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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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 양치를 아무리 해도 입냄새가 나 괴롭다면 요거트를 먹어보자. 요거트에 들어있는 유익균이 입냄새를 유발하는 화합물을 줄여 구강 환경을 개선해 준다. 구취의 주요 원인은 입속 세균이다. 입 안에는 700종 이상의 세균이 살고 있다. 병원균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소화를 돕는 유익균도 있지만 이몸병이나 충치를 유발하는 유해균도 있다. 유해균은 음식물 찌꺼기나 침 등에 함유된 아미노산과 단백질을 먹고 황화수소가 포함된 황화합물을 만든다. 이 화합물은 썩은 양파나 류황 같은 냄새를 풍기는데 화합물이 많을수록 입 냄새가 심해진다.
  • 소고기는 훌륭한 식품이지만 영양소가 치우쳐 있다. 단백질, 지방, 비타민 B2·B12 함량은 높지만 식이섬유, 비타민 B1·C·A는 없거나 함량이 적다. 소고기를 먹을 때 채소·과일을 곁들이면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다. 아스파라거스(芦笋)가 특히 잘 어울린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소고기에 없는 베타카로틴과 장운동을 돕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단백질 흡수률도 높인다.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한 아스파라긴산(아미노산의 일종)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단백질 합성을 돕는다. 아스파라긴산으로 인한 아스파라거스의 씁쓰름한 맛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기도 한다. 또한 아스파라거스에는 소고기에 부족한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므로 영양소 보완을 위해 함께 먹는 게 좋다.
  •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식이료법 중 하나다. 일정 시간 동안 식사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체중 감소는 물론 혈당 조절과 대사 건강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하루 16시간을 금식하고 8시간 동안만 식사하는 방식(16:8), 일주일 중 이틀은 섭취 열량을 500~600칼로리로 제한하는 방식(5:2)이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간헐적 단식이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라는 점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아 왔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 효과만 보고 무작정 따라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일상 속 작은 변화만으로 사망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과가 많은 이들에게 즉시 시도해 볼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첫 번째 연구는 1월 13일, 국제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게재된 연구다. 해당 연구는 하루에 걷는 시간을 단 5분 늘리거나 앉아 있는 시간을 30분 줄이는 것만으로 사망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의 7개 코호트와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포함해 13만 5046명 성인의 신체활동 데이터를 분석했다. 웨어러블 가속도계로 실제 활동량을 측정했으며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약 8년이다.
  • 손이나 발이 저리는 증상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본다. 특히 요즘과 같이 한파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손발 저림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증상을 목이나 허리 디스크, 혹은 혈액순환 문제로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원인은 생각보다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 바로 말초신경 이상이다. A씨(60대, 녀성) 역시 손과 발이 저리고 아릿한 통증이 지속돼 병원을 방문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수족랭증으로 여겼지만 정밀 검사 결과 말초신경병증 진단을 받았다. 말초신경은 뇌와 척수에서 나와 팔과 다리, 손발 끝까지 이어지는 신경으로 감각과 움직임을 담당하는데 이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저림, 통증, 감각 둔화, 근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알츠하이머병(치매) 사례의 90% 이상이 동일한 유전자와 련관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전적 요인이 알츠하이머병 발생에 차지하는 비중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크다는 뜻으로 앞으로 치료 예방 전략의 핵심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영국 런던컬리지대(UCL) 딜런 윌리엄 박사팀은 영국을 포함한 대규모 인구 집단 자료 약 45만명분을 분석해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발생에 APOE(apolipoprotein E) 유전자 변이가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APOE는 지방 대사와 신경세포 기능 유지에 관여하는 유전자로 그동안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위험 인자로 알려져 왔지만 실제 기여도는 과소평가돼 왔다고 연구진은 판단했다.
  • 나이가 들수록 남성도 녀성처럼 기분 변화가 심하고 짜증을 잘 내며 쉽게 좌절감을 느낄 수 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녀성보다 눈물을 줄줄 더 많이 쏟을 때도 있다. 일종의 ‘남성 페경’ 증상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에 따르면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로년 남성의 기분 변화 사이에 련관성이 있을 수 있다. 과학은 마음은 먹기 나름이 아니라 뇌의 작용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치매라는 병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뇌세포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기억 감퇴는 물론이고 성격도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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