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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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학

  • 북경의 고대 사원 법해사(法海寺)의 600년 전 고대 벽화가 첨단 디지털 기술에 의해 새롭게 탄생했다. 법해사 벽화예술관에 들어서면 4K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통해 디지털로 복원한 77명의 벽화 속 인물 및 실제와 똑 같은 크기의 벽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벽화 속 인물은 남녀로소와 불신보살들로 각기 다른 자태와 다양한 표정을 가지고 있으며 60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색상과 형태를 자랑한다. 북경 서부에 위치한 법해사는 1439년에 축조됐다. 이곳은 정교한 벽화 예술로 유명하다. 영국 녀 기자 안젤라 래썸(Angela Latham)은 1937년 'The Illustrated London News'에 그녀의 법해사 려행 모습을 실은 바 있다.
  • 9월에 북경에 오면 책 향기 물씬 풍기는 이 고도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이 곳에서는 한창 북페어가 열려 많은 독서 애호가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북경 동성구(東城區)에 위치한 지단은 1530년에 축조되기 시작했으며 명·청 두 왕조 제왕들이 지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장소이자 중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제단이다. '2023 북경 문화포럼'의 부대 행사 중 하나인 '나와 지단' 북경 북페어가 최근 이 곳에서 열렸다. 지단에서 개최되는 북경 북페어는 30여년의 력사가 있다.
  • 지난 9일, 2023 국제(박주[亳州]) 중의약 박람회 및 제39회 전국(박주) 중약재 교역회가 개막해 전국 각지에서 온 1000곳 이상 기업들이 중의약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주는 '중화 약재고장'으로 유명하며 중의약 산업 발전 역시 유구한 력사와 탄탄한 기초를 가지고 있다. 작년 박주시 현대중의약산업 규모가 1664억 1천만원에 달하고 생산액 1억원 이상 기업이 119곳이며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의약 100대 기업에 속하는 기업 70곳이 박주에 자리한다. 건강 화차는 4차례 련속 전국 '택배서비스 현대농업 금메달' 부문을 획득했고 2023년 전국 중의약 전승혁신발전 시범운행 업체로도 지정되였다.
  • ​2023년을 이끈 한국의 대표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해 시상하는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9월 7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 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 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브랜드 시상식으로, 매년 각 브랜드에 대한 기초 조사와 전문가 평의 심사,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한 해를 이끈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 소비자 41만 3819명의 투표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 부문별 만족도 1위 브랜드와 2023년을 이끈 인물·문화·최고경영자 부문과 중국 소비자가 뽑은 한국 올해의 브랜드 부문으로 진행됐다.
  • 기자가 최근 국가영화국에서 입수한 소식에 의하면 올해 여름방학방영시즌(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영화 총 흥행수입은 206억원 1900만원, 영화관람인수는 연인원 5억 500만명에 달했는데 이는 우리 나라 여름방학방영시즌 영화흥행수입이 최초로 200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사상 같은 방영시즌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한다. 국산영화 흥행수입은 180억 5700만원으로 시장점유률이 87.58%이다. 일련의 눈부신 데이터는 중국영화가 강력하게 회복되고 생기발랄한 정경을 반영해주었다. 제재가 풍부하고 류형이 다양한 우수한 영화들이 충분히 공급되였다. 여름방학방영시즌에 상영된 영화중 어떤 것은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의 창조적 전환, 창조적 발전 방면에서 탁월한 성과가 있고 어떤 것은 쟝르탐색방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여 국산 영화쟝르의 변계를 확장했다. 제재가 다양한 영화는 관중들에게 차별화 영화관람선택을 제공함으로써 영화시장공급을 효과적으로 풍부히 했다.
