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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기사

흑룡강 산수 속에 만물 상생의 화음 울려퍼져
흑룡강 산수 속에 만물 상생의 화음 울려퍼져
울창한 삼림이 끝없이 이어지고 강과 습지에는 푸른 물결이 잔잔하게 출렁인다. 흑룡강은 중국 북방의 중요한 생태안보 장벽으로 대소흥안령, 장광재령, 로예령, 완달산의 광활한 삼림과 흑룡강, 송화강, 눈강, 우수리강이 종횡으로 흐르며 초원, 습지, 흑토가 련속적으로 분포해 있다. 천혜의 생태 기반을 바탕으로 흑룡강성은 산·수·림·전·호·초·사의 일체화 보호와 체계적 거버넌스 목표를 견지하고 '삼산사수다점' 생태공간 보호 구도 구축에 속도를 내며 생태공간 수호, 생태계 복원, 생물다양성 보호를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이 화합하여 공존하는 장엄한 그림이 룡강 대지에 서서히 펼쳐지고 있다. 동북호랑이표범국립공원 동녕구역으로 들어서면 우거진 큰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새들의 즐거운 지저귐이 곳곳에 들려온다. 발밑의 부드러운 락엽층에는 가끔 선명한 동물 발자국이 보이는데 이 고요한 산림에는 언제나 주인이 살고 있다. 보호구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야생 동북호랑이 '완달산 1호'가 이 구역에서 여러차례 활동한바 있으며 이곳은 이미 그의 사랑하는 고향이 되였다. 한마리 맹호의 귀환 뒤에는 전성 체계적인 생태공간 배치가 있다. 최근 몇년간 흑룡강은 동북호랑이표범국립공원 건설을 협력적으로 추진하고 산 정리와 올가미 철거를 지속하며 생태통로를 복원해 왔다. 현재까지 야생 동북호랑이와 동북표범 개체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더 많은 뮬종이 이 산림에 보금자리를 꾸리고 번식하고 있다. 소개에 따르면 《흑룡강성 국토공간계획(2021—2035년)》에 따라 전성 국가의 '삼구사대' 배치를 리행하고 대소흥안령, 장백산(장광재령—로예령—완달산)을 중심으로 한 삼림 생태 장벽과 흑룡강, 송화강, 눈강, 우수리강 및 린접한 중요 습지로 구성된 수생태 통로를 구축해 '삼산사수다점' 구도를 형성했다. 생태보호 적색선을 15만1300㎢로 지정하고 국립공원을 주체로 자연보호구를 기반으로 각종 자연공원을 보충으로 삼아 동북호랑이표범국립공원 건설을 추진하는 한편 송눈학향, 대흥안령, 소흥안령 등 국립공원 후보 구역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계획 목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성 자연보호구 면적이 국토 면적의 18.5% 이상을 차지하도록 한다.
