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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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구련옥 가수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대한민국 인천 강화도 '스페인 마을' 야외음악당에서 현지의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2023 구련옥 아름다운 약속' 콘서트를 마련한다고 16일 주최 측인 '제이엔케이 문화공간'이 밝혔다. 구련옥 가수는 중국 조선족 인기가수로 활동하면서 무대를 옮겨 한국에서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아름다운 약속'을 주제로 한 이번 콘서트는 유튜브 '구련옥피셜' 채널 오픈 1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도 있다. 구련옥 '아름다운 약속' 콘서트에서는 등려군의 불멸의 곡 '야래향', '월량대표아적심'과 자신의 신곡 '그녀를 만나는 날', '별이 되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길림성 왕청현 출신인 그는 한국 광주가 고향인 친할머니가 좋아하고 부르스던 '홍도야 울지마라'를 들으며 한국 가요와 인연을 맺었다.
  • 드라마 '벼랑', '세월', 영화 '벼랑 우에서' 등 여러 작품의 극본창작을 맡아 국내 관중들에게 알려진 흑룡강성작가협회 부주석 전용선이 5월 12일 오전 흑룡강문학관에 찾아와 여러 라이브방송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관중들과 개인 성장경력을 공유하고 작품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전하면서 문학작품가치에 대한 리해와 소감을 나누었다. 연인원 50여만명이 온라인으로 라이브방송을 시청했고 '좋아요'와 댓글수가 근 100만개에 달했다. 시인으로 불리는 것이 더 좋아 1966년 1월 흑룡강성 이춘시에서 태여난 전용선은 1984년부터 문학창작을 시작해 장편소설 '독신자(独身者)', '설랑(雪狼)', 중단편소설집 '한사(恨事)', '소화18년(昭和十八年)', 영화대본 '벼랑 우에서(悬崖之上)', 시집 '류랑하는 달(流浪的月亮)'을 출판했고 조선족시인 윤동주의 시집 '별 헤는 밤'을 번역했으며 2014년 흑룡강성문학원에서 전임작가를 맡았다. 2021년 영화 '벼랑 우에서'로 제30회 화정상 최고극본상을 수여받았다.
  • 지난 14일, 계동현조선족퇴직교원협회는 어머니의 날을 맞아 회원들이 한데모여 노래, 춤, 오찬으로 간소하면서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김태석회장은"협회에서 일으키는 작용과 업적을 충분히 긍정하면서 명절을 즐겁게 보낼것과 만수무강을 축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어서 최관묵부회장이 남성회원들을 대표하여 인사말과 함께 명절술잔을 부어 올렸다. 다음 축복속에서 즐거운 오찬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윤성근선생의 신나는 전자풍금반주에 맞추어 집체춤이 있었다.
  • 박병민(朴炳民), 남, 1971년 3월 생. 길림성 도문시 장안진 출신이며 1993년 길림공정사범학원 전자공정학과를 졸업했다. 박병민씨는 대학 졸업 후 도문의 한 국영기업인 곡수(曲水)정유공장에 배치돼 판매과 업무원으로 일했다. 대학을 갓 나온 그는 국유기업에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고 부지런하고 착실하게 맡은 일을 해나갔다. 그러나 출근한지 약 1년 이후에는 기업의 일에 대한 노력이 부족하고 지루함을 느끼면서 늘 하는 일이 없이 사무실에서 차를 마시고 신문을 보며 시간을 보내군 했다. '젊은 대학생인 내가 이렇게 허송세월만 보내야 하는 걸가'라고 고민하고 있을 때 우연히 기회 하나가 찾아왔다.
