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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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12월 21일 '2024년 연변무역협회 4차 정기총회 및 신년회'가 연길신라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이날 연변무역협회 신년회 행사에는 유린식 사회자의 경쾌한 사회로 150여명의 래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정진우 수석부회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국가제창, 월드옥타 동영상 감상, 2024년 연변무역협회 활동 동영상 감상 등 식순으로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의 모습은 말그대로 연변무역협회가 설립 17년래 현재를 발판으로 미래에로 도약하는 회원들의 화합과 성장을 이끌어가는 조화로운 경제단체로서 정으로 교류하고 함께 뭉쳐 대외교류를 끈끈히 다지면서 상호 학습하고 발전하는 축소판을 그대로 여실하게 보여주는 훈훈한 모습이였다.
  • 새해를 맞이해 일전 연변달옥유한회사와 연변영화드라마예술가협회에서는 연길 카이로스호텔에서 미니드라마상영식과 제2차연변영화드라마예술가협회대표 회원대표대회를 공동 진행했다. 이날 행사 첫순서로 연변달요문화미디어회사에서 제작한 8회 미니드라마 '황아매전기'상영식이였다. 미니드라마 '황아매전기' 총기획은 달요미디어회사의 리사장 리성호이고 본 작품의 작가, 연출, 배우, 의상, 분장, 촬영 등 제작스탭은 모두 연변본토 예술인들이 지혜를 모아 제작되였다. 조선족 전통김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미니드라마 '황아매전기'를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리성호 리사장은 "김치는 우리민족의 고유전통음식으로서 저의 기억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때부터 김치를 담그어 먹었습니다. 김치는 우리의 아리랑 선률처럼 우리몸에 슴배인 령혼같은 존재로서 우리민족하고 분리해서 생각할수 없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조선족 전통김치에 대한 간단한 력사를 보여주려했습니다"라고 영화제작에 대한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 흑룡강성 연수현 조선족 로인협회의 최성순 할머니는 90세 고령에 독거생활을 하면서도 태극권 운동에 재미를 붙여 25년간 생기발란한 모습으로 꾸준히 태극권 운동을 견지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만년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1934년 한국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7남매중 둘째로 태여난 최성순 로인은 40년대초 부모를 따라 중국 연수현에 정착한후 가신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식품상점에서 근무하다가 1984년에 퇴직하였다. 퇴직후 최성순 로인은 로인협회에 가입하여 각종 활동에 적극 참가하였다. 그는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만년을 보낼것인가 생각하던중 광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태극권 운동을 하는 것을 구경하고 자신도 이 운동을 해볼 생각으로 태극권을 시작했다.
  • 청송의약그룹주식유한회사 심재관 회장은 창조력과 비전으로 의약기업을 주도하며 인간 존중 및 환경친화적 경영을 실천하여 최상의 가치를 창출하면서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얼마전에 기자는 국내 기업인들과 동행해 청송의약그룹주식유한회사를 방문해 심재관 회장으로부터 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그의 기업경영 상황을 전해듣는 의미깊은 시간을 가지게 되였다. 심재관 회장은 길림성 부여현 출신으로서 심양약과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천진중앙제약공장 연구소에 일하면서 국내제약업과 글로벌 의약기업의 차이점을 느꼈다. 그리고 제약업의 발전 가능성을 의식하고 1994년부터 창업을 선택했다. 그는 우선 외국의 중간재, 원료의약품 등을 인입하기 시작했고 1997년 lMF외환위기를 계기로 한국의약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기회를 잡아 한국 의약회사들의 원료 의약품, 완전 의약품을 처음으로 중국에 수입하기 시작했다.
  • 천진조선족기업인들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수립으로 시대와 더불어 발전하면서 지역사회와 민족사회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12월 14일, 천진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리취임식 및 송년회' 행사가 전국 각 지역 사회단체 책임자와 대표 그리고 회원을 비롯해 300여명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르네상스천진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이날 행사는 천진조선족기업가협회가 설립 18년래 이뤄낸 성과를 한단계 총화하고 향후 발전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제6기 회장단 리임과 함께 제7기 회장단의 새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되였다.
  •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주최한 2024년 송년의 밤 행사가 12월 8일 저녁 5시반 청도시 성양구 보룽쉐라톤호텔 3층에서 훈훈한 감동과 화려한 축제 분위기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번 송년회에는 주청도 한국 총령사관 류창수 총령사, 광대은행 청도분행 혜근봉(慧瑾峰) 행장, 중국한국인상회 산동련합회 리덕호 회장, 중능그룹 교위광(中能集团乔伟光) 동사장, 한중친선협회 청도지회 박상제 회장, 청도한국인상회 양재경 회장, 청도호남향우회 김문규 회장, 청도한중상공인협회 리한희 회장, 청도국제공예품성그룹 왕매청 총재, 세계한인무역협회 청도지회 안민수 회장, 청도조선족중로년련합회 김청호 회장, 청도조선족로인총회 백설 회장, 청도연길상회 정성일 회장, 청도조선족녀성협회 김홍화 회장
  • 12월 14일, '기업과 기업간의 상호 윈원, 자원공유로 고품질 발전을 이루자'라는 것을 취지로 하는 흑룡강신문 제2기 '조선족애심기업' 평선 및 전국조선족기업 고품질 발전 교류회가 천진에서 개최되였다. 흑룡강신문과 천진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공동 주최하고 천진조선족련의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천진, 북경, 청도, 위해, 녕파, 심양, 대경 등 국내 부분적 지역의 기업인들과 정부인사 및 학자, 변호사 등 여러계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국내 기업인들 비전이 있는 청송의약그룹주식회사 기업견학 이날 오전 일행은 첫 활동으로 천진시정협 상무위원, 천진시공상련집행위원이며 천진시조선족련의회 심재관회장이 운영하는 청송의약그룹주식회사를 견학했다. 청송의약그룹주식회사는 자체연구개발에 의탁해 글로벌 특색 의약제품과 기술을 선별하고 도입하여 중국감독관리요구에 따라 상장신청, 품질통제, 상장후 관리 및 상업화를 완성하는 국내에서 혁신적이고 비전이 있는 의약기업이다.
  • 재할빈 한국인들의 년말송년행사인 2024할빈아리랑축제 행사가 12월 15일 중앙대가 금곡호텔 4층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100여명 래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할빈한국인상회 심민수 회장이 격정에 넘치는 환영사를 하였다. 그는 지나온 일년을 뜻깊게 회억하고 나서 "올 한해 발전과정에서 함께 한 모든이들에게 깊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할빈한국인상회는 정진하고 도전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또 하나의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모두가 함께 이룬 2024년의 성과를 축하하고 새로운 2025년 새해 행복과 함께 더욱 멋지고 빛나는 새해를 맞이하자"고 덕담했다.
  • 12월 14일 연변대학 경영자과정 학우회, 연변대학 혁신경영자애심협회 당지부, 연변대학 경영자과정 학우회 9기, 10기, 16기, 18기, 20기 회장단 회원들은 연변성주체육운동학교를 위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연변성주체육운동학교는 지난 20여년간 민속 전통씨름, 유도, 레슬링 등 운동선수를 양성하고 성, 주, 시를 대표하여 해마다 전국, 성, 주급 민족운동경기에서 빛나는 성적을 거두면서 해당 부문과 지역사회의 긍정을 받고 있다. 당면 학교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주로 운영되다보니 경제적 어려움이 적지 않다. 이 정황을 료해한 연변대학 경영자과정 학우회는 지난 20여년간 줄곧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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