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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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26일, 중국연변민영기업 투자무역상담회가 연변정무대청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에 연변주당위와 주정부 지도자, 전국 각 지역의 기업인 및 연변 기업인 대표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그리고 이날 중국연변민영기업 투자무역 상담회의에 앞서 연변공상련 집행회의가 열렸는데 박걸이 연변총상회 회장으로 당선됐고 박걸은 연변총상회 회장의 신분으로 이날 상담회의에 참석했다. 길림성당위 상무위원, 연변주당위 서기 호가복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연변주당위 부서기 주장 홍경이 개막식을 사회했다. 호가복은 축사를 통해 연변주당위와 주정부를 대표하여 래빈과 기업인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표했다. 그는 "이번 행사는 고향 발전을 념려하는 연변 기업인들과 전국 각지의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에 대한 열의를 가진 발돋움이고 연변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기약하는 의미 깊은 자리"라며 "변강 소수민족 지역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지지는 반드시 연변에 무한한 에너지와 활력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 성급무형문화재 류두절(流头节)의 계승발전마을로 널리 알려진 녕안시 발해진 강서촌이 4000만원에 달하는 대규모 특색 민속마을 건설 프로젝트를 현실화하면서 향촌 진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서촌 회계 김송남(54세) 씨의 안내로 마을에 들어서니 그전의 허름한 가옥들의 모습은 가뭇없이 사라지고 중심가 좌우에 조선민족의 전통 가옥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었다. 목재로 가쯘하게 만든 창문틀과 란간, 하아얀 벽, 하늘을 향해 쳐들린 기와지붕은 푸르른 초가을하늘의 배경속에서 마치 한폭의 수채화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다.
  • 2025년 8월30일 온정나눔협회(조광호 회장)가 서울 대림복만루에서 특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 목적은 재한동포 각 협회 간의 상호 협력과 나눔 정신을 활성화하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데 있었다. 간담회에서 온정나눔협회 조광호 회장은 교포사회 간의 단합과 상호 지원의 중요성을 력설했다. 그는 이국타향에서 생활하는 재한동포들이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서로 협력하며 힘을 햡쳐야 환경 적응과 공동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최근 길림성통계국 웹사이트는 <연변조선족자치주 2024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통계공보>를 발표했다. 공보에 따르면 2024년 말에 이르기까지 호적 총인구는 197만 9800명으로 전년말보다 1만 3300명 감소했으며 이중 도시인구는 138만 2800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9.8%로 전년 말보다 0.1% 증가했다. 전년 출생 인구는 6711명, 출생률은 3.38‰, 사망자는 1만 4293명, 사망률은 7.20‰, 자연증가률은 -3.82‰이다. 2024년 말에 이르기까지 총인구중 한족은 119만 5700명으로 총인구의 60.4%를 차지했으며 조선족은 69만 8900명으로 35.3%를 차지했다. 만족은 7만 3000명으로 3.7%를 차지했으며 기타 민족은 1만 2200명으로 0.6%를 차지했다.
  • 송이버섯마을로 널리 알려진 녕안시 와룡향 영산촌에서 김광집 씨(1965년생)가 수십년간 식품, 식당, 양어장, 민박, 노래방 등 종합시설을 운영하는 농민기업가가 있어서 인기화제가 되고 있다. 촌에서 생산되는 식품은 현재 국내 각 도시에 수출되면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녕안시에서 동경성, 경박호방향으로 차로 반시간 정도 가다보면 왼쪽에 와룡향(卧龙乡) 이라고 큼직하게 쓴 패쪽이 나타난다. 이 길안내를 따라 오불고불 산길을 30분 정도 달리면 오른쪽에 영산촌(英山村)이라는 마을패쪽이 반갑게 맞아준다. 이곳이 바로 유명한 조선족 항일영웅 박영산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귀중한 송이버섯이 나는 곳, 영산촌이다. 마을 대문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김광집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과 양어장 민박집 등에 도착한다. "1940년 항일영웅 박영산 씨가 이곳에서 희생되였습니다. 그때로부터 영웅의 마을로 불리우기 시작하였습니다."