  • ​여름의 계서는 막 제8회 흑룡강성 관광산업발전대회의 사방 손님을 배웅한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 기린산(麒麟山) 풍경구 내 ‘록야선종’ 풍경은 안개에 싸여 신선 세계를 방불케 령하고 진달래공원에는 탐방객들이 꽃바다에 흠뻑 빠져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수 킬로미터 밖 계서 동식물원 캠핑카 야영장에서는 길림에서 온 자가용 려행객 왕씨가 석쇠를 준비령하며 숯불에 얼굴을 비췄다. “예전엔 여름이면 바닷가로 달려갔는데 계서에서 색다른 휴가를 찾을 줄은 몰랐어요. 시원령하고 편안령하면서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어 만족감이 커요.” 이 생생한 장면들은 바로 이 국경 도시가 관광대회를 계기로 ‘경유지’에서 ‘목적지’로 탈바꿈령하는 새로운 모습을 외부에 알리는 현장이다. 최근 몇년 흑룡강은 특색 문화관광을 적극 발전시켜 겨울철 성수기 열기를 봄·여름·가을까지 이어가고 있으며 높은 인기는 성소재지에서 전성 각지로 확산되고 있다. 할빈의 유럽풍 정취, 치치할의 습지 풍광, 목단강의 경박호 빙폭, 이춘의 림해 산소창고, 흑하의 국경 분위기…… 각 도시가 저마다 ‘특기’를 내세워 손님을 맞이하고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문화관광 상품이 쏟아져 나오며 사방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흑토 대지에 아름답고 조화로우며 산업이 번성하는 문화관광 그림이 펼쳐지고 있다. ‘얼빈’ 돌풍, 겨울 열기를 점화한 빙설 ‘톱스타’ 2023년 말, 할빈은 일종의 ‘현상적’ 방식으로 전국 관광객의 시야에 뛰여들었다. 힐링 대설인형, ‘배낭펭귄’, 막령하 ‘북극 찾기’, 설향 ‘눈 버섯’이 잇따라 인터넷 화제어로 떠오르며흑룡강 빙설 관광이 정상에 올랐고 전성 관광객 접객 수와 관광 수입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9월 5일, 2026년 흑룡강성 전국 과학대중화의 달 메인 행사 개막식에서 2026년도 대학 및 기업 과학교육 탐방로선이 공식 발표되였다. 최근 몇년간 흑룡강성과학기술협회는 "룡강 과학교육 탐방로선, 과학기술 '시야'를 한눈에"라는 과학교육 탐방 브랜드를 구축하고 전 성 13개 시(지구)의 과학관, 과학교육 기지, 연구 시설 등 100여개의 우수 탐방 포인트를 깊이 있게 통합하였으며 룡강 지역 특색을 지닌 과학교육 탐방로선을 설계하였다. 현재까지 3,000여명의 청소년이 탐방 포인트를 방문하여 몰입형 실천 체험을 진행하였고 '과학+문화관광+교육' 융합 발전 경로를 마련하여 보급 가능한 모델을 형성하였다.
  • 9월 3일부터 5일까지 2026 광주 시알(SIAL) 국제식음료박람회가 광주 바오리 세계무역박람관에서 개최되었다. 흑룡강성 상무청의 지도 아래 흑룡강성전통기업협회가 주최한 '룡강 명품 글로벌 투어(광주 역)' 산소련계 활동이 9월 4일 박람회 기간 중 진행되였다. 이는 올해 '룡강 명품 글로벌 투어' 시리즈 활동이 처음으로 광동-향항-오문 대만구에 진출한 것으로 국제식품박람회라는 개방적 플랫폼을 활용하여 흑룡강의 우수 특산품을 집중 홍보하고 흑룡강과 광동-향항-오문 대만구 간의 경제무역 협력을 심화하며 룡강 명품이 화남(华南)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것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광동-향항-오문 대만구의 상업 기회를 정확히 포착하고 룡강 전통기업 및 지역 우수 브랜드의 대외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흑룡강성 전통기업협회는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하며 성내 15개 전통기업, 흑토우품(黑土优品), 구진십팔품(九珍十八品) 등 우수 특색 식품 기업을 엄선하여 단체로 참가시켰다. 전시 품목은 유기농 식품, 무형문화재기술, 삼림생태식품, 국경간 무역명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며 흑룡강의 산업 발전 우위와 고품질 발전 성과를 전방위적으로 선보였다. 