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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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기사

  • ​12월 8일 아침, 송화강기슭은 하얀 눈으로 뒤덮이며 장관을 이루는 서릿발 기현상을 맞이했다. 이 겨울의 성대한 향연은 '마치 하루밤 사이에 봄바람이 찾아온 듯'이라는 시구처럼 흑룡강성 강천농장(江川农场) 강가의 버들가지마다 살며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은 앞다투어 이 한정된 빙설의 랑만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분주했다. "한줄기 차가운 강물은 맑고 강 량안의 아름다운 꽃은 엉겨 붙었다"는 말처럼 피여난 서리발은 마치 대자연이 휘둘러 그린 반짝이는 수채화와도 같았다. 최근 몇년간 강천농장은 송화강의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서릿발감상+생태체험' 겨울 관광 루트를 꾸준히 가꾸어 왔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뿐만 아니라 농장이 지닌 독특한 빙설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게 했다. 새벽이 밝아오며 첫 햇살이 얇은 안개를 뚫고 나오자 강가의 나무들이 마치 '수정 드레스'를 입은 듯했다. 버들가지에는 은실같은 서리가 매달리고 소나무와 측백나무에는 '얼음국화'가 피어난 듯하며 모든 가지마다 맑고 투명한 얼음 결정이 맺혀 해빛 아래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광채를 흘렸다.
  • 8일, 할빈 태양도 풍경구 태양석 광장에서는 많은 남방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눈조각을 감상하고 있었다. 그들은 눈조각을 배경으로 삼아 휴대전화를 꺼내 하나하나의 멋진 순간을 기록했다. 광장에는 20여미터 높이의 '눈아저씨' 눈조각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고 장인들은 여전히 정교하게 다듬고 있었다. 이미 완성된 '설룡 2호' 눈조각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부 아이들은 눈배 앞쪽의 얼음 우에 올라가 놀거나 사진을 찌고 있고 있는 가운데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할빈시 각 관광지의 빙설 경관이 차례로 완성되면서 얼음도시를 찾아 겨울 경치를 즐기는 남방 관광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얼빈'의 겨울 관광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 12월 7일, 대설 절기에 맞춰 은빛으로 물든 송화강 강변에서 제6회 할빈 얼음 채취 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2025-2026 할빈 빙설 시즌의 장엄한 서장을 장식하는 이번 얼음 채취 축제는 '첫 얼음을 채취하여 미래를 밝히다(采头冰 耀未来)'라는 주제로 6대 혁신 포인트를 통해 새로운 민속 체험을 선사한다. 〈'첫 얼음 송가(头冰颂)〉를 랑송하는 소리와 더불어 처음으로 채취한 얼음을 운반하다. 하이라이트 1: 〈얼음 채취 노래(采冰号子)〉를 새로 출시했다. 백명의 배우들이 전통 채빙 의상을 입고 '채빙 춤'을 추고 강우에는 북소리가 울리고 기발이 나부기며 천명이 함께 '얼음채취 노래'를 부르면서 동북 지역의 열정과 호방함을 한껏 보여준다.
  • 7일, 할빈 태양도 풍경구내 판다관에서는 많은 남방 관광객들이 '치즈'와 '참깨' 두 마리 판다가 눈 덮인 풍경속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있었다. 우스꽝스럽고 귀여운 판다는 때로는 눈우에 앉아 맛있는 대나무를 먹고 때로는 눈우를 거닐며 놀고 때로는 직원들이 만든 눈미끄럼틀에 올라가 '미끄러지며 놀기'를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판다에 더 많은 겨울철 즐거움을 주기 위해 직원들은 방형 눈덩이를 여러개 만들어 실외 활동구역에 배치했다. 관광객들은 휴대폰과 카메라를 꺼내 '치즈'와 '참깨'의 멋진 순간을 기록에 남겼다.
