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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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 녹차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시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일본 연구진들은 성인 9000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차 마시는 습관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한 뒤, 뇌 스캔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녹차를 꾸준히 섭취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의 주요 지표인 뇌 백질 병변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치매가 없는 노인의 뇌 백질 병변 감소와 녹차 소비 증가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이 발견됐다”면서 “커피 소비와는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2년 메타 분석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메타는 녹차를 한 잔 마실 때마다 치매 위험이 6%씩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 설탕 대신 쓰는 인공감미료 중 사카린은 당도가 설탕의 약 300배나 된다. 사카린은 유해성 론난을 끊임없이 일으켰지만 여전히 가공식품에 쓰이고 있다. 사카린이 최근 지구촌의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떠오른 '항생제 내성'을 없앨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루넬대 연구팀은 당도가 설탕의 약 300배나 는 인공감미료 사카린이 약물 내성 박테리아를 죽이고 기존 항생제의 효과를 더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로난 맥카시 교수(항균혁신센터)는 "요구르트와 무설탕 음료 등 다이어트 식품에 쓰는 사카린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병원균에 속하는 '다제 내성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항생제 내성(AMR)으로 전 세계적으로 2019년만 해도 127만명이 사망했고 매년 약 500만명이 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숨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 견과류는 섬유질, 단백질,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도 가득하다. 치즈는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으로, 온스당 약 7g을 제공한다. ‘고칼로리’라는 단어만 들어도 먹어서는 안 될 패스트푸드나 첨가당이 많은 간식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음식이 칼로리가 높다고 해서 균형 잡힌 식단의 영양가 있는 부분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영양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양소가 가득 차 있고 올바른 방법으로 즐길 때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코칼로리 음식을 소개했다. 혈당 조절 개선해 주는 견과류 견과류는 작지만 엄청난 칼로리를 갖고 있다. 높은 칼로리 함량은 뇌 기능과 심장 건강에 필수적이다. 견과류는 섬유질, 단백질,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도 가득하다.
  • ​근육량이 늘수록 치매 위험은 줄어들고, 반대로 지방량이 늘면 치매 위험도 함께 오른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연구팀이 약 1300만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별과 년령에 따른 체성분 변화가 치매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일전 발표했다. 치매는 기억력, 인지능력, 의사결정능력 등 정신적 기능의 저하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55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으며, 매년 약 1000만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비만이 치매 발생의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만과 치매 간의 관계는 비만을 측정하는 다양한 지표에 따라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보인다. 비만의 척도로 흔히 사용되는 체질량지수(BMI)는 체내 근육량과 지방량을 구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지방과 근육량을 포함한 체성분을 고려한 치매 위험 평가가 필요하다.
  • ​플라스틱은 안 쓰이는 곳이 없을 정도로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 중 미세플라스틱은 건강 문제와 관련해 중요한 연구 대상이다. 수도물 안전이 걱정돼 생수를 마신다 해도 플라스틱 용기에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을 피할 수는 없다. 최근 뉴욕타임즈에서 티백에도 마이크로플라스틱이 포함되여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바르셀로나 자치 대학의 바다이 박사팀이 저명한 국제학술지 ‘케모스피어(Chemosphere)'에 발표한 연구에서 티백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였다는 연구결과를 기사로 쓴 것이였다. 티백은 다양한 재료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티백은 종이와 나일론, 폴리프로필렌 같은 유연한 재질의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여 있고 어떤 티백은 생분해되는 폴리 유산지로 구성되여 있다. 마이크로플라스틱이 몸 속으로 들어가면 갖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마이크로플라스틱은 음식을 통해서, 혹은 숨을 쉴 때 공기를 통해 혈액이나 신체 조직으로 류입될 수 있다. 이 미세 립자가 신체에서 외부 유입물로 인식된다면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기거나 심혈관 질환을 야기할 수 있고 더 심각하면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최근, 감숙성 란주시 경찰측은 유독 유해 식품을 생산 및 판매한 사건을 수사했다. 범죄 용의자들은 유해성분인 시부트라민(西布曲明)을 커피에 첨가한 후 빠른 체중감량을 도울 수 있는 '다이어트커피'로 포장해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판매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를 구매하고 섭취한 후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 시부트라민은 중추신경억제제로 식욕을 억제하고 위의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욕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장기간 복용할 경우 입마름, 불면증, 심박수 증가, 사지경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부정맥이나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2010년에 공식적으로 통지를 발부하여 시부트라민 제제 및 원료약품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측에 따르면 많은 피해자들이 인터넷의 허위광고를 쉽게 믿고 시부트라민이 함유된 '다이어트커피'를 구매했다고 한다. 또한 일부 사람들은 단기간의 체중감량효과를 추구하기 위해 시부트라민의 유해성을 알면서도 여전히 구매를 선택했다.