전문 산소련계 교류 세션에서는 참가한 룡강 기업들이 특색 농부산품, 전통기업 정성 제품, 무형문화재 창작 굿즈 등 핵심 카테고리를 집중 소개했다. 각 기업 대표들은 생생한 설명과 실물 전시를 통해 제품의 원료 출처, 생산 공정, 품질 특성 및 시장 경쟁력을 상세히 소개하며 대만구 구매자들이 룡강 명품의 독특한 매력을 깊이 리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광동-향항-오문 대만구의 전문 바이어, 대형마트 채널 담당자, 유통업체 및 국경간 전자상거래 기업 대표들은 수요와 공급을 정밀하게 매칭하며 제품 적합성, 시장 정착, 채널 협력, 장기 공급 등 핵심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량측은 제품 가격 책정, 물류 배송, 사후 서비스, 브랜드 홍보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였으며 현장 교류 분위기는 뜨거웠고 여러 건의 협력 의향이 성사되여 남북 시장간 자원 교류, 상호 보완, 상생 협력을 효과적으로 실현함으로써 룡강 명품이 화남 시장에 장기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 ​행정서비스홀에서 기업 생산 현장까지 국경간 물류 허브에서 국제 협력 플랫폼까지… 이 북쪽을 향한 개방의 ‘시험밭’ 깊숙이 들어서면 곳곳에서 개방과 혁신의 열기가 넘쳐난다. 할빈 신구 강북일체화 발전구이자 흑룡강자유무역시험구 할빈 구역에서는 제도 혁신, 무역 편의화, 산업 업그레이드를 중심으로 한 깊이 있는 변화가 계속해서 강력한 동력을 분출하고 있다. 중국 최북단 자유무역시험구의 핵심 블록인 할빈 구역은 지정 면적 80㎢ 미만으로 ‘국가를 위한 제도 시험, 지역을 위한 발전 도모’라는 중책을 7년째 감당해 오고 있다. 행정서비스, ‘처리 가능’에서 ‘처리 우수’로 도약 할빈 신구 행정심사비준국(行政审批局) 업무홀에 들어서면 예상했던 북적임 대신 질서 정연한 셀프 서비스와 직원들이 먼저 건네는 친절한 인사가 반긴다. 이곳에서는 심사 효률에 대한 ‘자기 혁명’이 펼쳐지고 있는 중이다. “예전에는 인허가 갱신 시기를 잘 맞추고 서류를 챙겨서 몇번씩 들락날락해야 했는데 지금은 정부가 우리보다 더 챙겨줍니다.” 할빈시 미극식품가공공장 관계자는 최근 느낀 점을 이렇게 전했다. 얼마전 이 기업은 온라인으로 ‘개인사업자→법인 전환’ 업무를 처리해 당일 영업허가증을 발급받았고 ‘신청 없이 증명 취득’ 서비스를 통해 식품생산허가증 변경도 동시에 완료해 제도적 전환 비용을 제로로 낮췄다.
  • ​2026년 여름방학이 막을 내렸다. 올여름 관광 키워드는 단연 '시원함'이였다. 중국 려행 플랫폼 '어디로 갈가(去哪儿)' 데이터에 따르면 할빈이 여름방학 기간 입국 관광객이 많이 찾은 도시 TOP20에 이름을 올렸다. 올여름에는 '차이나맥싱(중국 문화에 푹 빠지기)' 현상이 류행하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더위를 피해 중국을 찾았다. '어디로 갈가' 데이터를 보면 여름방학 입국 관광 인기 도시 TOP20에는 상해, 북경, 광주, 성도, 심천, 항주, 청도, 하문, 해구, 심양, 중경, 곤명, 복주, 남경, 대련, 할빈, 서안, 무한, 천진, 우룸치가 포함됐다. 주요 방문객 출신 국가는 말레이시아, 미국, 몽골, 인도네시아, 캐나다, 영국, 베트남,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순으로 집계됐으며 스웨덴은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그리스와 칠레도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는 어민부두만 수역에서 열렸으며 부표를 돌아 기록을 측정하는 경쟁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일정이 빡빡해 선수들의 순간적인 조종 능력과 팀워크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푸른 물결우에서 선수들은 바람을 따라 돛을 조정하고 바람을 안고 방향을 바꾸며 부표를 정확히 통과하는 등 강물과 바람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했다. 흰 돛이 푸른 강물 위에 점점이 펼쳐졌다. 경기장은 량국 국민의 마음을 잇고 우정을 나누는 생생한 공간이 되였다.
