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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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천하일미'로 소문난 오상시 민락벌에서 지난 26일부터 모판 파종이 한창이다.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민락촌의 심홍섭 당지부서기에 따르면 전향의 모판 파종은 한주일이면 끝난다고 한다. 민락촌농민합작사는 올해 2000무 수전을 다루는데 그중 450무 면적은 북경의 모회사와 계약을 체결, 북경 회사에서 농사 자금을 대고 가을에 쌀을 회수해간다. 심홍섭 당지부서기는 민락촌농민합작사의 모판 파종 작업은 4-5일이면 완료된다고 전해왔다.
  • 일전에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성공과 자기개발'계렬활동으로 최근년간 성공적인 기업모식과 운영으로 기업의 고품질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길림룽마트상업그룹을 견학했다. 길림룽마트상업집단(이하 룽마트)은 아름다운 장백산기슭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수부도시 연길시 첨단기술경제개발구에 자리잡고 있다. 이날 기업탐방단 일행이 처음으로 도착한곳은 길림룽마트물류창고로서 본 기지는 디지타이즈(数字化)가 높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길림룽마트물류창고에서 참관단 일행은 회사 박철남리사장의 안내하에 자동화정도가 높은 물류시스템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면서 내심 찬탄을 금치못했다. 물류 배송 체계를 한층 더 최적화하기 위하여 룽마트물류창고는 현재 업계 고급 설비인 WMS 시스템과 전자 태그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통적으로 사람이 물건을 찾는 방식을, 지능적인 물건이 사람을 찾는 방식으로 만들어 분류 배송 중 효율과 정확도의 모순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프랜차이즈 경영 방식에도 튼튼한 기초를 마련하였다.
  •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는 칼, 가위, 문구 등 300여가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동관시항영금속제품유한회사(东莞市港荣五金制品)이다. 이 회사는 광동성 심천시와 멀지 않은 중국 '제조업의 고장'으로 불리우는 동관시 교두진에 위치해 있다. 공장 부지 면적은 1만 4000 ㎡에 달했고 4층 건물로 돼 있었다. 안내를 받아 사장 사무실에 들어섰다. 말수가 적고 점잖은 분이 우리를 맞아주었다. 이 회사의 서장파 사장이다. 서사장은 1971년 경찰 가문에서 태여났다. 흑룡강성 밀산시에서 태여나 14살 되는 해에 이웃동네 계동현으로 이주했다.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6개월간 경관생활을 하다 다시 목단강림업사범학원에 입학했다. 졸업후 자신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 광동성 심천으로 왔다. 그해가 1994년이다.
  • 중앙미술학원 교수 김일룡의 '천지심음(天地心音)——김일룡작품전'이 2023년 3월 7일 일미(壹美)미술관에서 개막되였다. 개막식에는 중앙미술학원 로교수, 교사 대표 및 미술계·미술평론계의 유명예술가, 학자대표, 언론계대표 등이 참석했다. 중앙미술학원 원장, 중국미술가협회 주석 범적안(范迪安)은 축사에서 이번 전시는 예술가 자신의 회고성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김일룡의 최신 예술탐구성과를 부각시켰다고 밝혔다. 김일룡의 회화는 조형법칙에 대한 그의 모색과 넓은 예술적 시야를 따르고 있으며 예술작품에서 긍정에너지의 표달과 관계를 형성하려고 힘썼다. 이번 전시에는 예술가 김일룡의 창작생애를 대표하는 회화작품 50점이 전시되였다. '천지심음'은 예술가의 내면세계가 천지간의 울림 속에서 이룬 독백일 뿐만 아니라 비구상(非具象)회화 속에서 차곡차곡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마음의 악장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김일룡의 예술생애에서의 부동한 단계의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참관자들로 하여금 예술가의 차원이 풍부한 정신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3월 28일까지 계속된다.
