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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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2월 22일, 기자는 심양한국비자센터를 찾아 오점근센터장과 비자신청관련 대담을 나누었다. 기자: 심양한국비자센터는 언제 설립되였는가? 비자신청에 대해 주로 어떤 역할과 작용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센터장: 심양한국비자센터는 비자신청에 대해 보다 편리하고 효률적인 편의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일련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9월 1일 오픈을 해서 9월 4일부터 정상적으로 비자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지정대행사 또는 개인이 비자신청서류를 비자센터에 접수하면 센터는 비자신청단계에서 주심양한국총령사관에서 비자심사를 하기전 관련 재료를 점검하고 비자신청 요구에 부합된 자료를 한국총령사관에 송부한다. 그리고 총령사관에서 비자신청심사를 마친후 다시 려권 등을 비자센터에 보내고 개인 혹은 대행사가 센터에서 자료를 다시 찾는다. 지난해 비자센터가 설립후 센터는 매일 평균 603건 정도 비자신청을 접수했고 올해에도 현재 매일 평균 550건정도 접수를 받고 있는바 예정컨대 날이 갈수록 직접 비자센터에 비자를 신청하는 고객이 상승할 전망이다.
  • 지난 2월 18일, 연변주조선족부녀아동발전촉진회 설립식이 펼쳐진 연길항달 6층 진달래청안은 명절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연변주민정국사회조직관리국국장 채송학, 연변대학의학원원장 김청화, 연변주부련회주석 류원연, 연변대학부속병원부원장 겸 주부련회부주석 전춘화 및 60여명의 회원가족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연변주조선족부녀아동발전촉진회는 서로 도우며 함께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행복한 생활을 누린다는 리념하에 2023년 12월 18일에 주부련회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주민정국사회조직관리국에 비영리성민간단체설립을 신청하여 비준을 받았다. 2024년 1월 촉진회는 설립추진과정에서 회원내 가족들의 아이들을 위한 부서를 설립하고 우선 주검찰원 미성년검찰중심을 찾아 법률교육활동을 진행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법을 알고 법을 지켜야 하는 중요성을 또 한층 깨닫게 하였다.
  • 심연(70세) 녕안시와룡조선족향근로촌 사람. 현 와룡향조선족로년총회 회장, 2023년 12월 목단강시 제13차 부녀대표대회에 참가하고 녕안시 제2차 부녀대표대회에 참가하였다. 녕안시로부터 고향에 돌아와 '향촌마을진흥 문예활동 녀장부'로 평선되여 그 사적이 2024년 1월 중국부녀신문에 실리고 흑룡강성 텔레비죤방송에 보도 되였다. 첫째, 두번째 인생은 고향마을에서 다시 시작하였다. 심연은 와룡조선족향근로촌 태생이지만 25세에 고향을 떠나서 살다가 2011년 3월 어머니를 모시기 위하여 창업하던 모든 일을 포기하고 고향마을로 돌아왔다. 아버지를 일찍 잃은 어머니는 고생고생하면서 6남매를 키웠는데 로년에 신경위축으로 두눈까지 실명되였다. 맏딸인 심연은 낮과 밤이 바뀌여 생활하는 어머니를 맞추느라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록내장(青光眼)까지 걸렸다. 그러나 내색 한번 내지 않고 낮에는 로년협회 사업, 밤에는 어머니와 말동무 하면서 어머니를 96세까지 정성을 다하여 알뜰하게 모셨다.
