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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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재한 중국동포들의 꿈과 열정, 그리고 희망이 하나의 노래로 울려 퍼졌다. 중한 수교 34주년을 경축하는 ‘엑손알앤디배 제1회 재한 중국동포 희망노래자랑’이 지난 9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연변랭면 웨딩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국동포련합중앙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중국동포들이 노래를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문화축제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107명의 참가자가 예선에 참가했으며, 치렬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26명의 본선 진출자가 무대에 올라 가슴속에 품어온 꿈과 삶의 이야기를 노래로 전했다.
  • 료녕성 심양시에서 열린 2026 심양 한국주 기간인 9월 22일 19시, 료녕대극원 소극장에서 ‘성남예술단-료녕가극원 예술교류행사’가 약 400명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료녕가극원과 료녕가무단이 마련한 행사로 지난 7월 한국 KBS홀에서 열린 ‘료녕의 꽃’ 공연에 이어 중한 량국 예술인들이 한 무대에 올라 예술과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성남예술단은 화관무, 정선·밀양·진도아리랑, 타악 퍼포먼스, 부채춤 등을 선보였으며, 성남시립합창단은 ‘첨밀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도레타의 꿈’ 등을 공연했다. 료녕가극원측은 중국 민족기악합주와 성악 ‘한잔의 미주’, 조선족 예술가들의 ‘울릉도 트위스트’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24일, 할빈시조선족녀성협회는 회원들을 조직해 할빈오란병원(哈尔滨奥兰医院)의 의료양로기관인 진달래행복가원을 방문하고 로인들을 위문했다. 행사 당일, 협회 회원들은 정성껏 마련한 추석 선물을 시설 로인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로인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일상생활과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안부를 물었으며 진심 어린 관심으로 홀로 명절을 보내는 로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 할빈에 거주하는 골프애호가들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국내 최고 수준을 대표하는 골프존 실내골프장이 할빈시 도리구 애건(爱建)아파트단지내에서 오픈되였다. 《체육강국 건설 15차 5개년 규획》에서 제기한 체육산업 질적 확대와 디지털 체육 신업태 육성, 상업·관광·문화·체육·건강 융합 촉진 방향에 맞춰 9월 28일 글로벌 디지털 골프 선두 브랜드인 골프존(GOLFZON) 할빈 애건점이 정식 개업했다. 이로써 얼음 도시 할빈의 디지털 골프산업은 새로운 발전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전민 건강을 위한 실내 체육 시설이 한곳 더 늘었다.
  • 추석 명절을 맞아 밀산시 조선족직공활동실에서는 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회원 간의 단합과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추석맞이 계렬 문화오락활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리준혁 회장은 축사에서 추석의 유래와 중화민족 전통문화의 의미를 설명하고 특히 조선족이 전승해 온 고유한 추석 풍속과 민속 활동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리회장은 조선족은 추석을 단순한 명절을 넘어 ‘풍요를 기원하고 단합을 다지는 날’로 여겨왔으며 마을과 단체가 함께 어울려 민속오락을 즐기며 서로 격려하고 화합을 다져온 오랜 전통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대가 변해도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인정 넘치는 풍습은 계승되여야 한다”며 “회원 여러분이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 어울려 소통하며 즐거운 추석 추억을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최근 수년간 중국은 인공지능(AI), 컴퓨터, 로봇, 전자통신, 자동화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며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었고 많은 외국 청년들에게도 성장할 기회를 보여줬다. 지난 2018년 한국에서 중국으로 온 이은상 씨도 그런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한명이다. 올해 27세인 그는 상해교통대학교에서 학사를 마친 뒤 청화대학교 전자공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씨는 "연구실에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있고 전과정을 영어로 수업한다"며 "연구실 학생들이 대가족처럼 지내 행복하다"고 말했다. 드론과 지상기지국 간 무선통신을 연구방향으로 설정한 그는 저고도 경제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드론 운송에는 막강한 통신망이 필요한데 중국이 그 최적의 시험장이라고 평가했다.
  • 최근 할빈체육학원 국가빙설운동학원 고품질 발전 대회에서 중국 최초의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우승이자 할빈체육학원 1963학번 동문인 라치환이 모교로 돌아와 60여년에 걸친 빙설에 대한 정을 나누고 모교가 빙설운동 명문 학교로 고품질 발전하도록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익숙한 교정을 다시 찾은 라치환은 감회가 깊었다. 60여년 세월을 돌아보며 모교의 큰 변화에 감탄했다. 현대적인 빙설 훈련장, 완비된 교육 시설, 전문화된 인재 양성 체계로 이 빙설의 토양에 새 생기가 넘치고 있었다. 라치환은 “1963년에는 이런 경기장과 건물들이 전혀 없었다”라고 말하며 모교가 초창기 개척부터 지금은 국가 빙설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며 큰 감동과 자긍심을 느꼈다.
  • 한국서울중국교민총상회와 중국동포련합중앙회가 재한 중국동포사회의 화합과 공동 발전, 중한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두 단체는 22일 서울 중국동포련합중앙회 사무실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고 문화·경제·인문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명권 한국서울중국교민총상회 회장(오른쪽)과 김미정 중국동포련합중앙회 회장(왼쪽)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재한 동포사회의 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동포단체들이 협력의 기반을 넓혀가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두 단체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다양한 동포단체와의 련대와 공동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하늘 높고 해빛 찬연한 9월 19일, 운남성조선족기업협회 주최하에 운남 조선족들이 경치 좋은 곤명세계호르티엑스포공원(昆明世博会公园)에서 한가위 경축모임을 즐겁게 가졌다. 이날 모임을 사회한 최일남 부회장 겸 사무국장은 인사말에서 흩어져 사는 운남의 조선족동포들이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으며 함께 모여 한겨레의 그리운 정을 나누고 화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저 이번 모임을 가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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