  • 3월 20일, 자리를 옮겨 재건하는 인민음악가 정률성 기념관 신관이 정식 개관했다. 할빈시문화광전과 관광국 당조서기, 국장 왕홍신이 개관의식을 사회하고 할빈시위 상무위원, 부시장 란지성이 축사를 했으며 정률성의 딸인 정소제녀사가 감사의 인사를 하고 할빈시인대상무위원회 주임 손철 등 령도들이 정률성 기념관 신관 제막을 했다. ​2009년 7월 25일, 인민음악가 정률성 기념관은 할빈시 우의로 233번지에 락성하고 대외로 개방하여 음악도시-할빈의 특색 명함장으로 되였다. 13년이 지나 기념관은 할빈시 도리구 안승가 85번지에 자리잡은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으로 이전해 재건에 착수했다.
  • 3월 17일, 연변혁신경영자애심협회(연변대학최고경영자과정)와 연변대학최고경영자과정 제19기 수료생들은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애심을 전하면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연변혁신경영자애심협회와 연변대학최고경영자과정 제19기 애심인사들은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를 방문하고 애심좌담회를 마련해 구락부의 정황을 료해하고 입쌀, 돼지고기, 과일, 채소 등 가치가 1만 3천여원에 달하는 물품을 선수들의 화식에 보태라고 전달하고 선수들이 표현하는 유도, 레슬링,씨름표현을 관람했다. 국가민족사무위원회로부터 '전국소수민족 전통체육시범기지'의 영예를 지니고 있는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에는 현제 6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훈련하고 있다.
  •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협회는 1999년 연변대학녀성연구중심 직업녀성문화 연구반을 수료한 직업녀성들이 녀성공동체조직인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를 결성하고 나아가 사단법인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근 500여명에 달하는 수료생들이 평생교육에 대한 초심과 신념을 안고 분발노력하면서 조화로운 사회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3월18일,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2022총결대회 및 3.8국제부녀절 기념 리셉션'이 회원을 비롯해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길신라월드에서 개최되였다.
  • 흑룡강성 해림시 출신인 오철웅(1963년 생)사장은 강서성 경덕진시 락평시에 강서록령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중한현대레저농업및 공중딸기 채집단지를 세워 각광을 받고 있다. 할빈에서 3시간 비행기를 타고 강서성 성도인 남창공항에 도착했다. 남창은 8.1남창봉기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남창공항에서 2시간 대기하고 있다가 세계의 '도자기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경덕진시(景德镇市)로 가는 공항버스를 타고 1시간 40분만에 락평시( 乐平市)고속도로 요금소에서 하차했다. 요금소에서 차를 바꾸어 타고 20여분 거리에 있는 중한농장에 도착할수 있었다. 가는 도중에 이스라엘 농장도 목격했다. 목적지까지 가는데는 장장 하루 시간이 걸렸다. 농장은 마을과 좀 떨어진 편벽한 곳에 위치해 있었다.
  •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이하 '협회')가 '세계 빙설대왕'으로 불리는 조선족 김송호(67)씨를 례방했다. 3월 16일 협회 회장단 일부 성원들이 사업건으로 할빈시에 잠시 머물고 있는 김송호씨를 찾아 인사를 올리고 격려의 말을 해줬다. 흑룡강성 화천현 출신인 김송호씨는 맨몸으로 강추위를 견디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해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빙설대왕(冰王)'이다. 공무원이였던 그는 80년대부터 우연한 기회에 자신이 저온에 잘 견딘다는 점을 발견하고 취미를 갖기 시작했으며 30여년동안 각종 도전을 해왔다. 단련을 거쳐 겨울에는 내의를 입지 않아도 추위를 못느낀다고 한다. 그는 일찍 2011년 호남성 장가계 천문산에서 령하 10도의 날씨 속에 얼음을 가득 채운 유리용기에 몸을 담그고 두시간을 견뎌 세계기록을 세웠다. 같은 해에 내몽골자치구 아르산의 눈더미 속에서 알몸으로 46분 7초를 버텨 기네스기록을 세우며 '세계 빙설대왕'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2014년에는 CCTV1채널의 '기네스 중국의 밤' 프로에서 역시 얼음속 버티기로 113분이라는 공식기록을 세워 또 한번 세계를 놀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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