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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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중한수교 30주년을 축하하고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동행(同行)'을 주제로 하는 중한심포니오케스트라 콘서트행사(交响乐团音乐会)가 8월 20일 저녁 청도시인민회당(青岛市人民会堂)에서 뜻깊게 개최되였다. 본 행사는 주청도대한민국총령사관과 산동성인민정부 외사판공실에서 주최하고 청도시인민정부 외사판공실, 청도시문화관광국에서 협조, 청도심포니오케스트라(交响乐团)에서 주관하였다. 저녁 7시반, 청도에 거주하는 한국인들과 청도시민대표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음악회가 화려한 막을 열었다. 식전행사에 주한중국대사 형해명(邢海明)과 주중한국대사 정재호씨가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축사에서는 중한 량국은 상호 공존하는 이웃이자 매우 중요한 협력파트너로서 콘서트를 통하여 량국 인민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원하였다.
  •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일행이 항일전쟁승리 77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9일, 할빈시 남강구 안산가 23호에 위치한 흑룡강성동북항일련군력사문화연구회를 탐방했다. 흑룡강성동북항일련군력사문화연구회(이하 연구회로 략칭)는 동북항일련군 로전사, 흑룡강성정치협상회의 전임 부주석 리민 동지(2018년 7월 21일 서거)의 건의로 흑룡강성 성위, 성정부, 성접협의 전폭적인 지지로 2013년에 설립됐다. 연구회는 동북항일련군 력사연구와 홍보, 유물발굴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항련정신과 애국주의정신을 선양하고 있다. 이날 연구회 진효봉 회장(리민 부주석 둘째 아들, 윗사진 좌3)은 동북항일련군 력사와 인물소개 및 력사사건을 이야기하면서 "무수한 선렬들의 피와 생명을 대가로 일궈낸 항련정신은 시대를 초월하는 정신자산이다"고 말했다.
  • "흑룡강성 제13차 당대표대회에서는 향촌진흥발전의 중요성에 대해 특별히 강조하였습니다. 우리 산하촌은 자체의 우세를 충분히 살려 조선족특색의 미식거리 건설과 식품가공공장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목단강시내와 해림시 사이에 위치해 있는 해남조선족향 산하촌(山河村) 서두성(徐斗胜, 1981년생) 지부서기 겸 촌장의 마을경제발전에 대한 소개이다. 산하촌 출신의 서두성씨는 해림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하고 18세의 어린 나이로부터 시작하여 마을에서 식당을 11년이나 운영한적이 있는 '사장'이기도 하다. 2010년부터 마을의 치보주임을 맡아오다가 2017년에 부지서, 2021년 2월부터 당지부서기 겸 촌장직을 맡고 있다. "우리 산하촌은 목단강시로부터 10키로, 해림시까지 8키로 위치해 있으며 원래 목단강시와 해림시를 통하는 301국도에 있어서 교통이 편리합니다." 서두성 지부서기의 소개이다.
  • 흑룡강성 목단강시 강변공원에서 가끔 한 로인이 야외에서 사생(写生)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생동감 있고 힘찬 필치로 위아래로 그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살아 숨쉬는 듯한 만년필풍경화스케치 한장이 완성됐다. 그러자 뒤에서 구경꾼들의 칭찬과 박수 소리가 터져나왔다. 이 로인은 퇴직한 미술 교사 리승렬(李胜烈)씨다. 리승렬씨는 조선족 화가이다. 어려서부터 미술을 무척 좋아해서 친구들은 그에게 '신필마량(神笔馬良)'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고중 졸업후 그는 로신미술학원에 추천 입학됐고 졸업후 전공성적이 뛰여난 그는 또 중앙연극학원 무대미술학과에 선발돼 연수를 받았다. 이때로부터 리승렬씨의 예술적시야는 점점 넓어지고 회화 수준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공부를 마친 리승렬씨는 수도(京城)의 만류를 뿌리치고 그를 낳아 키운 흑토지로 돌아왔다.
  • 흑룡강성에서 두번째로 큰 조선족마을로 불리우는 목단강시 해남향 남라고촌정부 사무실에서 최경철씨를 만났다. 오는 토요일(8월 20일)에 개최할 남라고촌 로년협회 설립 60주년 경로행사와 일요일(8월 21일)에 오픈하는 7000평방되는 잔디구장 오픈식을 한창 준비하고 있었다. 1980년생인 최경철씨는 남라고촌 태생으로서 호남성 장가계 관광지역에서 가이드도 한적 있으며 한국에서 7년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2018년에 마을로 돌아와서 몸이 안좋은 어머니를 모시면서 아예 눌러앉게 되였다고 한다. 일찍 2008년부터 2010년에 마을 치보주임을 맡았고 2010년에 입당하였다. 2020년 3월부터 촌정부의 지부위원을 맡았으며 2021년 7월부터 마을의 촌장 겸 지부서기 조리를 담당하고 있다. "지금은 인구가 많이 줄었지만 남라고촌은 한때 780여호에 조선족이 600여호 살고 있었습니다. 흑룡강성에서 원래는 계서시의 계림촌이 인구가 가장 많고 그 다음에 동녕현 삼차구촌 그리고 남라고촌이였습니다. 후에 삼차구촌이 진으로 승급하면서 현재는 남라고촌 인구가 흑룡강성에서 두번째를 차지합니다." 최경철씨의 소개이다. "남라고촌에서 가장 큰 자랑거리는 그래도 해방전쟁과 항미원조에 참가한 선렬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혁명군대에 가입한 인원이 무려 112명이나 됩니다.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이 이어져오고 있는 영웅마을이기도 합니다."
