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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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학

  • 단오절을 앞두고 최근 새로운 스타일의 문에 쑥 걸기 바람이 불고 있다. 한 묶음에 몇원 하는 쑥에 크라스페디아나 창포잎 등을 추가하면 수십원에서 수백원에 달하는 근사한 장식품으로 변신한다. 새로운 스타일의 장식품은 인기 검색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많은 젊은이들이 앞다투어 구매하고 있다. 단오에 쑥을 문에 걸어두는 풍습은 유래가 깊다. 이는 악귀(부정한 것)를 쫓고 복을 받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올해 새로운 스타일의 쑥 문걸이가 많은 꽃 예술 작업실의 대박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녕파의 한 화훼 작업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쑥 문걸이를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은 129~149원대이다. "오프라인에서 예약을 많이 받았다. 한 소셜플랫폼에서도 홍보∙판매를 하고 있는데 현재 이 플랫폼에서만 3000개 넘게 팔렸다." 이 가게의 한 점원은 쑥 문걸이의 테마에 따라 쑥, 창포, 크라스페디아 등을 넣고 방울, 행운을 의미하는 조롱박, 향주머니 등으로 꾸민다고 설명했다.
  • 중국 마카오가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3일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사회문화사(司)에 따르면 마카오 특구는 지난달 북경에서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최종 심사에 참여했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심사를 통과했다. 마카오 특구 사회문화사는 마카오가 향후 '일대일로'의 중요한 분기점으로서 장점을 발휘할 것이라며 국제 인문예술 교류를 강화하고 '동서 합류, 아시아 융화'를 주제로 대규모 문화 박람회, 국제회의, 무형유산 전시회, 문화, 스포츠 및 관광 행사 등 일련의 활동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은 중·일·한 3국이 공동 발의한 문화도시 명명 행사로 세 나라 간 력사, 문화적 연원이 깊고 문화 전통이 가깝다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 고속도로를 하나 건설하면 우리의 생활반경은 확 넓어진다. 얼마나 많은 고속도로를 건설하는가에 따라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은 늘어난다. 책은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과 같다. 얼마나 많은 책을 사유하고 길을 만드는가에 따라 우리의 인생 려정은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진다. 책은 길을 만드는 도구이다. "세상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며 그 세계는 책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이는 프랑스의 볼테르가 한 말이다. 책을 즐겨 읽는 사람은 자기만의 정신적 '오두막'을 가지고 있어 생활 속 모든 희로애락을 담아낼 수 있다. 아래 책들은 연변도서관이 추천한 5월의 좋은 책들이다. '황야의 늑대'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늑대'는 주인공 하렐이 현대사회에서 정신질환에 시달리며 세속 세계와 싸우다가 절망에 빠지면서 결국 내면 세계를 탐구하는 과정에 구원을 받는 이야기이다. 이 장편소설은 환상적 색채가 짙고 상징적 의미가 깊어 독일의 '율리시스'라고 불리운다. 이 작품의 시대는 신앙이 결핍된 타락시대이다. 헤세는 작품에서 시대의 타락과 죄악을 충분히 드러내면서 할리를 대표로 하는 황야의 늑대에게서 개체 령혼의 고난과 역경을 보여준다. 소설은 그 시대의 정신력에 대한 경멸을 폭로하고 인생에 대한 회의와 인생의 의미라는 두가지 문제를 개인적인 고통과 상처로 체험한 사람들에게 영원한 정신적 믿음을 제시한다.
  • '창의력'은 사람을 열렬하게 하는 단어이다. 창의력은 활력과 생기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전민 독서는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데, 일단 창의력과 독서의 두가지 방대한 서사개념을 하나로 련결하면 필연적으로 눈부신 빛을 발한다. '문화혁신과 예술디자인의 융합발전으로 전민열독을 추진하는 연구'의 프로젝트 성과로서 북경대학 출판연구원이 지도하고 열독문화집단이 기획했으며 류가친, 명상리가 공동으로 주필을 맡은 '중국 열독문화창의디자인정품 년감 (제1집)'(이하 '열독년감')이 일전 령남미술출판사에 의해 출판, 발행되였다. '열독년감'은 주로 '독서성회', '열독평면', '열독공간', '열독촬영', '열독문창', '책표지', '융합설계'의 7대 주제가 포함된다. '독창적인 설계에 경의를 표하고 문화혁신을 격려하며 시대의 정품을 기록하고 전민열독에 조력하자'는 기획 취지를 살리고 '광범한 공모, 전문가 선정, 정품입편'의 편제원칙을 견지하며 열독문화를 전파, 고양하고 전민열독의 시대 기억을 새긴다.
