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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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세계지식재산권기구가 최근 발표한 '2024년 글로벌 혁신지수 (GII)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혁신력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11위를 상승해 10년 만에 혁신력이 가장 빠르게 상승한 경제국 중 하나로 되였다. 보고서가 세계 130여개 경제국의 혁신 생태계 성과를 평가한 데서 최근 순위 중 세계적으로 가장 혁신적인 10개 경제국은 스위스, 스웨덴, 미국, 싱가포르, 영국, 한국, 핀란드,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글로벌 혁신지수 상위 30개 경제국 중 유일한 중등 소득 경제국으로 26개의 글로벌 100대 과학기술혁신 집군을 보유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해당 지수의 78개 혁신 지표 중 8개 지표가 1위를 차지했다.
  •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10월 17일 국회 사랑재에서 대한민국 헌정회(회장 정대철)·국회의원 정성호 의원실과 공동으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한국 방문단(단장 왕얼청·王爾乘 상무위원·장관급) 초청 오찬 교류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에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과 유경현 헌정회 원로회 의장(전 헌정회장)과 한화갑 전 평화민주당 대표, 신중식 헌정회 대변인, 배기선 김대중 재단 사무총장, 남궁진 전문화체육부 장관, 김동주·임인배 전 의원, 한중도시우호협회 임원단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에서는 왕얼청(王尔乘) 정협 상무위원(장관급)과 롼청파(阮成發) 정협 상무위원(장관급), 홍지에(洪杰) 정협위원(차관급) 등이 참석했다.
  • ​일전 이란과 러시아 관방측이 공포한 소식에 따르면 이란 대통령 페제시키안과 러시아 대통령 푸틴이 당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카바드에서 회담을 갖고 량국간의 협력을 촉진하기로 한결같이 표했다. 이란 대통령부가 당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페제시키안과 푸틴은 아슈카바드에서 국제회의에 참석한 기간에 회담을 가졌다. 페제시키안은 이란과 러시아 관계는 성실하고 전략적인 관계라며 경제와 문화 면으로부터 볼 때 이란과 러시아 관계는 나날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량국은 량호한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다며 량국간의 협력을 더한층 촉진하기를 희망했다. 지역형세에 대해 이야기할 때 페제시키안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권, 국제법률과 인도주의 원칙을 존중하지 않아 지역정세가 매우 준엄해졌다고 말했다.
  • 현지시간 10월 14일,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다론 아젬올루, 사이먼 존슨, 제임스 로빈슨에게 2024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여하여 그들이 제도가 어떻게 형성되고 경제적 번영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분야에서 기여한 탁월한 공헌을 표창한다고 선포했다. 노벨상위원회는 "국가간 엄청난 소득격차 해소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이다. 이런 수상자들은 사회제도의 이 목표 실현에 대한 중요성을 증명했다."라고 평가했다.
  • 10월 9일 열린 '제79차 유엔총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유엔(UN) 인권리사회 리사국을 대체할 18개 리사국이 선출됐다. 신임 리사국의 임기는 래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에 선출된 인권리사회 리사국은 아프리카의 베냉·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티오피아·감비아·케냐, 아태지역의 한국·태국·마셜제도·카타르·키프로스, 동유럽의 체코·북마케도니아,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의 볼리비아·콜롬비아·멕시코, 서유럽 및 기타 지역의 아이슬란드·스페인·스위스 등이다. 그중 베냉, 감비아, 카타르는 련임에 성공했다. 2006년에 설립된 유엔 인권리사회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인권리사회는 총 47석으로 아프리카 13석, 아시아·태평양 13석, 라틴아메리카·카리브 8석, 동유럽 6석, 서유럽 및 기타 7석으로 구성된다.
  • 2023년말 기준 중국 기업이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에 1만 7000개의 역외 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투자 규모는 3300억달러가 넘는다. 최근 상무부에 따르면 2023년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에 대한 중국 기업의 직접 투자액은 407억 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1.5% 증가했다. 해당 투자는 주로 제조․건축․도소매․전력 등 분야에서 이뤄졌다. 또한 공동건설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다수의 역외 경제무역합작구를 건설, 2023년말 기준 730억달러에 육박하는 루적 투자액으로 현지에 5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공사 수주(주문)와 관련해 중국 기업은 2023년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에서 2271억 6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완성 공사액은 1320억 5000만달러에 달했다. 그중 70%는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로 현지의 경제사회 발전 및 민생 개선을 효과적으로 촉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아세안과 중일한 지역의 경제가 올해와 명년 각각 4.2%, 4.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전,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발표한 지역 분기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아세안과 중일한 경제의 올해 전망치는 7월에 발표된 수치인 4.4%보다 하향 조정됐다. 보고서는 두 지역이 안정적인 외부 수요와 강한 내수에 힘입어 명년에는 4.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통화팽창률은 7월 전망치인 2.1%를 약간 밑돈 1.9%로 예상했다. AMRO 수석 경제학가 허화의는 점점 더 많은 나라의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외부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간 꾸준한 협력 강화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10월 9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즉일부터 조선측은 한국과 련결된 도로와 철도를 '완전 차단'한다고 선포했다. 당일,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일방적으로 현황을 개변하려고 시도하는 조선의 모든 행동에 대해 한국군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조선 남쪽 국경과 린접한 한국 지역에서 침략전쟁 연습이 끊은 적 없을 뿐만 아니라 미국 핵전략 자산이 수시로 출몰하고 있으며 호전광들은 항상 조선 '정권 종말'을 부르짖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조선반도에 나타난 준엄한 군사정세는 조선인민군이 단호히 더욱 강경한 대응조치를 취하여 국가안전을 확실하게 수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스웨덴 한림원은 2024년 노벨문학상을 한국 녀성 작가 한강에게 수여한다고 발표했는데, 그녀는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마츠 말름 스웨덴 한림원 상임비서는 이날 스톡홀름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24년 노벨문학상을 한국작가 한강에게 수여한다며 "강한 시적 산문으로 력사적 상처를 직시하고 인간 생명의 취약성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말름은 한강과 통화해 수상 소식을 전했는데 그녀는 예상치 못한 수상에 영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안데르스 오르손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한강이 작품 속에서 력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생명의 취약성을 고발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육체와 령혼, 삶과 죽음의 련결고리에 대한 독특한 인식과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당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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