸쳐 있다. 빙설경관의 지능형 조성부터 빙설 스포츠 장비 업그레이드, 빙설장소의 스마트 운영까지, 기술은 빙설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엔진이 되여 빙설산업을 지능화, 정밀화, 고품질 방향으로 이끌고 빙설경제의 '사계절 상생'에 끊임없는 동력을 주입하고 있다.
업태 융합을 경로로, 빙설경제 다각화 실현
계절적 제약을 깨고 빙설경제의 '사계절 상생'을 실현하려면 '빙설'이라는 틀을 벗어나 빙설을 활용하고 업태 융합과 모델 혁신을 통해 빙설산업의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여 빙설경제를 단일 겨울 산업에서 전 계절, 전 지역, 전 업태의 복합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화태보험그룹 창립자 겸 전 리사장, 영구자연자원보호공익재단 리사장인 왕자목과 THE HOLIDAY PROJECT 브랜드 회장 겸 CEO 류양은 각각 대회 운영과 브랜드 조성 측면에서 업태 융합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왕자목 리사장은 스키는 매력적인 스포츠이며 스키의 자극성은 더 강한 감정적 경험을 가져다준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스키경제를 깊이 있게 발전시키고 스키를 대중의 생활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 빙설 경제의 전 계절 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경로라고 보았다.
"다양한 전문 및 비전문 대중 스키 대회를 개최하여 스키 경기장을 활기차게 만들고 대회를 통해 빙설 경제를 이끌 수 있다" 왕자목 리사장은 스키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고 슬로프에서의 만족감을 높여 더 많은 사람들이 스키에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겨울철 스키의 핵심 경험을 잘 살리는 동시에 여름철 산지 사업을 풍부하게 하여 사람들이 스키장의 겨울도 좋아하고 스키장의 여름도 사랑하게 만들어야 하며 '스키+' 모델을 통해 빙설장소의 사계절 운영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양 회장 겸 CEO는 빙설소비의 최종점에서 출발하여 빙설의류 및 보호장구 브랜드 조성을 접점으로 빙설경제의 업태융합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THE HOLIDAY PROJECT는 빙설 의류 및 보호 장구를 주력 사업으로 하여 빙설 소비의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장면에 맞춰 소비자 맞춤형 의상을 제공한다. 야외 고온 시에는 속건복과 아우터를 매치하고 실내 빙설 장면에 들어갈 때는 언제든지 보온 의류를 추가로 착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한벌로 여러가지 스타일 연출, 장면 맞춤형' 요구를 충족시켜 빙설소비를 더욱 편리하고 생활에 밀착되게 한다"라고 류양 대표는 설명했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