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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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강

  • 11일 밤, 할빈시 도외구 희룡대로 부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화려하게 불을 밝힌 화학공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공장 안에는 높은 탑이 우뚝 솟고 파이프라인이 구불구불 이어지며 화려한 조명아래 장관을 이뤄 산업미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곳은 할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매일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기 위해 찾고 있다.
  • 최근 할빈시 태양도눈박람회공원이 환희의 바다로 변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들이 얼음썰매를 타고 얼음자전거를 즐기며 빙판우를 질주하는 모습과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따뜻한 설날을 맞이하고 있다.
  • 중국 지도의 '금계(金鸡) 볏'이라 불리는 흑룡강성 막하는 지금 마치 설원의 비경과도 같다. 이곳은 중국 최북단 도시로 최저 기온이 령하 53도까지 떨어진다. 끝없이 펼쳐진 설원은 하늘과 땅을 온통 새하얗게 물들인다. '신주북극(神州北极)'으로 향하는 록색 기차에 몸을 싣는 순간 눈밭을 가로지르는 여유로운 려행이 시작된다. 십여 시간의 기차 려행 내내 창밖으로는 끊임없이 펼쳐지는 설원과 차가운 바람 속에 고즈넉이 서 있는 상고대 낀 자작나무 숲이 이어진다. 려행자들은 호기심을 품고 혹한만이 선사할 수 있는 로맨스를 만나러 간다. 막하의 도심은 작지만 정교하며 온기와 활기를 빙설속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길가의 솔나무는 서리를 장식처럼 두르고 가지에 쌓인 눈덩이는 겨울에 내린 슈가파우더와 같다. 유럽식 건축물 지붕 위로는 폭신한 흰 눈이 쌓였고 처마 끝에는 길게 늘어진 고드름이 햇빛에 청량하게 빛난다. 북극성 광장의 네온사인은 눈 내리는 밤하늘에 반짝이며 별빛과 어우러져 차가운 밤거리에 온기를 더한다. 길모퉁이에 자리한 막하 무도회장은 북쪽 변방 도시만의 독특한 정취를 품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기 전 먼저 산사탕 꼬치를 하나 산다. 새콤달콤한 과육을 투명한 설탕 옷이 감싸고 한입 베어 물으면 달콤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무도회장 안에서는 사람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웃음과 노래소리가 겨울의 싸늘함을 깨부수며 막하사람들의 뜨거운 열정을 드러낸다.
  • ​2월 11일 할빈시 문화광전관광업무회의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할빈은 관광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년간 루계 관광객 2.02억명、관광총소비 2818.4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21.8% 증가했으며 유엔세계관광기구로부터 '세계 빙설관광 우수도시' 칭호를 수여받았고 9년 련속 중국 빙설관광 10대 도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할빈은 문화관광 융합을 심화하며 다각적으로 발전했다. 문예분야에서는 교향곡 '등대', 뮤지컬 '할빈의 밤' 등 우수작품이 출품되고 공공문화 서비스는 기층에 직접 도달해 시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켰다. 문물보호와 무형문화재 활용도 강화했으며 신규 문물 191개소를 발견하고 문창 매출도 1000만원을 돌파했다.
  • 설날을 앞두고 할빈극지공원은 ‘극지식 특별 설날’ 시리즈 테마 활동을 대대적으로 선보이며 극지 특색, 빙설 경관과 전통 설풍속을 깊이 융합했다. ‘장난꾸러기 펭귄’ 신년 특별판 순회 공연, 설날 테마 공연, 재미있는 상호작용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몰입형 문화관광 체험을 선사하며 전국 각지 관광객들을 초대해 특별한 극지 설날 려행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펭귄 순회 공연 재미 업그레이드 설련휴동안 ‘장난꾸러기 펭귄’ 신년 특별판 순회 공연이 더욱 재미있게 업그레이드됐다. ‘고상한 인사’, ‘도시 감각쟁이’, ‘달콤한 눈’, ‘찹쌀’이라는 네가지 특색 있는 펭귄 진형이 새로 추가된 것은 물론 100억 조회량 스타 펭귄 '토토'와 '러러'가 이끄는 완전히 새로운 설날 테마 진형—‘해마다 풍요로운 펭귄’이 중요한 등장을 했다. 작은 펭귄들은 붉은색 당복을 새롭게 입고 등장해 발걸음이 정연한 순회 행렬이 설날의 경쾌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극지의 아기자기한 매력과 중국의 상징색인 붉은색의 조화는 이 펭귄 순회 공연을 할빈 설날의 독특한 시각적 장관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빙설 문화관광 IP의 매력이 설날 동안 지속적으로 발산되도록 했다. 테마 공연 새롭게 업그레이드
  • 2월 10일 저녁 7시, '목단강·설도시쇼'겨울관광공연시즌이 목단강시문화궁 서광장에서 정식으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예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겨울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을 더욱 끌어들여 관광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 최근 흑룡강성식품공업협회가 주최한 ‘빙설과 거리의 만남·룡강의 설맛’ 특색식품 설선물 장터가 할빈시 도리구 중앙대가에서 개막했다. 백년거리의 력사적 저력과 룡강 미식의 신선한 풍미가 어우러져 얼음도시에 짙은 설맛을 더했다. 행사 현장에는 100여평방미터의 전시구역 2개가 마련됐으며 50여개 기업이 참가해 약 10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흑룡강성 각 지역의 특색식품, ‘노천자’ 제품, 무형문화유산 미식을 집중 전시·판매했다. 오상입쌀, 할빈소세지 등의 국민급 제품부터 목릉전병, 러시아식 식품, 동근버섯, 사해열매 제품 등 지역 특색 상품에 이르기까지 룡강식품 산업의 량질의 성과를 총망라했다. 무형문화유산 기술과 전통 풍미가 부스 사이에서 흐르며 백년 거리가 룡강 음식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매개체가 되였고 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거리의 생동감을 통해 룡강의 풍부한 물산과 두터운 문화를 읽게 했다.
  • 말띠해가 다가옴에 따라 할빈빙설대세계 관광지 내에 ‘말’을 주제로 한 얼음조각과 눈조형물 작품군이 눈부시게 등장하여 관광객들이 줄지어 방문하고 있다. 반짝이는 얼음조각의 준마는 고개를 들고 힘차게 뛰여오르며 눈조형물의 말무리는 생동감 넘쳐 빛 아래에서 형형색색으로 빛나 마치 북국 겨울풍경의 활력과 새봄의 경사를 하나로 융합한 듯 하다.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이 독특한 예술의 향연을 감상하며 렌즈를 통해 이 장면을 기록하고 찬바람 속에서 새봄에 대한 아름다운 기대를 키워가고 있다.
  • 2월 9일 할빈시 아성구에서 '활력의 아성·향촌에서 성세를 약속' 2026년 설날 '촌야회' 시범공연이 개최되였다. 이는 할빈시문화광전관광국이 주최하는 '기쁘게 설 명절 보내기' 10대 테마 군중문화활동이 공식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본 행사는 3월 3일까지 할빈시 전역에서 진행되며 총 백여개의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10대 테마는 △다채로운 민속과 함께하는 설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설 △문화관에서 보내는 설 △박물관에서 보내는 설 △도서관에서 보내는 설 △관광지에서 맞이하는 설 △극장에서 축하하는 설 △백화점에서 알뜰 구매하는 설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설 △온라인으로 즐기는 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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