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현대시인문고' 편집위원회에서 주최한 '중국현대시인문고'(1-5권) 출간기념식이 저자들과 길림, 연길, 할빈, 심양 등지의 주류문단에서 왕성한 시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한족, 회족, 만족, 조선족 등 현대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9월 1일 길림시에서 진행되였다.
행사에서는 먼저 한영남 시인의 '문고' 출간경위보고가 있었다. 그에 따르면 이번 '문고'는 기획에서 번역을 거쳐 최종 출간되기까지 5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2019년 일본에서의 시집출간실정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김학천, 전경업, 조광명, 한영남, 김창영 등 5명 조선족시인들의 시집을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류춘옥 시인한테 넘겼다. 초벌 번역은 1년 여의 시간이 소요되였고 번역고는 일본의 저명한 시인, 평론가, 학자들에게 넘겨져 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