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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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한국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경색되였던 중한관계에 새롭게 온기가 돌기 시작하면서, 중한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정치•경제•인문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한국국회에서 마련됐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와 서영교국회의원실은 공동으로 지난 6월 12일(목) 오후 2시, 한국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중한수교 33주년 기념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류운명공동체와 새로운 한중관계’를 대주제로 삼아,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생과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량국의 비전을 조명했다. 이날 ‘인류운명공동체와 새로운 한중관계’는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새 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 저자)의 기조 강연과 함께, ‘한‧중 관계의 새로운 ‘꿈’: 더 좋은 세계 공동창조와 실현 전략’ 장영권 박사(국가미래전략원 대표)가, ‘한국과 중국 문화적 공동가치와 상호존중’ 김문준 박사(한경국립대학교 외래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 지난 10일 이재명 대통령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첫 전화통화를 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이어 세 번째이다. 두 정상간 통화가 국내외의 큰 관심을 끈 것은 한국이 북방 중심국가인 중국과 관계정상화에 나섰다는 외교적 신호이기 때문이다. 한중 정상은 오전 11시 30분부터 30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한중의 전통적 우정과 미래협력에 대해 대화했다. 한중 관계가 량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에 부합하는 것이다. 또한 지난 3년간 국익을 해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가치외교가 폐기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6월 9일부터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의 일반려권 소지자에 대해 무비자정책을 시행하는데 중국의 일방적 비자면제국가 ‘친구그룹’에 또 새로운 회원이 추가되였다. 2025년 6월 9일부터 2026년 6월 8일까지 상술한 국가의 일반려권 소지자가 중국에 와서 비지니스, 관광, 친지 방문, 교류 방문을 할 경우, 경유가 30일을 넘지 않으면 무지자로 입국할 수 있다. 2018년에 전면적 상호비자면제를 한 걸프협력회의 회원국인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를 포함하여 중국은 이미 걸프협력회의 모든 국가들에 비자면제를 실현했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련방 법원 판사가 6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미군과 주방위군 투입을 즉시 중단해 달라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롭 본타 주 법무장관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다만 6월 12일 해당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발표해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군대를 투입시킨 련방정부의 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주 정부의 권한에 '즉각적인 피해'를 초래하고 주 정부가 주방위군을 동원할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며 소요 사태를 진정시키기는 커녕 악화시킨다고 비난했다. 이에 주 정부는 법원에 트럼프 행정부가 군과 주방위군을 캘리포니아 지역에 배치하고 법 집행 활동에 참여시키는 것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 6월 8일 정오(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 련방정부 청사 앞에서 시위대와 캘리포니아주 방위군이 충돌했다. 현장에 있던 신화통신 기자에 따르면 주 방위군 요원이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해 시위대를 해산시키려 했으나 시위자 수가 점점 많아져 초반 수십 명에서 200명 이상으로 늘었다. 감정이 격해진 시위대는 주 방위군과 경찰 측을 큰 소리로 계속해서 비난했으며 어떤 이들은 주 방위군에 물병과 돌을 투척했고 최루탄을 주워 다시 던지는 사람도 있었다. 현장에서 시위대는 자신들 모두 열심히 일하는 지역 주민이라며 평화적으로 의견을 표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가 우리를 상대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할 필요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 한국 한중교류촉진위원회(위원장 이창호)는 6월 6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뜻을 전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함께 한중관계의 질적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창호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선거는 국민이 선택한 역사적 순간이며, 이재명 대통령님의 당선은 민생 안정, 공정과 상생,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향한 국민적 염원의 결실”이라며,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 속에서 대한민국이 책임 있는 중견 국가로 도약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위원회는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양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해온 전략적 이웃으로서,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양국 수교 33주년을 맞아 경제, 과학기술, 교육, 청소년 교류 등 실질적 협력을 심화시키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미국 백악관이 6월 4일(현지시간) 포고문을 통해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7개국 국민의 입국은 부분적으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이 발표한 포고문에 따르면 해당 조치는 미국 동부시간 9일부터 발효된다. 미국은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차드, 콩고공화국, 적도기니, 에리트레아, 아이티,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예멘 등 12개국 국민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미국은 또한 부룬디, 쿠바, 라오스, 시에라리온, 토고, 투르크메니스탄, 베네수엘라 등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부분적으로 제한한다. 포고문은 이번 미국 입국 금지 조치는 '외국 테러리스트와 기타 국가 안보 및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사람'의 미국 입국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2025년 중국-캘리포니아 비즈니스 포럼'이 지난 2일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다. 약 500명의 중·미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함께 중국 각 성·시(省·市)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각 지방의 비즈니스 협력과 인문 교류 촉진에 힘썼다. 이날 '2025년 중국-캘리포니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체결식이 열렸다.
  •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4일 오전 전체 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이 제21대 한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였음을 공식 확인했으며, 이재명은 즉시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은 49.42%,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6월 3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했다. 3일 심야, 여러 한국 매체는 이재명의 대통령 당선이 "이미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6월 4일 새벽 1시 36분, 김문수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고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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