  • 5월 13일, 연변대학최고경영자과정총동문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신라월드컵'배구련합경기가 연변직업기술학원에서 개최되였다. 이날 경기는 연변대학최고경영자과정총동문회가 "배구경기로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것"을 취지로 열렸다. 연변대학최고경영자과정총동문회 배구협회 회장 배청송은 배구경기 개막식에서 "회원들 서로가 배구경기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고 배구로 하나 됨을 느끼는 축제의 장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얼마전에 필자는 명년이면 설립 40주년을 맞는 길림성 반석시조선족로인협회(회장 김병희)를 방문하여 많은 감동과 계시를 받았다. 현재 2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이 협회는 투명한 운영과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성과를 취득하였고 길림시 민족단결진보선진집체, 반석시 민족단결진보선진집체 등 많은 영예를 안았다. 지금은 새로운 회장단의 주밀한 계획하에 조직을 더욱 체계화하고 활동을 더욱 다양하게 전개해 새로운 기색을 보이고 있다. 원래 로인독보조로 시작한 조선족로인협회는 현재 동북지역뿐만 아니라 산해관이남 도시지역 조선족이 모여있는 곳은 거의 다 있다. 조선족로인협회는 년세가 있는 분들이 모여 같이 활동하면서 여가를 보내는 단체인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 그들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5월 9일, 2023년 제2분기 '중국 좋은 사람' 길림성 후보명단이 공시되였는데 조선족으로는 서숙자와 최금철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매'의 '홍색정서' 서숙자, 녀, 조선족, 1952년 10월 출생, 중국공산당원, 길림성 연길시로병의집봉사센터당지부 서기. 신앙을 굳건히 지키고 영원히 당을 따라가는 혁명정신을 전승하기 위해 2002년부터 서숙자는 자비로 400여명의 건재한 로병사들의 집을 찾아 3800여건의 항일전쟁, 해방전쟁, 항미원조전쟁기간 희생된 연변적 영웅들의 사적을 수집하고 정리했다. 연변주 각 학교, 거리, 사회구역을 위해 의무적으로 홍색이야기를 선전, 강연했고 연길시 첫번째 로병의 집을 세워 혁명로병사 및 그 가족들을 위해 따뜻한 봉사와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선행으로 홍색유전자를 전승하고 붉은 혈맥을 이어갔다. 길림성도덕모범칭호를 수여받았고 '길림 좋은 사람', 길림성미성년자사상도덕건설사업 선진개인, 길림성우수자원봉사자로 입선되였다. 홍색문화의 전파자, 홍색정신의 전승자
  •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는 설립 30년래 부단히 녀성의 성장을 추구하는 비전과 사회공익사업으로, 조화로운 녀성발전과 더불어 조화로운 사회발전에 일조하는 녀성사회단체로 거듭하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제창으로 서막을 연 행사에서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회장 문희는 환영사를 통해 "협회는 '전승, 성장, 나눔, 봉사'의 취지로 녀성 리더십 양성, 애심공익활동, 전국애심포럼 관련 녀성발전 활동 등 을 전개하고 유적지 견학, 기업탐방, 건강 메신저, 회원글방, '엄마살롱'계렬강좌, 과학보급 강좌, 건당101주년 활동, 20차당대회 학습,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70주년 경축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회원들의 참여도와 응집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 전국오성회에서 주최하고 청도오성회(오성골프협회)에서 주관한 '화텅그룹'컵 전국오성회 회장단 골프대회가 5월 4일, 아름다운 해변도시 청도에서 성황리 개최되었다. 건강을 다지고 단합을 증진하며 민족기업의 비전을 위한 전국오성회 회장단 골프대회는 올해 제4회째로 진행된 행사이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전역 오성회 회장단 및 기업인 대표 112명과 청도오성회 회원 32명이 천태골프장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교류하고 소통하는 만남의 장을 펼쳤다. 대회는 전국오성회 비서장을 맡고 있는 청도오성회 임경일 회장이 진행을 맡았다. 전국오성회 이춘범 회장은 인사말에서 먼길을 마다하고 청도로 찾아준 전국 각 지역 회장들과 모든 참가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비오는 날씨에도 선수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조선족골프협회 손진석 초대회장은 경기룰에 대해 설명 하고 나서 "경기 중 청도조선족노인협회 어르신들이 알뜰히 준비한 간식을 맛보면서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효도금을 조금씩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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