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민간외교 현장의 흔적
중한 문화 교류의 교두보로 우뚝
지난 25일 오후 6시 서울 리버사이드호텔 노벨라홀에서 황우여 전 경제부총리가 이창호(오른쪽)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에게 '한중민간외교 명인대상'을 시상하는 모습.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이 ‘제5회 글로벌컬쳐명인대상(Global Culture名人大賞)’ 한중민간외교 명인대상 수상했다. 이 위원장은 “평소 투철한 애국심과 국가관으로 오래동안 중국 전문가로서 민간차원에서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 서울 강남 리버사이드호텔 노벨라홀에서 개최됐으며 전·현직 고위 인사와 한국국민배우 정혜선, 배우 임혁 등 각계 리더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 황우여 전 경제부총리가 직접 나서며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글로벌컬쳐명인대상은 대중문화, 예술, 교육, 의료 등 각 분야에서 문화적 가치를 창출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 위원장은 중한 수교 이후 중한민간외교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며,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소프트 파워’ 민간 외교를 실천해왔다. 그는 2019년 ‘아시아문명대화대회’, 2023년 ‘중국경제사회이사회’에서 국내 최초로 공식 연설자로 초청되는 등 인문 외교 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수상 소감에서 이 위원장은 “한중 교류는 신뢰와 공감에서 출발합니다. 저는 그 길을 묵묵히 걸어왔고, 앞으로도 인문 문화로 미래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이어가겠습니다”라며 깊은 감회를 전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 양국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협력의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컬쳐명인대상시상조직위원회 김태후 공동조직위원장은 "이창호 위원장은 정치적 변화 속에서도 한결같이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민간 교류와 경제 협력의 조화를 이룬 대표적 인물”로 그를 평가했다.
/유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