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녕안시조선족로년협회(회장 김상호)는 제11기 문예경연을 공인문화궁에서 진행하여 크나큰 반향을 일으켰다. 립북공연 '일터의 휴식'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문예공연은 시작부터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복의 풍악소리', '풍수의 기쁨', '유쾌한 로년절' 등 멜로디에 맞추어 화려한 민족복장을 차려입은 회원들이 춤사위를 펼치자 장내는 환희로 들끓기 시작하였다. 기악합주 '우리네 생활 햇살이 넘쳐나네' 녀성합창 '살기좋은 우리 마을' 가극 '당을 따라 나아가네' 등 절목들을 장내를 환락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가장 인기있는 절목은 조선족문화관예술단의 퉁소가야금합주 '새봄과 종다리', '남성 4중창'과 로년협회예술단의 절목 '즐거운 장고춤' 등은 공연을 더욱 정채롭게 만들었다.
전시 조선족로년협회지간의 친선교류와 합작을 가강하고 로년체육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기 위해 밀산시조선족로년협회 총회에서 조직한 2025년 문구 시합이 6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밀산시체육관에서 성대히 개최 되였다.
총회 산하 25개 분회의 40개 대표팀의 근 300명 선수가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는 장엄한 국가의 연주 속에서 개막되여 검열식, 축사, 심판장 대표와 운동원 대표 선서, 축하공연, 경기 등 내용과 순으로 진행되였다.
대회축사에서 최공철 회장은 "현재 많은 조선족마을들에서는 로인들만 남아 삶의 터전을 지켜가고 있는 상황이다. 로년협회는 마을을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군중단체이다. 활성화된 로년공동체는 사회적련대감을 높이고 삶의 질을 높여주며 활기찬 로년문화를 만들어 가는 주축으로 되였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우리는 계속 각종 활동을 조직하고 형식이 다양한 문체활동을 전개하여 협회 로인들의 은령생활에 색채를 더 할 것이다"고 말했다.
운동장을 달리던 축구소년에서 연변의 유명한 성악가로 성장한 리상길(41세)가수, 그는 조선족 음악의 진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국내외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음악인이다. 현재 연변가무단 성악부 부부장으로 활동하며 연변문련, 조선족문화연구회, 길림성성악학회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는 평양‘4월의 봄' 국제성악경연대회에서 두차례나 금상이라는 쾌거를 거머쥐며 민족음악 계승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6월 12일, 기자는 연변가무단을 찾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자신만의 음악세계로 조선족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리상길 가수의 음악려정과 예술철학을 들을 수 있었다.
제21회 중국조선족생태·된장오덕문화절 및 오덕 알칼리성 저듀테륨 된장술축제가 된장의 날인 6월 9일 연길시 의란진에 위치한 천하제일 된장마을(련화촌)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2005년 8월, 민간인들 몇십명이 모이던 자그마한 잔치가 어언 제21회를 맞이 한 가운데 세번째 십년의 시작을 떼게 된 축제는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연변생태문화협회, 연변민간문예가협회, 연변향토문화연구회의 공동 주최하에 이뤄졌다. 올해 축제의 취지는"문화근맥을 이어 함께 건강시대를 구축"하고 초심을 잊지 말며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생태문화를 발전시켜 대건강 민족브랜드를 수립해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을 함께 제고시키는 것이다.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회장은 개막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무형문화유산 된장에 관심을 가지고 동북아의 장문화를 전승하고 고양하는 대렬에 합류하여 손잡고 동북아 장문화 발전의 참신한 장을 열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아울러 자랑스러운 무형문화유산인 된장을 뉴대로 동북아지역의 문화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된장의 문화적함의를 더욱 깊이 발굴하고 공동으로 제작기예를 수호하며 '장인합일, 오덕문화'를 전승하고 인류문명의 정신적인 삶의 터전을 수호하며 오래도록 내려온 우리의 지혜가 현대인의 심신을 자양하고 전진하는 길을 밝게 비추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7회 흑룡강성관광산업발전대회를 맞아 조선족향의 독특한 민속풍정과 관광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단오 련휴기간 가목사시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당원간부 봉사자들은 ‘안내원, 홍보대사, 복무원’이 되여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촌관광산업의 고품질발전에 조력했다.
