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3회 중국-아세안 무형문화유산 주간이 광서 남녕에서 개막했다. 도문시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 프로젝트인 '조선족 장고춤'이 정교한 공연으로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화려한 칠색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은 우아한 춤사위와 격정적인 북소리로 조선족 장고춤의 독특한 매력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중외 문화 교류 행사 속에서 특별한 '문화 명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산과 강이 이어지고 서로의 문명을 배움'을 주제로 '무형문화유산 성세 공유'라는 슬로건 아래 신강, 사천, 중경, 길림, 강소, 절강, 복건, 운남, 광동, 광서 등 중국 내 10개 성(자치구·시)과 아세안 다국가에서 54점의 무형문화유산 보물이 전시되었다. 이 중 도문시 조선족 장고춤은 길림성 유일의 출품작으로서 아세안 각국 민족과 중국 각 지역의 무형문화유산과 조화를 이루며 문명 교류의 아름다운 장을 펼쳤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