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동렬 소설가, 장편소설 '불타는 숨결' 출간
리동렬 소설가의 장편소설 '불타는 숨결'이 연변작가협회 중점작품 부축항목의 지원으로 10월 초에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됐다.
장편소설 '불타는 숨결'은 1910년대 말 할빈 부가전(傅家甸, 현재의 할빈 도외구)을 배경으로 일본군의 군모집을 피해 도쿄에서 할빈 부가전으로 도피해 정착하는 과정에서 조선인 청년 장서준과 중국인 랑자 부아린(傅雅林), 만족인 사냥군 닐로, 일본간첩 아사코 사이에 얽힌 사랑과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리면서 메이지유신이후 일본이 어떻게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중국을 침략하고자 야욕을 드러냈는가 하는 력사와 그로 인해 두 나라 백성들이 겪는 수난사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