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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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5월 27일, 할빈시조선족녀성련합회에서 즐거운 봄놀이 행사를 조직하였다. 따뜻한 해살이 눈부시게 쏟아지고 부드러운 봄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는 화창한 봄날, 할빈시조선족녀성련합회 회원 및 할빈시 여러 조선족단체의 대표 30여명이 장수산관광지를 찾아 서로 교류하고 일상의 긴장을 풀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목적지에 도착한 일행은 두 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하면서 웃음소리로 묵은 스트레스들을 훨훨 날려버렸다. 이어 무용교사 출신인 김영주 선생님이 일행을 줄세워놓고 집체무를 가르쳤다. 발걸음 떼는 기본 동작부터 화려한 몸놀림까지 자세하게 가르쳤다.
  •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해외무역위원회(심천)경제인들은 지난 5월 17일, 제2차 회원사 기업탐방을 진행했다. 심천지회 신현국 회장, 김충남 리사장과 방문단 일행 10여명이 이번 기업탐방에 참석해 회원사 업무를 료해하고 서로 학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원사 탐방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심천판사처 김성수 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첫방문은 심천지회 신입회원사 주성 회원이 대표로 사업하고 있는 심천시항영생활전자유한회사(深圳市恒荣生活电子有限公司)를 찾았다. 주성 대표 30대 초반의 젊은 기업인이다. 회사는 2019년에 설립 되였고 소형가전, 주방가전, 캠핑용품, 마사지기 등 제품을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 라일락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할빈시에서 흑룡강성과 한국의 기업들이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뜻깊은 만남이 있었다. 2023년 중한기업협력 기술교류상담회가 23일 오전 9시 할빈시 소피텔호텔에서 개막되였다. 흑룡강성방송국 김련옥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흑룡강성상무청, 할빈시인민정부 외사판공실, 주심양한국총령사관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표 및 기업대표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흑룡강성상무청 하송(贺松) 부청장이 주최측을 대표하여 환영사를 하였다. 그는 우선 "농업자원이 풍부하고 공업기초가 완비하며 과학기술실력이 튼튼한 흑룡강성이 2022년에 대외무역규모가 사상 최고 실적을 따냈는바 전국의 제5위를 차지하였다"​고 했다. "금년 1.4분기에서도 GDP 발전수준이 5.1% 달성, 대외무역수치가 동년대비 29.6% 증가, 실제 외자리용액이 동기대비 84.1% 증가함으로서 모두 전국의 평균수준을 초과하였다"고 소개했다.
  • 5월 22일, 커시안그룹은 연변대학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그중 '연변대학박걸예술발전기금'에 200만원을 기부하여 연변대학박걸영상예술센터의 환경개조 및 시설업그레이드에 사용하도록 하고 '연변대학 민족인재발전기금'에 300만원을 기부하여 우수한 사생을 장려 또는 자금보조하고 우수한 교수와 과학연구성과를 장려하는 등에 사용하도록 했다. 이날 박걸교육발전기금 장려보조항목 시상식 및 기부식을 개최하여 17명의 본전과 학생들에게 일인당 5000원의 장학금을 발급하고 34명의 본전과학생에게 일인당 3000원의 조학금을 발급하고 18명의 연구생들에게 '최고학술상'을 수여하고 일인당 5000원을 발급했으며 17명의 교원들에게 '우수교원상'을 수여하고 일인당 5000원을 발급했다. 연변대학당위 부서기, 교장 채홍성이 커시안그룹 회장 박걸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래빈들이 수상한 사생들을 위해 증서와 상금을 발급했다.
