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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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학

【소설】 부조금- 박영옥
【소설】 부조금- 박영옥
미숙이는 밤 늦게 잠자리에 들었건만 잠기가 어디로 도망갔는지 또 실면할 잡도리다. 창문으로 비쳐든 달빛이 방안에서 서성대고 있다. 이제는 사흘째나 이렇게 괴로운 밤을 지새고 있다. (세상에 이처럼 나쁜 사람을 친구로 지내오다니… 정말 더러운 흙을 진주로 여겼구나. 하지만 래일에는 이 돈을 어떻게 하나 꼭 받아낼거야.) 받아야 할 돈 못 받아서 그 스트레스로 밤 설치고하니 손해가 웬만한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미숙이는 더구나 부아통이 터질 일이였다. 그러면서 눈앞에 그 밉쌀스러운 경자가 떠올랐다. 미숙이와 경자는 한살 차이로 미숙이가 한살 이상이다. 일년전에 경자의 딸이 결혼하게 되자 미숙이는 부조금 6백원을 내 놓았다. “아니. 너 머리가 돌지 않았어? 너 로임이 한달에 천원 좀 넘는데 이렇게 많이 내놓으면 이번 달에 살기 어려울건데... 우리 친구지간에 돈 얼마를 내놓는가가 중요하지 않고 진심으로 되는 축복이면 돼.” 경자의 언성이 저도 몰래 높아지는한편 두 눈이 화등잔이 되였다. 그도 그럴 것이 미숙이는 제약공장에서 퇴직한지 1년도 안되였고 3년전에 한국간 남편이 얼마 안되여 중병에 걸려 일 못하고 돌아와서 휴양하고 있다. 미숙이는 그간 다른 일을 하다가 반년전에 무릎관절염으로 놀고 있는 처지다. 다행히 소주에 간 딸이 잘 나가고 있어서 조금씩 보태주고 있다.
  •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의 성과적 소집을 맞이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민군중들의 환영을 받는 우수한 영화 20편이 전국적으로 전시방영된다. 최근 국가영화국은 '20차 당대회 맞이 우수영화 전시방영활동을 전개할 데 관한 통지'를 발부해 19차 당대회이래의 우수한 영화작품 전시방영을 통해 주선률을 발양하고 정신을 분발시키며 새 시대 위대한 성과를 생동하게 전시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영화주식유한회사, 화하영화발행유한책임화사는 관련 영화 포스터와 영상을 련합으로 발표했다. 19차 당대회이래 중국영화계에는 많은 우수한 작품들이 용솟음쳐나왔다. 20차 당대회의 소집을 맞이하는 동시에 당과 인민에게 중국영화가 새 시대에 거둔 성과를 전시하기 위해 대량의 영화작품 가운에서 20편의 새 시대의 웅장한 기상을 묘사하고 살아숨쉬는 인민의 사시를 써낸 대표적인 영화를 선택하여 전시에 참가시킨다.
  • 무더위 속에서 온열질환을 피하고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가? 온열질환의 종류와 온열질환 대처법에 대해 꼼꼼히 살펴본다.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말한다. 열사병, 열탈진 등이 대표적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로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심한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고령일 경우 온도에 대한 신체적응능력이 낮아 체온조절이 어렵고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온열질환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온열질환자는 65세 이상이 가장 많았다. 논밭 작업장 등 실외에서 일하시는 사람들중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농작업을 하는 어르신이라면 온열질환에 대한 경계가 더욱 강조된다.
  • 가는 님 묶으려 앙상한 팔 내민다 마른 손 더듬는다 아랑곳하지 않고 거들떠보지 않고 뿌리치는데 차거운 님은 앵- 앵- 그래도 못잊어 으스럼 속에 묻힌 거치른 산마루 실루엣에 매달려 재너머에 키돋움하는 애탄 그리움 떠난 님 찾느냐 오는 님 맞느냐 기약도 없는 세월 속에 겨울나무 외투 벗기우고 알몸 드러낸 성자가 앙상한 팔 뻗쳐 허우적거린다 갈라터진 입술의 신음소리에 몸부림치며 바르르 떤다 매달렸던 잎새들의 기억마저 지워버린다 등불도 눈물에 젖은 이 밤 산마루에 걸려 키돋움하는 초승달이 기약없는 사랑을 꿈꾼다
  • ​7월 1일, 탄화벼(炭化稻), 청동정(青铜鼎), 사상 최대 락타 골격 등 대표적인 고고학 출토 문물 240여 점을 전시한 '국가박물관 고고학 성과전'이 북경 중국 국가박물관에서 진행했다. 110주년을 맞이하는 중국국가박물관 고고학 연구도 이미 백여년 력사를 자랑한다.