  • 우대 정책 지원, 무료 사무실, 쾌적한 주거 환경… 한국에서 온 창업자 남정화가 중국 흑룡강성 할빈에서 겪은 창업 경험에 깜짝 놀랐다. 할빈시는 동북아시아 경제권의 핵심에 위치하며 한국과 여러 항공 로선이 개통돼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과학 교육 자원이 풍부해 위치적 우위가 두드러진다. 2020년 3월 할빈에 '중한 국제혁신창업센터(이하 센터)'가 설립됐다. 같은 해 7월 24일 리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명예회장은 16개 한국 기업 및 21명의 한국 경제계 대표들과 함께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한 록색통로(패스트트랙)' 전세기를 타고 할빈을 방문했다. 남정화는 "중소기업은 리스크 부담 능력이 강하지 않지만 유연성과 성장력이 비교적 좋다"며 "중국에서는 지방정부가 진정성 있게 도와주고 창업환경이 매력적이어서 과학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마련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사를 마친 남정화는 할빈에 남아 창업하기로 결심했다. 센터의 도움을 받아 남정화는 10만원을 상회하는 금액을 투자해 할빈 '우리랑(吾朗深韓) 과학기술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총경리를 맡고 있다. 이는 센터가 투자한 첫 번째 기업이다.
  • 8월 14일 로인절을 맞이해 연변가무단은 '시골에 들어가 연변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화룡시 화남촌에서 아름다운 공연을 생방송으로 담아 전국의 네티즌들에게 화남촌의 아름다운 풍경과 새로운 농촌면모를 보여주었다. 연변주 심계국에서 파견한 마을 주재 제1서기 오송은 생방송에 출연하여 하남촌의 상황을 소개하였다. 근년래, 화남촌은 향촌관광을 향촌경제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사업으로 간주고 새시대 향촌발전의 길에서 관광 지명도를 높이고 경제수입을 증가하여 촌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감을 높혀주었다. 8월15일은 연변로인절이다. "로인을 존경하는것은 중화민족의 전통미덕"으로서 연변가무단은 이날 로인절을 경축해 아름다운 공연으로 로인들과 촌민들에게 축복을 주고 즐거움을 선물했다. 공연팀은 이날 노래 '동반자', '방직처녀', '강원도아리랑', '로년을 편안히 보내자', '연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대장금', '장백산아래 우리 마음', '칠색고향' 등 노래로 촌민들의 박수갈채와 전국 네티즌들의 환영을 받았다.
  • 목단강시 교외에 있는 한 조선족농촌마을 논밭에 관광렬차가 달리고 주말이면 관객들이 몰려들어 줄을 서는 조선족마을이 있다. 이런 '천지개벽'같은 변화의 비결을 알아보고저 목단강시 서안구 해남조선족향 중흥촌(中兴村)을 찾았다. 목단강시에서 차로 20분쯤 걸려 중흥촌 입구에 도착해보니 벌써부터 관광차량들로 마을입구는 붐비고 있었다. 목요일 평일인데도 이런 상황이니 주말이나 명절에는 그 분위기를 어느정도 짐작할 수가 있었다. "오늘은 차량이 약 1000여대 가량, 손님 3000여명이 마을로 들어왔습니다." 증흥촌의 백은익(白恩益) 지부서기 겸 촌장이 촌정부 사무실에 설치된 모니터화면(监控画面)을 가리키며 설명을 해주었다. 1974년생 범 백은익씨는 금년 7월 26일부터 마을의 지부서기 겸 촌장을 담당하였다고 한다. 전에는 한국에 나가 있다가 2016년에 마을로 돌아와 부촌장으로 일하면서 로지서밑에서 촌간부일을 배웠다고 한다.
  • 목단강시 기업가문화련합회(牡丹江市企业家文化联谊会) 김송찬 회장(金松赞, 조선족, 66세)을 해남조선족향 남라고촌에서 만났다. 목단강시에 있던 집을 정리하고 조선족마을남쪽에 있는 너른 농가 한채를 매입하여 거주하고 있었는데 립추의 계절과 어울린 울바자밖 논밭에서는 푸르는 벼잎이 황금색으로 익어가고 있고 파아란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두둥실 흘러가고 있었다. 체격이 건장하고 능숙한 중국어를 구사하는 김회장과 울안 마당에 있는 정자밑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목단강시 민정국에 정식으로 등록되여 있는 기업가문화친목회는 현재 목단강시문화광전려유국(文化广电旅游局) 소속으로 되여 있다. 7개 분회에 240여명 되는 방대한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 회원들은 대체로 기관 사업일군, 건축·인테리어, 의약·의료, 은행·보험, 문화·광고, 자동차·기계, 상업무역·복장, 목축업·미업·원림, 음식점·주업(酒业), 관광, 교육·변호사, 부동산 등 12개 업종으로 분류되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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