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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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3월 13일 연변대학 부녀아동건강센터, 연변주부녀아동건강촉진회가 주최하고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가 협찬한 녀성건강과 사회적이미지를 위한 '녀성건강강좌 가동식'이 연길시 항달건강중심에서 개최되였다. 이날 행사에는 연변주부녀아동건강촉진회 녀성회원, 연변대학부녀아동건강센터진달래모아아원지 강사진과 연변대학 학생기자단 도합 40여명이 참석했다. ​연변대학 녀성아동건강센터 설립자이며 연변대학 부속병원 아동가정진찰주임의사 김정애녀사가 축사를 했다. 그는 이번 녀성건강강좌는 중심과 협회에서 가동한 '초보엄마육아교실'(新手爸妈学堂), '작은 소원.청소년아동성장캠프'(微心愿 . 青少年儿童成长营)에 이어 협회가 가동한 세번째 프로젝트라고 했다.
  • 지난 3월 10일, 일반사단법인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회장 우성희 아래 총회로 략칭)에서 주최하고 산하 녀성회(책임자 천설화)에서 주관하는 '3.8세계 녀성의 날 기념행사 및 총회 가정의 날'행사가 (이하 가정의 날) 56명의 남녀로소의 참석하에 오사카 도톤보리호텔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우성희회장은 개막사에서 지금은 가정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녀성들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고 무한한 지혜와 힘과 헌신적인 정신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가정의 따뜻함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를 배경으로 3.8절을 녀성들만 축하하는 행사가 아닌, 가족 모두, 이웃도 함께, 친구도 함께 참석할수 있도록 총회라는 '큰 가족'에 참가하여 교류하고 즐기면서 함께 의미와 보람을 만들어가자고 말하였다.
  • 하북성 삼하지역에는 글로벌 무역 경제인 양성 그리고 리더십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활력을 부여하는 녀성사업가 김정순녀사가 있다. 처녀시절 무역인의 꿈, 도전끝에 사업가의 꿈을 이루다 고향이 두만강변 길림성 룡정시 백금향 출신인 김정순녀사(68세)는 1955년생으로서 1974년 룡정현 용신고중을 졸업하고 처녀시절 진로를 고민하던중 중조량국을 친척방문으로 오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하나의 바램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 시기에는 누구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무역인'의 꿈이였다. "그때는 문화대혁명 말기였지만 개혁개방 4년전으로서 사람들이 가난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심리가 생겨날 때였어요. 바로 그 시기 친척방문으로 조선으로 출입하는 주위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보자기에 싸온 물건이 매우 신기했고 부러웠어요. 그래서 저는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가 세계 각 지역의 물건을 마음대로 교역해 잘살수 있는 그런 생활을 동경하기 시작했어요." 당시는 무역인, 사업가라는 명사가 사람들의 입에 오를수 없는 때였지만 18세 처녀의 가슴에는 이미 '사업가의 꿈'이 모락모락 피여 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꿈을 품은 처녀로 성장하는 딸을 마주한 부모님의 기대는 안정적인 직장생활로 시골을 벗어나 '출세'하는 것이 최대 바램이였고 그 시기 환경은 문화대혁명 영향으로 국제무역 자체를 생각하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설성이였다.
  • 일전 본지는 지난 2월에 새로 부임한 주청도 대한민국총령사관 류창수 총령사를 인터뷰하여 제반 운영 구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문: 총령사님 리력 및 제반 운영 구상은 답: 저는 지난 27년간 외교관으로 외교부에서 근무했고, 주로 경제통상 분야에서 근무를 오래 했습니다. 청도는 저로서는 일곱번째 공관임이예요. 산동성은 공자, 맹자 등 제자백가의 발원지로 문화적으로도 유서깊은 지역이고 그간 우리 한중관계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던 지역인데 대한민국 주청도 총령사로 부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현재 글로벌 무역 질서 변화, 미중 간 치열한 전략 경쟁 등으로 격변기를 맞고 있는 엄중한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 한중 량국 관계도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한중 관계를 상호 존중, 호혜, 공동 리익에 기반한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립장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저는 청도 총령사로서 그간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량국 