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国内统一刊号: CN23-0019  邮发代号: 13-26

문화·문학

  • 10월 22일, 하남 정주에서 열린 2024 중국동식물고고학대회에서 연구진은 흑룡강성 홍하유적에서 출토된 견과동물의 고DNA 분석을 통해 늦어도 지금으로부터 6000년에서 5500년 전 사이에 유라시아대륙 동서부의 문화교류가 중국 동북지역에서 이미 존재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견은 인간의 친구로서 그 순화와 확산 과정이 인류와 밀접하게 관련되여있다. 길림대학 고고학원 박사연구생 왕흥성의 소개에 따르면 연구팀은 홍하 유적의 견과동물 유적을 고DNA 분석과 출토 맥락을 결부해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로 이어지는 인류 생업 방식의 전환과 잠재적인 문화교류 양상을 복원하고저 했다.
  • 아시아·태평양 지역 언론사 기자 17명이 10월 21일 귀주성 뢰산(雷山)현 서강(西江)진에 있는 천호(千戶) 묘족 마을을 다니며 전통 민속문화를 체험했다. 묘족 마을 광장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민족 공연은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묘족 주민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관광객들에게 창의적인 민속 공연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묘족 마을의 민속 문화와 전통 촌락문화에 찬사를 보냈다. 최근 몇년동안 현지는 '자원, 관광객, 서비스' 등 세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문화∙관광 융합과 관광 산업화를 경로로 삼아 현지 관광지의 시장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 10월 19일,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문학세계'를 주제로 한 특강이 연길시 신화서점에서 펼쳐졌다. 연길시 신화서점 주관, '룡두레' 독서회에서 주최한 특강에서 유명 소설가이며 연변의 첫 독서대사인 김혁 선생이 자신의 열독체험에 비추어 한강의 문학세계에 대한 정채로운 강의를 펼쳤다. 김혁 소설가는 한강의 다섯부의 장편, 소설집과 한부의 시집에 대한 해제와 더불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세아의 작가들인 타고르, 가와바타 야스나리, 오에 겐자부로, 막언, 노벨문학상과 어깨를 스친 중국의 유명작가들인 로사, 전종서, 심종문의 작품세계도 다각적으로 조명했고 우리 문단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고언도 내놓았다.
  • 10월 19일 오전 9시, 북방문단의 성연으로 꼽히는 '송화강'잡지의 3개 문학상 시상식이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관장,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강혜숙교장, 석연부교장, 흑룡강신문사 전임 사장겸 총편집 홍만호, 할빈시연예그룹 전임 리사장 서학동,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임 관장 전경업, '도라지'잡지 김향란주필, 연변대학 김호웅교수, 김성우시인, '계림문화상' 후원자인 북경오성과학기술유한회사 허춘광 사장 등 관계자들과 수상자 4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송화강' 잡지 최미령부주필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강설봉공연팀의 플루트(长笛)연주로 막을 열었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관장은 축사에서 흑룡강성의 유일한 순문학 잡지로서 '송화강'은 1959년에 창간되여 60여년간 조선족문단의 풍향계로 자리잡고 흑룡강성 나아가서 전국의 조선족 문인양성에 큰 기여를 해왔다면서 '송화강'의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심혈을 기울인 력대 지도부와 '송화강'잡지 관계자, 조선족문인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려운 와중에 선뜻 후원해준 허춘광사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수상자들에게도 따뜻한 축하의 마음을 전달했다.
  • 10월 17일, 상해 창작 무용극 '리청조(李淸照)'의 상해문화광장 첫 공연을 시작으로 한달간 열리는 제23회 중국 상해 국제예술제(CSIAF)가 막을 올렸다. 제23회 중국 상해 국제예술제에 80여개 국가 및 지역 출신 약 5000명 예술가들이 모여 천가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펼치며 11월 17일까지 열린다.
