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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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학

  • ​4월 16일 오전, 길림백천문화미디어유한회사가 주최한 ‘김춘택 작가의 문학특강’이 연변도서관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1972년, 길림성 안도현에서 출생한 김춘택 작가는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회원, 연변작가협회 회원이며 현재 길림백천문화미디어유한회사 사장, 월간 전자잡지《백천문학》 주필,《송화강》잡지사 영상문학 편집으로 활약하고 있는데 소설, 시, 동화, 수필, 평론 등 쟝르를 아우르는 다산작가로 작품집으로는 동화집 《날개 달린 산새 알》, 《닭털비를 맞고 무너진 로마제국》, 소설집 《순수의 꽃 너는 순수의 덫이었다》, 《성Q 사막을 사랑하다》, 《개미 뼈를 줍는 사람》등이 있다.
  • 개혁개방 40여년간 할빈시 조선족사회의 경제, 문화, 교육 등 각 방면에서 이룩한 성취와 현황을 수집하고 기록할 책자발간 토론회가 뜻깊게 개최되였다. 4월 15일 오전 9시 30분 할빈시 도리구 안승가에 위치한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5층 회의실에서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 조선족 신문과 방송 교육부문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서학동회장은 "개혁개방초기 할빈시는 창녕그룹 석산린, 민족개발공사 최수진 등 수많은 기업인들을 배출하였으며 신문, 방송, 교육 등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때의 휘황한 성과를 수집 기록할 의무가 우리 세대의 어깨우에 떨어졌다"고 책자발간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 4월 10일, 연변가사협회 작곡조의 현장 창작활동이 화룡시 서성진에서 펼쳐졌다. 연변가사협회 작곡조는 국내외에 37명의 성원을 두고 있는데 이날 활동에 참가한 이들로는 연변가사협회 회장 김광룡, 원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악리론 강좌장 황성렬교수를 비롯하여 작곡가 량춘복, 김영중, 한광남 등 13명이 가사 <고향은 언제나 봄날>을 주제로 현장 작곡을 진행했다. 행사는 오전 9시에 시작되어 황성렬 교수의 작곡 리론 강의로 첫 장을 열었다. 이어 김광룡 회장은 현장 작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가사를 바탕으로 창작할 것을 주문했다. 작곡가들은 각자 독특한 공간에서 창작령감을 얻으며 작곡에 몰두했다. 자가용차 안에서, 김치움 옆에서, 심지어 넓은 들판을 바라보며 겨끔내기로 멜로디를 구상하는 작곡가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이날 완성된 10여 곡은 황성렬 교수의 평가를 거쳐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 최근 문화관광부는 2024년도 향촌문화관광 인솔자 지원항목 입선인원과 자금보조인원 명단을 발표하였는데 도문시 백년부락민속문화관광유한회사 경리 김경남이 2024년도 향촌문화관광 인솔자 지원항목 명단에 입선되였다. 김경남은 중국 경내에서 유일한 보존이 완정한 조선족풍격 백년고택을 기반으로 백년부락풍경구를 설립하였고 관련 부문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도문시백년부락민속문화관광유한회사를 설립하여 현재 이미 관광휴가, 농사체험, 민속문화, 향촌민속, 특색음식, 명절활동이 일체화 된 조선족민속특색 문화관광기업으로 발전시켰다. 김경남은 마을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전통문화 보호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오래동안 노력하였으며 촌민들을 이끌고 감주를 생산하고 촌민들을 고용하여 민속가무공연을 펼치며 조선족전통복식 려행사진촬영사업을 발전시키고 전통명절에는 잔치를 벌여 촌민, 관광객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면서 문화의 뿌리가 마을에서 ‘새싹’을 틔울 수 있도록 하였다.
  • 최근 제3회 중국-아세안 무형문화유산 주간이 광서 남녕에서 개막했다. 도문시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 프로젝트인 '조선족 장고춤'이 정교한 공연으로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화려한 칠색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은 우아한 춤사위와 격정적인 북소리로 조선족 장고춤의 독특한 매력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중외 문화 교류 행사 속에서 특별한 '문화 명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산과 강이 이어지고 서로의 문명을 배움'을 주제로 '무형문화유산 성세 공유'라는 슬로건 아래 신강, 사천, 중경, 길림, 강소, 절강, 복건, 운남, 광동, 광서 등 중국 내 10개 성(자치구·시)과 아세안 다국가에서 54점의 무형문화유산 보물이 전시되었다. 이 중 도문시 조선족 장고춤은 길림성 유일의 출품작으로서 아세안 각국 민족과 중국 각 지역의 무형문화유산과 조화를 이루며 문명 교류의 아름다운 장을 펼쳤다.
