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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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일전, 연변대학 경영자과정 학우회에서는 회원기업을 방문해 우수한 기업경영을 배우면서 경영과정에서 나타난 기업의 애로를 적시하고 활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길시청향관은 민속전통음식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으며 민속음식대표주자로 각광 받고 있다. 청향관 리숙사장은 중앙CCTV 민족음식 소개에 출연하면서 민족전통음식과 연변을 홍보한바 있다. 리숙사장은 발빠르게 변화하는 시장변화, 소비자들의 입맛에 대응하자면 민속음식의 원맛과 현대 미식감 가미 등 부단히 탐구를 진행해야만 지속적으로 생명력을 보유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회원들은 리숙사장이 직접 료리한 음식을 시식하면서 맛과 마케팅 등 청향관의 명실상부한 '유명 맛집, 간강음식'의 가치를 현장에서 몸소 인식하고 일부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 투구를 쓰지 않고 전동오토바이를 타는 촌민이 있으면 군중들이 주동적으로 일깨워주며 독거로인 집에 정전하면 이웃들이 가서 검사하고 도와준다. 이는 학강시 라북현 동명향 최근년간 려명촌이 전민 점수적립제(积分制)를 시행한 이래 마을에 일어난 변화이다. 향촌관리에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향촌진흥 참여 적극성이 낮고 향풍문명이 뒤처져있는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기 위해 려명촌은 전민 점수적립관리제도를 실시하고 사회치안, 공익미덕, 향촌건설, 가정 점수적립, 감점처벌 다섯 종류의 58항 적립항목을 설치해 촌민들의 일상행위를 규범화하고 인도하여 점수적립관리를 '아름다운 정원' '문명가정' 등 우수 평선들과 련결시켜 정신장려와 물질장려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 ​청도조선족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도조선족사회 발전과 조화로운 지역사회 구축를 위한 청사진을 론의했다. 지난 11월 22일 오후 4시,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주최한 청도조선족각단체장 친목간담회가 청도시 청양구 보룡복붕 쉐라톤 호텔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1997년도말에 설립되 지난20여년간 조선족사회 길잡이 역할을 하며 민족사회 형성과 발전을 위해 지울수 없는 공헌을 해왔다.
  • 학강시 라북현 동명향 홍광촌이 산업프로젝트 활성화로 촌집체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라북현성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조선족마을인 홍광촌은 여러해 전 민속촌건설 프로젝트를 유치해 마을 면모를 일신시켰다. 2012년부터 민종국 자금을 유치해 미식거리, 특색촌진 개조, 민족경로원, 민족문화박물관, 과일채집원 등을 건설했다. 그중 규모가 가장 큰 한 식당건물이 모종 원인으로 몇년전 경영이 중단됐다. 그러다가 올해 현과 향의 주선으로 투자유치를 통해 현성에서 호텔업을 경영하는 기업인에게 경영권을 넘겨줬다. 기업인이 해마다 건물 사용료를 지불하며 이는 촌집체 수익으로 돌아간다.
  •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해외무역위원회(삼하) 경제인들은 고품질 발전으로 회원사 및 지역경제발전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해외무역위원회(삼하) 2024년 년말총화모임에서 김정순 회장은 "단체는 설립 9년래 해내외 경제인들과의 교류, 합작을 추진하여 회원사의 고품질 발전을 이루고 지역사회발전에 일조해왔다"고 말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해외무역위원회(삼하)는 글로벌 경제단체로서 회원사들을 조직해 해내외경제단체와 경제인들과의 합작으로, 삼하에 해외 우수기업의 제품을 국내에 판매하는 대리점을 세우고 국내 우수한 제품과 여러지역의 특산품을 해외에 수출하면서 고품질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
  • 오는 12월 15일, 할빈 한국인(상)회에서 주최하고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재외동포청에서 후원하며 제주항공, 동북3성련합회에서 협찬하는 2024 할빈 아리랑 축제가 중앙대가 금곡호텔 4층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일환으로 한국 말하기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예선 접수기간은 오는 12월 1일까지 마감이고 본선은 12월 10일에 발표된다. 이어 12월 15일 할빈 중앙대가 금곡호텔 4층에서 결전이 진행되며 아래 요구상항대로 적극 참여를 바란다.
  • 고향에 남아있는 조선족로인들이 더욱 여유로운 만년생활을 보내고 로인협회의 사업을 어떻게 한층 발전시키는 것이 각지 로인협회에서 당면한 과제이다. 할빈시조선족로년문화협회(이하 로인총회로 량칭)정학철 회장은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아성로인협회를 찾았다. 18일 오전 9시에 정학철 회장이 찾은 곳은 아성시조선족중학교 부근에 위치한 금수(金寿)분회이다. 금수분회 리광주 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회원들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1995년도에 설립되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금수분회는 리광주 회장을 위수로 하는 회장단의 인솔과 전체 회원들의 노력하에 '오고싶은 협회, 웃음이 넘쳐나는 협회'로 자리매김하였다. 협회는 매달8일 18일과 28일을 회원만남의 날로 규정하여 이날에는 다 함께 오손도손 모여앉아 신문학습, 오락활동 그리고 점심을 함께 지어서 나눠먹는다. 년 회비는 230원이다.
  • 시장경제시대에 들어선후 농민들이 생활방식을 바꿔 도시로 국외로 진출하는 현상이 주류를 이뤘다면 이에 대응하여 줄곧 농촌에 남아 농사만 고집해온 사람을 이젠 비주류라 할 수 있겠다. 학강시 라북현 동명향 려명촌의 김일환, 김명협씨는 곁눈질 없는 규모화농사 한우물파기를 견지하면서 삶을 꾸준히 경영해가고 있는 농업인으로 현지에서 잘 알려지고 있다. 김일환(52세)씨와 김명협(64세)씨는 젊은 시절부터 농사일에 착수해 일반규모에서 현재는 100헥타르를 넘는 면적을 경작하고 있다. 김일환(52세)씨는 20대에 수전 7헥타르로 시작해 차츰 규모를 늘여 현재 130헥타르로 증가했다. 그중 수전이 60헥타르이며 한전(옥수수)이 70헥타르 된다. 한전은 90년대 후기에 이미 20헥타르 보유하고 있었으며 최근년간 수전을 개답해 지금의 면적으로 늘어났다. 몇년전 옥수수 수매가격이 좋아 대면적으로 개답한 것이다.
  • 지난 6일 목단강시조선족도서관은 립동을 맞이해 목단강사범학원 동방언어학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계동(启潼)재활센터 자페증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목단강시조선족도서관 직원들은 도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24절기에 관한 지식을 소개하고 립동의 시간, 기후특징, 민속습관 등에 대한 료해를 증가시켰다. 또한 립동은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를 의미해서 바뀌는 시기(交子之时)라고 해서 교자(饺子)를 먹는다. 따라서 목단강사범학원 동방언어학원 자원봉사자들은 재활센터 어린이들에게 교자를 만드는 방법을 배워주고 어린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교자를 빚었다. 그리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교자를 먹으며 립동의 추위를 한번에 날려보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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