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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동포

'활짝핀 진달래' 패션쇼 할빈관중을 정복하다

2025-01-27 10:24:38

할빈시 조선족녀성들로 주축이 되여있는 궁정모델패션쇼 공연팀이 음력설야회에 방영되는 흑룡강성TV방송국에 출연하여 화려함과 도고함, 아름다움으로 할빈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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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화원장을 비롯한 전체 연기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1월 15일 오후 2시, 흑룡강성룡탑(龙塔) 바로 옆에 위치한 2800평방스튜디오(直播间)에서 음력설야외에 방영할 로년음력설절목제작이 한창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절목들은 전성 100여개 절목가운데서 몇차례 예선을 거쳐 최종 26개만 선정된 것이다. 그가운데 할빈시조선족녀성들의 패션쇼 절목이 입선된것이다.

방청석을 꽉 메운 수백명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속에서 15번째 절목으로 '활짝핀 진달래' 패션쇼 절목이 시작되였다. 우리민족의 흥겨운 노래가락에 맞추어 화려한 복장차림의 모델들이 하나둘씩 혹은 짝을 무어 서서히 무대에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첫 순서로 입장한 복장들은 궁중에서 입는 복식차림이였고 가운데 등장한 차림은 중국과 동북특색을 결합한 붉은색 꽃무늬를 이쁘게 수놓은 차림이였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모델들이 입은 옷차림은 '동방의 파리'로 불리우는 국제대도시 할빈시에서 살아가는 조선족녀성들의 멋스러움과 도고함 품위가 엿보이는 스타일이였다. 오색단장 화려한 차림의 30명 모델들이 입장하자 무대위는 한순간에 봄철을 맞아 활짝핀 진달래떨기마냥 바라보는 이들의 두눈을 황홀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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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횡렬로 혹은 종렬로 자유자래로 움직이면서 때로는 전문가다운 춤동작을 곁들이면서 무대위를 주름잡았다. 어느새 5분이라는 공연시간이 휘딱 지나가 무대뒤로 퇴장하는 우아한 뒤모습에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흑룡강 대경시에서 왔다는 리씨성의 녀관중은 어제 리허설할때도 와보고 오늘 정식 공연하는 것을 보았지만 그 많은 절목중에서 역시 조선족녀성들의 모델쇼가 제일 멋있다고 연신 엄지손가락을 내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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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시 김금화성형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있는 김금화원장이 민족의 복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설립한 궁중패션쇼 공연팀은 지난해 8월에 설립되였다. 이들은 9월 13일 길림성 외국인축석맞이친목행사, 10월 19일 중국(장춘)한국주간행사 개막식 공연에서 선을 보여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공연팀은 할빈시에 거주하는 조선족 녀성들 위주로 구성되였는데 중국무도가협회 회원이며 할빈시무도가협회 부주석을 맡고 있는 강월화 무도가를 감독으로 모시고 짬짬이 여유시간을 리용하여 훈련을 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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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화원장이 이끄는 궁중패션쇼 공연팀이 이번에 중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성급 방송무대에까지 진출하면서 또 한번 우리민족 복식의 우아함과 조선족녀성들의 아름다움을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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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작한 프로그램은 음력설기간 흑룡강TV방송국 뉴스, 경제채널에서 방영하게 된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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