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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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강

사계절 내내 호황! 흑룡강 특색 문화관광 전역에서 활짝
사계절 내내 호황! 흑룡강 특색 문화관광 전역에서 활짝
​여름의 계서는 막 제8회 흑룡강성 관광산업발전대회의 사방 손님을 배웅한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 기린산(麒麟山) 풍경구 내 ‘록야선종’ 풍경은 안개에 싸여 신선 세계를 방불케 령하고 진달래공원에는 탐방객들이 꽃바다에 흠뻑 빠져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수 킬로미터 밖 계서 동식물원 캠핑카 야영장에서는 길림에서 온 자가용 려행객 왕씨가 석쇠를 준비령하며 숯불에 얼굴을 비췄다. “예전엔 여름이면 바닷가로 달려갔는데 계서에서 색다른 휴가를 찾을 줄은 몰랐어요. 시원령하고 편안령하면서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어 만족감이 커요.” 이 생생한 장면들은 바로 이 국경 도시가 관광대회를 계기로 ‘경유지’에서 ‘목적지’로 탈바꿈령하는 새로운 모습을 외부에 알리는 현장이다. 최근 몇년 흑룡강은 특색 문화관광을 적극 발전시켜 겨울철 성수기 열기를 봄·여름·가을까지 이어가고 있으며 높은 인기는 성소재지에서 전성 각지로 확산되고 있다. 할빈의 유럽풍 정취, 치치할의 습지 풍광, 목단강의 경박호 빙폭, 이춘의 림해 산소창고, 흑하의 국경 분위기…… 각 도시가 저마다 ‘특기’를 내세워 손님을 맞이하고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문화관광 상품이 쏟아져 나오며 사방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흑토 대지에 아름답고 조화로우며 산업이 번성하는 문화관광 그림이 펼쳐지고 있다. ‘얼빈’ 돌풍, 겨울 열기를 점화한 빙설 ‘톱스타’ 2023년 말, 할빈은 일종의 ‘현상적’ 방식으로 전국 관광객의 시야에 뛰여들었다. 힐링 대설인형, ‘배낭펭귄’, 막령하 ‘북극 찾기’, 설향 ‘눈 버섯’이 잇따라 인터넷 화제어로 떠오르며흑룡강 빙설 관광이 정상에 올랐고 전성 관광객 접객 수와 관광 수입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8월 31일 저녁, 흑하시 로동자문화회관에서 2026 러시아 영화제 흑하지역이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영화제는 중국 국가영화국과 러시아련방 문화부가 주최하고 중국 영화자료관, 러시아 ROSKINO 영화사, 흑룡강성 영화국, 흑하시 당선전부가 주관했다. 흑룡강성은 국가영화국의 비준을 받아 처음으로 '일성양성(一省两城)' 모델로 행사를 공동 개최했으며 할빈과 흑하에서 각각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흑하는 중러 국경의 주요 관문 도시로서 량국 인문 교류와 민간 소통의 최전방 창구이자 영화를 매개로 중러 영화 분야 협력을 심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2026 러시아 영화제가 8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할빈과 흑하에서 동시에 개막했다. 러시아 영화 대표단은 장르와 주제가 다양한 10편의 최신작을 두 도시에서 순차 상영하며 중러 문화 교류의 장을 활짝 열었다. 할빈은 교육·과학기술·인문 자원을 총동원해 산업계와의 대화 및 시사회 교류를 중점적으로 운영했고 흑하는 통상구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현지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만남과 민간 교류를 확대했다. 스크린은 말이 필요 없는 보편적 언어이고 빛과 그림자는 국경을 초월하는 공감의 매개체다.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상영 행사를 넘어 백년에 걸쳐 이어져 온 중러 인문 교류의 력사적 울림을 새롭게 되살린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 ​8월 30일 밤, 제24회 할빈국제맥주축제가 할빈빙설대세계에서 5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페막했다. 마지막 만인 디스코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축제는 수많은 관중의 환호 속에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러나 즐거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8월 31일부터는 동일 구역에 사계절 빙설 프로젝트가 곧바로 가동에 들어가 몽환빙설관, 야취공원, 스타 농구장·축구장 등 다양한 시설을 계속 운영하며 여름의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 8월 말의 오상, 하늘은 높고 구름은 희다. 