  • 전통 한복을 차려입고 경쾌한 발걸음을 내디디며 리듬에 맞춰 살구꽃이 만개하는 화사함을 연출한다. 전라남도립국악단이 중경 관중에게 선사한 한국의 고전 전통무용 '살구꽃의 춤'이다. '전라남도와 중경의 만남' 중국 중경과 전라남도 전통 음악 무용 교류 공연이 지난 23일 중경 대도구(大渡口) 강화(鋼花)영극원에서 열렸다. 중경민족악단과 전라남도립국악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공연은 두 악단의 첫 합동 공연이다. 전통 음악과 무용을 매개로 음악 속에서 이뤄지는 중국과 한국의 문화 교류를 통해 중경과 전라남도의 우호 협력을 한층 더 심화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본토 문화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중경민족악단은 지역적∙다원적 문화 스타일을 반영하고 중경만의 특색을 가진 뛰여난 작품을 많이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에선 웅장한 분위기의 '산과 강을 넘어(踏山河)', 경쾌한 리듬의 '하산(下山)', 고전 작품인 '달을 쫓는 꽃구름(彩雲追月)', 민족 색채가 짙은 '요(瑤)족 춤곡' 등 중화민족 음악의 깊은 내용을 담은 고전 민족 관현악곡을 연주했다.
  • 어등은 안휘성 황산시 서현 계두진에 전해지는 전통 민속으로 600년이 넘는 력사를 지니고 있다. 최근 몇 년, 계두진은 어등 무형문화재 계승과 어등 신업종 개발에 전념해 왔다. 특히 업계 장인들은 전시 요구 및 소비자 수요를 총족시키기 위해 전통 어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크기와 재료의 어등을 제작했다. 결과적으로 무형문화재 연구 및 학습, 어등 문화 상품, 어등 제작 체험 등 신업종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어등은 농촌 진흥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부상했다.
  • 최근, 제33회 도하국제도서전이 카타르 수도 도하 전시중심에서 개막했다. 북경중과수출입유한책임회사는 중국전시단을 조직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는 중국 도서가 도하국제도서전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북경중과수출입유한책임회사에 따르면 중국전시단의 이번 참가 주제는 '중국을 열독'하는 것으로 정치, 과학기술, 중국문화와 중문학습 등 분야의 근 300종의 정품도서가 포함된다. 이중 '빅데이터 백과용어사전'은 세계 최초로 빅데이터 용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다국어 지능화 전문사전으로, 이번 도서전을 통해 해외에서 처음 선보였다. 도서전기간에 중국전시단은 도하 현지 및 지역 출판기구와 여러차례의 교류활동을 가지고 합작출판과 저작권무역, 디지털제품 판매 등에 대해 깊이있게 토론하기도 했다.
  • 국가문물국이 최근 2023년 중국박물관사업발전 최신 데이터를 발표했다. 2023년, 우리나라의 새로 등록된 박물관은 268개에 달하고 각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수는 잇달아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류형이 풍부하고 주체가 다원화적이며 보편적이고 균등한 박물관체계를 이미 초보적으로 구축하였다. 국가문물국의 데이터를 보면 2023년, 전국적으로 등록된 박물관 수는 2012년의 3866개로부터 6833개로 증가했고 날로 더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을 찾으면서 박물관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2023년 한해 전국 박물관에서 개최한 진렬과 전시행사는 4만여차이고 교육행사는 28만여차에 달했으며 관람객은 연인수로 12억 9천만명에 달했다. 국가문물국 리군 국장은, 지난 '5.1'절 련휴 기간 전국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연인수로 5천만명이 넘어 '박물관 열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중대한 전시와 연구활동, 정품문화창의 행사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신시대 인민들의 아름다운 생활에서 불가결의 중요한 구성부분이 되였다고 말했다.
  • 5월 18일, 제1회 동북독서교역박람회기간 장춘국제컨벤션센터 1호관에서 '중국조선족민속문물집성' 신간 출판발표회가 개최되였다. '중국조선족민속문물집성'은 연변박물관에 소장되여 있는 각종 중국조선족민속문화재를 선별하여 아름다운 사진과 상세한 글로 묘사하여 독자들에게 풍부하고 다채로운 조선족민속세계를 선사했다. 연변가무단과 연길시중앙소학교 중창팀이 래빈과 독자들을 위해 멋진 문예공연을 선보여 민족문화 분위기를 더욱 물씬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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