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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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학

  • 한수(汉绣)는 호북성 무한, 형사, 홍호 일대에서 류행하는 전통 자수 공예로서 2000년이 넘는 력사를 자랑한다. 한수는 2008년에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였다. 한수는 바느질법이 호방하고 화려한 색감에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여러가지 색상을 사용함으로써 립체감이 뛰여나다. 한수(汉绣)는 호북성 무한, 형사, 홍호 일대에서 류행하는 전통 자수 공예로서 2000년이 넘는 력사를 자랑한다. 한수는 2008년에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였다. 한수는 바느질법이 호방하고 화려한 색감에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여러가지 색상을 사용함으로써 립체감이 뛰여나다. 올해 57세인 임위는 한수 전승인으로서 한수 계승 집안에서 태여났다. 그녀는 14살부터 아버지의 작업실에서 견사를 친구 삼아 보고 들으며 한수에 능통하게 되였다. 아버지 임본영은 그녀에게 “공예가는 솜씨로 밥을 벌어먹기 때문에 참된 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한수의 핵심 공예 기술을 대대로 이어가고저 임위와 그의 아버지는 문서관, 민간 등지를 방문하며 전통 문양을 복원하고 자수 공예 한수를 위한 전통 문헌과 실물 증거를 남겼다.
  • 흑룡강성평극예술센터가 제작한 대형 사극 평극 《사요환(谢瑶环)》이 최근 센터 전용 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되였다. 중국 평극 '화파(花派)'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로, 극적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세밀한 연기, 독특한 창법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각적인 오감의 향연을 선사하며 할빈 연극계의 열기를 다시금 끌어올렸다. 공연 현장에서 '화파'의 후계자 전옥려(玉丽塑)는 조국을 위해 강권에 맞서는 녀성 순안(巡按, 고대 관직 이름)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그녀의 맑고 풍부한 목소리는 '화파' 특유의 고조된 서사성과 화려하면서도 청신한 맛을 유지하며 결연한 연기 스타일과 결합해 간신을 꾸짖는 사요환의 당당한 기개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공감하기도,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기도 하며 공연 내내 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 흑룡강 아성금상경유적지, 2024년도 전국 10대 고고학 신발견 초평에 선정 중국 국가문물국에 따르면 3월 31일, 2024년도 전국 10대 고고학 신발견 초평 결과가 발표되였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20개 항목이 최종 평가에 선정되였는데 그 중 '흑룡강 아성금상경유적지'가 포함된다. 2024년도 전국 10대 고고학 신발견의 최종 선정에 참가하게 되는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시간 순서로 정리) 사천자양몽계하유적군(四川资阳濛溪河遗址群), 길림화룡대동유적(吉林和龙大洞遗址), 절강선거하탕유적(浙江仙居下汤遗址), 내몽골오한기원보산적석총(内蒙古敖汉旗元宝山积石冢), 감숙림도사와유적(甘肃临洮寺洼遗址), 산서심수팔리평유적(山西沁水八里坪遗址), 호북황피반룡성유적(湖北黄陂盘龙城遗址), 섬서보계주원유적(陕西宝鸡周原遗址), 북경방산류리하유적(北京房山琉璃河遗址), 안휘회남무왕돈일호묘(安徽淮南武王墩一号墓), 운남진녕하박소유적(云南晋宁河泊所遗址), 산동청도랑야대유적(山东青岛琅琊台遗址), 하북림장업성유적동위북제궁성구(河北临漳邺城遗址东魏北齐宫城区), 하남개원북송동경성경룡문유적(河南开封北宋东京城景龙门遗址), 중경합천조어성가담토유적(重庆合川钓鱼城加担土遗址), 흑룡강아성금상경유적(黑龙江阿城金上京遗址), 녕하하란소욕구자요적(宁夏贺兰苏峪口瓷窑址), 강서경덕진원명청자기제작업유적군(江西景德镇元明清制瓷业遗址群) 등.
