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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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9월 28일, 국경일과 추석을 앞둔 명절의 분위기 속에 할빈조선족녀성협회(회장 최경매) 회원들이 고려양로원을 방문해 로인들에게 따뜻한 안부와 관심을 전했다. 이날 고려양로원은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로 가득 찼다. 협회 회원들은 로인들이 곧 다가올 가을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따뜻한 보온 조끼를 선물하였으며 신선한 과일들도 가득 챙겨갔다. 이어 경쾌한 음악이 울려퍼지자 알심들여 준비한 조선족 전통 문예공연이 시작되였다. 익숙한 선률과 산뜻한 한복, 아름다운 춤사위에 로인들은 저도 몰래 흥에 겨워 박수를 쳤으며 현장에는 즐거운 명절 분위기와 기쁨이 물결쳤다.
  • 9월 28일, 할빈시조선민족로인문화협회 설립 30주년 경축활동이 할빈시조선민족로인문화협회 전체 회원들과 각계 인사를 비롯한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할빈시에서 성대히 열렸다. 전국조선족로인협회, 료녕성조선족로인협회,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 흑룡강성조선족로인협회 관계자와 절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 김춘학 회장, 성민족사무위원회 리순보 전임 부주임, 성민족사무위원회 로범식 전임 부순시원, 인대민교사무실 최숙진 전임 부주임,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 관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경축행사는 표창 등 형식으로 협회가 이룬 성과를 총화하고 앞날을 전망했다.
  •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전국조선족련합발전사업위원회(이하 '전국조련회') 제2차 회장단 회의가 최근 북경 미래과학성 소재 커시안빌딩에서 '력량 결집, 새로운 출발, 정상 함께 향해'란 주제로 소집되였다. 이번 회의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조선족 사회 각 분야 엘리트들이 회칙 심의, 년도 업무 계획 등 핵심 의제를 둘러싸고 깊이 있는 론의를 진행하며, 전국 조선족 사회의 협동 발전과 중-한 경제문화교류 협력 심화를 위한 청사진을 그린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회의는 신광성 전국조련회 집행회장의 사회로 막을 올렸다. 상수산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상무부회장, 박걸 아경협 전국조련회 총회장을 비롯해 각 지역 조련회 회장 및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9월 22일, 중한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커시안컵" 2025 중한 기업인 골프 친선교류전이 북경 북호 9호 국제골프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는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 중국한국상회가 공동 주최하고, 아주경제발전협회 조선족련합발전사업위원회와 커시안집단이 주관하며, 중한 량국의 경제계를 대표하는 1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매개로 한 우의를 다졌다. 개회식에서 녕부규 전 주한 중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중한 기업인들에게 소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준 주최 및 주관 측에 감사드리며, 흰 공을 따라 더 깊은 신뢰와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혀 행사의 의미를 깊이 있게 부각시켰다.
  • 지난달 8월 15일과 16일 저녁에 연변대학 정문 왕훙벽 앞에서 ‘새로운 항해의 시작 · 연변에서 꿈을 펼치다’를 주제로 한 문화 행사가 열렸다. 이어 ‘9.3’ 기간에는 같은 장소에서 ‘다채로운 연변, 아름다운 복장’ 민족복장 문화 전시 및 공연이 진행되였다. 그리고 이 행사들 무대에 낯익은 가수가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는데 그가 바로 김군룡이였다. “고향 연변의 축제 무대에 섰다는 것 자체가 특별한 의미였습니다.” 김군룡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무대를 압도했지만, 그보다 더 큰 감동은 고향의 발전적인 변화의 모습과 관객들의 응원 속에서 찾아왔다. 특히 무대 아래에서 두 딸이 뛰여다니며 “저기 우리 아빠예요!”라고 자랑하던 모습은 그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남았다.
  • 2025년 전국로년건강광장무련합공연 흑룡강 분회장 공연은 목릉시올림픽체육장에서 열렸다. 이번 성회는 중국로년체육협회의 주최하에 흑룡강성체육협회와 목릉시 체육협회 및 목릉시시정부 공동으로 개최했다. 9월 15일 오전 8시 대회는 장엄한 국가 연주속에서 국기게양식으로 시작됐다. 이번 성회에는 33개 팀, 1200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는 흑룡강성로년체육협회 주석인 리봉, 목릉시 시장 목영, 목단강시로년체육문체 광려국 왕위 등 령도들이 참석했다. 목릉시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장인 조뢰가 개막식을 사회했다. 이번 로년건강광장무 대련동 개막식에서 1200여명이 출연한 대형광장무는 참가자들의 눈을 황홀케하고 심금을 울렸다.
  • 9월 13일, 2025년 계동현 미식축제 및 계림향 제2회 무형문화재 전시활동이 계동현 계림조선족향 계림촌에서 성대히 개막되였다. 본 행사는 계동현위, 현인민정부가 주최하였으며 '중화민족은 한집안, 한마음으로 중국꿈을 함께 이루자(中华民族一家亲 同心共筑中国梦)'라는 주제로 진행되였다. 행사는 조선족특색이 넘치는 100명의 군무와 함께 막을 올렸다. 노래와 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조선족 문화요소가 곳곳에 녹아들어 계동현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민족문화 매력을 보여주었다. 행사장 내 특색 음식 전시 및 시식 구역은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계림향의 특색 구이, 떡, 김치, 막걸리 등 조선족 전통 음식이 진렬대를 가득 채웠다. 향양진의 영지버섯 제품, 하량자향의 작은 새우, 평양진의 특색 아이스크림, 합달진의 큰 빵 등 각 지방 특산물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였다. 흥농진은 록용 제품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새끼 사슴을 행사장에 데려와 관광객들의 인기 포토 존이 되였다. 또한, 윷놀이와 김치, 꽃떡 만들기 등 전통 공예 시연은 관광객들이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도 무형문화유산 뒤에 숨겨진 력사와 문화를 리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 청소년은 조국의 꽃봉오리이고 조국의 희망이며 미래의 동량이다. 해림시조선족문화관에서는 시종 일관하게 우리 민족문화예술을 계승발전시키며 홍보하기에 노력을 기울려왔다. 그리고 후대양성에 각별한 중시를 돌려 장원한 계획을 세우고 계렬적인 활동 '쑈팡피아노성전', '소년아동예술전시', '청소년예술축제' 등을 조직전개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9월 15일에도 해림시문체광전과유람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음악가협회, 연변전통음악연구회, 흑룡강텔레비죤조선말방송국, 해림시민족교육중심에서 협찬하고 해림시조선족문화관이 주관한'청춘을 꽃피우고 예술과 재능을 빛내자'(青春绽放艺彩飞扬)는 문예공연이 해림시조선족중학교에서 펼쳐졌다.
  • 9월 13일 오후, 연길로아체육관에는 함성과 환호성, 기쁨의 박수소리가 가득했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배구클럽이 설립 1주년을 기념해 친선경기와 총화모임을 개최한 것이다. 지난해 협회 황광수 문체고문(연변배구협회 회장)의 제안과 회장단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탄생한 배구클럽은 건강한 생활과 회원간 화합을 위한 소중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배구를 사랑하는 회원 및 가족 28명으로 첫시작을 뗀 이래, 클럽은 체계적인 운영 위원회를 구성해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와 성원 속에 꾸준히 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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