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国内统一刊号: CN23-0019  邮发代号: 13-26

국제

  • 최근 중국 대외무역 성적표에 대한 외신의 보도를 보면 '예상 초월'이 키워드가 됐다. 중국 세관총국이 12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2023년)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41조 7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하여 7년 련속 세계 최대 상품 무역국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한해 전체 국제 무역 상황과 대조해보면 이 성적표가 얼마나 어렵게 달성된 것인지 잘 알 수 있다. 현재 세계경제 회복이 부진하고 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면서 지정학적 충돌이 끊이지 않는 배경하에 세계 주요 경제국의 대외무역은 전반적으로 크게 감소하고 있다. 유엔 무역개발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상품 무역은 7.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중국의 수출입 실적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국제무역과 경제발전을 힘있게 촉진했다.
  •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동아인역에 춘운(음력설 특별 수송)을 앞두고 기적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중에서도 카사바 전분 1000톤을 실은 중국-베트남 화물렬차가 특히 눈길을 끈다. 구베통(歐越通)복합운송(하남)회사의 베트남 담당자는 이 농산물 전용렬차로 인해 련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베트남 떠이닌성에서 동아인역으로 운반된 화물들이 전용렬차에 실려 종점역인 중국 하남성 정주시로 계속해서 옮겨지고 있다. 농산물 수출입은 중국-베트남 무역의 주요 분야이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베트남의 최대 농산물 수출 시장으로 부상했다. 베트남의 대 중국 농산물 수출액은 전년 대비 17% 성장해 베트남 전체 농산물 수출액의 23%를 차지했다.
  • 인민페가 미국의 달러를 제치고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통화로 부상했다. 러시아​ 매체 코메르산트는 지난해 모스크바 거래소에서 인민페 거래량이 34조 1500억루블로 전년 10조 2500억루블의 두배 이상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모스크바 거래소 전체 외화 거래량의 약 42%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반면 달러 거래량은 약 32조 4900억루블로 전체 거래량의 40%에 못미쳤다고 덧붙였다. 유로화 거래량은 14조 6천억루블로 전체의 18% 미만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모스크바 거래소에서 달러와 유로화의 거래량 총합은 87%를 점했다. 모스크바 거래소는 시장 참여자 환전 업무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거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4일부터 새로운 인민페-루블 거래툴 3종을 출시했다.
  •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 페스코프는 17일 러시아는 조선과 '민감한 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조선 외무상과 면담하였으며 량측은 량자 협력, 조선반도 정세 등 문제를 론의했으며 가장 시급한 국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타스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는 페스코프의 말을 인용하여 조선은 러시아의 매우 중요한 합작 파트너이며 "우리의 목표는 민감한 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 유엔우정관리국은 19일 뉴욕에서 중국 음력 갑진년 특별판 우표판장인 룡표판장(版张)을 발행하여 중국의 음력 새해를 경축하게 된다. 룡표판장은 한장당 액면가격이 1.50달러인 우표 10장으로 구성되여있다. 우표 왼쪽 부분은 유엔 휘장도안, 오른쪽 부분은 중국 설계사 반호가 창작한 룡상상운도이다. 상운 속에 모란꽃이 피여있다. 유엔우정관리국은 2010년 5월 처음 중국의 띠를 소재로 한 우표를 발행했고 2021년에 12장의 띠우표를 1차로 발행했다. 2024년 룡띠해 우표는 2차 띠 우표의 3번째 장으로 2차 우표판장의 디자인을 이어간다. 판장 왼쪽 5매와 오른쪽 5매 우표는 서로 대조적으로 분포되였고 왼쪽의 룡과 오른쪽의 룡은 서로 마주보고 있어 재미를 더했다. 룡표판장은 유엔우정관리국 사이트에서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개인의 사진으로 왼쪽 유엔 휘장도안을 대체할 수 있다.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4일 블로그를 통해 IMF 최신 연구 결과 인공지능(AI)이 세계 일자리의 약 40%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가 생산성이 빠르게 향상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술 혁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이로 인해 일자리를 잃고 불평등이 심화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술이 많이 요구되는 직업일수록 AI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흥 시장이나 개발도상국보다 선진 경제체에서 AI의 영향이 더 클 수 있지만 그 리점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더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 IMF 분석에 따르면 선진 경제체 일자리의 약 60%가 AI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신흥 시장과 저소득 국가는 각각 40%와 26%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 한국 통계청이 1월 14일, 한국 제조업 중 60세 이상 취업자가 2023년에 처음 15세~20세 군체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한국 언론은, 한국 고용시장에서 취업자의 고령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코리아 타임스'는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2023년 한국 제조업 중 60세이상 취업자가 59만 9000명으로 2022년보다 5만 1000명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제조업 중 15~20세 취업자수가 55만 5000명으로 2022년 동기 대비 3만 3000명 줄었다. 2014년후 한국 제조업의 고령 취업자수가 청년 세대를 초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체력 면에서 젊은층이 더 필요한 업종"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와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시 소비야닌 시장이 1월 3일 소셜미디어에서, 투표를 거쳐 러시아에 거주한 아기 참대곰의 이름을 '카추사'로 정했다고 밝혔다. 소비야닌 시장에 따르면 모스크바 동물원의 아기 참대곰 이름공모에 38만명이상이 참여했으며 '마샤', '모모', '카추사' 등 최초의 10 개 대안중 '카추사'가 최종 근소한 차이로 다수표를 얻었다. 소비야닌 시장에 따르면 출생후 4개월인 '카추사'는 이빨이 이미 생겼고 걷기도 잘하며 최근 몸무게가 8.67킬로그램, 꼬리를 포함한 몸길이는 79.5센티미터이다.
  • 세계경제포럼(WEF)이 올해 년차총회를 앞두고 보고서를 발표해 기상이변, 인공지능(AI) 기술의 부작용, 사이버 공격을 장·단기적으로 세계가 직면한 최대 리스크로 꼽았다. WEF는 취리히보험 및 마쉬 앤 맥레넌 컴퍼니(MMC)와 공동으로 지난해 9월부터 1400명 이상의 글로벌 리스크 전문가, 정책 립안자, 업계 리더의 의견을 취합해 '2024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를 공동 작성했다. 올해 세계가 직면할 5대 리스크로는 기상이변, AI 기술로 인한 잘못된 정보 및 허위 정보, 사회·정치적 량극화, 물가 위기, 사이버 공격이 꼽혔다. 기상이변, 지구 생태계의 중요한 변화, 생물 다양성 감소와 생태계 붕괴, 천연자원 부족, 잘못된 정보 및 허위 정보, AI 기술의 부작용 등은 향후 10년 안에 세계가 마주할 6대 리스크로 선정됐다.
版权所有黑龙江日报报业集团 黑ICP备11001326-2号,未经允许不得镜像、复制、下载
黑龙江日报报业集团地址:黑龙江省哈尔滨市道里区地段街1号
许可证编号:23120170002   黑网公安备 23010202010023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