교부대원(乔府大院) 현대농업산업단지에 들어서자마자 눈앞의 벼논에 발길이 멈췄다. 벼 이삭이 무겁게 고개를 숙였고 황금빛 사이로 연두색이 은은히 비쳤다. 바람이 불자 벼 물결이 겹겹이 멀리로 밀려갔다. 바로 이 벼논 옆에서 기자는 '새로운 방식'을 들었다. 쌀도 '개인 맞춤 재배'가 가능하며 30평방미터부터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무 단위로 팔았습니다. 1무는 667평방미터인데 많은 가정에서 그렇게 많은 량을 소비하지 않거든요." 교부대원 당서기 겸 회장 교문지(乔文志)는 설명한다. "올해 우리는 '평방미터 단위 맞춤'을 도입했습니다. 1무(667㎡)에서 두둑을 제외한 실제 재배 면적은 약 600㎡이고 1㎡당 약 1근의 오상 쌀이 생산됩니다. 가정 맞춤 재배는 30㎡부터이며 이는 가정에서 소비하는 30근의 쌀 소비량에 해당합니다." '무'에서 '평방미터'로 진입 장벽이 한순간에 낮아졌다. 교문지의 생각에 농업은 땅만 파고들어서는 안되고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 과거 맞춤 농업은 주로 기업이나 고급 고객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제는 일반 가정에까지 보급되여야 한다. "소자가 원하는 것은 단지 한포대의 쌀이 아니라 한 필지의 논, 안심, 그리고 하나의 경험입니다." 차오원즈는 말한다. "맞춤 재배 고객들은 휴대폰으로 리력 추적 시스템에 접속해 파종, 시비, 수확에서 가공, 물류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쌀을 받는 것 외에도 맞춤 재배 고객은 '농사 체험'도 누릴 수 있다. 모내기 축제, 벼꽃 축제, 첫 수확 축제에 참여해 바지를 걷어붙이고 논에서 모내기와 벼 베기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 농경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진정한 '밭에서 일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 ​흑룡강성 시장감독관리국에 따르면 '흑룡강성 개인사업자 분형·분류 정밀 지원 실시 방안'의 업무 배치에 따라 2026년도 '명특우신' 개인사업자 신청·인정 업무가 9월 1일 공식적으로 시작되며 신청 마감일은 10월 31일, 부서 심사 마감일은 11월 15일이다. 흑룡강성은 이번 신청을 통해 '명특우신' 개인사업자의 모범적 선도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성 내 민영경제 발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명특우신' 개인사업자란 개인사업자를 분형(分型)한 기초우에서 특색이 뚜렷하고 성실히 경영하며 발전 잠재력이 뛰여난 경영 주체를 우수 선발하여 육성하는 것으로 명성형(知名类), 특색형(特色类), 우질형(优质类), 신흥형(新兴类) 4대 류형으로 나뉜다.
  • 위호산 기슭, 련화호(莲花湖) 변에 위치한 룡감삼공(龙江森工) 채하(柴河) 국영림업국 회사 위호산 련화호 직원 료양 휴양 기지는 원시 생태 호산 자원을 바탕으로 장면 업그레이드와 업태 확장을 추진하며 다원화된 건강 휴양 서비스 체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올해 7월 정식 운영 이후 루적 단체 10개, 방문객 1천여명을 맞이하며 ‘묵는 곳’에서 ‘치유받는 곳’으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뤘다. “저희 팀은 130여 명이 왔는데 여기는 공기도 좋고 경치도 아름다워 즐겁게 놀고 편안히 쉴 수 있어 정말 휴양과 휴가에 최적의 장소예요.” 첫 방문객인 위씨의 이 한마디는 대부분 방문객들의 공통된 느낌을 잘 대변해 준다. 유람선을 타고 푸른 물결을 가르며 량안의 층층이 펼쳐진 푸른 산을 감상하고 호수가 전용 낚시터에서는 산바람과 물결이 함께하는 한적함을 만끽하며 숲속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면 가득한 음이온이 풀내음과 함께 밀려온다. 과일·채소 따기, 야외 피크닉 등 가벼운 즐길 거리와 어우러져 방문객 모두 자연의 품에서 피로를 풀고 원시 자연의 치유 가치를 실감할 수 있다. 편안한 숙소는 건강 휴양의 기본이다. 호수가에 자리한 16채의 독립 별장은 넓고 밝으며 시설이 완비되여 있고 모든 객실에서 창밖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혼자 려행, 친구 동반, 가족 랴행 등 어떤 형태든 맞춤형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생태 레스토랑은 현지 산나물과 호수 생선을 전문으로 하며 갓 잡은 호수 생선과 갓 채취한 산나물을 료리해 내니 맛본 관광객마다 ‘신선하다’고 칭찬한다. 주변 산책로, 낚시터, 따기 농장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호수와 산의 여유로운 시간이 투숙객들의 일상이 된다.
