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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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 손톱의 '반달'은 손톱 밑의 반달모양의 흰색 흔적을 말하는데 학명은 '반달흔(半月痕)'이며 새로 생겨난, 아직 완전히 각질화되지 않은 손톱이다. '반달'의 출현 여부와 출현의 크기, 길이는 손톱에 의해 결정된다. 어떤 사람들이 손톱을 길게 기르면 '반달'이 상대적으로 더 길어진다. 따라서 '반달'이 없다고 해서 몸이 건강하지 않다고 할 수 없으며 자신과 비교하여 '반달'이 크기나 수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모두 정상적인 현상에 속한다.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의 경우 모든 손가락에 반드시 '반달'이 있는 것은 아니며 엄지와 검지에 더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단기간에 손톱 '반달'의 수나 특성이 크게 변하면 신체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구체적인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 가을겨울철은 기온파동이 비교적 커서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쉽다. 만성페쇄성페질환(慢阻肺病)도 그중 한가지 만성호흡기질환으로서 주요한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난 등이 있는데 환자의 생활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우리 나라 3위의 사망원인이기도 하다. 때문에 40세 이상의 주민 및 만성페쇄성페질환 고위험군체는 조기 진단과 개입을 위해 매년 건강검사에서 페기능검사를 추가해야 한다. 만성페쇄성페질환은 기류페쇄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기관지염 또는 페기종으로서 페심장병과 호흡부전의 흔한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현재 우리 나라 만성페쇄성페질환의 환자수는 근 1억명에 달하는데 40세 이상 군체의 발병률이 13.7%이고 60세 이상 군체의 발병률이 27% 이상이다. 장기간의 흡연력, 만성페쇄성페질환 가족력, 독성화학물질 장기간 로출 등은 모두 만성페쇄성페질환의 고위험 병원성 요소이며 조기검진, 조기진단, 조기치료가 예방치료의 핵심이다.
  • 가을 이후에는 날씨가 점차 시원하고 건조해지며 페가 손상되기 쉽고 기침, 비염, 인후통 등 호흡기 문제가 발생한다. 가을철에는 페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며 집에서 간단한 자가 마사지를 하면 페기능을 향상시키고 호흡기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대추혈(목 뒤쪽, 제7경추 극돌기 아래 움푹 들어간 곳, 뒤쪽의 정중앙선에 있음)과 같은 등의 혈자리를 누르면 열을 내리고 한기를 발산시키며 뇌를 맑게 하고 신경을 진정시키며 감기 예방 효과가 있다. 페유(등쪽 세번째 흉추의 가시돌기 옆 1.5인치)는 페기를 조절하고 호흡기 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 기름을 넣지 않았을 때에는 다이어트에 아주 좋고 기름을 넣으면 칼로리폭탄이 되는 음식이 있다. 이것은 바로 가지이다. 가지는 사실 다이어트에 좋다 가지는 수분함량이 높고 무게의 93%가 물에서 온다. 가지 지방은 0.1~0.6%에 불과하고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인 칼로리는 상대적으로 낮다. 가지 100g당 칼로리는 18~32kcal로 대부분의 채소보다 낮다. 가지는 품종에 따라 칼로리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그중 긴 자색가지는 칼로리가 18kcal/100g으로 가장 낮다.
  • 입이 건조하고 눈이 뻑뻑하며 피부에 비듬이 생기는 것은 흔한 증상 같지만 건조증후군일 수 있다. 쇼그랜증후군(건조증후군)이란 무엇이며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쇼그랜증후군의 전조일 수 있을가? 상강절기가 지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대련에 사는 리사는 배속에 불이 난 것 같고 매일 입이 말라 아무리 물을 마셔도 풀리지 않고 모래가 낀 것처럼 눈이 뻑뻑했다. 리녀사는 가을 건조로 인한 건조증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쇼그랜증후군 확진을 받았다. 쇼그랜증후군은 어떤 병이고 왜 이런 병에 걸리는 걸가? 쇼그랜증후군은 자가면역질환으로 타액선, 눈물샘 등 외분비선을 침범하여 구강건조, 안구건조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이 병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 환경, 감염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 과일의 신맛은 사실 유기산인데 례를 들어 레몬에는 주로 레몬산을 함유하고 있다. 유기산에는 사과산, 살리실산, 구연산 등이 포함되며 유기산 농도가 높을수록 과일이 더 신맛이 난다. 또한 과일의 새콤달콤한 맛을 결정짓는데에는 '당과 산의 비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당도가 산도보다 높으면 과일은 단맛이 나고 그 반대의 경우 신맛이 난다. 과일 속 유기산함량과 비타민 C 함량 사이에는 필연적인 상관관계가 없는데 례를 들어 신맛이 강한 레몬은 실제로 비타민 C 함량이 높지 않은 반면 대추, 키위 등 속의 비타민함량은 매우 높다.
  • 꿀의 '신기한 효능'에 대해서는 수년동안 줄곧 류전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꿀이 피부로화를 늦하고 변비를 완화하며 양생 및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하면서 '매일 아침 꿀물 한잔'을 권장하는데 이는 정말 유용할가? 꿀에는 실제로 매우 적은 량의 영양소가 포함되여 있다. 꿀 성분의 75% 이상이 포도당과 과당이고 나머지 20% 이상이 수분이며 약 0.5%만이 건강 증진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꿀물을 마시면 변비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많은 사람들이 믿는 처방이다. 그러나 사실 이는 꿀에 과당이 많이 함유되여 있기때문이며 과당불내증인 사람이 꿀을 많이 섭취한 후 과당을 소화하지 못해 설사를 하게 된다. 즉, 과당을 잘 수용하면 꿀은 변비 완화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물을 직접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대변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다.
  • 당뇨병환자는 우유(순우유)를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이 마실 것을 권장한다. 순우유가 천연적으로 함유하고 있는 유당은 자당과 달르며 저GI 식품에 속하기에 당뇨병환자가 충분히 마실 수 있다. 현재 우유 속의 칼슘, 단백질 및 특정 지방산이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인슐린의 방출에는 칼슘​의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에 불충분한 칼슘섭취는 췌장 B 세포의 세포내 및 세포외 칼슘풀에서 칼슘이온의 균형을 변화시키고 최종적으로 인슐린의 정상적인 방출에 영향을 미치며 유청단백질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할 수 있다.
  • 10월, 북방지역은 점점 추워지고 있으며 제철이 아닌 과일과 채소가 시장에 출시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비제철 과일과 채소가 많은 농약을 사용하고 건강에 해롭다'는 소문이 사람들의 광범위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는 사실일가? 전문가: 겨울철에 심은 비제철 과일과 채소 여름철보다 농약 적게 사용 전문가들에 따르면 비제철 과일과 채소의 재배기술은 주로 농약의 대량 사용에 의존하지 않고 일련의 과학적 농업기술수단을 통해 실현된다고 설명했다. 례를 들어, 생물학적 방제 및 물리적 방제와 같은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화학살충제 사용을 감소시켰다. 북경농림과학원 야채연구소 선임 엔지니어 량호에 따르면 비수기 재배 과정에서 온실을 통해 외부 환경과 상대적으로 격리된 환경을 제공하여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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