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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현 미식축제 및 제2차 무형문화재 전시행사 성황리에 개최
계동현 미식축제 및 제2차 무형문화재 전시행사 성황리에 개최
9월 13일, 2025년 계동현 미식축제 및 계림향 제2회 무형문화재 전시활동이 계동현 계림조선족향 계림촌에서 성대히 개막되였다. 본 행사는 계동현위, 현인민정부가 주최하였으며 '중화민족은 한집안, 한마음으로 중국꿈을 함께 이루자(中华民族一家亲 同心共筑中国梦)'라는 주제로 진행되였다. 행사는 조선족특색이 넘치는 100명의 군무와 함께 막을 올렸다. 노래와 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조선족 문화요소가 곳곳에 녹아들어 계동현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민족문화 매력을 보여주었다. 행사장 내 특색 음식 전시 및 시식 구역은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계림향의 특색 구이, 떡, 김치, 막걸리 등 조선족 전통 음식이 진렬대를 가득 채웠다. 향양진의 영지버섯 제품, 하량자향의 작은 새우, 평양진의 특색 아이스크림, 합달진의 큰 빵 등 각 지방 특산물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였다. 흥농진은 록용 제품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새끼 사슴을 행사장에 데려와 관광객들의 인기 포토 존이 되였다. 또한, 윷놀이와 김치, 꽃떡 만들기 등 전통 공예 시연은 관광객들이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도 무형문화유산 뒤에 숨겨진 력사와 문화를 리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 5월23일, 북경 리두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창립대회 및 북경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제5대 회장단 임명식'이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는 "중화민족공동체 의식 강화와 고품질 경제발전"을 주제로 정부관계자,국내외 기업인,해외우호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북경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창립14주년 기념식도 함께 열려 조선족사회의 성장 가능성을 국내외에 과시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전국조선족연합발전위원회 고고성 개혁개방 46년래 조선족기업가들은 시대와 더불어 인내와 개척정신,철같은 의지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료식업과 전통산업에서 디지털 경제에 이르기까지 민족경제와 국가발전에서 조선족기업가들의 땀과 심혈이 중화대지에 고스란히 슴배여있다.
  • 광동성조선족민속축제가 지난달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동관시웅위완구유한회사 이영춘 동사장(64)의 협찬이 대회 성공의 밑거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동사장은 이번 대회에 ‘웅위컵’ 명칭권을 후원하며 “민족 사회 발전에 작은 힘이 되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는 2019년 흑룡강성 계동현 계림조선족향에 양로원을 건립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 활동으로 조선족 사회에 선행을 베풀고 있다. 이영춘 동사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사회의 신뢰 덕분"이라며 “기부를 통해 얻은 신뢰가 사업 확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의 회사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안정적으로 년매출 3억 위안(약 546억 원)을 달성하고 있다. 역경 뚫고 일구어낸 완구 왕국.코로나 3년, 400명 직원과 승승장구 중국은 전 세계 장난감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완구 대국’이지만, 원가 상승과해외 시장 경쟁으로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등으로 이전하는 추세다. 동관시 완구 조선족 기업 역시 30여 개에서 5~6개로 급감했으나, 이영춘 동사장은 “사람이 힘을 모으면 태산도 옮긴다”는 신념으로 400여 명의 직원과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했다.
  • 5월 17일,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회장 류상룡)와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회장 류상룡)에서 주최하고 단동시조선족장기협회(회장 최상화)에서 후원하고 주관하였으며 길림성조이스톰(乐暴)소프트유한회사(사장 한련호)에서 기술지원을 제공한 제5회 전국조선족온라인민속장기대회가 열렸다. 이번 장기대회는 민족전통문화를 계승, 발양하고 민속장기를 전승 보호함과 동시에 민속장기의 발전을 추진하며 전국 조선족장기애호가들사이의 교류를 강화하고 친목을 도모하면서 장기수준을 제고하려는데 취지를 두었다. 연길, 심양, 대련, 단동, 안산, 할빈, 청도, 천진, 상해, 목단강, 밀산 등 전국 각지 조선족장기협회 회원들이 연길, 심양, 안산,대련, 흑룡강, 청도, 한국, 단동, 천진 등 10개 지역들에 마련된 경기구를 통해 이번 온라인 장기경기에 참가하였다. 조선족장기애호가들과 고수들이 운집한 연변지역에는 24명의 민속장기선수들이 연길시 신흥가 민태사회구역에 마련된 온라인 경기장에서 이번 경기에 참가하였고 심양지역에는 16명의 민속장기선수들이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 마련된 온라인 경기장에서 참가했으며 대련, 천진, 밀산, 할빈 등 지역에는 비록 참가인수가 적었지만 대회의 통일적인 요구에 따라 플래카드를 제작하고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대회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였다.
  • 연변대학 농학원 퇴직교수인 김수철옹의 100세 생신 축수연이 지난 4월28일 (음력4월1일) 연길황관혼례청에서 있었다. 김수철교수의 큰아들인 김상술 등 4남매 자식들의 주도하에 펼쳐진 이번 축수연에는 연변대학에서 온 대표, 연변오덕된장술공장 리사장 리동춘, 연변고성김씨 종친회 회장 김삼철, 김수철교수 자식들의 동창생 ,전우, 친척 등 하객 도합 100여명이 참가해 축수를 올렸다. 무대영사막엔 김수철교수의 업적들이 영상도편으로 소개되였으며 연변대학교, 한국고성김씨종친회, 연변오덕된장술회사 등 사회각계 대표들의 축사와 축주가 이어지면서 축수연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흘러 넘쳤다. 연변주 우수공산당원이며 길림성로력모범인 김수철교수는 1925년4월 1일 (음력,양력으로 금년 4월28일) 에 연길현 태양구 백석촌 상툰(지금의 연길시 조양천진 광석촌 백석툰)의 한 농민가정에서 출생하였다. 25세에 연변대학농학원에 재직하여 1987년 퇴직전까지 평생 변함없이 식물연구의 외길을 걸어왔다. 김수철교수는 동북3성, 나아가 내몽골 등 지역의 많은 산들을 오르 내리며 2만5,000여종의 식물표본을 채집하여 우리 나라 농학분야 대학의 빛나는 새별로 되였으며 국가의 경제효익 창출에도 적극적인 기여를 하였다.