  • 해질녘, 중화바로크력사문화거리에 붉은 등불이 줄줄이 켜지고 푸른 벽돌과 회색 기와의 옛 마당이 따뜻한 불빛에 윤곽을 드러낸다. 여러 러시아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정교한 부조 벽돌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골목 안의 엿가락 냄새에 발걸음을 멈춰 웃음소리를 좁은 골목에 남긴다. ​이런 활기찬 풍경은 올여름 흑룡강에서 자주 목격된다. 거리와 관광지, 국경 초소마다 먼 곳에서 온 얼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26년 여름, 흑룡강의 외국인 관광이 계속해서 뜨거워지며 전성 높은 수준 대외개방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씨트립(携程)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올여름 흑룡강의 유럽 외국인 관광 전체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81.16% 증가했으며 티켓 주문량은 841.38% 급증했다. 중국-러시아 상호비자 면제, 스마트 국경 통관 등 정책적 혜택이 지속적으로 방출되면서 해외 관광객들의 흑룡강 려행은 이제 피상적 관람을 넘어 심층 체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거리마다 무대 매력적인 풍경 손님 끌어 여름날의 볼가장원(伏尔加庄园)에서는 러시아 풍의 클래식 건축물이 푸르른 숲 사이로 반짝이고, 러시아 성곽과 목조 교회가 어우러져 있다. 단지내 인기 코스인 ‘눈의 요정 동화성’의 마트료시카 대형 미끄럼틀은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체험’ 항목이 되였다. 아이들은 성 우에서 신나게 미끄러지며 웃음과 비명을 질렀고 부모들은 스마트폰으로 이 즐거운 순간을 기록했다. 러시아 미술협회 공식 지정 스케치·창작 기지인 이곳에는 얼마 전 러시아 교사와 학생들이 찾아와 스케치 작업을 했다. “이곳 건축물이 고향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아요.” “낯선 땅에서 익숙한 선률을 들으니 정말 반갑네요.” … 교사와 학생들은 작업에 몰입하며 이 아름다움을 고향에 가져가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 31일, 할빈시 도리구 군리 강변에는 아름다운 해바라기 꽃바다가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감상과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약 1만평방미터에 달하는 꽃밭에는 황금빛 해바라기들이 바람에 살랑이며 흔들렸고 벌들은 꽃 사이를 날며 꿀을 모으는 풍경이 아름다움을 더했다. 꽃밭 안에는 감상용 오솔길이 마련되여 있, 사람들은 가까이 다가가 해바라기와 '밀착 접촉'할 수 있었다.
  • 8월 28일 페이주(飞猪)가 발표한 《2026년 여름철 출행 속보(暑期出游快报)》에 따르면 국내 여름철 려행 예약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흑룡강의 려행 예약량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예약량은 작년 동기 대비 약 70%, 입장권 및 현지 체험 상품 예약량은 24% 각각 늘었으며 할빈, 치치할, 가목사가 가장 인기 있는 려행지로 꼽혔다. 올여름 관광은 정통 코스와 새로운 체험을 추구하는 두갈래로 전개됐다. 서늘한 곳을 찾는 피서 관광, 문화유산 답사, 야간 관광, 하늘과 바다를 아우르는 체험형 려행은 여전히 큰 사랑을 받았으며 코끼리 배설물로 종이 만들기, 시장 방문 및 료리 체험, 벼밭에서 커피 마시기, 별과 반디불 관측, 인공지능을 활용한 잡무 처리 등 색다른 경험에 대한 젊은층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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