  • 제10회 바쿠국제도서전이 최근 아제르바이쟌 수도의 바쿠박람중심에서 개막된 가운데 중국 도서가 처음으로 등장해 환영을 받았다. 강소봉황출판미디어그룹유한회사, 화동사범대학출판사, 역림출판사, 북경언어대학출판사, 외국어출판사 등 10개 단위로 구성된 중국측 대표단이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중국 문화, 력사 등 분야의 근 600종의 도서를 전시했다. 많은 아제르바이쟌 독자들은 중국 도서에 깊은 흥취를 가지면서 걸음을 멈추고 자세히 살펴보기도 하고 현장 교류 과정에서 중국 사업일군들로부터 기증받은 도서에 책 이름을 음역 한자로 서명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에는 중국 특별행사인 '서향바쿠·중아 문화교류'도 펼쳤다. 아제르바이쟌언어대학 공자학원의 사생들이 경극, 서예, 다예, 호로사(葫芦丝) 연주, 아제르바이쟌 고금악기 연주 등 전통문화 종목을 선보이면서 많은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 10월 11일, 연변주당위 선전부와 연변작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제4회 연변작가협회 '청년문학상' 시상식 및 '문학의 꿈 펼치고 중화의 혼 수립' 문학양성 및 탐방활동이 연길에서 펼쳐졌다. ​연변주당위 상무위원, 선전부 부장 김기덕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제4회 연변작가협회 청년문학상 시상식,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제로 한 몰입식 교양활동 및 문학탐방 등 세 부분으로 나뉘여 펼쳐졌다. 연변작가협회의 약 100명의 회원과 청년문학애호가들이 참가했다. 문학인재의 단계별 양성을 착실히 추진하고 문학신인을 양성, 격려하며 청년작가들이 적극적으로 창작에 나서도록 이끌기 위해 연변주당위 선전부와 연변작가협회는 2018년부터 연변작가협회 '청년문학상'을 주최해왔다.
  • 10월 10일, 맹고군 편저 밀산조선족인물전집 '주축'(脊梁)(중국어버전) 책자 발간식이 밀산시 희사회(喜事汇) 호텔에서 풍성하게 열렸다. 흑룡강신문 박영만 총편,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 리홍규 회장, 계서시민족종교사무국 원 부국장 강문, 호림시인민무장부 원 정위 리춘범 그리고 밀산시인대, 정협, 통전부, 조직부, 정법위원회, 당사판공실(党史办), 식량국, 공안국, 당안국 등 유관 부서의 로간부들과 밀산시조선족직공활동 실, 밀산시조선족로년협회, 밀산시조선족문인협회 등 단체 대표, 조선족촌 당지부서기 및 '주축' 책자 주인공들과 가족 등 60여명이 발간식에 참석했다.
  • 푸른기와와 하얀 벽이 어우러진 조선족민가들 사이로 관광객들이 떡과 막걸리의 향기에 취해 조선족무형문화유산 음식들을 맛보고 은은하고 구성진 가야금 연주소리속에서 '인상연길'전통가무 공연이 막을 올린다... 이곳은 바로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있는 중국조선족민속원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연변주의 중국조선족민속원은 '관광+민속+체험'모식을 통해 민속전시, 무형문화유산체험, 특색음식, 문화교류의 유기적인 융합을 추진하는 것을 통해 연변의 관광이 특색문화로 인해 더욱 인기를 모으고 특색문화가 관광열기에 따라 더 넓게 전파되도록 하고있다. 민속원 안에 있는 한 옷가게에는 우아하고 세련돼보는 아름다운 조선족 복장들이 가득 진렬되여 눈길을 끄는 가운데 관광객들이 사업일군의 소개로 열심히 옷들을 고르고 있었다.
版权所有黑龙江日报报业集团 黑ICP备11001326-2号,未经允许不得镜像、复制、下载
黑龙江日报报业集团地址:黑龙江省哈尔滨市道里区地段街1号
许可证编号:23120170002   黑网公安备 23010202010023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