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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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강

  • 24일, 할빈시건축예술광장 록지에는 몇그루의 복숭아나무에 꽃이 바람을 맞아 활짝 피어 그곳을 매우 아름답게 꾸몄다. 분홍빛 복숭아꽃과 꽃봉오리가 바람에 살랑이며 은은한 향기를 내뿜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감상하고 사진을 찍었다. 최근 며칠 사이 시내 곳곳에 심어진 복숭아꽃이 잇따라 피어나면서 할빈은 이미 꽃놀이 철에 접어들었다.
  • 최근 전국 최초의 한랭지 골조형 풍력 발전 프로젝트가 벌리현 청산향 청승풍력발전소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유지보수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발전기 운전 상태는 지속적으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청승풍력발전소에는 40기의 풍력 발전기가 우뚝 서서 바람을 맞으며 돌아가고 있어 록색 성장의 생생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단지 내 중앙제어실에서는 현대식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이 효률적으로 가동 중이며 화면에는 풍속, 발전량, 발전 출력 등 주요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갱신된다. 관계자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현장 모든 설비의 원격 모니터링, 지능형 스케줄링 및 정밀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있다. 청승풍력발전소 당직 책임자 무홍신 씨는 모니터링 화면을 가리키며 “후면 모니터링 화면을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장 40기 풍력 발전기 모두 안정적으로 운전 중이다. 시스템은 실시간 데이터 감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스케줄링 명령을 즉시 수행할 수 있다. 우리는 10개의 집전선을 통해 록색 전력을 승압 기지로 전송하고 다시 승압 기지에서 대전력망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승풍력발전소는 총 설비 용량 250메가와트(MW)이며 풍력 발전기 허브 중심 높이는 185미터에 달한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두드러진 기술적 돌파구는 프리스트레스트 골조형 강관 풍력 타워 기술을 한랭지(령하 33도)에서 세계 최초로 성공적으로 적용한 점이다. 청승풍력발전소 기술 전문가 장경봉 씨는 “풍력 발전 단지는 첨단 기술과 인공지능 시스템을 적용하여 고온, 한냉 등 극한 기후에 적응함으로써 복잡한 기후 조건에서도 발전기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전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전력의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4월 24일, 할빈태양도풍경구내 판다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자이언트 판다 '치즈'와 '참깨'가 9세 생일을 맞이했다. 따뜻함과 소통이 어우러진 특별한 생일 파티가 성대하게 열렸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 할빈의 최고 인기 스타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오전 8시 30분, 태양도판다관의 AI 노래가 공개되면서 생일 파티의 막이 올랐다. 어린이 합창단이 '치즈'와 '참깨'의 AI 주제가인 '치즈참깨판다송(芝士芝麻熊猫曲)'을 열창했고 광대와 판다 인형의 신나는 곁들임 춤이 어우러져 순식간에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성장 사진 공모전 및 AI 창작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치즈'와 '참께'의 성장 순간을 담은 사진들, 창의력 가득한 AI 창작 작품들이 하나씩 소개되며 두 판다의 9년간의 따뜻했던 성장 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자원봉사 대표가 연단에 올라 모두가 함께 판다 보호에 관심을 갖고 성숙한 관람 문화를 실천하며 국보의 아름다움을 행동으로 지켜나가자고 제안했다.
  • ​최근 흑룡강성 최초의 전방위 몰입형 우주테마디지털전시관인 '중국 성곡(星谷) 과학기술 공간'이 할빈 신구에서 정식 개관했다. 총 투자액 600만원 이상, 총면적 1500평방미터 규모의 이 전시관은 화항성간교육과학기술유한회사가 전반적으로 설계·기획 및 운영을 맡았다. 전시관은 기존의 전시 패널 형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기술발전—산업변혁—인간의 미래'를 핵심 축으로 삼아 다수의 자체 개발 최첨단 상호 교류형 전시물을 유기적으로 련결했다. 할빈공업대학의 상업우주 전주기 연구자원을 활용하여 과학 교육, 몰입 체험, 탐구 학습, 문화 관광 및 여가를 아우르는 새로운 공간을 조성, 전국 선도적인 우주과학교육, 테마문화관광 및 과학기술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구와 우주의 경계를 상징하는 '카르만 라인' 아치형 문을 열면 '중국 성곡과학기술 공간'의 우주탐험 세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입구에는 웅장한 중국 우주정신 벽이 자리 잡고 있으며 달 탐사 정신, 북두정신, '량탄일성(兩彈一星)' 정신, 유인 우주 정신의 글자가 힘차게 새겨져 중국 우주 정신의 계승된 핵심 가치를 보여준다. 