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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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학

  • 7월 3일 오전 박찬순 작 '한줄기 금빛' 시집 발표회 및 세미나가 할빈시 아성구조선족소학교에서 있었다. 이날 흑룡강성조선족 작가협회와 할빈시조선족로인협회 및 아성구 선전부의 지도간부들과 해당인원 70여명이 자리를 같이 했다. 图片 1962년에 흑룡강성 아성시(현재 할빈시 아성구) 성건촌에서 태여난 박찬순씨는 어려서부터 문학을 사랑하고 시쓰기를 즐겼다. 1979년에 아성시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한 그는 중앙민족학원 소수민족언어문학강좌를 전공했으며 졸업후 줄곧 민족종교사업에 종사해왔다. 아성시 민족사무위원회 주임을 하는 동안 조선민족을 비롯한 소수민족을 위해 진심으로 좋은 일을 했기에 2009년 9월에 그는 "전국민족단결 모범"으로 당선되였고 그 상금 1만원을 모교 민족대학발전기금회에 기부했다. 행정사업을 잘 해나가면서도 시를 썼고 조선족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한어로 많은 시를 썼다. 2019년에는 영광스럽게도 중공중앙, 국무원, 중앙군위으로부터 "중화인민공화국성립 일흔돐경축"기념훈장을 수여받았다. 이번에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에 의해 출판된 '한줄기 금빛'시집에는 한문으로 된 192수의 시와 18수의 조선문 시, 그리고 그가 작사작곡한 일부 노래들이 수록되여있다. 시에서 그는 끓어넘치는 열정으로 조국사랑과 고향사랑 민족사랑을 펼쳐보였다. 세미나에서는 그의 시집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그의 일부 시를 랑송했는가 하면 시집구매의식이 있었다. 중앙미술학원을 졸업하고 국가일급미술가인 황태화선생이 표지의 판화설계를 맡았다.
  • 오페라∙드라마∙콘서트 등 공연 예술을 즐기는 중국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열풍이 중국 극장 소비의 견고한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공연업협회(CAPA)에 따르면 올 로동절 련휴 기간 동안 중국에서 총 3만 1050회의 상업 공연이 열렸다. 이는 팬데믹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9.1% 증가한 수준이다. 그중 오페라∙콘서트∙아동극∙무용 등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젊은이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다. 지난달 21일 중국∙이탈리아∙프랑스에서 온 유명 예술가들이 중국의 고성인 섬서성 서안시에 위치한 섬서대극원에서 '오페라의 유령' '로미오와 줄리엣' 등 뮤지컬을 공연해 1천여명의 관객을 유치했다. 중국 중경시에서 온 양념(楊恬∙28)은 친구와 함께 뮤지컬 감상으로 여가시간을 보낸다. 양념은 "이번에 관람한 콘서트는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한다"며 "솔로∙듀엣∙합창∙교향곡이 어우러진 뮤지컬"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뮤지컬에서 울려퍼지는 사람의 목소리가 관객의 마음에 닿아 등장인물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사천성 성도시 무후(武侯)구에는 오래되고 장엄한 사당이 있는데, 바로 무후사(武侯祠)이다. 무후사는 중국 후한 말 삼국시기 촉한의 승상인 제갈량을 기리는 신성한 장소이자 삼국문화를 피부로 체험할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이다. 무후사는 오랜 력사와 깊은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교한 건축, 아름다운 환경으로 사람들을 매료 시킨다. 무후사의 력사는 서기 2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유비가 죽은 후 왕위를 계승한 유비의 아들 유선(刘禅)이 제갈량을 무후로 봉하고 제갈량의 거주지를 무후부로 하사했는데 제갈량은 이곳에서 촉한의 정무와 군사를 주재했다. 한왕실의 통일을 회복하기 위해 훗날 제갈량은 총 다섯 번의 북벌 전쟁을 발동하는데 서기 234년, 다섯번째 북벌전쟁에서 병사한다. 유선은 제갈량의 공로와 충성을 기리기 위해 아버지 유비의 혜릉(惠陵) 옆에 무후사를 세운다. 그후 명,청 시대의 보수와 통합을 거쳐 무후사는 점차 현재의 규모와 구도를 형성하며 중국에서 유일한 군신합사묘로 되었다.
