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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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 지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제3기 로년건강대회 게이트볼경기가 목릉시 체육장에서 성대히 진행되였다. 이번 대회에 전성 각지에서 온 48개 대표팀의 2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3일간의 치렬한 경기 끝에 목릉시 로년체육협회에서 1등의 영예를 따냈고 성 856농장팀이 2등을 따냈으며 할빈시 로년체육협회팀이 3등을 따냈고 목릉시 팔면통진 조선족팀이 4등을 따냈다. 이번 대회의 경축을 위해 대회 개막식에서 팔면통진 내의 8개 단위에서 대형 광장무 공연이 있었다.
  • 지난 4월 28일 녕안시조선족작가협회에서는 녕안시조선족중학교 도서관에서 녕안시 로일대 작가인 량명석(81세) 선생님의 작품집 “락조는 아름다워” 출판기념모임을 가졌다, 량명석선생님은 1944년 흑룡강성 림구현에서 출생했으며 1970년7월 연변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8월부터 1995년 6월가지 녕안시 문학예술계련합회 초대 전직부주석으로 사업하였다. “락조는 아름다워” 작품집에는 총 153편의 작품이 수록되여 있으며 문채와 쟝르를 가리지않고 소설부터 시작하여 산문시,시조,수필,우화,동화,민담,극평,평론,독후감,잡문,영평,단상,자서전에 이어 아버님의 회억록과 부록으로 가훈까지 수록되여 무려 총 470페지에 달한다. 많은 작품들이 각종 신문, 잡지, 문헌에 실린 글들이여서 작품의 가치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 요즘처럼 바쁜 시대... 장인은 진짜로 존재할가? 꾸준히 무엇인가를 다루고 있는 장인의 모습을 담은 다큐를 보며 이런 생각에 빠질 때가 있었다. 현실에 장인은 진짜로 존재할가? 그러면서 3D기술이 발전해 기계로도 생산할 수 있는 물건을 굳이 옛날 방식을 고집해 손으로 만들 필요가 있을가 하는 의문을 가끔 가지게 된다. 요즘같이 생활절주가 빠른 시대에는 자기 입에 들어갈 음식마저 만드는 것이 귀찮아 배달음식으로 하루 삼시세끼를 에때우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고독을 이겨내며 남다른 인내심을 가지고 물건 하나를 만들기 위해 1년 심지어 몇년간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조선족 청년이 연변에 있다는 말을 듣게 되였다.
  • 4월 21일, '제8회 중국 대학생 공공관리 사례 대회'가 북경중국과학원대학 안치호 캠퍼스에서 막을 내렸다. 연변대학 MPA교육센터 교사와 학생 팀은 이번 대회에서 이채를 돋구면서 여러가지 눈부신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학위관리와 연구생교육사가 지도하고 중국학위 및 연구생교육학회, 중국과학협회 청소년과학기술센터, 전국공공관리전문학위 연구생교육지도위원회가 련합하여 주최하고 중국과학원대학 공공정책과 관리학원이 주관했다. 연변대학MPA교육센터는 24편의 사례를 선정해 참가했는데 모두 4편의 사례가 상을 수상했다. 그중 3등상 2편, 우수상 2편, '우수조직 단위상'을 수상했다.