그 옆에는 세계 우주 스타벽과 중국 우주 개발사 '매직월'이 빛과 그림자를 연출하며 1957년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 최초의 생명체 우주 비행부터 중국 우주의 수많은 리정표적 대사건들을 력동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이 인류 우주사업의 장대한 려정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전시동선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면 1:1 고정밀도로 복제된 중국 우주정거장이 전시관의 핵심 경관으로 자리한다. 천화(天和) 핵심 모듈의 대형 원통부가 완전히 재현되였으며 내부의 인간 시스템 연구 캐비닛 등 장비는 실제 모습 그대로 구현되여 '우주정원'의 실제 모습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우주정거장을 나오면 우주 탐험의 리정표, 태양계 탐험, 세계 주요 우주선, 세계 우주 스타벽, 중국 우주 개발사 등 전시 구역이 하나씩 등장한다. 특히 세벌의 실제 우주복이 눈길을 끄는데 일반적인 선내복, 선외복 외에도 전국에 단 두벌뿐인 달 착륙복이 전시되야 있다. 붉은색의 선외복과 달 착륙복은 장엄하고 인상적으로 우주 장비의 과학기술감과 사명감을 생생하게 전하며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 ​“차량 통관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 세관의 서비스 덕분에 안심이 된다” 최근 동녕통상구화물수송통로에서 수출 절차를 마친 한 무역 기업 차량 팀장 왕씨가 웃으며 말했다. 그의 뒤로 짐을 가득 실은 화물 차량들이 러시아 방향으로 질서 있게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이는 올해 1분기 동녕항구 대외무역이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생생한 단면이다. 2026년 개장 이후 동녕세관은 기업 지원과 현안 해결에 주력하며 ‘기초를 다지고 품질을 높이는’ 업무 목표 아래 통상구 현장, 무역 기업, 물류 단지를 직접 찾아 의견을 듣고 병목 현상을 파악한 뒤 대책을 마련했다. 기업들이 제기한 출국 차량 대기 시간 과다, 통관 리듬 불안정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관은 통관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심사·검사·물류 간 ‘심사·검사·통관’ 단계의 협력을 강화하고 출입국 차량 흐름을 동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러시아 세관과의 ‘일일 보고’ 메커니즘을 활용해 매일 통상구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정체 발생 시 즉시 소통 및 차량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감지된다. “현재 하루 평균 출국 차량 수는 기존 80대에서 110대로 늘었으며 여전히 혼잡 시간대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 현장 직원의 설명이다. 올해 1분기 루적 출입국 화물 차량 통관 대수는 2만 11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이중 수입은 1만 1800대(16.4% 증가), 수출은 9300대(36.1% 증가)를 기록했다.
  • 서비스 소비 시장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확대됨에 따라 흑룡강성은 서비스 소비의 고품질 발전을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인가? 23일 성정부 신문판공실에서 개최된 '즐거운 5월, 즐거운 소비'—흑룡강성 문화관광·상업 융합 촉진 소비 뉴스브리핑에서 성상무청 장국리 부청장이 질문에 답했다. ​장 부청장은 "서비스 소비는 민생 복지를 개선하고 향상시키는 중요한 버팀목이며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내생적 동력이다. 4월 20일 성정부 상무회의에서 우리 성의 '서비스 소비 새 성장 동력 육성 가속화 업무 방안'이 심의를 통과했다. 이 방안은 서비스 소비의 새 성장 동력을 신속히 육성하고 중점 분야의 발전 활력을 고취하며 잠재 분야의 발전 동력을 배양하고 서비스 공급을 최적화 및 확대하여 서비스 소비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혜택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성상무청은 관련 중앙 및 성 직속 부처와 협력하여 서비스 소비 주관 부처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우리 성 서비스 소비 사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 4월 23일, 성정부 신문판공실에서 '즐거운 5월, 즐거운 소비' —흑룡강성 문화관광·상업 융합 촉진 소비 뉴스브리핑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성 문화관광청, 성상무청, 할빈시 상무국, 이춘시문화광전관광국 관계 책임자가 참석하여 상황을 소개하고 기자 및 누리꾼의 질문에 답변했다. 