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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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학

  •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돐을 기념해 작가출판사에서 출판한 '프랑스문학 고전문집'이 일전 북경에서 발행되였다. 문집은 총 20종의 도서를 첫패로 선보였는데 '파리노트르담', '적과 흑', '고리오령감', '해저 2만리', '곤충기', '어린 왕자' 등 다양한 쟝르의 문학고전이 포함된다. 작가출판사 사장인 포견은 개방성 도서시리즈인 문집은 대표적인 저작을 선정했는데 루쏘, 볼테르, 빅토르 위고, 발자크, 스탕달, 모파쌍, 로만 롤랑, 까뮈 등 문학거장의 작품이 포함된다고 소개하면서 프랑스 문학을 료해하는 창구를 열어놓았다고 말했다.
  • 일전, 제13회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준마상 평의심사위원회는 투표표결로 25부의 수상작품과 5명의 번역상을 산생했다. 조선족으로는 김영건의 시집 '류신동 산새는 겨울산에서 운다'가 시가상(诗歌奖)을 수상하고 정봉숙의 조선문 번역작품이 번역상을 수상했다. 제13회 준마상 응모작품은 소수민족작가들이 국가통용언어문자 혹은 소수민족문자로 2020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 사이에 중국대륙지구에서 출판발행한 작품으로 평의선발 표준의 요구에 부합되는 작품들이다. 이번 평의선발에는 장편소설 119부, 중단편소설 65부, 시가 96부, 보고문학 36부, 산문 65부, 번역 11부 도합 392부의 작품이 추천되여 참가하였다.
  • 요즘은 쌍둥이도 세대차이가 난다는 변화의 시대이다. 급변하는 시대, 우리는 늘 각종 스크린과 정보의 흐름에 휩싸여있고 전통적인 열독은 하나의 사치품이 된 듯싶다. 이럴 때일수록 독서에 대해 다시 인식하고 독서가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되고 성장 촉매제가 되게 해야 한다. 우리가 읽었던 책, 보았던 풍경들이 모여 나의 피와 살이 된다. 가끔 좋은 책 한권을 만나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것은 한없이 설레는 시간이 된다. 아래 중화독서보가 추천한 7월의 좋은 책 20권 가운데 5책을 뽑아 소개한다. 《온 세상을 집으로》 이 책을 쓴 인도의 학자인 아마티아 센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고 우리 나라에서도 폭넓은 영향력이 있다. 이 회고록은 저자의 30대까지의 경력을 쓴 것으로, 아마티아 센의 '나의 전반생'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글에서 성장환경, 받은 교육, 사상발전과 학문 경력을 중점으로 서술하고 있다.
  • 연변가무단의 대형 창작가무시 '오색아리랑(五彩阿里郎)'이 8월 사회 대중들에게 공개된다. 대형 창작가무시 '오색아리랑'은 '오색변강', '록색 아름다움(绿之美)', '분홍빛 꿈(粉之梦)', '푸른 광활함(蓝之阔)', '하얀 순결(白之洁)', '홍색혼(红之魂)', '금수화장(锦绣华章)'의 7개 부분으로 구성되여있는데 연변의 자연풍광, 민속풍정, 변방풍모, 빙설풍운, 홍색풍채 등 수많은 문화관광부호를 5가지 색채 개념에 융합하여 오색연변의 화려한 이야기를 엮었으며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매력의 중국조선족가무 대잔치를 선사함으로써 연변 각 민족 인민이 함께 분투하고 함께 번영발전해가는 새로운 장을 보여주게 된다.
