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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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학

  • ​“무의미 상태에 가까운 흙을 물에 반죽하고 그것을 매만져 모양을 잡은 다음 가마에 넣고 구우면 유의미한 작품이 만들어진다. 그 일련의 과정은 완미를 위한 수련의 과정이다.” 도자기로 유명한 강서성 경덕진에 있는 중국도자기박물관으로 가면 이런 문구를 볼 수 있다. “석기시대에 탄생한 도자기는 인류의 력사라고 말할 수 있다. 도자기는 세상 만물의 근원을 품었다.” 그렇다면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긴 도자기의 ‘정체’는 무엇일가? 그릇이다. 인류의 문명이 시작되면서 음식을 담고 저장할 그릇이 필요했고 그로 인하여 토기가 비롯된 것이다. 이렇게 문자가 없던 선사시대에 생활도구로 태여난 토기는 그 뒤에 끊임없는 발전을 거쳐 실용성과 예술성을 갖춘 도자기 공예품으로 자리매김을 한다. 그러니 어찌 ‘인류의 력사’라고 아니 말할 수가 있겠는가. 연변박물관에서 민속연구부 연구원으로 지냈던 한광운은 ‘도자기’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도자기는 점토를 빚고 굳히고 열을 가해서 만드는 제품입니다. 그 과정에서 빛갈이나 색, 내구성을 좋게 하려고 유약을 바릅니다. 도자기의 몸에 덧씌우는 약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도자기’는 ‘도기’와 ‘자기’가 합쳐진 말입니다. 도기는 일반 점토를 사용하고 불의 온도도 1000도 정도면 만들 수 있고 자기는 ‘고령토’라는 특별한 점토를 사용하고 불의 온도가 1200~1300도 이상이여야 만들 수 있습니다. 이걸 합쳐서 도자기라고 합니다.”
  • 연변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가 주최하고 향항골든해양항운그룹에서 후원한 제3회 새별아동문학상 시상식 및 아동문학세미나가 21일 연길에서 펼쳐졌다. 제3회 새별아동문학상은 올해 2월 2일부터 3월 15일까지 평론, 아동소설, 동화, 동시 총 28편을 응모받은 가운데 리영철의 동화 <코끼리거부기 디디>, 정문준의 아동소설 <푸른 애솔나무>, 남송화의 동시 <먹보(외 2수)>가 새별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리향화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아동문학은 아이들 자신의 유치한 문학이 아니라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한 고상한 문학이고 성인들이 소년아동을 심신이 건전한 사회 성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문학이다.”라고 말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아동문학창작위원회 주임인 김선화는 이날 축사에서 “아동문학은 여느 문학과 달리 아이들의 성장에 무한한 영향을 준다. 밝은 등대마냥 아이들의 앞길을 밝혀주고 신기한 열쇠마냥 아이들 심령의 상상력과 지혜의 대문을 열어준다.”며 “후대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꿈의 날개를 키워주는 아동문학에 열과 성을 다하면서 아동문학을 위하는 길에서 함께 힘차게 달려보자.”고 호소했다.
