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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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학

  • - 인민예술가 고 남영선생님을 추모하여 2024년 12월22일 오후 남영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나셨다는 부고를 받은 나는 억장이 무너진듯한 슬픔에 잠겼다. 한편 고인 남영선생님께서 예술을 탐구하는 길에서 걸어오신 발자욱들이 새록새록 눈앞에 나타났다. 1940년 12월 29일 남영선생님께서는 흑룡강성 상지현 하동향 6계마을의 남씨 가문에 일곱째로 태여나셨다. 째지게 가난한 살림에 일곱째가 태여나자 어머니께서는 어린애가 없는 집에 양자로 보내려고 생각하셨지만 차마 그럴 수 없었다. 이런 일곱째 남선생님께서 무럭무럭 자라면서 남한테 없는 재주로 마을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눈썰미가 남달랐던 남선생님은 뭔가 한번만 보면 주변에 흔한 진흙으로도 그것을 척척 만드는가 하면손칼로 나무에 무늬를 새겨 그것을 만드셨다. 그의 재주는 상지현조선족중학교를 다니실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셨다. 그의 조각작품은 종종 신문, 잡지에 실렸다. 1960년 9월, 남영선생님께서는 우수한 성적과 뛰여난 조각작품으로 “할빈예술학원 미술학부”에 입학하셨다. 미술학부에서 예술의 대가 서비홍(徐蕜鸿)의 제자 반소당(藩绍堂)교수의 지도하에 조각예술 리론을 참답게 배우셨으며 조각실천을 남보다 공들여 배우셔 반급에서 앞자리를 차지하셨다. 그의 조각작품 “자매”는 북경에서 열린 전국 미술전시회에 전시되어 조각예술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교를 졸업할때만 하여도 그는 조각예술분야에 배치받아 어려서부터 무르익혀온 꿈을 펼치리라 다짐했었다. 그런데 그이가 졸업하던 해부터 중국에서는 지식분자가 공농병의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이상한 붐이 불기 시작했다. 그뒤 남영선생님께서는 조각예술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가목사시 인쇄제지공장에 발령받고 말단노동자로 되였다.
  • 2025년 1월 19일 목단강시조선족작가협회는 목단강시 강남 옹화정 위복기(牡丹江市江南雍华庭魏福记)음식점에서 '송구영신' 년말 총화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목단강시기업가협회 회장 김송찬, 목단강오풍집단(奥丰集团)동사장 리송남, 흑룡강성 예술연구원 주임, 흑룡강성비물질문화유산표준화위원회 전문가위원 리대무, 목당강시조선족중학교 부교장 전경화, 해림조선족작가협회 회장 김봉금, 녕안조선족작가협회 회장 안예화 등이 참가하였다.
  • 산서 고건축 문화에 초점을 맞춘 도서 '흑신화:오공 산서를 만나다'가 일전 신화출판사에 의해 출판되고 전국적으로 발행되였다. 이 책은 운강석굴, 진사, 현공사, 소서천, 옥황묘, 비운루 등 29곳의 산서의 유명 고대건축을 주축으로 하고 전문가와 학자, 문화명인, 고건축 블로거, 문물 '지킴이', 기자 등 40여 명 이야기군들의 해석, 잘 알려지지 않은 고건축이야기, 대량의 정교한 산서 고건축 사진, 유희정경도를 보조로 하면서 독자들에게 '흑신화:오공' 게임 배후의 력사문화를 소개하고 다각도로 산서의 천년의 고건축 미를 선보이고 있다.
  • 중국과학기술협회가 일전 발표한 '중국 과학기술 정기간행물 발전 백서 (2024)'에 따르면 우리 나라 영어 과학기술 정기간행물의 학술 영향력이 현저하게 제고되였다. 중국과학기술협회학회 봉사중심에서 조직 편찬한 이 백서에 따르면 우리 나라 영어 과학기술 정기간행물의 학술 영향력 지표가 뚜렷하게 상승했다. 2022년 정기간행물의 총 피인용 빈도는 617.34로 전해 동기 대비 10.37% 증가했으며 잡지의 평균 영향요소는 0.717로 전해에 비해 15.83% 증장했다. 우리 나라 영어 과학기술 정기간행물도 갈수록 많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되고 있다. 2023년말까지 우리 나라 과학기술 정기간행물 총량은 5211종에 달했고 문자종류 분포로 보면 4556종의 중국어 과학기술 정기간행물이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 지난해 중국의 문화·관광·농업 및 관련 산업 부가가치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4.59%, 4.24%, 15.3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 및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는 5조 9464억원으로 GDP의 4.5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0.1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산업별로는 문화 서비스업 부가가치가 4조 1158억원으로 문화 및 관련 산업 부가가치의 69.2%를 차지해 전년 대비 2.3%포인트 늘었다. 문화 제조업 부가가치는 1조 2168억원으로 20.5%를 점해 전년보다 2.6%포인트 감소했다.
  • 지난해 중국 영화 시장에서 자국산 영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월 1일 중국 국가영화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박스오피스 수입이 425억원을 돌파했다. 그중 중국산 영화가 334억원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전체의 78.68%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1억원이 넘는 흥행 수입을 올린 영화 79편 중 55편이 중국 영화였다. 지난해 중국 도시에선 4600개 이상의 스크린이 신규 추가돼 스크린 수는 총 9만 968개로 확대됐다. 중국 도시 지역 영화관의 관람객 수는 10억 1천만명으로 집계됐다.
  • 11월 22일~12월 31일 년말 시즌을 맞아 중국의 박스오피스 흥행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영화 박스오피스 분석 플랫폼 비컨(Beacon)에 따르면 지난 28일에만 중국 박스오피스 흥행 수입은 2억 2800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중국의 장편 영화 '빅월드'(小小的我·Big World)와 서스펜스 영화 '오살3'(誤殺3·Octopus with Broken Arms)이 각각 9천만원에 육박하는 흥행 수입을 올리며 일일 박스오피트 순위 1, 2위를 차지했다.
  • 대련조선족사회 료식업계의 전설적 인물로 불리던 '어부촌 언니'-리순자의 수필집 '빛은 길을 가는 사람을 저버리지 않는다' 출간식이 최근 대련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행사는 리순자의 인생을 담은 '삶의 등대는 도전이다'라는 창작시를 동영상으로 방영하면서 시작부터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서 한국에서 온 한국문학생활 자문위원인 장병찬 선생이 89세의 고령에도 수필집의 머리말을 암송해 소개하면서 박수갈채를 자아냈고 저자를 문학의 길로 이끌어준 계몽선생이고 지도교수인 남춘애가 '생각과 실천의 자아'라는 주제로 리순자의 수필집 평론을 진행하였다.
  • 광활한 중국의 대지에는 다양한 지방극들이 많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는 360여종의 지방극이 있는데 그중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평극, 월극, 예극, 황매극, 월극 등을 꼽을 수 있다. 평극은 하북성 당산에서 발원해 북경, 천진, 화북, 동북 지역에서 류행되였다. 평극은 활발하고 자유로우며 생활적인 분위기가 다분한 특징이 있다. 유명한 배우로는 소백옥상, 신봉하 등이 있으며 '진향련', '꼬마사위', '류교아' 등 극목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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