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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축제와 빙설 체험이 어우러진 할빈의 '뜨거운 여름밤'

2025-07-14 12:11:17

할빈 빙설대세계단지가 최근 '제23회 할빈 국제맥주축제'와 빙설 체험을 즐기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제23회 할빈 국제맥주축제' 현장. (취재원 제공)

"이번에 처음 맥주축제에 와봤는데 노래와 춤 공연에 드론, 불꽃쇼까지 모든 순간이 놀라움의 련속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제23회 할빈 국제맥주축제' 현장에서 련신 인증샷을 남기던 할빈 시민 장의유의 목소리에는 즐거움이 가득 묻어났다.

'제23회 할빈 국제맥주축제' 현장. (취재원 제공)

관련 소개에 따르면 이번 맥주축제는 40만㎡ 규모의 부지에 6개의 맥주 부스, 9개의 특색 있는 맥주 가든이 조성됐다. 각 맥주 부스 안 좌석은 거의 만석이다.

23회 련속 개최된 할빈 맥주축제에 대해 손택민 할빈 빙설대세계회사 마케팅부 부부장은 할빈 여름 문화관광을 지탱하는 핵심이라며 할빈 도시의 활력과 문화적 깊이를 보여주는 중요한 플랫폼이자 도시 전역을 뜨겁게 달구는 성대한 축제라고 강조했다.

할빈 빙설대세계의 몽환 빙설관. (취재원 제공)

한 여름에 즐기는 빙설 체험도 인기다. 기온이 점차 올라가지만 단지 내에 위치한 몽환 빙설관의 내부 온도는 령하 5~10도로 시원함을 유지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패딩을 두른 채 얼음 미끄럼틀을 타고 얼음 조각 미로와 몽환의 성을 누비며 '여름에 내리는 눈'을 체험한다.

할빈 빙설대세계의 야경을 드론으로 담았다. (취재원 제공)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4~2025 빙설 시즌 종료 이후 몽환 빙설관은 광주, 남녕, 서안 등지의 50편에 육박하는 관광 전용 렬차를 맞이했다. 방문 관광객만 5만 4천여명(연인원)을 웃돌았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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