  • ​4월 10일 저녁, 2025 할빈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기자회견이 할빈 대극장 소극장에서 열렸다. '음악의 도시' 할빈은 국경을 초월한 예술 대화를 통해 풍부한 문화 유산과 개방적 포용력을 세계에 선보였다. 'Hi, 안녕 뮤지컬'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홍보 영상 상영, 클래식 작품 발표, 문화 공연 등을 통해 본격적인 국제 문화 축전의 막을 올렸으며 얼음 도시에 새로운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었다. 뮤지컬 페스티벌 소개 페스티벌은 국내외 최정상급 뮤지컬 작품과 예술 단체를 한데 모아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년간 국내외 명작 뮤지컬 7부작 20여회 공연을 비롯해 고품격 '뮤지컬 팝업 갤러리' 조성, 할빈대극장 신규 문화창의 제품 5종 출시, 셔틀 전용 로선 1개 추가, 3개의 중고급 협력 호텔과 련결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할빈을 '국경 없는 예술 도시'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뮤지컬 홍보 할빈시 문화광전관광국의 황대위(黄大伟) 부국장은 축사에서 "뮤지컬은 국경을 넘는 '세계 공용어'로 선률로 이야기를 전하고 춤으로 감정을 나누며 문명 교류의 의미를 담아냅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예술의 향연이자 문화와 관광의 융합 모델입니다. 얼음 도시의 아름다운 풍광과 음악 도시의 예술적 정체성을 통해 관객들이 '공연 따라 할빈 려행'을 즐기고 한번의 공연으로 도시를 사랑하게 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 최근 사천성 남충(南充)시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가 화제다. 도제 작은 건물 한쪽 모퉁이에 사람 모양의 작은 토용이 서있다. 머리는 뽀족하고 눈은 커다랗고 팔은 살짝 떠 있어 애니메이션 캐릭터 울트라맨(奥特曼)과 매우 닮아 아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 많다. 이 문화재의 정식 명칭은 도방간난식함토용(陶房干栏式含陶俑)이며 2000여년 전 한조(汉朝) 당시 문물로 높이는 60cm, 넓이는 50cm다. 남충시 박물관 2층 가릉장가(嘉陵长歌) 전시실에 자리잡고 있다. 남충시 박물관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갔다며 "우리도 직접 봤는데 머리 부분이 진짜로 울트라맨과 매우 닮았다"고 했다. 최근 몇 년간 닮은꼴 문화재 사건이 적지 않다. 앞서 삼성퇴(三星堆) 유적지에서 출토된 돼지 토기는 게임 '앵그리버드(愤怒的小鸟)'에 등장하는 록색돼지 캐릭터와 아주 흡사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 한수(汉绣)는 호북성 무한, 형사, 홍호 일대에서 류행하는 전통 자수 공예로서 2000년이 넘는 력사를 자랑한다. 한수는 2008년에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였다. 한수는 바느질법이 호방하고 화려한 색감에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여러가지 색상을 사용함으로써 립체감이 뛰여나다. 한수(汉绣)는 호북성 무한, 형사, 홍호 일대에서 류행하는 전통 자수 공예로서 2000년이 넘는 력사를 자랑한다. 한수는 2008년에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였다. 한수는 바느질법이 호방하고 화려한 색감에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여러가지 색상을 사용함으로써 립체감이 뛰여나다. 올해 57세인 임위는 한수 전승인으로서 한수 계승 집안에서 태여났다. 그녀는 14살부터 아버지의 작업실에서 견사를 친구 삼아 보고 들으며 한수에 능통하게 되였다. 아버지 임본영은 그녀에게 “공예가는 솜씨로 밥을 벌어먹기 때문에 참된 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한수의 핵심 공예 기술을 대대로 이어가고저 임위와 그의 아버지는 문서관, 민간 등지를 방문하며 전통 문양을 복원하고 자수 공예 한수를 위한 전통 문헌과 실물 증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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