  • 신록이 짙어가고 해빛도 찬연한 5월17일, 목단강시조선족 로년협회 제8기 문구경기대회가 녕안시에서 열렸다. 이번 문구경기에는 목단강시 및 해림, 목릉, 동녕, 녕안시의 36개팀, 300여명 선수들이 참가하였다. 개막식에 녕안시민정국, 문화관광체육국의 유관 령도 및 각 현시 회장들이 참석하였고 목단강시조선족로년협회 동영순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날, 녕안시 강남명성소진의 개막식 현장은 울긋불긋 꽃바다를 이루었다. 60여명의 녕안시조선족중학교 관악대가 우렁찬 행진곡을 부르며 앞장서고 뒤이어 녕안진로년총회의 채색기대오와 장고춤대오가 뒤따랐다. 그뒤로 명성촌의 무용팀이 꽃묶음을 높이들고 주석대를 향하여 축하를 보냈다.
  • 5월 16일 오후 1시, 집안시조선족로인협회 로인들이 부른 〈우리는 중국조선족〉 우렁찬 노래소리가 항미원조도강(渡江)유적지가 위치한 집안시 로별항(老鳖炕)습지공원 공연무대에서 압록강 량안에 높이 울려퍼졌다. 이날 집안시조선족로인협회와 휘남현조선족로인협회 회원 근 100명이 이곳에서 지난 근 반년동안 갈고닦은 문예기량을 한껏 뽐내면서 문예공연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이에 앞서 오전 9시경, 집안시조선족로인협회 협회 활동실에서는 리춘옥 부회장의 사회하에 휘남현조선족로인협회 방문팀 환영식이 열렸다. 집안시조선족로인협회 류청희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휘남현조선족로인협회 리동희 회장과 전임 회장이며 감사인 오명수가 답사를 했다. 류청희는 근 300키로메터를 달려 집안시조선족로인협회를 방문한 40명 휘남현조선족로인협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표하고나서 두 협회 로인들이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예공연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우의를 증진시키기를 바랐으며 더 나아가서 로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로후생활을 보낼 것을 기원했다.
  • 5월 15일, 집안시 여러 민족 대중이 량수조선족향 소재지인 영천촌에 모여 다채로운 문예공연으로 량수조선족향 설립 40주년을 기념한 가운데 외지 관광객들까지 합세하여 근 200명이 강대한 사회주의 대조국의 번영창성을 기원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졌다. 가수 김홍과 최홍, 및 여러 무용팀이 하나가 된 피날레 무대. 이날 오전 9시, 영천촌의 영천부락관광지에서는 집안시문화관과 집안시조선족문화관이 량수조선족향 설립 40주년을 맞으면서 련합으로 특별 조직한 ‘문화하향’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 행사에는 두 문화관의 전업배우와 그들의 지도를 받은 아마추어 배우와 집안시조선족로인협회, 유림진 유림촌 및 영천촌 로인협회의 무용팀 등이 한데 어우러져 구성진 노래소리와 하늘하늘 춤바람으로 영천촌 촌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이날 공연은 집안시조선족문화관 부관장 최홍(崔红, 녀)과 업여관원 김홍(金鸿)의 한어와 조선어 두가지 언어로 된 사회로 시작되였다.
  • 5월 13일, 2025년'해란명주 봄맞이 · 만무 배꽃 운변성' (海兰明珠迎春至·万亩梨花韵边城)주제행사가 룡정배꽃민속광장에서 개최되였다.이번 행사는 연변가무단과 룡정시당위 선전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는데 사과배 재배문화를 핵심으로 예술전시공연, 레저 꽃구경, 서향열독 등이 일체화되여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풍토의 문화관광 향연을 선사했다. ​주말인 5월 17일과 18일에도 룡정시는 룡정리배꽃민속광장에서 가무전시공연, 무형문화유산, 농사체험, 배꽃장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민속, 문화, 생태가 일체화된 배꽃계절의 향연을 선물하게 된다.
  • 다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할빈에서 아름다운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은 녀성들이 수십년간 민족 전통문화 전승을 위해 묵묵히 다리를 놓아왔다. 할빈시조선족녀성협회는 창립 이래 장수연, 결혼식, 돌상 차림 등 전통 의식을 수십차례 주관하며 정교한 민속 기예와 깊은 문화적 정서로 사회 각계의 찬사를 받아왔다. 위기에 처한 기술의 수호자: 고대 례의에 새 생명을 조선족 전통 의식은 '로인 공경과 가족 화목'이라는 문화 정수를 담고 있다. 장수연과 결혼식은 반드시 기쁨과 축복이 듬뿍 깃든 화려한 상차림이 필요하고 돌상은 '돌잡이 상'을 정성껏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시대 변화와 함께 전통 기술을 완벽히 장악한 장인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협회의 최경매 회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우리가 복원한 전통 상차림을 보고 눈물을 흘리셨다. 이는 피 속에 배인 문화적 기억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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