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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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협회 회원들은 천사원에 현금 3만1천원과 생활필수품 등 총가치 7만원에 달하는 후원품을 전달했다. 포근한 입쌀과 영양가득 우유부터 어린이들의 일상에 꼭 필요한 치약과 치솔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에 담긴 마음은 더없이 소중했다. 이 자리에는 국경을 넘어 전해진 따뜻한 마음도 함께 했다. 장춘 코트라 이성호 전임 관장이 협회 모금 소식을 듣고 보내온 성금 8천원은, 사랑에 장벽이 없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2010년 설립된 천사원은 길림성 지정 장애 아동 재활훈련 기관의 하나로서 0~6세 자페증 어린이들에게 무료 재활 치료를 제공해오고 있다.
  • 일전 '밀산시조선족종업원의 집' (이하 '종업원의 집'으로 략칭) 당구취미소조 건립 10주년 경축행사가 '종업원의 집' 활동실에서 뜻깊게 개최되였다. 당구취미소조가 주최한 이번 10주년 경축행사에서 '종업원의 집' 최공철 회장이 축사를 진행하고 당구취미소조 맹소군 조장이 10년의 발자취를 회고하는 총화발언을 했다. 행사는 '종업원의 집' 회원들의 열띤 참여를 끌어내 30여명 회원들이 당구경기 참가신청을 하였다. 50-80여세 부동한 년령층의 선수들이 뛰여난 기량과 전술로 풍격과 수준을 겨루었다. 경기에서 선수들은 위치 배치로부터 과단성 있는 타격, 교묘한 수비, 랭정한 전략, 알맞은 각도, 강도, 속도로 지혜와 기교의 이중대결을 펼쳤다. 특히 결승전단계에서 선수들은 고난도 골로 경기장에 불을 지펴 뛰여난 기예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현장관중들로 하여금 당구운동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하여 참여와 공유의 농후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 중앙선전부의 승인을 받아 중국문련이 처음으로 마련한 2025년도 '시대의 풍조' 문예지원자 발표 현장에 감동이 흘렀다.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따르고 나눔과 우정, 협력과 진보의 아름다운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시작된 이 뜻깊은 자리에서 20명의 문예지원자가 세상에 이름을 알렸는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이름이 있었다. 바로 연변가무단의 국가일급 배우이자 연변주 문예지원자협회 주석을 맡고 있는 조선족 가수, 임향숙이다. 그녀는 동북 3성에서 유일하게 그 영광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 10월 황금벌 흑룡강 대지, 첩첩한 수림은 가을빛이 완연하고 황금빛으로 물든 옥수수와 알알이 여문 벼이삭들은 풍작의 결실을 여실히 그려냈다. 요즘 흑룡강 조선족 향촌의 들판을 가보면 요란한 농기계 동음이 귀전에 울리고 바삐 돌아치는 농가의 모습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추석연후를 지난 녕안시 강서촌의 들은 평온하고 고요했다. 13일 오전, 전성만 촌민이 자신의 농기계창고에서 일군들과 함께 대형 벼수확기를 점검, 수리하는 작업에 한창이였다. “8헥타르의 논에 벼를 재배했는데 올해 특히 자람새가 좋다. 이삭마다 옹골차고 묵직하다.” 전성만씨는 먼곳의 논을 가리키며 말했다. 드넓은 논은 황금빛 바다를 방불케 하고 고개를 숙인 벼이삭이 미풍에 흐느적거렸으며 공기 속에는 짙은 벼향기가 가득했다.
  • 14일 오후, 할빈시조선족로인협회는 중의학 전문가를 초대하여 세세한 진료 서비스로 로인들의 건강 근심을 해소하고 실제 행동으로 로인에 대한 깊은 관심을 전달했다. 특별초청에 나선 한서 주임의사는 북경중의약대학과 베쮼의과대학을 졸업한 전문가로서 국가 전염병 영웅칭호를 획득했고 정통침구 요법과 심장 뇌혈관 질환, 만성병 중장년층 및 각종 난치병 치료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진료중 한주임은 인내성 있게 진료를 하고 세심하게 증상을 판별, 혈압 문의에서 심페기능 검사까지 단계마다 전문성과 책임성을 발휘했다.