성문화관광청 장흥성 부청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5월 연휴 문화관광 시장을 활성화하고 소비 활력을 방출하기 위해 흑룡강성은 '즐거운 5월, 즐거운 소비'라는 주제 아래, 특색 있는 봄나들이 상품, 문화관광 소비 할인 혜택, 시장 감독 및 보장 등 3대 측면을 포함한 봄철 문화관광성연을 정성껏 준비했으며 관광객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100개 로선+100개 행사로 가득 찬 즐거운 련휴 봄을 테마로 흑룡강성은 '얼음도시의 꽃놀이', '허저족의 봄 어로', '숲속 나들이', '습지 철새 관찰' 등 10대 주제의 봄철 관광 로선을 선보인다. 또한 각 지역과 련계하여 '수분하 국경 초원 휴양', '우수리강 개강 투어', '매력적인 국경도로 G331과의 만남', '산림 자전거 타기', '봄나물과 들꽃을 찾는 봄나들이', '자작나무 수액 원산지 탐방' 등 100개의 성 전역 봄나들이 특색 로선을 출시한다. 문화로 관광을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전성적으로 30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할빈에서는 '율동정상' 스트리트 댄스 공연, 대학생 팀워크 댄스 예열 공연, '도보로 얼음도시 탐방, 거리에서 책 읽기' 주간 행사가 열리며 할빈대극원에서는 즐거운 마화(开心麻花)의 첫 인터랙티브 코미디 <마음을 훔친 만찬>이 공연된다. 치치할에서는 '아름다움에 취한 룡강(醉美龙江)' 진달래 꽃놀이 시즌, 목단강에서는 '횡도 관통, 봄이 깨어난 옛 마을' 중·러문화예술제, 계서에서는 '곡우(谷雨)에 새로움을 입다' 무형문화유산 장보기 행사, 이춘에서는 '이춘에서 봄산 오르기' 시즌 문화관광 활동, 수분하에서는 '봄 옷 입고 소원을 빌며 시골의 시적 정취를 느끼기' 주제 행사가 열리는 등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활동을 통해 관광객들이 흑토 봄의 문화적 깊이와 독특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23일 성정부 신문판공실에서 개최한 '즐거운 5월, 즐거운 소비' —흑룡강성 문화관광·상업 융합 촉진 소비 뉴스브리핑에 소비자의 다양한 소비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흑룡강성은 4월 18일부터 이구환신 지방 자주 품목에 대한 보조금 제도를 공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품목은 총 7가지로 레인지 후드, 가스레인지, 정수기, 지능변기, 식기 세척기, 전기 밥솥, 전자레인지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들이다. 성상무청 장국리 부청장에 따르면 이상 7개 품목 중 1등급 에너지효률 또는 절수효률 제품을 구매할 경우 실제 판매 가격(모든 할인 제외)의 15%를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1인당 각 품목당 1개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품목당 최대 보조금은 1500원이다. 소비자는 성내 각 시(지역)에서 지정한 오프라인 및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보조금 절차는 기존 가전 할인 교체와 동일하게 '결제 시 즉시 할인, 실시간 혜택'이 가능하다.
  • 조국의 북쪽, 흑룡강성과 내몽골 후룬벨(呼伦贝尔)의 드넓은 대흥안령 산맥 깊은 숲 속에는 아직도 평균 시속 40km에도 못 미치는 느린 속도로 밀림과 설원, 산과 골짜기를 조용히 누비며 오지 마을과 도시를 잇는 록색 렬차가 달리고 있다. 이 렬차들은 주민들의 '편의 렬차', 산골 특산물을 실어 나르는 '직통 렬차', 시골 관광의 '관광 렬차'이자 더 나아가 농촌 활성화의 희망을 싣는 '행복 렬차'로 현지 주민들로부터 '민생 렬차', '움직이는 집'이라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수십 년째 료금은 한번도 오르지 않았으며 최저 구간 료금은 겨우 5~6원에 불과하다. 령하 30~4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 속에서도 이 렬차는 오지 마을을 련결하고 민생의 최후의 보루를 지키며 농촌 활성화를 돕는 따뜻한 동맥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철도할빈국유한책임회사가 운영하는 이러한 공익성 완행렬차들은 하나하나가 수십년의 세월과 주민들의 기대를 짊어지고 있다. 수천리 철도선에서 끊임없는 서비스 혁신을 통해 민생 과제를 풀어가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연선 주민의 '버스'이자 '택배 거점' 4월 12일, 내몽골 후룬벨 야커스(牙克石)시 도리하(图里河)진 서니기(西尼气)촌의 정거장에 4181편 렬차가 천천히 정차했다. 72세의 리보주(李宝柱) 할아버지는 비틀거리며 렬차 옆으로 다가와 두 손으로 약봉지를 꼭 쥐더니 고개를 들어 물었다. "엽렬차장님, 한번만 더 부탁드려요. 산아래 왕할아버지한테 약을 좀 전해주세요. 다리가 불편하셔서 산에서 내려와 약 사기가 너무 힘드시답니다." 렬차장 엽룡(叶龙)은 재빨리 몸을 숙여 리 할아버지의 팔을 든든히 붙잡아 드리고 약봉지를 건네받으며 조용히 말했다. "걱정 마세요, 이 약은 제가 직접 왕 할아버지께 전해드릴테니 약 드시는 데 지장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부탁은 완행렬차에서 매일같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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