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일
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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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2025년 전국인대정협회의의 막이 올랐다.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는 3월 5일 개최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표들이 인민의 기대와 소망을 안고 북경에 도착했다. 인민대회당 안팎에서는 매년 특별한 모습이 펼쳐진다. 다채로운 민족 의상을 입은 소수민족 대표들, 그들은 오랜 문화와 독특한 풍정을 자랑하며 민족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전한다. 이들은 민족 지역의 번영, 나아가 국가의 발전을 위해 지혜와 힘을 아낌없이 기울이고 있다.
  •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한 수립으로 지역 및 민족사회발전에 기여하고 고품질 발전으로 회원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면서 경제단체로서 책임과 역할을 빛내가고 있다. 3월 2일 오후, 우렁찬 중화인민공화국 국가가 울러퍼지며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제6기 기바꿈대회'가 연길에서 개최되였다. 행사에는 연변주사회관리국과 연변기업가련합회 책임자를 비롯해 정부 유관부문과 연변지역 사회단체 및 심양, 대련, 천진, 단동, 길림성(장춘), 청도, 위해, 광동성, 광주, 불산 등 지역의 조선족사회단체 책임자와 회장단 및 각계 대표 그리고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 등 200여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 ​전국정협 위원, 북경당외지식분자련의회 회장 권충광은 정협 위원은 영예이자 책임이라고 밝혔다. 정협 위원이 되기 전까지 그는 자신의 기업 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정협 위원이 되면서 '자기중심적이고 자신과 작은 단체를 주목하던 데'서 '사회와 대중을 주목하는 데'로의 전환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권충광은 심층조사를 통해 기업의 걱정을 덜어주고 민생을 위해 헌책하며 기업과 백성의 '친밀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자유무역구의 고수준 대외개방 추진', '신품질생산력 발전', '도시 전역의 디지털화 건설 보완' 등 화제에 초점을 맞추어 일련의 제안을 제출했으며 관련 부문의 높은 관심과 답변을 받았다.
  • 희망과 기대가 가득한 3월, 2025년 전국인대정협회의 시간이 성큼 다가왔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표 위원들은 국가의 정책을 론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간을 갖게 된다. 전국인대정협회의는 인민의 기대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요한 순간이기도 하다. '제14차 5개년 계획'를 마무리하고 '제15차 5개년 전망 계획' 의안과 제안을 준비하는 중대한 시점에서 열리는 올해 전국인대정협회의는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대표 위원들은 경제 발전, 민생 개선, 사회 관리, 생태 문명 건설 등 주요 화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활발히 제시하여 국가의 미래 발전에 힘을 보태게 된다. 현재 대표 위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건의와 제안을 가지고 북경에 도착해 국가의 번영과 부강, 인민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힘을 보탤 준비를 마쳤다.
  • 전국량회의 발걸음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전국인대 대표이자 왕청현 항신건축설치유한책임회사 로동자인 옥명희는 방금 길림성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조직한 집중 시찰을 마치고 장춘시, 길림시, 연변주의 빙설장소, 체육관, 빙설장비 제조기업을 심층 방문하여 길림성의 빙설운동, 빙설문화, 빙설장비, 빙설관광 발전 상황을 자세히 료해했다. "기층 일선에 대한 심층 조사연구는 저의 업무의 새로운 일상입니다. 민생과 민의를 료해해야만 목표성이 있는 의견과 건의를 제시할 수 있으며 진정으로 인민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인민을 위해 대변할 수 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직책리행소감에 대해 옥명희는 솔직히 말했다.
  • 전국인대 대표 손원화는 대련화예중공업그룹주식유한회사 부총설계사 및 전기수석전문가이다. 사업참가 30년 동안 손원화는 대형 장비의 지능화 및 자률주행 등 분야의 기술 연구개발 및 조정 작업에 전념해왔다. 최근 몇년 동안 손원화는 팀을 이끌고 대형 톤급 자동운전, 자률내비게이션, 환경 감지 인간-기계 충돌방지 등 분야에서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하여 장비의 지능화 및 품질 향상과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손원화가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서 직무를 수행한지 8년째 되는 해이다. 바쁜 업무 외에도 그녀는 제1선에서 심층방문조사를 견지하며 전통제조업의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지능화 개조 분야의 통점, 난점, 애로점에 초점을 맞추어 현대화 산업체계를 구축하고 장비의 지능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지혜와 힘을 기여하고 있다.
  • 황갈색 땅의 푸른 비닐하우스 안에는 인삼묘목이 엄지손가락높이 만큼 자랐다. 전국정협 위원, 연변대학 리학원 화학학부 교수 리동호는 옆에 있는 삼농에게 "당신은 인삼재배 '베테랑'인데 최근 2년 동안 인삼이 잘 팔립니까? 병충해는 없습니까?"라고 물었다. 길림성 장백산지역은 중국 인삼의 원산지 및 핵심생산지이지만 여러가지 원인 때문에 현지 인삼은 한때 '무우가격'으로 팔렸다.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태여나고 자란 리동호는 전국정협 위원을 맡은 이후로 줄곧 인삼산업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가 제출한 인삼산업 심층가공, 홍삼 건강식품목록에 편입 제안은 모두 관련 부문의 중시를 받았다.
  • "성공이란 멈추지 않고 드팀없이 꿈을 향해 꾸준히 도전하는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현재 의심할바없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 꿈을 향해 도전하는 길에서 달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광동성 광주시에서 글로벌 중소기업 J&Y그룹 중국 대표로 사업하고 있는 리현덕(48세)대표, 글로벌 무역인으로서 그는 오늘도 미래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꾸준히 공부해 학창시절의 꿈을 이루다 1976년생인 리현덕(48세)대표는 흑룡강성 녕안시 태생이다. 그는 수력발전소 공정사로 근무하는 아버지와 직장인 어머니의 맏아들로 태여나 아래에 녀동생 둘을 둔 행복한 가정환경속에서 자라면서 아버지처럼 전력공학 공정사로 되는 것이 꿈이였다. 녕안시조선족중학교에 입학해 전력공정사의 꿈을 이루려고 그는 3년간 야심차게 공부에 몰두해 초중을 졸업할 시에는 중등전문학교인 목단강시전력공업학원에 입학해 집안에 일대 경사가 났다. 목단강시전력공업학원에서 3년간 전력방면의 공부에 열심했고 1995년에 졸업하고 아버지가 공정사로 몸담았던 녕안석두발전소에 배치를 받아 국유기업의 어엿한 직장인으로 일하게 되면서 꿈을 향해 한걸음 더 성큼 다가갔다.
  • "이번 음력설 련휴를 계기로 꿈에도 그렸던 연변행이 드디여 이루어져 형언할수 없이 설레이는 기분입니다. 연변은 그림같이 아름답고 정이 깊은 고장입니다." 지난 2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간 가족을 동반해 연변에 와서 연변의 매력에 흠뻑 빠진 불산기업인 김강철씨의 페부지언이다. 음력설 련휴기간 연변을 찾는 관광객들이 줄을 이으며 폭증하는 가운데 김강철씨 가족도 그중의 일원이다. 김강철씨는 길림시 태생으로서 현재 불산에 거주하며 가구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이다. 2월 3일 저녁 8시 , 왕훙벽에 걸린 크고 작은 상가의 네온등 간판이 어둠을 가르고 활짝 핀 한폭의 수채화마냥 밝은 빛을 발산하고 있었다. 령하 20도를 맴도는 한겨울 추위와는 무관하게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보이는 현장분위기 또한 이들 가족한테 있어서 이색적인 풍경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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