  • 올해 2월, 국가라디오텔레비전방송총국이 지도하고 중국라디오텔레비전방송그룹이 주최한 '다시 보는 경전' 채널이 방영 1년을 맞았다. 중국시청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월 31일까지 해당 채널은 총 154개의 프로그램을 편성 그 중 드라마 65부, 애니메이션 52부, 다큐멘터리 35부, 예능 프로그램 2부가 포함되였다. 유선 TV 시청 시간은 17.2억시간을 기록했다. '다시 보는 경전' 채널은 대중에게 오래동안 사랑받는 경전 작품들을 모았다. 통계에 따르면 이 채널에서 시청률이 높은 네 작품은 1980년대 드라마 《서유기》, 1980년대 드라마 《홍루몽》, 1990년대 드라마 《삼국연의》, 1990년대 드라마 《수호전》이다. 중국인민대학 신문학원 부교수 하천평은 "부동한 사회 발전 시기에 이 경전 작품들을 다시 보면서 공통의 가치 지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연변교육출판사가 출판한 아동소설집 《고운 새 한마리》에는 신철국씨가 창작보다 생활체험이 우선이라는 문학창작 정신에 립각해 어린이들에게 과외로 글짓기를 가르치면서 창작한 아동소설 11편이 들어있다. 표제작 <고운 새 한마리>는 제1회 연변작가협회 6.1아동문학상 수설부문 최우수상 수상작품이다. 신철국씨는 1986년 아동소설 <신방주인>을 창작하면서 문학창작의 시작을 뗐으며 지금까지 꾸준히 문학창작에 정진해왔다. 1971년 왕청현에서 출생한 신철국씨는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 학부를 졸업했으며 제1기 연변민족문학원과 제30기 로신문학원 중청년작가고급연구토론반을 수료했다. 그는 선후로 중국소수민족신문상, 화신문학상, 흑토문학상, 압록강문학상, 연변라디오문학상, 연변작가협회 실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국가판권국이 최근 2024년 전국 저작권 등록 상황을 발표한데 의하면 년간 저작권 등록 총량은 1063만 0610건으로 전해 대비 19.13% 증가했다. 2024년 전국 작품 저작권 등록량은 780만건을 돌파하며 전반적으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북경시의 등록량은 129만건을 초과, 전체 등록량의 16.53%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복건성과 산동성이 그 뒤를 이었다. 산서, 내몽골, 하남, 신강이 100% 이상의 증가률을 기록했고 하북, 복건, 광서, 운남, 섬서, 감숙은 50% 이상의 증가률을 기록했다.
  • '초록 금지(禁止蕉绿)'라는 메모가 붙은 수경재배 초록 바나나, 익살스러운 문구가 적힌 '샐러리맨 표지판', 가상 상품인 '아인슈타인의 뇌'… 최근 수년간 기발한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혁신 상품이 인터넷을 달구며 화제다. 이들 상품의 공통점은 소비자의 감성적 가치를 만족시킨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나날이 뜨거워지는 감성 소비 열풍은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소비 관념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감성적 만족을 추구하는 젊은층의 수요가 강렬해지면서 감성적 가치를 위해 '지갑을 여는' 새로운 소비 추세가 판매자의 아이디어를 자극하고 소비 잠재력을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전세계 박스오피스 6위, 관객수 4억명 돌파, 전세계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나타'는 여러차례 '신화'를 창조하며 현상적인 흥행에 일련의 문화적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나타' 화제의 열기는 현재 소집하고 있는 전국 량회에 전달되였다. '나타2'는 왜 여러번 '신화'를 창조했을가? 어떻게 문화걸작을 만들어 냈을가? 어떻게 문화사업의 번영을 발전시킬 수 있을가? 대표위원들의 건언헌책을 들어보자. '나타2'를 대표로 하는 영화는 중국 문화시장의 잠재력과 매력을 보여준다. --황보의천, 전국 정협위원, 중국영화예술연구센터 연구원
  •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중국 감독 곽맹이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영화제가 2월 22일 발표한 데 의하면 메인 경쟁 부문에서 노르웨이 감독 다그 요한 하우그루드가 메가폰을 잡은 《꿈》이 최우수 작품상인 금곰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감독의 '성, 꿈, 사랑 3부작' 시리즈중 하나이다. 이 영화는 서로 다른 세대의 녀성들이 사랑을 리해하는 방식을 탐구하며 사춘기의 감정 각성과 가족관계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곽맹은 영화 《생명의 터전(生息之地)》으로 최우수 감독상인 은곰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1990년대 중국 북부 향촌생활에 초점을 맞췄다. 배우 요신(姚晨)이 제작을 맡았다.
  • 방글라데슈에서 1년에 한번 가장 중요한 도서전 행사인 '2월 도서전'이 수도 다카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방글라데슈주재 중국 대사관이 설립한 '중국책방'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문화, 력사, 민속, 음식, 경제, 정치와 중국어 학습 등 내용이 포괄되는 1000여권의 중국도서가 전시되였는데 열독 및 구매하는 독자들로 북적거린다. 아들을 데리고 함께 '중국책방'에 온 샤밈은 북경에서의 학습 생활을 마친 지 9년이 되지만 중국문화에 대한 그의 애착은 여전했다. "중국에서 공부할 때 중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게 중국 영화와 아동만화를 많이 봤어요." 샤밈은 이번 도서전에는 아이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책을 찾기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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