  • ​8월 16일, 할빈군력 외탄 습지공원은 오색 기발이 펄럭이고 인파가 물결치며 농후한 민족 풍취로 가득했다.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발양하고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굳건히 하자”를 주제로 한 제12회 할빈조선족민속문화 공연이 이날 성대히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할빈시 문화광전관광국 주최,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관과 조선민족사업촉진회가 주관했으며 할빈시 여러 민족과 관광객 1천여명이 함께 모여 화합의 장을 펼치면서 조선민족 문화의 매력을 만끽했다. 오전 10시, 힘찬 조선족 전통악기 연주가 울려 퍼지며 막이 열렸다. 화려한 민족 의상을 입은 연주자들이 흥겨운 동작으로 북을 울리자 현장의 분위기는 단숨에 달아올랐다. 이어진 조선족 가무 공연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국 인천 남사당유예보존회, 할빈시라일락무용단, 장춘·할빈·계서·상지·오상 등 지역의 조선족예술관과 문화관에서 공연을 마련했고 국가 1급 배우 강경옥이 열창을 선사했고 익숙한 멜로디에 관객들은 합창으로 화답했으며 무용수들의 우아한 동작과 경쾌한 리듬은 전통악기의 선률과 어우러지면서 현장은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
  • 주변에서 자신들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학력·학위조작, 능력과시와 도를 넘는 신분포장을 일삼는 자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오히려 그러지 못한 소박한 이들을 바보 취급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 부류와 달리 한줄기 청량수같은 인물이 있다. “나는 순수한 농민의 아들이다”, “나는 공부를 하지 못했다”, “나는 이 세상에서 중국말을 제일 못하는 기업인이다”면서 끝없이 소박한 어조로 자신의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사람, 그는 또한 "위대한 사람보다는 남에게 도움되는 사람이 되여야 한다"는 순박한 신념을 자신의 인생 전부에 쏟으며 창업 신화를 기록해가고 있다. 그는 40년 동안 상업계의 고지를 하나씩 정복하며 뜨거운 열정과 생명력으로 오늘의 커시안그룹을 일궈냈고 그 눈물겨운 간고한 창업사는 수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그가 바로 현재홍삼과 온열의료기기 기업을 세계적 굴지기업으로 키워가고 있는 커시안그룹 통솔자 박걸 회장이다.
  • 지역경제협력을 심화하고 발전의 새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할빈시조선족상공 정철 회장 일행이 11일 한국 국민은행 할빈지점을 방문하여 강현봉 지점장과 회담을가졌다. 량측은 업무협력 강화 및 흑룡강 시장 공동개척 등 사항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하고 협력협의를 체결했다. 한국국민은 행할빈지점은 2008년 10월 개점이래 줄곧 중한무역경제협력서비스에 주력해 왔다. 강현봉 지점장은 시장 점유률 및 고객만족도에 있어 한국에서 선두를 달리는 국민은행의 탄탄한 력량을 바탕으로 기업대출, 국제결제, 무역금융 및 크로스보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비스 대상은 동북3성의 한국기업에서 점차 현지기업 신용분야로 확장되여 동북경제진흥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8월 7일 할빈시조선족상공회 정철 회장을 비롯한 일행이 할빈시 도리구에 위치한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할빈무역관을 방문, 파트너십 강화 및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심도 깊은 론의를 진행했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할빈무역관 최강록 관장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는 한국중앙정부 산하 무역추진기구로서 1962년에 설립되였는데 그중 할빈무역관은 중국에 설립된 21개 무역관 중 맨 마직막인2019년에 설립되였다"고 소개하면서 "본 무역관은 흑룡강성 정부 관계 부처, 상공회, 기업과의 폭넓은 협력관계 구축 및 흑룡강과 한국간의 경제협력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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