국민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공동 리익과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 3월 8일, 흑룡강성 대경시 룡봉구(龙凤区) 제7차 부녀대표대회가 승리적으로 페막된 가운데 룡봉구의 우수 교민기업(侨企) 대표 대경동익(同益)윤활유유한회사 총경리 김령진(62, 조선족)이 룡봉구 가장 아름다운 녀성창업자 영예칭호를 수여받아 민족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2000년초 김령진이 설립한 대경동익윤활유유한회사는 초창기 고작 4명의 직원으로부터 시작하여 "살아있는 '심장'인 발동기를 위해 최고의 윤활유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초심을 견지하고 점차 미국의 Oronite(雪弗龙), EXXON(埃克森), Lubrizol(路博润), 영국의 lnfineum(润英联), 독일의 RohMax(罗曼克斯), 한국 SK 등 글로벌 유명기업의 선진설비를 도입하고 기술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하여 제품이 ISO9001 국제품질관리시스템인증을 받았고 미국 석유학회조직(API)에서 확정한 표준에 부합되였으며 2019년과 2023년에 두차례에 걸쳐 국가 첨단기술기업의 심사를 통과했고 동익윤활유는 흑룡강성 유명 브랜드, 대경시 유명 브랜드로 선정되였다.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정협 부주석이며 연변대학 리학원 화학학부 교수인 리동호 전국정협 위원은 '홍삼을 보건식품 원료 목록 시점에 포함시킬 데 대한 제안'을 들고 올 전국인대정협회의에 참가했다. 지난해 리동호 위원은 '인공재배 인삼의 5년이하 규제를 취소할 데 대한 제안'을 제출했고 현재 큰 진전을 이루었다. "지난해 저의 제안이 국가 관련 부문의 중시를 받아 직접 현장 조사연구를 내려왔습니다." 국가보건건강위원회,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국가중의약관리국은 '2024년 5월 1일부터 인삼을 보건식품 원료 목록에 포함시킬 데 대한 공지'를 발표했다. 이는 인삼가공업체 상품의 개발, 보건식품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더불어 인삼 산업의 발전을 활성화하는 데 유조하다.
  • 3월 11일, 천진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천진시빈해신구조선족장기협회)가 정부관련부문의 인가를 받아 공식 사단법인이 되면서 동북3성 이외의 지역에서 처음 등록한 조선족민속장기협회로 향후 합법적으로 민속장기의 보급과 전승에 기여할수 있게 되는 경사를 맞이했다. 2022년 1월에 설립된 천진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는 금호타이어(천진)유한회사 당조서기, 공회주석인 최광석(흑룡강성 계서시 출신)씨가 초대회장을 맡고 비록 30여명의 회원을 가진 작은 협회지만 지난 2년동안 21회의 대소형 행사를 조직하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회장 류상룡)와 긴밀히 소통하며 전국대회에도 적극 참가하며 회원들의 수준향상은 물론 협회의 인지도와 평판도도 크게 높아졌다. 또한 지난 2년간 천진시 빈해신구 정협위원으로 활동하는 최광석회장은 중화민족공동체수립에 대한 민족문화의 역할과 기여를 력설하면서 꾸준한 노력을 펼친결과 정부관련부문의 공식 인가를 받게 되였다.
  • 정부사업보고에서는 산업구조, 에너지구조, 교통운수구조, 성향 건설과 발전의 록색전형을 추진할 것을 제출했다. 청정에너지 발전은 경제사회 록색발전을 추동하는 중요한 일환이다. 청정에너지 발전을 계속 주목해왔던 권장자위원은 량회기간에 훈춘 실제와 결부해 적극적으로 건언헌책했고 훈춘 청정에너지산업 발전을 추동할 것을 격려하고 호소했다. 권장자위원은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훈춘시는 중국 러시아 조선 3개 나라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해 있기에 지리적 우세가 독특하고 린접해 있는 러시아 원동지역은 천연가스자원이 풍부하여 청정에너지산업 발전의 잠재력이 거대하다."훈춘 청정에너지 수입과 고효률 리용을 추진하고 청정에너지산업 발전을 다그치며 새로운 동북 청정에너지 고지를 구축하는 것은 습근평 총서기가 새 시대 동북 전면진흥 추진 좌담회에서 에너지안전 수호에 관한 중요지시 구체적 조치이다. 훈춘에서 청정에너지산업 발전을 가속화하는 것은 길림성 나아가 동북지역 에너지 공수모순을 완화하고 야금, 화학공업 등 산업의 집거를 촉진할 수 있으며 동북의 전면진흥을 추동할 수 있다."
  • 3월 8일 목릉시 조선족로인협회는 3.8부녀절을 맞이해 민족 전통놀이 윷놀이를 즐기며 경축을 했다.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은 휘날리는 눈보라를 무릅쓰고 아침 7시가 넘자 협회에 모여들었다. ​맹철회장의 축사에 이어 80여명의 회원들은 4개 팀으로 나뉘여 윷놀이 판을 벌였다. ​회원들 얼굴마다에는 행복의 웃음꽃이 활짝피여 있었다. 조금이라도 더 다가서기 위해 애쓰며 "모야~윷이야~"외치는 소리, 청아한 윷가락 소리, 환성 소리는 장내를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비록 불편한 몸이라지만 80이 청춘이라 저마다 나이를 잊고 즐거운 동년으로 돌아간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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