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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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한국 쿠쿠밥솥 산동지역 총판과 삼구일품청도지역 총판을 담당하며 산동성 청도시에서 청도해운농상무유한회사를 경영하는 고향이 흑룡강성 해림인 안민수 (1975년생)사장은 맵짠 남자로 통한다. ​그는 재청도해림향우회를 6년이나 이끌면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였고 임기내에 청도조선족민속축제에 세번이나 참가하였으며 '해림컵' 청도조선족민속축제도 성황리에 펼쳐 주목 받았다. 한가지 일을 시작하면 끝까지 파고 드는 사람 2009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그는 쿠쿠밥솥 산동지역 총판으로 뛰고 있다. 전자제품에 대해서는 사실 문외한이나 다름없지만 '밥솥'만은 례외이다. 그는 밥가마를 분해 해놓고 밤늦게까지 작동원리를 터득하였으며 어려운 수리는 직접 전문가 한테 찾아가 자문을 구하면서 단시일내에 '쿠쿠 밥솥' 전문가로 되였다.
  • 흑룡강성서부지역에서 두번째로 큰 조선족 마을인 치치할시 매리스구(梅里斯区) 야르사진(雅尔塞镇) 선명촌은 2022년부터 리춘호(51) 당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의 인솔하에 아파트 분양, 아파트 열공급, 가로등 설치, 형치(衡齐)중학교 유치 등 사업을 유력하게 추진한 한편 야르사진정부 사무실 유치, 김치공장 건설, 선명촌 조선족 특색 꼬치거리 조성 등 프로젝트 건설계획을 알차게 짜고 차곡차곡 실행에 옮기고 있다. 1956년에 건립된 선명촌은 호적상 415가구이지만 현재 40가구에 79명이 남아있고 현재 13가구에서 전촌의 5900무 경작지를 전부 다루고 있다. 2012년부터 국가의 도시속 농촌 개조정책에 힘입어 촌에서 개발상과 합작하여 선명촌이 51% 지분을 소유하고 개발상이 49% 지분을 소유한 합력(合力)유한회사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아파트 7동을 지었다.
  • 치치할시 룡사구 명성촌은 향촌진흥의 일환으로 총 370여만원을 투자하여 흑룡강성 서부지역 최고 김치공장인 흑룡강조지미(朝知味)식품유한회사를 설립하고 12월 오픈예정으로 현재 설비 안장 및 테스트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최근 김치공장 사무실에서 장송(蒋松, 조선족 38) 총경리를 만났다. ​장경리는 일찍 치치할시텔레비전대학을 졸업하고 광동 동관 복장회사에서 4년간, 북경 인테리어회사에서 3년간 근무하다가 치치할시에 돌아와 자체로 5년간 인테리어회사를 경영하며 일정한 관리경험을 쌓았고 2019년부터 고향인 명성촌에서 감독위원회 주임, 규률검사위원으로 사업했다. 지난해부터 향촌진흥정책에 힘입어 김치공장 설립을 계획해온 리석산 당지부서기와 최건국 당지부부서기는 일정한 관리경험이 있는 그에게 김치공장 총경리를 맡겼다.
  • 11월 29일 오전, 대경금상우(金祥寓)과학기술유한회사(이하 '금상우회사'로 략칭)와 동북석유대학의 '연구생 생산 교육 융합실천기지' 협약식이 대경금상우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였다. 이번 협약식에 금상우회사 우재성((조선족, 57)사장과 동북석유대학 왕소령(王素玲) 교장, 창업광장 서조양(徐朝阳) 당위서기를 비롯한 각계 령도들이 참가했다. 금상우회사는 근 100가지 국가 특허를 획득하고 유전 완정천공기술(完井射孔技术)분야에서 현대화 기술을 보유하고 전문화, 정밀화, 특성화, 참신화를 실현해 동류업계 스타로 부상한 민영기업이다.
