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저녁, 2025 할빈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기자회견이 할빈 대극장 소극장에서 열렸다. '음악의 도시' 할빈은 국경을 초월한 예술 대화를 통해 풍부한 문화 유산과 개방적 포용력을 세계에 선보였다. 'Hi, 안녕 뮤지컬'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홍보 영상 상영, 클래식 작품 발표, 문화 공연 등을 통해 본격적인 국제 문화 축전의 막을 올렸으며 얼음 도시에 새로운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었다.
뮤지컬 페스티벌 소개
페스티벌은 국내외 최정상급 뮤지컬 작품과 예술 단체를 한데 모아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년간 국내외 명작 뮤지컬 7부작 20여회 공연을 비롯해 고품격 '뮤지컬 팝업 갤러리' 조성, 할빈대극장 신규 문화창의 제품 5종 출시, 셔틀 전용 로선 1개 추가, 3개의 중고급 협력 호텔과 련결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할빈을 '국경 없는 예술 도시'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뮤지컬 홍보
할빈시 문화광전관광국의 황대위(黄大伟) 부국장은 축사에서 "뮤지컬은 국경을 넘는 '세계 공용어'로 선률로 이야기를 전하고 춤으로 감정을 나누며 문명 교류의 의미를 담아냅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예술의 향연이자 문화와 관광의 융합 모델입니다. 얼음 도시의 아름다운 풍광과 음악 도시의 예술적 정체성을 통해 관객들이 '공연 따라 할빈 려행'을 즐기고 한번의 공연으로 도시를 사랑하게 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의 주연 배우 등장
할빈보리(保利)극장관리유한회사 허신(许迅) 총경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 도시'의 '뮤지컬'을 핵심 콘셉트로 할빈 대극장의 콘텐츠·경관·건축적 특색을 활용한 '예술 시간 려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관광 소비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 할빈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개막식
기자회견장에서는 토니상 6관왕 브로드웨이 명작 '시카고'의 월드 투어 계획이 공개됐다. 북경보리극장관리유한회사 당소뢰(唐小蕾) 제작진과 함께 무대에 오른 주연 사라 소타트(Sarah Soetaert)와 로라 타이렐(Laura Tyre)은 재즈의 열정과 태핑의 강렬한 리듬으로 브로드웨이 황금기의 매력을 재현해 관객들의 열띤 박수를 받으며 공개 예고편을 선보였다.
'시카고' 하이라이트 공연
행사 막바지에는 참석자들의 함성 속에 2025 할빈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이 공식 출범했다. 빛과 그림자가 흐르는 가운데, '음악의 도시' 할빈은 혁신적인 자세로 다문화를 포용하며 클래식 예술의 재탄생을 이끌어 갔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