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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서관광산업발전대회|흥개호, 국경의 록보석

2026-07-08 14:40:27

계서의 아름다움을 말할 때 흥개호는 으뜸이다. '북국의 록보석'으로 불리는 이 국경 호수는 중국과 러시아, 량국에 걸쳐 있으며 아시아 최대 담수호이다. 호수가에 서면 광활한 수면이 바다를 련상시킨다. 려행객들은 "호수인 줄 알았지만 바다와 다름없다"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흥개호는 98㎞의 모래톱이 대호와 소호를 갈라놓으며 철새 도래지이자 야생화의 보고이다. 이곳은 고대 숙신족의 어렵 문화 유적지로 '신개류 문화'를 간직했으며 동북항일련군의 근거지이자 중소 국경 교통로로서 항일 정신을 전한다. 신중국 성립 후 수만명의 개간민이 이 땅에 정착하여 황무지를 옥토로 바꾸었고 '북대황 정신'을 호수가에 깊이 뿌리내렸다.

이 호수는 력사를 증언하고 있으며 현재 려행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5개소의 현대화된 방문객 센터가 새로 건설 중이며 대회를 앞두고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갖추고 있다.

흥개호의 특산물로는 '흥개호 백어'가 으뜸이다. 맑은 물과 모래 바닥에서 자란 이 생선은 비린내가 없고 살이 연해 맑은 국물에 파만 넣어도 최고의 맛을 낸다. 잉어, 붕어, 은어, 민물새우 등 수십 종의 수산물도 풍부하다. 호수가 농가에서는 장작불에 끓인 얼큰한 생선탕과 호수 물로 재배한 계서 쌀을 함께 내놓아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밀산시 호연촌은 전국 농촌 려행 명촌으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 42호 민가를 새로 단장하고 마을의 오래된 굴뚝을 포토존으로 변신시켰다. 주민들은 손님에게 직접 잡은 생선과 술을 대접하며 흥개호의 전설과 개척 이야기를 들려준다. 려행 성수기에는 호수가에서 모닥불과 생선구이, 별빛 아래의 풍물 공연이 어우러져 특별한 밤을 선사한다.

흥개호는 년간 약 3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며 올해 국가 '아름다운 중국 대표 명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흑룡강성은 이번 관광발전대회를 통해 흥개호의 자연경관, 력사문화, 미식을 집중 조명하며 전국 려행객에게 초청을 보낸다. 흥개호의 맑은 바람과 잔잔한 물결이 피로를 씻어주고 시적 풍경을 선사할 것이다.

출처: 룡두뉴스

편역: 리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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