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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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학

  • 8월 8일, G7393과 G132번 고속렬차안에서 무형문화유산 관련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남경시 소속 박물관 직원들은 승객들에게 전통 수공예를 선보이며 그들이 전통문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여름방학이 되면서 여러 지역의 박물관들이 '입장권 구하기 힘든'의 상황이 또 나타났다. 더불어 박물관 문구 상품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감숙성박물관에서 마라탕을 파는' 뉴스가 소셜 미디어 인기 화제 목록에 올랐다. 사실 이것은 먹을 수 있는 마라탕이 아니라, 마라탕을 원형으로 개발된 봉제 꽃다발로, 완자·떡·버섯 등 '료리'로 구성되여있다. 고객은 '식재료'를 선택해 결제하는데 이 문구 상품은 공식 라이브 방송에서 이미 매진되였다. 요즘 또 다른 인기 문구 상품으로는 상해박물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고대이집트문명대전시의 관련 문구 상품이다. 일부 사람들은 수천원을 기꺼이 지불하고 소셜 미디어에 '이집트 전시 전리품'을 자랑하는 것이 인기 화제가 되였다. 하지만 모든 박물관 문구 상품들이 이처럼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보면 일부 박물관의 공식 상점에서 파는 문구 상품 판매량은 매우 적다. 오프라인 문구 상점에서는 구경하는 사람은 많지만 대부분이 빈손으로 나간다. 많은 네티즌의 반영을 들어 보면 사람들이 돈을 아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 '금용과 중국문화 세계로' 연구토론회가 일전 홍콩에서 펼쳐졌다. 문학, 력사,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금용 필치 아래 그려진 무협의 우주를 담론하고 금용 작품에 대한 선전으로 중국 전통문화를 전승할 데 관해 건언, 헌책했다. 올해는 무협소설의 대가 금용 탄신 100돐이 되는 해로서 연구토론회는 홍콩신문사업일군련합회에서 주최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전문가와 학자들은 금용의 작품은 파란만장한 강호세계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깊은 력사적 함양, 철학적 사고와 인간성에 대한 탐구를 품고 있어 후세에 심원한 영향을 끼쳤다고 입을 모았다. 왜 금용 탄신 100돐이 되는 해에 금용의 작품을 읽고 금용을 기념해야 하는가? 이를 두고 홍콩련합출판그룹의 리사장 박위중은 "금용 소설은 무수한 중국인의 청춘시절을 동반한 문학적 로정일 뿐만 아니라 중국문화의 정신적 보물이기도 하다. 세대별 독자들 모두 그 속에서 중국문화 및 중국정신의 깊은 함양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돐을 기념해 작가출판사에서 출판한 '프랑스문학 고전문집'이 일전 북경에서 발행되였다. 문집은 총 20종의 도서를 첫패로 선보였는데 '파리노트르담', '적과 흑', '고리오령감', '해저 2만리', '곤충기', '어린 왕자' 등 다양한 쟝르의 문학고전이 포함된다. 작가출판사 사장인 포견은 개방성 도서시리즈인 문집은 대표적인 저작을 선정했는데 루쏘, 볼테르, 빅토르 위고, 발자크, 스탕달, 모파쌍, 로만 롤랑, 까뮈 등 문학거장의 작품이 포함된다고 소개하면서 프랑스 문학을 료해하는 창구를 열어놓았다고 말했다.
  • 일전, 제13회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준마상 평의심사위원회는 투표표결로 25부의 수상작품과 5명의 번역상을 산생했다. 조선족으로는 김영건의 시집 '류신동 산새는 겨울산에서 운다'가 시가상(诗歌奖)을 수상하고 정봉숙의 조선문 번역작품이 번역상을 수상했다. 제13회 준마상 응모작품은 소수민족작가들이 국가통용언어문자 혹은 소수민족문자로 2020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 사이에 중국대륙지구에서 출판발행한 작품으로 평의선발 표준의 요구에 부합되는 작품들이다. 이번 평의선발에는 장편소설 119부, 중단편소설 65부, 시가 96부, 보고문학 36부, 산문 65부, 번역 11부 도합 392부의 작품이 추천되여 참가하였다.
  • 요즘은 쌍둥이도 세대차이가 난다는 변화의 시대이다. 급변하는 시대, 우리는 늘 각종 스크린과 정보의 흐름에 휩싸여있고 전통적인 열독은 하나의 사치품이 된 듯싶다. 이럴 때일수록 독서에 대해 다시 인식하고 독서가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되고 성장 촉매제가 되게 해야 한다. 우리가 읽었던 책, 보았던 풍경들이 모여 나의 피와 살이 된다. 가끔 좋은 책 한권을 만나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것은 한없이 설레는 시간이 된다. 아래 중화독서보가 추천한 7월의 좋은 책 20권 가운데 5책을 뽑아 소개한다. 《온 세상을 집으로》 이 책을 쓴 인도의 학자인 아마티아 센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고 우리 나라에서도 폭넓은 영향력이 있다. 이 회고록은 저자의 30대까지의 경력을 쓴 것으로, 아마티아 센의 '나의 전반생'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글에서 성장환경, 받은 교육, 사상발전과 학문 경력을 중점으로 서술하고 있다.
  • 연변가무단의 대형 창작가무시 '오색아리랑(五彩阿里郎)'이 8월 사회 대중들에게 공개된다. 대형 창작가무시 '오색아리랑'은 '오색변강', '록색 아름다움(绿之美)', '분홍빛 꿈(粉之梦)', '푸른 광활함(蓝之阔)', '하얀 순결(白之洁)', '홍색혼(红之魂)', '금수화장(锦绣华章)'의 7개 부분으로 구성되여있는데 연변의 자연풍광, 민속풍정, 변방풍모, 빙설풍운, 홍색풍채 등 수많은 문화관광부호를 5가지 색채 개념에 융합하여 오색연변의 화려한 이야기를 엮었으며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매력의 중국조선족가무 대잔치를 선사함으로써 연변 각 민족 인민이 함께 분투하고 함께 번영발전해가는 새로운 장을 보여주게 된다.
  • 네트워크 플랫폼의 실시간 수치에 따르면 27일 저녁 8시 27분까지 2024년 여름 시즌(6월-8월) 예매를 포함해 영화 흥행수입이 70억원을 돌파했다. '어린이 교육' '묵살' '구름 저켠의 매점'이 현재 상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 14일 저녁, '동방서곡 홍가 우렁차네'중국민요전시공연이 흑룡강성 계서시에서 펼쳐졌다. 전국 11개 성, 시에서 온 40여명 민요가수들이 우쑤리강반에 모여 각지의 민족특색이 짙은 민요를 불렀고 3만여명의 관중이 현장을 찾았다. 계서시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왕소는 "계서는 '석탄의 도시', '석묵의 도시'이다. 광활한 흑토지, 풍부한 대량창은 우리에게 풍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었다. 숙신문명, 항련정신, 북대황정신은 이 영웅의 도시의 정신적 기둥이 되여주었다. 더불어 민가와 홍색가요도 여기에서 대대로 전승되였고 항련의 전설도 여기에서 전해지고 있으며 전통문화도 여기에서 전승, 고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녁 7시, 중국민요전시공연은 민요 '산가 한수 당에게 불러드리네'로 막을 올렸다. 가수들은 민족복장을 떨쳐입고 함께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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