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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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학

  • 사천 성도세기성 새회전중심에서 열린 2024 천부도서전이 10월 14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나흘간 펼쳐진 도서전에서는 80만여종의 도서가 전시되였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5800여만명의 애독자들을 끌어모았다. 도서 및 문화창작 제품의 판매액은 1억 500만원으로 규모와 영향력이 력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도서전 현장은 사람들로 넘쳐났고 특히 젊은 독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였다. '90후' 석호연은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일찍 투자자금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삼국연의'와 '수호전전' 특별장식 도서의 전시대를 찾아 주변의 문화창작 제품을 받았다. 이 시리즈의 명작들은 젊은 독자들의 취향을 절묘하게 융합한 풍부한 삽화, 문화도편, 명사평론 등 요소가 첨부되여 출시 이후 4만세트 이상 팔렸다. 사천문헌 온라인전자상거래유한회사 부총경리인 원자기는 "젊은 독자들은 책의 내용 뿐만 아니라 책의 외관과 형식에도 관심이 많다."고 소개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업무일군들은 출판, 발행 업체들이 시장 세분화 소비자 군체를 통해 개성화 도서를 출시하고 마케팅 전략으로 젊은 독자층을 확실하게 파악함으로써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 일전, 강서성 서금시 쏘베트기념원 홍오성광장에서 개최된 제17회 중국민간문예 산꽃상·우수민간예술공연 최종심사에서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의 진경수, 강룡해, 허길룡, 오영학, 정미화가 공연한 조선족 농악장단 '풍작의 기쁨'이 이번 활동의 개막식과 최종심사 활동에 등장하여 기타 성, 지역에서 온 23개 팀과 '산꽃상'을 두고 각축을 벌렸다. 이번 활동은 우리 나라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북춤, 북악기 예술 자원을 펼쳐보이면서 민간 전통문화를 흥기시킨 동시에 중화민족의 우수한 민간문화의 발전과 번영을 추동하고 대중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그중 성급 무형문화유산 보호 대상인 조선족 농악장단 '풍작의 기쁨'은 조선족 농악장단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단(절주)에서 뽑아내고 윤색, 편성과 창조를 거쳐 대중들에게 한차례 훌륭한 문화예술의 성연을 가져다주었다.
  • 10월 26일, 연변작가협회가 주관하고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가 주최한 '천년의 전통, 그 뿌리를 만나보다' 문학탐방이 도문시량수진민속박물관에서 펼쳐졌다. 행사에는 60여명의 시인들과 촬영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들은 민속박물관의 생활관에서 옛날 정서 다분한 우리의 력사와 문화를 더듬었고 미술관에서 '그림'이라는 한 폭의 아름다운 시를 느꼈으며 수석관에서 억겁풍상속에서 스스로를 다듬어온 돌의 모습 등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나면서 문학탐방을 이어갔다.
  • 10월 22일, 하남 정주에서 열린 2024 중국동식물고고학대회에서 연구진은 흑룡강성 홍하유적에서 출토된 견과동물의 고DNA 분석을 통해 늦어도 지금으로부터 6000년에서 5500년 전 사이에 유라시아대륙 동서부의 문화교류가 중국 동북지역에서 이미 존재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견은 인간의 친구로서 그 순화와 확산 과정이 인류와 밀접하게 관련되여있다. 길림대학 고고학원 박사연구생 왕흥성의 소개에 따르면 연구팀은 홍하 유적의 견과동물 유적을 고DNA 분석과 출토 맥락을 결부해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로 이어지는 인류 생업 방식의 전환과 잠재적인 문화교류 양상을 복원하고저 했다.
  • 아시아·태평양 지역 언론사 기자 17명이 10월 21일 귀주성 뢰산(雷山)현 서강(西江)진에 있는 천호(千戶) 묘족 마을을 다니며 전통 민속문화를 체험했다. 묘족 마을 광장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민족 공연은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묘족 주민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관광객들에게 창의적인 민속 공연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묘족 마을의 민속 문화와 전통 촌락문화에 찬사를 보냈다. 최근 몇년동안 현지는 '자원, 관광객, 서비스' 등 세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문화∙관광 융합과 관광 산업화를 경로로 삼아 현지 관광지의 시장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 10월 19일,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문학세계'를 주제로 한 특강이 연길시 신화서점에서 펼쳐졌다. 연길시 신화서점 주관, '룡두레' 독서회에서 주최한 특강에서 유명 소설가이며 연변의 첫 독서대사인 김혁 선생이 자신의 열독체험에 비추어 한강의 문학세계에 대한 정채로운 강의를 펼쳤다. 김혁 소설가는 한강의 다섯부의 장편, 소설집과 한부의 시집에 대한 해제와 더불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세아의 작가들인 타고르, 가와바타 야스나리, 오에 겐자부로, 막언, 노벨문학상과 어깨를 스친 중국의 유명작가들인 로사, 전종서, 심종문의 작품세계도 다각적으로 조명했고 우리 문단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고언도 내놓았다.
  • 10월 19일 오전 9시, 북방문단의 성연으로 꼽히는 '송화강'잡지의 3개 문학상 시상식이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관장,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강혜숙교장, 석연부교장, 흑룡강신문사 전임 사장겸 총편집 홍만호, 할빈시연예그룹 전임 리사장 서학동,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임 관장 전경업, '도라지'잡지 김향란주필, 연변대학 김호웅교수, 김성우시인, '계림문화상' 후원자인 북경오성과학기술유한회사 허춘광 사장 등 관계자들과 수상자 4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송화강' 잡지 최미령부주필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강설봉공연팀의 플루트(长笛)연주로 막을 열었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관장은 축사에서 흑룡강성의 유일한 순문학 잡지로서 '송화강'은 1959년에 창간되여 60여년간 조선족문단의 풍향계로 자리잡고 흑룡강성 나아가서 전국의 조선족 문인양성에 큰 기여를 해왔다면서 '송화강'의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심혈을 기울인 력대 지도부와 '송화강'잡지 관계자, 조선족문인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려운 와중에 선뜻 후원해준 허춘광사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수상자들에게도 따뜻한 축하의 마음을 전달했다.
  • 10월 17일, 상해 창작 무용극 '리청조(李淸照)'의 상해문화광장 첫 공연을 시작으로 한달간 열리는 제23회 중국 상해 국제예술제(CSIAF)가 막을 올렸다. 제23회 중국 상해 국제예술제에 80여개 국가 및 지역 출신 약 5000명 예술가들이 모여 천가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펼치며 11월 17일까지 열린다.
  • 제10회 바쿠국제도서전이 최근 아제르바이쟌 수도의 바쿠박람중심에서 개막된 가운데 중국 도서가 처음으로 등장해 환영을 받았다. 강소봉황출판미디어그룹유한회사, 화동사범대학출판사, 역림출판사, 북경언어대학출판사, 외국어출판사 등 10개 단위로 구성된 중국측 대표단이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중국 문화, 력사 등 분야의 근 600종의 도서를 전시했다. 많은 아제르바이쟌 독자들은 중국 도서에 깊은 흥취를 가지면서 걸음을 멈추고 자세히 살펴보기도 하고 현장 교류 과정에서 중국 사업일군들로부터 기증받은 도서에 책 이름을 음역 한자로 서명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에는 중국 특별행사인 '서향바쿠·중아 문화교류'도 펼쳤다. 아제르바이쟌언어대학 공자학원의 사생들이 경극, 서예, 다예, 호로사(葫芦丝) 연주, 아제르바이쟌 고금악기 연주 등 전통문화 종목을 선보이면서 많은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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