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国内统一刊号: CN23-0019  邮发代号: 13-26

동포

  • 4월26일, ”제9회 웅위컵(雄威杯) 광동성조선민족민속축제”가 광동성화도구 체육중심에서 개막식을 올린 가운데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설립20주년 기념 경축행사”가 이날 저녁 광주시화 도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날 행사에는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정용택 회장과 동완시웅위장난감유한회사(东莞市雄威玩具有限公司) 동사장,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리영춘 명예회장,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해외무역위원회 남기학 회장,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황남철 명예회장,제11기 전국인대 대표,연변연상련합회 김석인 회장,천우그룹 대표,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 명예회장,중국한국인 화남련합회 이재윤 회장,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김경수 비서장,전국애심여성포럼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회 전경숙 이사장,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리송미 회장,월드옥타 리대홍 부회장,민주평통광주협의회 손종수 수석부회장,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박성진 회장,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한걸 회장,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상해) 김철 회장,단동시조선족련합회 심청송 회장,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장진호 회장,천진조선족기업가협회 조동운 회장 등 국내외 사회단체 책임자와 대표,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고통을 치유하고 싶은 마음에 의사라는 길을 택한 지 십여년... 앞으로도 중의 전통 치료법을 림상에 적극 결부시켜 환자들을 더 잘 치료하고 제자 양성에도 힘써 보다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치유하고 싶다." 최근, 룡정시에 거주하는 73세 최로인이 신문사로 찾아와 룡정시중의병원 조의과(朝医科) 주임 김준걸 의사를 취재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준걸 의사가 환자를 진맥하고 있는 모습. “김주임은 의술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모든 환자들을 본인의 가족이나 친척, 친구처럼 대하며 친절하게 진료해주어 환자들 사이에서 평판이 매우 높다. 김주임한테서 여러번 외래진료도 받고 최근 심장과 혈액순환 문제로 보름 남짓 병원에 입원하면서 그에 대해 더 잘 료해하게 되였다. 김주임은 중서의를 결부한 방식으로 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했으며 매일 많은 환자들을 대하면서도 환자들의 다양한 의문점에 대해 상세히 답해줬으며 짜증 한번 내는 법이 없었다. 환자들의 어려움을 항상 먼저 고려하고 환자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는 병이 낫는 데 큰 힘이 되였다. 이런 훌륭한 의사가 곁에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한 마음에 퇴원하자마자 한걸음에 달려왔다.” 최로인은 김준걸 의사에 대한 고마움을 이같이 토로했다.
  •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날인 4월 18일, 청도시 청양구 대북구(大北区)인민공원에서 청도조선족로인총회(회장 백설)가 설립 21주년 기념 행사를 뜻깊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회 산하 각 지회장과 회장단, 부분 회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청도조선족로인총회는 지난 20여년간 청도에 거주하는 조선족 로년층이 활기찬 로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전파, 효도행사, 운동회 등 다양한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해왔다. 특히 청도 조선족사회 형성과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어른을 공경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전통미덕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왔다. 지난해에는 총회 회장단과 지역사회 많은 단체들의 협조하에 20주년 경축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로인총회의 위상을 한층 제고 시켰다.