  • 임신한 녀성이 아보카도를 먹으면 아기의 음식알레르기 위험이 약 44%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턴 핀란드대 연구팀은 핀란드 쿠오피오 대학병원에서 출산한 임산부 2272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 녀성이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아이가 음식 알레르기(12개월 시점 기준)를 일으킬 위험이 43.6%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 산모의 식습관은 특히 비염, 습진, 천식, 음식알레르기 등 알레르기병에 걸릴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염증을 일으키기 쉬운 음식을 먹는 산모의 식습관은 알레르기병 위험을 높이는 반면, 지중해식 식습관은 알레르기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장수한 사람들이 따른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장수한 사람들의 식단이 영국 데일리 메일 온라인에 보도됐다. 건강한 식습관이 장수 비결 내셔널 지오그래픽 댄 뷰트너와 연구팀은 수십 년간 세계 최고령 인구를 추적 관찰하며 장수의 비밀을 분석했다. 그는 장수의 비결이 ‘간단하고 건강한 식단’이라고 말한다. 연구팀은 이탈리아 샤르데나, 일본 오키나와 등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식습관과 활동 패턴을 조사했다. 이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한다. 콩 섭취 장수 식단의 핵심 식재료는 콩이다. 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 복합 아미노산 등 각종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돼 장 건강을 개선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콩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돼 있어 면역력 증진 효과가 크다. 댄 뷰트너 박사는 “콩은 건강한 면역 체계를 만들어 주는 식품으로 세포를 복구하고 암 등 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며 “하루에 콩 한 컵씩 섭취하면 기대 수명이 4년 증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콩은 저렴하고 조리법이 간단해 누구나 식단에 쉽게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아침에 잠깐만 시간을 내 걸으면 각종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불면증 해소와 혈압 조절이다. 불면증에는 아침 산책이 특효약이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리헌정 교수는 그의 저서에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침 산책 또는 아침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서 불면증을 겪는 사람은 만나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침 산책을 하면 충분한 량의 해빛을 쬐게되기 때문에 불면증이 해소된다. 아침에 기상했을 때 우리 두 눈을 통해서 들어오는 빛은 그로부터 15시간 정도가 지난 후 저절로 졸려서 잠이 오게하는 효과를 낸다. 눈의 망막에는 생체리듬에 관련된 감광성망막신경절세포가 있어서 빛이 이를 자극하면 ‘멜라놉신’이 분비, 시신경을 통해 뇌의 시상하부 ‘시교차상핵’이라는 곳으로 광신호를 전달한다. 시교차상핵은 우리 몸의 일주기 리듬을 조절하는 가장 중요한 곳이다. 리헌정 교수는 “일주기 생체시계를 조정하는 요인에는 신체 활동, 식사 시간 등이 있지만 가장 강력한 것은 ‘빛’을 쬐는 것”이라고 했다. 해빛이 밝지 않은 흐린 날이라도 실내보다는 야외가 훨씬 밝기 때문에 아침 산책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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