  • 긴 시간동안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되였던 문화생활을 회복하고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며 몸과 마음 자연에 순응해 힐링을 얻고저 '밀산시조선족종업원의 집'에서는 지난 19일 설렘으로 맞이하는 봄나들이 문화행사를 조직했다. 시대는 명언도 바꾸는 위력을 가지고 있나 보다. '뭉치면 죽고 흩어 지면 산다'던 위드 코로나시대는 지나가고 다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회원들은 더욱더 삶의 매 국면을 사랑하게 되였으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체감 하고 더 단단하고 성숙된 의식을 바탕으로 함께 하는 취미생활과 즐거운 나눔을 실천하게 되였다. 백여명 회원들은 밀산시교의 련꽃공원(荷香园)의 쾌청한 하늘과 대 지를 배경으로, 드넓은 련꽃늪 정자를 무대로 '따뜻한 집, 춤추는 진달래' 즐거운 문화잔치를 벌렸다.
  • 과학연구와 인재육성이라는 초심을 잊지 않고 불굴의 정신으로 화려한 업적을 쌓은 흑룡강81농간대학 김성호(조선족,1977년생) 교수의 사적이 최근 인민넷, 중국넷, 중국일보넷, 봉황넷 등 중앙매체에 보도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연변대학, 흑룡강81농간대학 이중 초빙 박사생 지도교수로 활약하는 김성호는 일찍2000년 연변대학농학원 동물과학전공을 졸업하고 2003년 연변대학농학원 동물유전육종과 번식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성적이 우수해 한국 전남대 구강의학원에 입학해 생물화학과 박사를 졸업하고 한국 성균관대 약학부 약물표적화연구실에서 박사후 연수를 마쳤으며 2009년 연세대학 의학원 생물화학 및 분자생물학 교연실 연구조교수로 사업하며 강한 과학연구 혁신능력과 조직 관리능력을 갖추었다. 당시 이미 여러 주목할만한 과학연구성과를 거두자 외국의 여러 과학연구기관에서 높은 직위와 임금으로 그를 초빙했으나 모두 거절하고 결연히 귀국하여 2013년 5월 흑룡강성 81농간대학 생명과학기술학원 특별 초빙교수로 되였다.
  • 광동성연변도문향우회가 18일 광주화도구 반도호원에서 설립식으로 고고성을 울렸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를 중심으로 광동성에서 생활하고 사업하고 있는 70여명 도문적 인사들이 참석했다. 광동성연변도문향우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받은 림철수씨는 인사말에서 "타향에서 생활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고향애는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서 애틋한 감정 그 자체로 자리매김한다"며 "도문향우회 설립으로 향후 광동성에서 생활하고 사업하고 있는 도문적 인사들이 서로 도우며 지역사회발전과 고향발전에 리로운 여러가지 일들을 전개해나가갈 것이다"고 말했다.
  • 5월 18일 오후, 구수한 커피향이 감도는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할빈시조선족녀성련합회 20여명 회원들이 커피 제작 기예를 배우고 각종의 커피를 시식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열린 커피문화체험행사에서 세계 사이펀커피대회 중국지역 평심위원이며 흑룡강대학 '커피문화' 과목의 주민(朱敏) 강사가 커피문화에 대해 강의하였다. 그는 커피의 기원, 분류, 미묘한 향기와 맛의 차이, 원두 가는 법, 커피기구의 종류와 사용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 건교 77주년 맞이 '교정예술절 및 퇴직교사 위문공연 행사'가 17일 오후, 밀산시조선족중학교 활동실에서 개최되였다. 김철석 교장은 개막사에서 밀산시조선족중학교가 걸어온 77년의 로정을 총화하고 빛나는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초심, 사명을 잊지 않고 모교의 훌륭한 교풍과 존사애생의 정신을 이어가며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부응해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며 교사가 보람을 느끼는, 더불어 함께 하는 교육현장과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퇴직교사들에게 '영예증서'를 발급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25명의 퇴직교사들이 자신의 젊음을 받쳤던 강단에서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교단우의 '자기'를 만났다. 저마다 가슴 한켠으로 깊숙히 자리한 먼 옛날의 추억들이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오며 '선생님'으로서의 보람을 느끼는 하루가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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