  • 류창수 신임 주청도총령사는 2월 19일 청도한국총령사관 공관에서 중국 산동성내 각 지역 한인회장, 공공기관장, 동포협회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류 총령사는 1995년 행정고시 합격, 1998년도에 외교부에 입부하였으며 2019년 주가봉대사, 2023년 전라북도 국제관계대사를 력임하였다. 총령사는 취임사를 통해 "올해는 주청도한국총령사관 개관 30주년 되는 뜻깊은 해이며 산동성은 한국과의 오랜 교류의 력사와 지리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수교이전부터 한-중 협력을 견인하는 핵심 교두보였으며 지난 2022년 윤석열정부가 출범한후 최초로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청도에서 개최되여
  • 하늘의 풍운조화도 가늠하기 어렵다고 1985년에 저의 시집에 청천벽력이 떨어졌다. 여직껏 앓는 법이라고 모르고 지내온 시어머니인 리순화가 55세의 젋은 나이에 골다공증(骨质疏松)으로 쓰러지셨다. 살던 동네에서 팔씨름왕으로 이름을 날린 그렇게도 건장하신 시어머니가 이런 몹쓸병에 걸릴줄 누가 알았으랴. ​시어머니는 항상 허리아래쪽이 아프다고 하면서 뼈를 깎아내는 통증이라고 하신다. 1986년 할빈시 골과병원에서의 입원치료기간에 화장실에서 넘어져 넓적 다리가 골절이 되여 고통이 더 심해졌다. 의사의 말에 의하면 이런 질병은 기침을 좀 심하게 하여도 골절이 된다고 하였다. 그때부터 시어머니는 행동장애가 와서 오직 곁사람들의 부축으로 앉았다 누웠다 할 수 있었다. 여러 병원을 다녔지만 고칠 수 없다고들 하였다. 현대의 의술로도 어쩌지 못하는 무정한 병마앞에서 우리 가족은 정말 속수무책이였다.
  • 중화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고 향촌간부대오의 응집력, 구심력을 강화하며 문명하고 조화로우며 경사스럽고 화목한 음력설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화천현 성화조선족향당위와 정부에서는 '룡행답답 전정랑랑'(龙行龘龘 前程朤朤) 음력설맞이 친목모임을 가졌다. 향간부, 촌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렁찬 노래, 아름다운 춤사위, 애틋한 언어로 당의 은혜를 찬양하면서 새봄을 맞이했다.
  • '청룡의 해'를 의미하는 2024 갑진년이 밝아왔다. 3년 코로나사태가 2023년 초 마무리되면서 사람들의 일상이 정상으로 복귀됐고 그렇게 일년이 지났다. 평범한 일상이 바로 행복이라는 생각을 모든이에게 심어준 일년이였다. 청룡은 동양 신화에서 개척과 진취를 의미하는 존재이다. 한편으로는 길조를 상징하는 띠동물인데다 또 60년에 한번씩 돌아온다고 해서인지 한결 값져보인다. 지난날을 돌아보고 새롭게 출발하는 이때 각자 분야에서 활약하는 동포들도 가슴에 소중한 념원을 품고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 2월 6일, 연변미술관에서 주최하고 연변서화원에서 주관한 '제2기 연변서화원 미술작품전시회'가 대학성 8층 미술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전시회는 20차 당대회 정신을 관철, 시달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며 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 사상을 지도로 하여 신시대 서화원의 새 려정, 새 면보, 새 기상을 구가한 '필묵이 시대의 흐름을 따르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전시회에는 28명 서화원에서 초빙한 화가들의 작품 60점이 전시되였다. 전시작품들은 신시대의 흐름에 타고 멋을 풍기고 상상력과 창의력이 넘쳐 연변미술문화 고품질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은 것으로 평가되였다.
  • 천진시조선족예술단(단장 정춘란)은 2024년 1월 29일 CCTV 중앙 신영 중학생 채널, 중국 '스타드림' 예능 프로그램(星梦综艺) 2024 갑진년(룡의 해) 음력설야회에 초청되였다. 공연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명 성악가들을 비롯한 연예인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감상할 수 있어 볼거리 천지였다.방송 말미에는 유명 성악가들이 출연진(우리 단원 포함)과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명절 인사를 건넸습니다. 출연진 전원(11명)에게는 '게스트 출연진 초청장'과 '명예증서'가 수여됐고, 공연이 끝난 뒤 프로그램 감독은 천진조선족예술단의 공연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해주었다. 천진시조선족예술단 정춘란단장은 이번 음력설야회에 초청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새해에는 힘을 모아 손을 잡고 창의적으로 우리 민족의 가무를 창작하여 각종 대회나 공연에서 우리 민족의 위상을 보이고 공연수준도 더욱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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