  • "력사의 행간에 영속할 우리들의 이야기를 소명의식을 가지고 진지한 '이야기군'의 자세로 들려주고저 한다." 소설가 김혁의 장편사화집 《이야기 중국조선족사》 상, 하권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이야기 중국조선족사》(상, 하)는 70여만자의 편폭을 10개 장으로 나눠 조선족의 눈물의 이주와 개척으로부터 일제와 사활을 건 처절한 항일전쟁과 해방전쟁,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창립에 이르는 력사과정을 파노라마적으로 다루었으며 따라서 이 과정에서 력사에 한획을 그은 걸출한 인물들의 립지적인 이야기도 시대별로 묶어 조명하고 있다. 김혁은 25일 있은 인터뷰에서 책의 집필에 결정적으로 동기를 부여해준 원 주당위 선전부 부부장 채영춘을 언급했다. “연변 문화계 ‘리더’의 한 사람으로서 채영춘 부부장은 민족사를 일목료연 정리한 책자를 내려는 일념으로 세세하게 기획한 후 나에 대한 신뢰로 이 막중한 짐을 맡겨주었다.” 김혁은 집필과정에 유구하면서도 또한 전해져내려갈 ‘이야기’라는 고유의 형식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제반 력사를 관통하는 선연한 이야기를 다시 들려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 ​3월 31일(음력 3월 3일), '을사년 황제 고향 제사 대전' 행사가 하남성 정주 신정시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각 지역에서 온 화교 대표와 청년, 기층 대표, 문화·예술·서화·미디어 등 각계 저명 전문가, 과학기술·경제 분야 대표들이 참석했다. 9시 50분께 본격적으로 시작한 행사는 예포, 꽃바구니 헌정, 분향, 경배, 배문(拜文) 랑독, 합창, 악무, 기복, 천지인화 공연으로 구성됐으며 제사 절차는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경제 및 사회 발전상을 소개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 '책의 향기 변강행·민족사랑 함께 만들기' 도서 기증식 활동이 3월 27일 목단강시 조선족도서관에서 개최되였다. 흑룡강성조선민족출판사에서 목단강시조선족도서관에 7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하였다. 목단강시조선족도서관 리시우 관장은 현장에서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나서 하루 빨리 도서들을 분류 정리하여 목단강시 조선족독자들과 대면할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 기증한 도서는 주로 조선어와 한어 이중언어 책자 및 민족문화 연구 저작들이다. 문학, 력사, 민속 등 분야가 포함되는데 그중에는 '조선족백년문학선집', '중국조선족구술사' 등 평소에 보기드문 책자들이 포함되여 있어 소수민족문화연구에 중요한 자원을 제공해주었다.
  • 3월 11일 환인만족자치현인민정부는 ‘조선족 새끼꼬기(朝鲜族草编技艺)’ 등 6개 항목을 제5진 현급 무형문화재로 명명했다. 동시에 환인만족자치현 문화관광라디오텔레비죤방송국은 제5진 현급 무형문화재 대표성 전승인 11명을 선정했고 선우일녀(鲜于日女)가 ‘조선족 새끼꼬기’의 현급 대표성 전승인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세기 70년대, 새끼꼬기는 환인현 조선족집거구에서 많이 사용됐다. 대표적으로 이호래진(현재 화래진에 합병) 광복촌 조선족 촌민들은 벼짚, 옥수수 껍질 등을 꼬아 생활기물과 농기구를 만들어 사용해왔다. 90년대 후기부터 일부 촌민은 상급부문의 지도하에 새끼로 공예품을 제작, 판매해 좋은 수입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후 중청년들의 해외로무로 새끼꼬기는 점차 잊혀져갔다.
  • 최근 중국무용가협회가 발표한 ‘제3회 중국무용우수작품모음집’에 길림성이 추천한 '심화로방', '계매의 정원', '내가 너를 집에 데려다 줄게' 3편의 창작무용작품이 다수의 참가작품들 가운데서 두각을 나타내며 성공적으로 입선되였다. 이번 전국적으로 총 77편의 우수작품이 이 영예를 안았으며 길림성의 문예일군들은 독특한 지역적 특색을 가진 예술적 표현으로 새 시대 무용창작분야에서 다시 한번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연변가무단에서 정성을 다해 제작한 '심화로방'은 은발의 려행자들이 산천을 두루 돌아보는 기쁨의 려행을 통해 전통 조선족무용의 리듬과 현대생활의 미학을 융합시켰다. 이 작품은 제14기 중국 무용 ‘련꽃상’ 민족민간무용 최종심사 제명상을 받았으며 제1회 전국민족민간무용창작작품공연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 장춘시 문화 랜드마크인 길림대학고고학및예술박물관분관은 독특한 매력으로 수많은 력사와 예술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장춘도시계획관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력사와 현대가 조화를 이룬 산 증인이기도 하다. 설립 이후, 박물관은 길림대학의 깊은 학문적 전통을 바탕으로 고고학적 발견과 예술적 명품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데 힘써 왔다. 박물관에 소장된 400여 점의 문물마다에 깊은 력사의 흔적이 서려 있다. 이중 고대 도자기부터 정교한 옥기, 고풍스러운 청동기, 그리고 화려한 서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들은 중화 문명의 방대함과 깊이를 생생히 전달한다. 이 유물들은 박물관의 다섯 가지 주요 테마 전시를 통해 더욱 생동감 있게 되살아나며, 관람객들에게 그 아름다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력사의 숨결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길림대학고고학및예술박물관분관에 들어서면 시공간을 초월해 력사와 마주하는 듯한 느낌이 밀려온다. 이곳은 문화의 전당이자 예술의 락원이다. 이곳에서 시간을 뛰여넘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빛나는 과거의 흔적들을 눈앞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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