  • 네트워크 플랫폼의 실시간 수치에 따르면 27일 저녁 8시 27분까지 2024년 여름 시즌(6월-8월) 예매를 포함해 영화 흥행수입이 70억원을 돌파했다. '어린이 교육' '묵살' '구름 저켠의 매점'이 현재 상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 14일 저녁, '동방서곡 홍가 우렁차네'중국민요전시공연이 흑룡강성 계서시에서 펼쳐졌다. 전국 11개 성, 시에서 온 40여명 민요가수들이 우쑤리강반에 모여 각지의 민족특색이 짙은 민요를 불렀고 3만여명의 관중이 현장을 찾았다. 계서시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왕소는 "계서는 '석탄의 도시', '석묵의 도시'이다. 광활한 흑토지, 풍부한 대량창은 우리에게 풍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었다. 숙신문명, 항련정신, 북대황정신은 이 영웅의 도시의 정신적 기둥이 되여주었다. 더불어 민가와 홍색가요도 여기에서 대대로 전승되였고 항련의 전설도 여기에서 전해지고 있으며 전통문화도 여기에서 전승, 고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녁 7시, 중국민요전시공연은 민요 '산가 한수 당에게 불러드리네'로 막을 올렸다. 가수들은 민족복장을 떨쳐입고 함께 열창했다.
  • 중국공연예술협회(CAPA) 티켓 정보 수집 플랫폼 데이터 모니터링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 전역에서 열린 상업성 공연(오락장소 공연 제외)은 25만 1700회로 전년 동기 대비 30.19% 증가했고 흥행수입은 190억 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4% 증가했으며 관객 수는 7910만 1300명(연인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CAPA 관계자는 "올 상반기 전국 공연시장 활기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아 공연 상품이 소비 진작, 산업 련동, 경제 성장 촉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대형 공연 시장은 상반기 계속 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콘서트∙음악 페스티벌 흥행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34.73%, 관객 수는 63.35% 증가했다. 이 중 5000명 이상 대형 콘서트의 시장 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높았다.
  • 2024년 여름방학 시즌의 드라마시장이 백열화 단계에 이르렀다. 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면 7, 8월 각 드라마 및 온라인시청 플랫폼에서 중점적으로 개봉하는 드라마가 20부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멜로극, 직장극으로부터 사극까지 다양한 제재와 풍격의 드라마가 대중의 수요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여름방학 시즌이면 드라마시장은 학생 관중의 회귀로 인해 각 시청플랫폼마다 새 드라마들을 출시하며 뜨겁게 달궈진다. 6월 하순부터 7월초까지 벌써 예열용 드라마들이 상영되였다. 보검봉과 장려가 주연한 《들끓는 군산》은 자원고갈형 도시의 전환이라는 사회열점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한 도시의 '탈변'을 보여줬고 허개와 담송운이 주연한 도시멜로극 《별빛보다 아름다운 그대》는 당대녀성의 창업과정, 분투려정, 정감갈등을 보여줬다. 코믹추리희극 《사라진 코끼리》는 작은 향진의 청년 장광이 마라톤경기의 주최를 준비하는 과정에 얼떨결에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된 내용을 다루었는데 왕지문, 여애뢰, 장룡 등으로 구성된 출연진이 작품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 북경 고궁 신무문전시청에서 6일부터 '정벽생휘' 벽걸이 병풍액자 전시가 펼쳐졌다. 이는 고궁박물관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청궁 벽걸이 병풍액자 전시이다. 벽걸이 병풍액자는 병풍의 일종으로 실내의 벽에 걸어 장식용으로 씌였다. 청조의 병풍액자는 제작 수법과 예술 수준이 전에 없이 뛰여나 전성기를 누렸는데 궁정내의 크고 작은 전각에 모두 걸어두었다. 고궁박물관에는 청궁 병풍액자가 900여점 소장되여있는데 여러 종류의 병풍중에서 량이 가장 많아 당시 실내장식에서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강산여화', '만방중생', '이정열목', '한묵청상' 등 네개 부분으로 나뉘는데 벽걸이 병풍액자와 관련된 서화문물중 대표성을 띤 60여점을 골라 전시했다. 그중에는 '격금선산장과원도'와 같은 금선으로 수놓은 보기 드문 작품도 포함되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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