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한 구강의학과 의사가 철분 부족 현상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외신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입에 나타나는 이상 징후를 통해 체내 철분 부족 현상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덴텀 구강의학과 의사 안트레이 보리치는“입은 신체에서 나타나는 일을 보여주는 거울”이라며“심각한 문제의 징후가 입에 가장 먼저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체내 철분 수치가 떨어지면 산소 공급이 감소해 구강 조직에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만, 많은 이들이 결핍이 더 심해질 때까지 이러한 초기 징후를 인식하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철분이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신호로 창백한 잇몸, 위축성 설염, 구각 구순염 증상을 꼽았다. 각 증상과 체내 철분 수치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철분은 우리 몸 곳곳에 산소를 전달하며 장기들의 기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이에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 면역력 저하, 학습·업무 능력 저하, 두통과 어지럼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정도가 심할 경우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