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관광강국 건설 '15-5' 계획"에서 할빈을 관광 허브 도시이자 입경 관광 중점 육성 도시로 지정하면서 빙성 문화관광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국가적 위상은 단순한 명예를 넘어 발전 과제이자 기회로 할빈은 국내외 관광 시장을 잇는 교두보로서 특색 있는 고품질 성장을 위해 새 동력을 얻게 되였다.

올여름 할빈은 유달리 뜨겁다. 송화강변의 시원한 바람, 태양도의 울창한 숲, 중앙대가의 인파, 빙설대세계 국제맥주축제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여기에 22개국 주요 언론 기자와 인플루언서들이 할빈을 찾아 '빙성 하도'의 혁신 력량을 취재했고 '동북 슈퍼리그' 스포츠 대회는 성황을 이루며 도시 활력을 더했다. 아시아 15개국 올림픽위원회 선수·코치 50여명이 참여한 피겨 훈련캠프는 국제적인 빙상 교류의 장이 되기도 했다.

피서·스포츠 융합, 신규 수요 창출
할빈은 '중국 10대 피서 명소'를 비롯해 각종 여름 관광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피서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중앙대가의 유서 깊은 건축과 그늘 아래 걷는 맛, 중화바로크 거리의 복고 풍미, 남강구 화원가의 러시아풍 주택군은 관광객들에게 도시의 력사를 생생히 전한다. 빙설대세계 내 맥주축제는 만석을 이루었고 신규 공연 '만나다, 할빈'- 할빈 빙설쇼는 사계절 빙설의 랑만을 선사했으며 캠핑장에서는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했다.

특히 '동북 슈퍼리그' 축구 대회는 '관전+주변 려행' 모델을 열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경기를 보러 온 외지 팬들이 할빈의 청량한 날씨와 이국적 정취에 매료되여 체류 기간을 늘리고 소비를 확대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졌다.
세계가 주목하는 '빙성 하도'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제1부회장 곽진정(霍震霆)은 "할빈은 아시아 최고의 빙상 환경을 갖췄고 여름철 훈련 교류를 통해 남방 국가들에게 북방 도시의 매력을 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할빈은 2026년 상반기 입경 관광 인기 도시 TOP20에 이름을 올리며 동북지역 외국인 관광객 최대 선호 도시로 부상했다.

최근 22개국 언론인과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국제 미디어 할빈 행사'에서 이들은 빙설대세계 실내 빙설관, 혁신 산업 현장 등을 둘러봤다. 터키 《아이든르크》 기자는 "할빈은 푸르른 정원 도시처럼 아름답고 음악과 먹거리, 혁신 산업이 조화를 이룬 살기 좋은 도시"라고 평했다.

전문가 "사계절 균형 발전·해외 마케팅 혁신을 과제로"
할빈시사회과학원 오동영(吴冬颖) 연구원은 "국가의 정책·재정 지원은 관광 전후방 산업을 끌어올리고 교통 인프라와 지역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세계적 빙설 IP를 더욱 공고히 하고 러시아 등 린접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자국 내 대형 관광그룹을 육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겨울에 비해 여름 입경 상품이 부족한 만큼 피서·습지·캠핑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사계절 균형을 이루고 하마 마라톤·동북 슈퍼리그 등 스포츠 이벤트와 련계한 해외 홍보로 '사계절 매력 있는 할빈' 이미지를 전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할빈은 제품 고도화, 서비스 정비, 해외 마케팅 혁신을 삼박자로 입경 관광의 질적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출처: 룡두뉴스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