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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전국조선족온라인민속장기대회 개최

2025-05-19 13:23:17

프로조 한련호 우승, 아마추어조 김기홍 우승 차지 

5월 17일,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회장 류상룡)와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회장 류상룡)에서 주최하고 단동시조선족장기협회(회장 최상화)에서 후원하고 주관하였으며 길림성조이스톰(乐暴)소프트유한회사(사장 한련호)에서 기술지원을 제공한 제5회 전국조선족온라인민속장기대회가 열렸다. 

이번 장기대회는 민족전통문화를 계승, 발양하고 민속장기를 전승 보호함과 동시에 민속장기의 발전을 추진하며 전국 조선족장기애호가들사이의 교류를 강화하고 친목을 도모하면서 장기수준을 제고하려는데 취지를 두었다.

연길, 심양, 대련, 단동, 안산, 할빈, 청도, 천진, 상해, 목단강, 밀산 등 전국 각지 조선족장기협회 회원들이 연길, 심양, 안산,대련, 흑룡강, 청도, 한국, 단동, 천진 등 10개 지역들에 마련된 경기구를 통해 이번 온라인 장기경기에 참가하였다. 조선족장기애호가들과 고수들이 운집한 연변지역에는 24명의 민속장기선수들이 연길시 신흥가 민태사회구역에 마련된 온라인 경기장에서 이번 경기에 참가하였고 심양지역에는 16명의 민속장기선수들이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 마련된 온라인 경기장에서 참가했으며 대련, 천진, 밀산, 할빈 등 지역에는 비록 참가인수가 적었지만 대회의 통일적인 요구에 따라 플래카드를 제작하고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대회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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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8시 30분,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시작된 개막식은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청소년양성부 김룡순부장의 사회로 진행, 이번 대회를 후원하고 주관한 단동시조선족장기협회 최상화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리성국총재가 축사를 했으며 운동원대표 배봉일과 심판원대표 주태민이 선서를 하고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류상룡회장이 대회 개막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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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길림성조이스톰소프트유한회사에서 개발한 온라인 장기게임(乐暴游戏)을 통해 진행되였는데 프로조(专业组)에서는 40명, 아마추어조(业余组)에서는 30명의 민속장기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었다. 

경기는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에서 제정한 '장기경기규칙'에 따라 7륜 적분순환제를 실시하였는데 치렬한 각축전을 벌인 결과 프로조에서는 연길시의 한련호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량희덕(연길), 심창호(연길), 김일(연길), 등국룡(심양),김정수(할빈),리동철(연길), 김만석(연길)이 2위부터 8위를 차지했다. 심양시의 한족 프로기사인 등국룡은 민속장기에 입문한지 얼마 안되였지만 수준이 빠른 속도로 성장해 감탄을 자아냈으며 민속장기의 보급과 저변확대에 귀감으로 되였다. 

아마추어조의 우승은 김기홍(청도)이 차지했고 2위부터 8위까지는 김동일(안산), 권기철(심양), 최상화(단동), 김수철(단동), 리명철(천진), 리성국(심양), 김영수(심양)가 차지했다. 특기할만 한것은2009년부터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에서 조선족중소학교들에 민속장기를 보급한 성과로 소학교 3학년부터 류상룡회장의 가르침을 받은 권기철기사가 할빈리공대학을 졸업하고 이번 아마추어조경기에 참가하여 3등을 차지해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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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류상룡회장은 페막사에서 이번 행사를 후원하고 주관한 단동시조선족장기협회 최상화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드렸으며 이번 민속장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회장단 뿐만이 아닌 모든 장기동호인들의 공동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 앞으로도 여러 협회들에서 온라인 회원들을 많이 가입시켜 민속장기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이 느낄수 있도록 민속장기의 보급과 저변확대에 앞장서 줄것을 부탁했다.

/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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