  • 10월 7일,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에 살고 있는 지원군 로병 김호월이 백세 생일을 맞이했다. 이날 도문출입경변방검사소는 특별히 군복을 입고 가슴에 훈장을 단 이 로전사와 가족을 국문(国门)으로 초청하여 한차례 특수한 국기게양식에 참석하게 했다. 이른 아침 해살이 두반강반에 쏟아지고 김호월은 휠체어에 앉아 도문출입경변방검사소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도문통상구 국문 앞에 도착했다. 장엄한 '의용군행진곡'이 울려퍼지자 로인은 몸을 곧게 펴고 오른손을 천천히 들어올려 서서히 떠오르는 오성붉은기를 향해 표준적인 군례를 올렸는데 현장의 모든 사람들이 이 장면에 깊은 감동 받았다.
  • 10월 8일, 국가라지오텔레비죤방송총국 중점드라마 <형사시각I 풍화정모(刑警时刻I风华正茂)>가 룡정에서 촬영시작식을 개최했다. 이 영화는 신려TV에서 제작하고 텐센트비디오에서 독점방영된다. 공안부가 중점적으로 계획하고 주제를 선정하고 국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중점 영화드라마작품으로서 그 창작본은 대중출판사에서 출판한 장편다큐멘터리 <공화국 형사 최도식>에서 비롯되였다. <형시시각I 풍화정모>는 ‘7.1훈장 ‘수상자이자 공화국 형사, 공안부 첫 특별초청형사전문가인 최도식의 실제 사적에서 대량으로 취재한 작품이다. 최도식은 중국 형사수사분야의 저명한 흔적검증전문가로서 그의 업적은 우리 나라 공안형사수사 사업발전의 중요한 축소판이다. 드라마는 이를 핵심으로 하여 1990년대 시대적 배경에 초점을 맞춰 공안형사의 형사수사, 형사수사기술, 법의 등 분야에서의 돌파와 혁신을 전시하는 것을 통해 우리 나라 공안사업과 법치건설의 개혁과정을 환원시킨다.
  • 글로벌 경제 위기가 기업들에게 전례 없는 도전을 안겨주는 가운데 연변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회장단과 회원들이 현장 학습을 통해 위기 돌파구를 찾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되였다. 9월 27일, 진행된 기업탐방 투어에서는 연변 지역의 우수기업들을 방문해 기업 성장과 도약을 위한 소중한 통찰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2년 설립된 연변범서방플라스틱유한회사는 플라스틱 봉투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조광훈 총경리의 안내로 참가자들은 정교한 생산라인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 회사는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제품을 수출하며 '품질, 서비스, 기업 가치'를 핵심 가치로 삼아 고품질 발전을 이루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한 회원은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이 회사의 꾸준한 노력과 혁신정신이 참으로 감동적이였다"며 "품질관리와 고객서비스에 대한 집착이 바로 성공의 비결임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9월 27일, 천진에서 '제3회중한우호체육대회'가 1200여명의 천진시 조선족과 재천진 한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천진시조선족련의회와 천진한국인(상)회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천진에서 중한 량국 국민들이 우의를 다지고 건강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오전 9시, 박노혁(천진한국인상회 상임부회장)과 김춘매(천진조선족녀성협회 부회장) 사회자의 경쾌한 개회 선언과 함께 대회의 막이 올랐다. "황금빛 가을, 풍요로운 계절! 오늘은 운동으로 하나 되고 함께 즐기는 날입니다"라는 녀성 사회자의 목소리에 참가자들의 얼굴에 기대감이 스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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