  • 치치할시 건화구에서 전력으로 조성한 빙설 문화관광프로젝트인 '성하만 환상적 빙설 카니발'이 시영업을 시작,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빙설시즌이 선사하는 매력과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 프로젝트는 11억원을 투자하여 건설, 총 면적은 7만평방미터에 달한다. 이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빙설놀이공원의 단일 운영 모델을 탈피하여 '빙설체험+특색숙박+부대서비스'라는 완전한 사슬을 구축했다. 이는 방문객들의 '잘 놀고 편히 쉬고 맛있게 먹다'라는 핵심 요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주변 식당, 교통, 소매업 등 관련 산업 발전을 추진, 지역 문화관광 경제가 '지속 가능한 소비'로 전환되도록 이끌고 있다.
  • 12월 6일, 치치할명월도스키장이 새 시즌을 맞아 개장,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스키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는 명월도 2025-2026년 동계시즌이 당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였음을 의미한다. 명월도스키장은 이번 겨울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여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를 통해 모든 수준의 스키 애호가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처음 도전하는 초보자든 스릴을 추구하는 고수든 모두 이곳에서 빙설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명월도스키장은 6일 400여명의 스키애호가들이 찾아와 겨울 스포츠의 신나는 질주와 열정을 경험했다.
  • 2일 새벽, 수분하도로국경검문소 려객 검사홀은 따뜻한 분위기속에서 중국 국민을 태운 첫번째 국경간 버스가 출국 통로로 서서히 진입, 러시아의 중국 국민에 대한 무비자 정책 시행 후 첫날 통관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였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12월 1일 관련 법령에 서명, 서명일부터 2026년 9월 14일까지 중국 국민이 일반 려권으로 러시아를 관광, 비즈니스, 과학·교육·문화·체육 활동 참여 또는 경유 목적으로 방문시 30일이내 체류시 비자면제를 받을 수 있게 되였다. 이번 정책은 올해 9월 15일부터 시행된 중국의 러시아 국민에 대한 무비자 정책과 량방향 상호 면제를 이루며 중러 인원교류를 위한 편리한 통로를 마련했다. 수분하출입국변방검문소 근무 2대대 대장 곽위화(郭伟华)는 “러시아의 우리나라에 대한 무비자 정책 시행후 수분하국경검문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려객 수요 급증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 검문소는 근무조직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안내인원을 추가로 배치하여 적극적으로 려객의 정책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요구사항에 대응하며 국경검문소의 원활한 통관을 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7일, 제6회 할빈얼음채취축제가 송화강가에서 개막했다. 성위서기 허근이 출석하고 성위상무위원 할빈시위서기 우홍도가 개막을 선포, 부성장 한성건이 출석했으며 할빈시 시장 왕합생이 사회했다. 이날 송화강 강가는 얼음이 유난히 반짝이고 눈이 춤추듯 내리면서 아름다운 북국의 겨울풍경을 장식했다. 개막식에서는 펄펄 나부끼는 채색기와 우렁찬 북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전통 의상을 입은 '얼음채취 장인'이 복을 비는 축원사를 큰 소리로 랑독하고나서 수십명의 얼음 채취꾼들이 함성으로 얼음 채취 노래를 부르면서 2025-2026년도 빙설시즌 첫 얼음을 채취했다. 이어 부성장 한성건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세계 컬링 련합회 리사, 스피드스케이팅 동계 올림픽 챔피언인 장홍이 함께 첫얼음을 맞이, 행운의 끈을 달아맸다. 관광객들의 아름다운 축복과 빙설시즌의 즐거움과 평화를 담은 첫 얼음이 할빈빙설대세계 대표에게 전달됐다. 첫 얼음은 빙설대세계에 전시되여 사방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가장 따뜻한 빙설 초대장을 전할 예정이다.
  • ​2일, '동북아 언론사 기자 대화회' 행사가 할빈에서 개막했다. 중앙매체 및 일부 성·시 국제 전파 기구의 기자들이 앞으로 며칠간 흑룡강의 빙설문화, 빙설산업을 중심으로 할빈, 흑하 두 지역에서 현장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오전, 기자단은 첫 코스로 할빈창의디자인센터를 찾았다. 센터 국제 창의 디자인 전시관에는 커피머신, 선풍기, 이어폰 등 백여가지 창의 디자인 작품이 정연하게 진렬되여 있었다. 할빈 주요 관광지 요소를 융합한 14미터 길이의 대형 창의 디자인 그림, 소박하면서도 정교한 빙설 주제의 북마크, 장식품에 이르기까지 각별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보면서 기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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