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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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제4회 중국-중·동부 유럽 국가 박람회 및 국제 소비재 박람회'가 5월 25일 절강성 녕파시에서 막을 내렸다. 중국과 중·동부 유럽 국가들이 경제·무역 협력 및 인문 교류 분야에서 거둔 풍성한 성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드러났다는 평가다. 경제·무역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박람회 참가국도 크게 늘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동부 유럽 14개 국가와 전 세계 120개 국가(지역)의 기업들이 참가했다. 전시 면적은 8만㎡에 달했으며 참가 기업 수는 1500개에 육박했다. 전문 바이어는 1만7천 명(연인원) 이상을 기록했다. 그중 해외 바이어는 약 4천 명으로 력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밖에 인문 교류 활동에는 25만 명 이상의 해내외 관광객이 참여했다.
  • 중국-아세안(ASEAN) 재무장관회의가 5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고 중국 상무부가 5월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량측 재무장관은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3.0 버전에 관한 협상을 전면 마무리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 관련 책임자는 3.0 버전을 통해 자유무역과 개방∙협력을 수호하자는 강력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면서 중국과 아세안은 서로의 최대 무역 동반자이자 중요한 투자 파트너로서 경제 글로벌화, 다자주의의 확고한 지지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3.0 버전 건설이 자유무역을 공동으로 수호하고 심화하고자 하는 량측의 대표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무역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양측이 협상을 전면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세계 발전 대세에 순응하는 것이자 자유무역과 개방∙협력의 강대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협상 마무리가 지역과 글로벌 무역에 더 큰 확실성을 불어넣어 각국이 개방∙포용 및 협력상생을 견지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5월 23일 오전 서울시 금천구청 회의실에서 중국 저장성(浙江省) 샤오싱시(绍兴市) 웨청구 (越城区)한국방문단(단장 첸웨이핑钱伟平 웨청구 인민대표회의 부주임)과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한중 지방정부 교류와 경제ㆍ문화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권기식 회장은 "중국 명주인 소홍 황주의 산지로 유명한 샤오싱시 웨청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서 기쁘다"며 "앞으로 샤오싱시를 방문해 구체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협약식 후 간담회를 열어 교류 방안을 협의하고 금천구청과 G밸리 산업시설을 참관했다. 웨청구는 인구 113만명으로 드론, 섬유, 의료기기 산업 등이 발전한 샤오싱시 경제 중심이다.
  • '팬데믹 협약'이 5월 20일 오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8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채택됐다. '팬데믹 협약'은 기존의 팬데믹 모니터링 및 예방∙대응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새로운 업무 플랫폼 및 메커니즘 구축을 골자로 한다. 관련 보건 상품의 연구개발 및 공유를 촉진하고, 생산∙분배 순서를 조정하며, 글로벌 공공 보건 거버넌스 체계를 보완해 현존하는 국제 보건 발전의 공평성 문제 해결에 힘쓰자는 취지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총회에서 '팬데믹 협약'은 WHO 더 나아가 글로벌 보건 력사상 가장 중대한 성취 중 하나"라면서 이는 인류가 팬데믹에 대한 통제와 대응에 있어 한층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 한국 성결대학교(총장 정희석) 유아교육과 김수희 교수(아동학 박사)가 지난 5월 15일 ,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위해직업대학교에서 ‘한국 영유아교육의 방향과 사례’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대학 본관 A309 회의실에서 위해직업대학교 취학전학과 교수 및 학생 약 7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위해직업대학교는 2000년 설립된 중국 산동성 위해시 소재의 공립 고등 직업교육기관으로, 중국 최초 국가 시범 고등직업대학 28곳 중 하나에 속한다. 약 2만 3천 명의 재학생과 1,290명의 교직원이 재직 중이며, 12개 학부에서 50여 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양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캠퍼스, 우수한 교육 인프라, 한국•러시아•핀란드 등 여러 국가와의 교육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화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대학이다. 강연에서 김 교수는 한국 유아교육의 철학과 방향성을 소개하며,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유치원 원장 재임 당시의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유아의 신체적•정서적•사회적•인지적 발달을 균형 있게 지원하는 전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미국은 관세를 무기로 각국이 무역의 령역을 뛰여넘는 양보를 하도록 의도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개발도상국들에게 상기시켜야 합니다." 글로벌 무역 체계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카를로스 코레아 사우스 센터 전무리사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우스 센터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 기구로서 남남 단결 및 협력을 촉진하고, 평등하고 공정한 기초 위에서 남반구-북반구 간 상호 리해 및 협력 강화에 그 설립 목적이 있다. 지난 4월 기준, 사우스 센터의 회원국은 총 55개로 모두 개발도상국이다. 코레아 전무리사는 미국이 시행한 일방적 관세 정책이 개발도상국, 특히 가장 취약한 저개발국에 일자리 감소, 수출 기회 축소, 부채 상승, 재정 압박 증가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 5월 14일, 중국에서 베트남 하노이까지의 국제도로운송로선이 정식으로 개통되였다. 14일 오전, 전자 부품, 신선한 채소, 백화를 실은 운송 차량 행렬이 광서 남녕과 운남 곤명에서 동시에 출발하여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 이는 중국 화물 차량이 CBTA(대메콩강 차지역 화물 및 인원 국경 간 운송 협정) 증명서를 소지하고 처음으로 베트남 내륙에 입국했음을 의미한다. CBTA증 소지는 무엇을 의미할까? 대메콩강 차지역(GMS)은 중국,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6개국을 포함한다. 소위 CBTA 증명서는 간단히 말해서, 대메콩강 차지역(GMS) 협력 체계 하에서 여러 국가의 도로 운송에 대한 통행 허가증이다. 이 증명서가 있으면, 려객 및 화물 차량은 6개국이 합의한 로선에서 운송을 진행할 수 있다. 새로운 통로는 메콩강 하위 지역의 개발 경로를 개척한다.
  •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5월13일 오전, 한국 인천 중구에 위치한 한중문화관에서 ‘신중국과 시진핑 리더십’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한중 수교 33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 중 하나로, 중국의 현대 정치체제와 습근평 주석의 리더십에 대한 한국 내 리해를 넓히고, 량국 간의 문화•정치 교류를 심화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 위원장은 강연에서 “중국의 변화는 단지 경제적 성장에만 그치지 않고, 정치와 문화 전반에 걸친 구조적 전환을 수반하고 있다”며, “시진핑 주석의 리더십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새롭게 정립하고 실천하려는 강한 추진력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중국몽’과 ‘공동부유’, ‘일대일로’ 등을 분석하며, 중국의 대내외 전략 변화에 따른 한중 관계의 재조명 필요성을 제기했다.
  • 한국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이 중국 하북성 하북미술대학(河北美术学院)의 종신교수로 공식 임명됐다. 하북미술대학 진충의(甄忠义)총장은 2025년 5월 12일, 이창호 위원장에게 종신교수 임명장을 수여하며 한중 문화예술 및 학술 교류에 대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이창호 위원장은 1998년부터 한중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노력을 경주했다. 그는 중국 관련 도서인 ‘시진핑 리더십’을 비롯해 중국 관련 다양한 콘텐츠의 도서를 집필하여 출간하였으며 한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는 한중 수교 33년간 중국과 한국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 중에서도 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하북미술대학과의 공동 프로젝트 참여 및 심포지엄 발언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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