  • 지난 12월 3일(일), 일반사단법인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회장 리혜영 http://kcj.korean.net,아래 총회라고 함) 에서 주최하고 산하 전통문화원(원장 최정실)에서 주관하는 '제1회 김치 담그기 한마당 김치로 하나 되는 간사이 조선족'(이하 김치축제로 략칭)이 총회 김민고문이 경영하는 다니가와금속주식회사 (谷川金属株式会社) 회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이번 김치축제에는 46가족, 래빈 및 어린이까지 도합 82명이 참석하는 올해 들어서서 규모가 가장 큰 행사로 개최되였다. 김치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는 총회 전통문화원 최정실원장의 개회사로 막을 열었다 . 최정실원장은 개막사에서 김치 담그는 김장은 나눔의 문화로 우리 민족의 정신이 깃들어 있고 이에 높이 평가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었다고 하였다.
  •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11월 28일 오후 기업가협회 사무실 1층 교류센터에서 11월 회장단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협회에서 경제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성진 사장을 제12기 회장으로 선출하였다. 회의에는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 임경일 수석부회장, 박해룡 수석부회장, 김봉 감사를 비롯한 제11기 회장단 20여명이 참가했다. 윤용수 비서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배철화 회장 인사말, 차기회장 추천 및 통보, 신임회장 인사말, 2023년 리.취임식 및 송년회 행사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 일전 연수현조선족로년협회에서는 추운 겨울 실외운동이 로인들의 신체건강에 적합하지 않은 것을 고려하여 실내 오락활동을 조직했다. 활동은 국제, 국내 시사학습과 건강, 보건지식학습 그리고 노래 춤 배우기와 마작, 화투, 트럼프놀이 등으로 다양했다. 협회 지도부에서는 마작, 화투, 트럼프놀이는 돈을 따먹자는 목적이 아닌 심신건강에 유익한 활동으로 대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이 놀이들은 적합하게 활용만 잘한다면 치매를 예방하고 손가락을 움직임으로서 신체단련도 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로년생활에 활기를 띄게 한다. 오락활동내내 회원들은 감정 상하는 말을 하거나 옴니암니 따지는 일이 없었으며 서로 대방을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 ​중학교 교사에서 한국기업의 회사원으로, 한국기업의 중견관리인으로 부터 기업인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대기만성(大器晚成)'의 인생역전드라마를 써내려 가면서 자그마한 전자부품협력업체를 4-5개의 계렬사를 가진 동종업계의 '다크호스(黑马)'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 있다. 그가 바로 천진진원전자유한회사의 진철호리사장(57)이다. 그는 아프리카속담의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것을 직접 실천하며 직원들과 일심동체가 되여 비록 조금은 느릴수도 있지만 급변하는 시장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회사의 성장일로를 이끌고 있다. 교사에서 한국기업의 회사원으로 흑룡강성 탕원현 태생인 진철호씨는 한때 공부잘하고 선생님 말 잘듣는 모범생이였지만 지독한 사춘기의 방황을 겪으며 '문제학생'으로 전락하면서 대학입시에서 실패의 고배를 맛보았다. 가정형편상 재수를 하기도 어려웠던 그는 고향의 중학교 교사로 초빙되였다. 비록 몇년이란 짧은 교단생활였지만 그는 이 기간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전환기였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을 믿고 선생님이라고 따르는 학생들속에서 인생관과 가치관을 새롭게 수립하게 되였으며 정규대학을 못간 한을 방송통신대학을 다니면서 본과학력을 따게 되였다.
  • 박춘실 가수가 마지막 무대에 등장했다. 지난 11월 19일 저녁, 도쿄 다키노가와회관(滝野川会館), 무대 조명은 장내 관중들의 시선을 꽉 잡으며 하단이 부푼 연한 보라빛 드레스의 움직임을 조용히 비추고 있었다. 50만엔(한화 약 5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2023년 Astalive컵 세계조선족노래자랑대회' 마지막 무대였다. 이윽고 그녀의 열정적이고 감미로운 노래가 장내에 울려퍼졌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아리랑 사랑'을 부른 그녀는 마치 그번 대회의 주제가를 부르고 있듯 관중들의 심금을 꽉 움켜잡으며 무대의 정점을 찍는데 성공했다. 그녀는 울음이 곧 터질 것 같은 심정을 가까스로 진정시켰다. 그리고 활짝 웃으며 관중들에게 허려 굽혀 인사를 했다. '아리랑 사랑', 이 한곡을 부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는지 아마 누구도 모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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