  • ​8월 30일 밤, 제24회 할빈국제맥주축제가 할빈빙설대세계에서 5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페막했다. 마지막 만인 디스코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축제는 수많은 관중의 환호 속에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러나 즐거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8월 31일부터는 동일 구역에 사계절 빙설 프로젝트가 곧바로 가동에 들어가 몽환빙설관, 야취공원, 스타 농구장·축구장 등 다양한 시설을 계속 운영하며 여름의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 ​2026년 새학기, 흑룡강성 77개 신설 본과 전공이 첫 신입생을 맞았다. 이 가운데 '구체 지능', '저공 기술과 공정', '도시 갱신' 등 전국 최초 전공이 관련 분야의 공백을 메우며 주목받았다. 흑룡강성은 전국 '전공 설정과 지역 발전 적합도 분석' 개혁 시범 지역으로 대학 전공을 지역 산업사슬에 직접 련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간 대학 전공은 산업 현장과 동떨어진 '두장의 표'처럼 운영돼 왔다. 이에 흑룡강성은 산업 고도화에 맞춰 전공을 재배치했다. 할빈공업대학은 '구체 지능', '뇌-컴퓨터 과학 기술' 등 융합 전공을 신설했고 할빈공정대학은 항공우주 기술을 한랭 지대·농업·해양 분야와 접목시키는 교육을 도입했다. 흑룡강성 교육청 부청장 조아금(赵雅琴)은 "전공을 상아탑에 가두지 않고 공장과 현장에 닿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른 아침,대흥안령의 어둠이 아직 채 가시지 않았다. 매년 8, 9월이면 대흥안령 림구(林区)는 일년 중 가장 풍요로운 계절을 맞이한다. 야생 블루베리와 북국홍두가 산림 사이에 점점이 자리하고 소나무에는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며 림하(林下) 자원이 '황금 수확기'에 접어든다. 지아거다치와 고련을 오가는 6245/6246차 '흥안북극(兴安北极)호' 공익성 완행 렬차는 바로 채취꾼들이 깊은 산속과 외부 세계를 잇는 주요 통로가 되고 있다. "차장님, 안녕하세요!" 6245차 렬차가 취봉(翠峰)역에 정시에 도착했다. 사천 대량산 출신 이족 청년 아등위고(阿灯伟古)는 가득 찬 자루를 메고 차량에 올라 차장 우점무에게 친숙하게 인사를 건넸다. 우점무는 미소 지으며 그의 어깨에 메인 자루를 받아 객차 련결부에 자리 잡아 주었다. 이 렬차는 현재까지 50년째 운행 중이며 매일 숲속 깊은 곳을 가로지르며 취강, 탑하, 아무얼, 도강 등 25개 역을 잇는다. 최저 운임은 4원으로 연선 주민들로부터 '채취 전용 렬차'라는 애칭을 듣고 있다. 아등위고가 대흥안령에서 채취 일을 시작한 것은 올해로 13년째다. 13년 전, 고향 사람들로부터 대흥안령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에 왔다. 처음 왔을 때는 생소한 땅이라 아는 사람도 없었지만 우점무가 숙소를 알아봐 주고 반고진의 림산물 매입업자와 련결해 주었다. 지금은 노련한 '베테랑'이 되여 매년 가을이면 고향 동료들을 데리고 함께 '채취'에 나선다. 림구 깊은 곳은 인적이 드물고 주변에 병원이나 상점조차 없는 곳이 많다. 우점무와 동료들은 위챗 그룹을 만들어 채취꾼들을 위해 약을 부쳐 주고 채소를 사고 생필품을 가져다주는 등 도움을 주고 있다. 시간이 쌓이면서 우점무는 많은 채취꾼들과 친분을 쌓게 되였다. 두시간 후 렬차가 신림역에 천천히 진입했다. 승강장에서 한참 기다리던 채취꾼 요씨는 창 너머 우점무를 보고 유리창 너머로 힘껏 손을 흔들었다. 요씨는 귀주 출신으로 해마다 대흥안령에서 열매를 따러 온다. 우점무는 그의 버릇을 잘 알고 있어 항상 미리 통풍이 잘 되는 자리를 마련해 림산물을 보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날 요씨는 주머니에서 작은 플라스틱 통을 꺼내 그 안에 든 갓 딴 블루베리를 우점무에게 건네며 말했다. "오늘 아침에 딴 건데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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