  • 최근 "기하서점(几何书店)"이라 명명한 하남성(河南省) 정주시(郑州市)의 한 왕훙 서점이 인기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이한 "동굴풍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이 서점에 들어서면 에스키모인의 집에 들어간 것처럼 색다른 재미가 있다. 인문, 독창적인 슬러우 라이프 문화를 주장하는 기하서점은 청해(青海) 서녕(西宁)에서 기원했다.
  • 향긋한 커피 한잔과 어우러진 음악공연, 힐링받는 느낌이 들 것이다. 최근, 연길시 육신골목에 위치한 시온라이브카페에서 여울기악단이 가야금과 해금으로 어우러진 민족음악 공연을 펼치고 있었다. '양산도'와 '초소의 봄'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카페를 찾은 고객이 음악신청을 하자 현대음악과 민족악기의 콜라보가 시작돼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고 풍요롭게 해줬다. 시온라이브카페에서 여울기악단의 리더 김순화(왼쪽)와 카페 사장 구만국(오른쪽)이 콜라보 공연을 하고 있다.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간과 무대를 만들고 음악과 공존하는 커피문화를 발전시키고저 시온라이브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사장 구만국이 소개했다. 그는 “연변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음악인’들과 알려지지 않은 좋은 음악이 정말 많습니다. 그들의 향후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음악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주고 싶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해마다 오늘이 되면 떠 올리게 됩니다 거룩한 그 이름 모. 택. 동! 그 이름 뜻은 높고 기치는 선명하였습니다. 그 이름 이미 백년이라는 력사를 기록해 놓았습니다.
  • ​문예가 인민을 위해 봉사하고 사회주의를 위해 봉사하는 방향과 백화제방, 백가쟁명의 방침을 견지하는 것은 문화번영 발전을 추진하는 립각점이자 출발점이다.신시대의 문예 창작은 문예 평론의 새로운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문예평론가들은 문예평론의 자세와 어조를 포함하여 고유의 습관을 바꾸어 더욱 다양하고 다채롭고 누구나 감상할수 있는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야한다. 아쉬운 것은 지금 적지 않은 문예평론이 여전히 '고, 대, 상'을 추구하며 일반 독자들을 멀리하고 있다. 례를 들어, 많은 학원파 출신의 평론가들은 툭하면 만자를 넘는 론문을 쓰지만 다수의 대중을 커버하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평론가들은 남들이 알아볼 수 없는 '은어'를 하기에 원래 생생한 문예평론을 가증스럽게 만든다…. 갈수록 좁은 울타리에 국한된 문예평론과 연구는 진정한 문예발전에 적극적인 개입과 추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 홍콩회귀 25주년을 맞아 몇년간 준비한 홍콩고궁문화박물관이 7월 2일 정식으로 개방된다. 북경고궁박물원의 914 점의 진귀한 문화재가 개막전시에서 선을 보일 예정이다. 박물관이 개방되면 홍콩 시민들은 가까이에서 고궁의 '국보'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홍콩에서 전시되는 문화재는 종류가 다양하고 5000년의 력사를 아우르며 고궁박물원이 소장하고 있는 회화, 서예, 청동기, 도기, 금은기, 법랑, 옥기, 칠기, 유리, 자수, 장신구, 조각, 고적, 고대건축 등 내용이 포함된다. 914점에 달하는 이번 전시품은 고궁박물원에 소장된 186만점의 문화재 중에서 선정됐고 그 중에는 '국보'급의 국가 1급 문화재가 166점에 달하며 홍콩 전시 문화재 중에서 18%를 차지한다. 또한 이런 문화재는 대부분 처음으로 홍콩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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