  • 이런 말이 있다. “사람은 절대 철들 수 없다. 사람이 철들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또 이런 말도 있다. “지난 일이 미치도록 후회스러울 때 사람은 철이 든다”. 철드는 화제를 두고 사람마다 보는 견해가 일치하지 못 하고 나름대로이다. 새국어사전에서는 철들다를 “사리를 가릴 줄 아는 힘이 생기다”라고 해석하고 있다. 철이 드는 시기는 칼로 자른 듯 일치할 수 없고 사람마다 제각각이며 철들었느냐 철없느냐를 판별하는 표준도 나름대로이다. 다만 태여날 때부터 철이 든 사람은 당연히 없고 철드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시간만 지난다고 철이 드는 것도 아니다.
  • 춘하추동을 한등에 업고 어차피 올라야할 산 어차피 건너야할 강 세월의 풍자연의 풍파 속에서 삶의 역경 속에 천가지 만가지 이야기를 만들어 가며 분투와 노력을 다해 억척스레 살아간다 인간은 갖은 희로애락으로 인생을 바꾸는 셈이다 하늘이 내려준 선물 봄이 오면 또 한해가 시작된다 꽃은 또다시 피여나고 애들은 커간다 하루하루가 묶이여 일년이 되고 그 일년일년이 한생이 된다 어제는 생기발란한 청춘 오늘은 저물어지는 석양 세월의 흐름 어찌한단 말이냐 가는 세월 탓하지 마라 늙어진다 서러워말자 자연의 변함없는 법칙이고 질서이다 하늘의 축복받아 살아 있는 것이 성공이다 목숨은 귀하고 건강은 기쁨이다 청춘은 잃어버렸지만 랑만은 남아있다 늙었다고 소홀이 마라 늙은이에게도 스스럼 없는 교오가 있다 인간의 늙음은 저주도 추함도 아니다 인간의 늙음은 인생의 성숙과 완성이다 아득히 멀어진 고요했던 추억들이 얼룩진 령혼을 끌어 안은채 서글픈 가슴에 사품치게 흘러든다 ​ 평범하고 수수한 인생이 흐르는 물에 거칠은 삶의 모습 비껴보았더니 숨겨 두었던 비밀처럼 아무도 모르는 쪼각난 꿈들이 황혼 속으로 살며시 숨어들어 소리 없이 묻혀진다 뜨는 해가 지는 해다 두번 인생 없으니 단 한번 뿐인 인생 얼마나 소중하냐 언제나 감사하라 스스로 할 수 있는 지금을 열열한 락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흥겨운 춤을 출 수가 있어 서로서로 축복하며 깨끗한 마음에 열정과 사랑을 가득담아 젊은 마음으로 자기의 추구와 개성으로 멋있게 열심히 살아가자 거침없이 흐르는 세월의 강 언덕에 쪼그리고 앉아 인생을 낚아 올렸더니 인생은 인간의 생명과 삶이 남겨놓은 진실한 이야기이다 인생은 세월을 동반하는 진실한 인간의 력사이다

  • 참, 맞아도 아플 것 같지 않다 가리마 고른 쪽진 머리 갸웃한 아미 아래 새각시 배래기에 스치우며 풀 먹인 이불안이 저 티 없는 다소곤한 숨결에 주름살도 꽃살로 팍팍 펴진다 각시야, 차라리 나를 두드려다오 내 등허리에 너의 미소 한겹 두겹 접어놓고 고운 팔로 자분자분 두드려 다오 그러면 내 안에서도 너 닮은 꽃물이 징징 번질 게 아니겠느냐
  • 평생의 동반자로 같은 곳 바라보며 그자리 그 곳에서 서로를 지켜줘도 손 한번 못 잡아보고 백년해로하더라 갈림길 가다가 멈춰서니 갈래길 보이는데 어디로 가야 할가 갈피를 못 잡누나 한 순간 선택 때문에 인생 꿈은 갈린다 그리움 희미한 불 빛 아래 차 한잔 시켜놓고 나직이 불러보네 그리운 이름 석자 분홍빛 엽서속에서 웃게 해준 님이여 맥주 은은한 향을 담고 거품 꽃 피여나니 유혹의 맛에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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