  • 중국과 한국은 지리∙문화적으로 가깝고 교류의 력사가 유구하다. '화(和)·합(合)-중·한 민간 회화 교류전'이 25일 강소성 소주 오(吳)문화박물관에서 열렸다. 중·한 량국의 예술가와 관람객이 그림을 매개로 화합의 미(美)를 함께 느끼고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교류전에선 민간 회화를 비롯해 한국어∙한복∙한국 굿즈 등이 전시 내용으로 준비되였으며 도화오 목판년화와 한국 민화 작품 총 61점이 전시됐다. 고전을 계승하거나 아름다운 미래 생활에 대한 념원을 표현하고 경계를 무너트려 전통 예술의 새로운 발전 형태를 모색하는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교류전은 중국인에게 한국 문화 콘텐츠를 더 풍부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중·한 문화 체험 구역을 만들어 관람객의 발길을 모았다.
  • 제31회 전국도서교역박람회가 27일 산동 제남에서 개막했다. 전국 1700여개 출판인쇄발행 단위를 유치한 이번 박람회는 주회장에 8개 전시관을 설치하고 전시면적은 10만평방미터에 달하며 온라인과 현장에서 전시한 출판물이 70만가지가 넘었다. 2023 중국인쇄업 혁신발전대회도 이날 산동 제남에서 개막했다. 대회는 첫진의 24개 국가인쇄시범기업 명단과 인쇄업 디지털화 발전 개혁 시점 단위를 발표했다.
  • 떠들썩 한 거리, 맛있는 음식, 편안한 생활... 성도에 한번쯤 온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도 모르게 성도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1) 중국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 중국 신화통신의 년례 조사에 의하면 성도는 14년 련속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선정되였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성도의 인구는 1200만명 이상에서 2100만명으로 증가하여 최근 몇년 동안 중국에서 인구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 중 하나가 되였다. (2) 세계 최고의 미식 도시
  • 병마용(兵马俑)은 중국 고대 무덤 조각의 한 류형이자 세계 문화 유산 중 하나이다. 병마용은 섬서성 서안시 림동(临潼)구 진시황릉에서 동쪽으로 1.5km 떨어진 병마용갱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시황릉의 일부이다. 병마용은 진시황이 자신의 무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대형 토용 군대로 병종, 급별, 자세, 복장, 무기 등으로 구성되였으며 매 토용은 마치 살아 숨쉬듯이 독특한 모습과 표정을 가지고 있다. '세계 8대 불가사의'로 불리는 병마용은 진나라의 조각 예술과 군사 문화를 보여준다. 병마용의 력사는 기원전 24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진시황은 즉위 직후부터 시작해 39년간 자신의 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진시황릉은 50㎢의 면적을 차지하며 내외 두 성으로 나뉜다.
  • 1100년 동안 중국의 옛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던 서안은 풍부한 력사 문화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종루와 고루이다. 종루와 고루는 서안의 랜드마크일 뿐만 아니라 서안 도시 풍모의 상징이자 서안 력사 문화의 축소판이다. 서안시 중심에 위치 한 종루과 고루는 남북 대칭으로 서로 약 300m 떨어져 있다. 이두 건물은 모두 명나라의 건축물로 각각 시간을 알리고 경보를 울리는 데 사용되였다. 명나라 시기(1380년)에 창건 된 종루는 높이 36m, 총 4층 나무 구조이며 사면에 큰길로 통하는 4개의 문이 있다. 종루 내에는 무게 6.5t의 거대한 동종이 걸려 있는데 정각마다 종소리가 울린다.
  • '문화경제'는 줄곧 습주석의 관심사이다. 그는 "이른바 문화경제의 본질은 문화와 경제의 유기적인 융합 발전"이라고 지적했다. 현재의 소주는 '문화경제 도시' 명칭에 걸맞게 발달한 경제와 전성기를 자랑하는 인문이 서로 잘 융합된 양상을 띠고 있다. 소주에 가면 동양 문화의 심오한 경지를 담고 있는 고전 정원, 중국 4대 유명 자수 중의 하나인 소수(苏绣), 오래되 유구하고 아름다운 전통 판소리 예술 평탄(评弹), 현대 과학 기술 단지 등 문화 경제 요소가 잘 어우러진 모습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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