  • "사진 한장한장에 추억이 묻어나죠. 저희를 믿고 찾아와주신 고객분들의 행복한 순간을 가장 예쁘게 포착해서 사진에 담아드리는게 저의 일입니다." 최근, 장춘 남호공원 뷰가 훤히 보이는 연안대거리에 위치한 카누스튜디오 촬영장에서 기자 일행을 만난 이 사진관의 황은희(43세) 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황은희는 결혼식에서 있은 특별한 에프소드가 전환점이 되여 한국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게 되였고 2019년 장춘에 카누스튜디오를 오픈했으며 현재의 장소에 이사온 지는 1년 남짓 된다고 했다. 카누스튜디오에는 다양한 년령대의 한복과 화려한 웨딩드레스, 중국 전통복식 등 다양한 품목, 다양한 용도의 옷 수백벌이 정갈하게 걸려있고 입구에서부터 벽마다 행복한 웃음을 지은 모습들이 담긴 가족사진들이 따스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 연변대학최고경영자과정총동문회는 기업탐방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16일, 동문회 회원들은 연길시 나이스치과와 연변정안식품가공유한회사를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맞춤형 성장 전략을 제안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연길시 나이스치과는 선진진단 시스템과 3D 스캐닝 기술을 도입해 정밀 치과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조기 교정 프로그램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가정에까지 혜택을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 중이다. 리경훈 원장은 "치료 비용 부담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할인제도를 강화하고 무료 검진을 확대하겠다"며 의료 혁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 최근 서란시 평안진 학명농장이 순화미업을 인수하며 평안진에 조선족이 운영하는 첫 쌀방아간이 문을 열었다. 이번 인수로 평안진 지역에 조선족 쌀방아간이 없던 력사가 마감되였다. 인수된 업체는 ‘학명미업유한회사’로 개칭 중이며 부지 면적 3만평방메터, 건물 면적 8,000평방메터 규모로 년간 벼 가공능력 1만 톤을 자랑한다. 이미 올해 5,000톤의 벼 가공 예약을 확보한 상태이며 학명농장의 농장주이자 학명미업 대표인 리학명은 “농장 운영과 미업 가공을 함께 하겠다는 오랜 꿈이 이뤄졌다.”며 기쁨을 전했다. 인수 비용은 5백만원이 넘는 큰 금액이였으나 은행의 신용대부금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자금을 마련했다고 한다. 현재는 시설 점검과 함께 50만원을 투입해 소량의 가공설비를 도입 중이며 하루 20톤 이상의 대량 가공부터 100근 단위의 소량 정미까지 가능해져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 "누군가 중국에서 어땠냐고 물어본다면 조만간 또 갈 거라고 대답할 거예요!" 90년대생 한국 블로거 캘리는 자신의 SNS에 올린 브이로그에 자신의 첫 중국 려행 후기를 이렇게 남겼다. 중국의 무비자 정책으로 다채로운 중국의 력사 문화가 많은 외국인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SNS에 200만명 이상의 팔로어를 가진 한국 블로거 캘리는 얼마전 첫 중국 려행을 떠났다. 그가 선택한 곳은 유구한 력사 문화를 지닌 중국 북부 산서(山西)성으로 세계 각국의 네티즌이 그가 찍은 사진과 영상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겼다. 캘리가 방문한 곳 중 하나인 산서성 장치(长治)시 관음당(观音堂)은 약 400여년전 명나라 때 만든 건축물로 최근 흥행한 중국 게임 '검은 신화: 오공(悟空)'의 배경이기도 하다.
  • “우와~ 진짜 비둘기다!” “하나, 둘, 셋!” 카운트다운과 함께 마술사가 휙~ 바람을 불어넣고 책을 펼치자 새하얀 비둘기가 푸드득 날아오르며 마술사의 손끝에 내려앉는다. “아야! 진짜네!”, “와 신기하다.”, “마법사야!” 이곳저곳에서 아이들의 환호소리가 터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로 끓고있는 현장, 바로 연길 카이로스호텔에서 펼쳐진 어린이마술파티 행사장이다. 4월 13일, 이른 아침부터 구질구질 끊이지 않는 비로 을씨년스러운 날씨지만 장내는 명절분위기로 들끓었다. 삼삼오오 부모님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꼬마손님들도 있었다. 바로 연변한마음천사애심협회가 후원하고 있는 아홉명의 불우이웃 아이들과 협회 담당 책임자들이다. 이날 행사는 연변한마음천사애심협회에서 올해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애심행사로서 이날 이들은 문화공연 기획전문인 한국 더웨이솔류션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어린이마술파티에 요청되여 무료로 마술쇼를 관람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 문학창작을 새로운 단계에로 끌어올리는 것을 취지로 한 '대련조선족문학회 산문창작강좌모임'이 지난 4월 12일 대련호지영과학기술청사에서 개최되였다. 대련연변상회 최영철 사장, 월드옥타 대련지회 김영남 명예회장과 료녕성민족과학보급협회 김미월 회장 등 지도자들과 대련조선족문학회 30여명 회원들이 이 활동에 참가했다. 몇년래 대련조선족문학회에서는 해마다 여러가지 문학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연변문학', '장백산', '청년생활' 등 간행물에 특집을 발표했으며 여러명이 간행물 공모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따내였다. 장명화 비서장이 사회한 이번 모임에서 전임 대련시작가협회 주석 소소가 산문창작에 관한 강좌를 했다. 그는 자신의 탄탄한 문학창작경험에 비추어 산문의 정의와 발전력사 그리고 현시대 산문창작 실태를 분석하고나서 "진솔한 고백은 산문의 령혼으로서 독자의 심금을 울려야 하며 이미지는 산문의 뼈와 같아서 작자의 독특한 심미적 공간을 구축해야 하며 생동한 언어는 산문의 살이기에 소박하고 운치있는 표현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版权所有黑龙江日报报业集团 黑ICP备11001326-2号,未经允许不得镜像、复制、下载
黑龙江日报报业集团地址:黑龙江省哈尔滨市道里区地段街1号
许可证编号:23120170002   黑网公安备 23010202010023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