  • 광동성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이 휴일을 리용해 친목을 도모해주기 위한 제12기 '배협컵'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가 지난 4월 20, 21일 이틀간 광동성조선족배구협에서 주최로 광동성 혜주시에서 열렸다. 250여명 선수가 녀자 20개팀, 남자 11개팀으로 구성해 열정과 실력을 한껏 뽐냈다.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정용택회장은 축사에서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회장으로 임명되여 처음으로 참석한 배구대회이며 말로만 듣던 배구경기를 현장에서 느껴보니 참가한 선수들의 열정과 끈기에 탄복했고 제일 단결되고 호응도가 높은 운동이라는걸 느겼다. 제12기 '배협컵' 광동성조선족배국경기의 원만한 성공을 바라며 이 기세, 이 열정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난 4월14일 치바현 후나바시(千葉県船橋)에서 재일조선족심목회(在日朝鮮族心睦会)(회장 권순자) 봄맞이 모임이 있었다. 이날 따라 맑고 파란 하늘에 화창하게 개인 날씨, 꽃샘추위로 뒤늦게 핀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약 20여명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른 아침 강변에서 캐왔다는 싱그러운 봄나물과 함께 숯불 소고기 BBQ로 푸짐한 점심상이 마련되였다. 2016년 9월에 모임을 시작한 재일조선족심목회는 설립초기부터 꾸준한 배구련습을 해와 회원들의 팀워크가 잘 짜여 있다. 근년에는 취미로 야채 농사를 짓는 회원들도 늘어나고 조선족 활동에서 고향맛을 살린 우리 민족 음식솜씨로 많은 회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렇게 심목회에서는 계절 음식으로 건강과 즐거움을 나누고 앞으로도 열정을 가지고 더 많은 활동을 함께 하면서 풍요로운 삶이 될 수 있도록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 길림성 연길시에는 쇼트트랙 전국경기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딴 소년이 있다. 그가 바로 연길시중앙소학교 6학년 6학급 엄경한(13살)학생이다. 얼마전 기자는 연변체육관 빙상훈련중심에서 올림픽우승의 꿈을 목표로 쇼트트랙 훈련에 땀동이를 쏟고 있는 엄경한 학생과 그의 교련원 김덕만씨 그리고 경한 학생의 어머니 엄계화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엄경한 학생 전국소년쇼트트랙 우승 '소년왕자'로 엄경한 학생은 지난해와 올해초 전국쇼크트랙U계렬 중소학교경기에서 500미터와 1000미터에서 3개의 우승을 획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엄경한 학생의 지도교원 김덕만씨는 연변대학체육학원을 졸업하고 연변베스트 아이스스케트클럽(延边贝斯特冰轮俱乐部)에서 스케트 교련원으로 몸담고 지난 6년간 경한이를 열심히 가르쳐 경한이가 오늘의 눈부신 성적을 따내는데 큰 몫을 했다.
  • '7.1훈장' 수상자 최도식은 우리 나라 제1대 형사기술경찰이며 중국 수석총탄흔적감정전문가이다. 사실 그에게는 또 다른 신분이 있다… 참군, 입당은 젊은 시절 가장 큰 소망 최도식은 1934년 길림의 한 가난한 조선족 가정에서 태여나 왜군의 중국침략으로 인해 고아가 되였다. 이후 인민정부의 도움아래 그는 초중단계의 학업을 마쳤다. 1951년 최도식은 고중에 입학할 기회를 포기하고 중국인민지원군에 가입하여 조선어번역원이 되였다. 젊은 시절 최도식의 가장 큰 소망은 입당하고 참군하는 것이였다. 그는 "내 나이 4살 때 아버지를 잃고 6살 때 어머니를 잃었다. 나의 모든 것은 당이 준 것이고 나는 나의 모든 것을 당에 바치고 싶다"고 하였다. 1953년 최도식은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참군한 후 최도식의 지도원은 그에게 방지민렬사가 쓴 '사랑스러운 중국'이라는 책을 선물했다. 이 책에서 서술한 중국의 미래는 젊은 최도식의 피를 들끓게 했다.
  • 최근,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2024 새봄맞이 회원대회 및 녀성의 날 축제'가 북경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였다. 50여명 회원들이 모여 '건강 찾아 문화 찾아'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회원들의 교류와 화합의 시간으로 거듭났다. 이날 행사는 회원대회와 미니운동회 2개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였다. 국가와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회가 합창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2023 년 총화보고, 표창식, 신입회원 리사 환영식, 재무보고, 감사보고, 추천, 선거위원회 선포, 회칙 수정안 표결 순으로 진행됐다. 리령 회장은 '숫자로 보는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의 2023년'이라는 제목으로 총화 발언을 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 영향으로 회원들이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들었지만 사랑과 나눔으로 뭉친 회장단과 운영진의 옳바른 리드로,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는 지난 한해 20여차례의 내부 활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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