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춘 기층 취재|년간 3만근의 용천랭수어, 전국 대표 브랜드 자리 굳히다
통하현성에서 북쪽으로 60km 떨어진 흥륭림업국 사툰림장에 들어서면 '통하현 용천랭수어 수산양식 농민전문합작사'라는 구리간판이 하얀 눈으로 뒤덮인 깊은 산골짜기에서 반짝이고 있다. 자작나무, 홍송나무, 개암나무 가지가 어우러져 있는 가운데 비탈길을 따라 17개의 어류양식장이 펼쳐져 있다. 금송어, 홍송어, 잔비늘연어, 철로연어, 흑룡강메기, 칠채송어 등 랭수어류가 양식되고 있으며 치어번식장, 사료창고, 랭동창고 등 시설이 여기저기에 분포돼 있다. 합작사는 2016년에 설립되여 면적이 2.4헥타르에 달하며 생산시설에 300~400만원을 투입했다. 목단강 발해진에서 어종을 도입한 후 현재는 대부분 자가번식하고 있으며 매년 상품어 2~3만근과 일정한 수량의 치어를 생산하는데 규모로 보면 전국 랭수어 양식업에서도 상당히 큰 편이다. 합작사는 가족 세 식구가 운영하고 가장 바쁠 때는 친척 10여명을 고용해 도움받고 있으며 매년 생산비용이 50만원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