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대학 농학원 퇴직교수인 김수철옹의 100세 생신 축수연이 지난 4월28일 (음력4월1일) 연길황관혼례청에서 있었다.
김수철교수의 큰아들인 김상술 등 4남매 자식들의 주도하에 펼쳐진 이번 축수연에는 연변대학에서 온 대표, 연변오덕된장술공장 리사장 리동춘, 연변고성김씨 종친회 회장 김삼철, 김수철교수 자식들의 동창생 ,전우, 친척 등 하객 도합 100여명이 참가해 축수를 올렸다.
무대영사막엔 김수철교수의 업적들이 영상도편으로 소개되였으며 연변대학교, 한국고성김씨종친회, 연변오덕된장술회사 등 사회각계 대표들의 축사와 축주가 이어지면서 축수연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흘러 넘쳤다.
연변주 우수공산당원이며 길림성로력모범인 김수철교수는 1925년4월 1일 (음력,양력으로 금년 4월28일) 에 연길현 태양구 백석촌 상툰(지금의 연길시 조양천진 광석촌 백석툰)의 한 농민가정에서 출생하였다. 25세에 연변대학농학원에 재직하여 1987년 퇴직전까지 평생 변함없이 식물연구의 외길을 걸어왔다. 김수철교수는 동북3성, 나아가 내몽골 등 지역의 많은 산들을 오르 내리며 2만5,000여종의 식물표본을 채집하여 우리 나라 농학분야 대학의 빛나는 새별로 되였으며 국가의 경제효익 창출에도 적극적인 기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