단오 련휴기간 금성촌에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을 고려해 향간부들은 통일된 유니폼을 입고 촌 곳곳을 지키며 관광객들에게 길을 안내해주고 주차를 지휘하며 긴급 원조를 하는 등 만능 도우미로 변신했다. 도로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지 관광객들에게는 관광코스를 짜 주기도 하고 로인이나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려행팀에는 여러모로 편리를 제공하였는데 세심하고 친절한 서비스에 관광객들은 즐거운 려행을 즐길수 있었다.
지난 5월 24일, 광주조선족련합회(회장 김철)와 일본연상련합회(延商联合会, 회장 박동일)는 광동성 광주시에서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 MOU를 체결하고 있는 광주조선족련합회 김철(오른쪽)회장과 일본연상련합회 박동일(왼쪽) 회장.
이번 협약체결은 중국과 일본에 각각 거주하는 조선족 사회단체 간의 경제·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동일 회장을 단장으로 한 일본연상련합회 회장단 주요인사 일행은 이날 광주조선족련합회를 방문해 김철 회장 및 광주 지역 주요 조선족 단체 리더들과 만났다. MOU 체결 후 량측 리더들은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는 조선족 사회단체의 현황, 발전 방향, 그리고 경제 협력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6월 1일,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심양시조선족장기협회가 협조한 '2025년 단오절 심양시 조선족 장기시합'이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되였다.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단 회장,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 회장 류상룡이 축사를 했다. 그는 "장기협회가 한층 더 성장 발전하려면 정부 유관부문과 기업인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동시에 장기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공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경기에는 프로조와 아마추어조 기사 도합 30명이 참가했다. 하루간의 대국 끝에 프로조에서는 등국룡이 우승을, 류상룡과 리성국이 각각 2위와 3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등국룡은 한족 기사로 지난 5월 중순에 진행된 제5회 전국조선족 온라인 장기대회에서 료녕 기사중 최고 순위인 5위를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5월 31일, 연길조선족민속원에서 '2025년 단오절 연변민속씨름대회'(주최: 연변조선족자치주 체육국·민족사무위원회, 주관: 연길시 청소년체육구락부)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90세 생일을 맞은 정대원(郑大元) 로인의 뜻깊은 후원으로 더욱 빛났으며, 그의 선행은 대회장에 깊은 감동과 뜨거운 찬사를 불러왔다.
올해 단오절은 정 로인의 90번째 생일이자, 평생 소원을 이루는 날이었다. 젊은시절 정 로인은 전통 씨름을 사랑했으나 선수의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아 있었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어 그는 오랜 여운을 풀고자 결심했다. 단오절 씨름 경기를 관람하며,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젊은 선수들에게 기탁하고 연변 씨름 발전에 기여하고 싶었다.
6월 1일, 연변조선족자치주효도협회 설립대회가 2025 전국정신문명건설표창대회에서 제7회 전국문명촌진으로 선정된 국가급 풍경명승구-방천촌에서 성공적으로 소집되였다.
협회 주관단위는 연변주로령사업위원회판공실이며 관리단위는 주민정국 사회단체관리국이다. 효도협회의 설립목적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고 효도문화를 대대적으로 고양하며 로인을 존경하고 경로하는 전통미덕을 전승하고 발전시켜 효도문화사업의 지속건전한 발전에 힘을 이바지하기 위해서이다.
대회에서는 제1기 지도부가 선출된 가운데 박형군이 회장; 박용일, 신철호, 한광운, 리임원, 박태수, 계영자가 부회장; 박혜숙이 사무총장; 한광운이 감사를 겸임한다고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