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이 중국 하북성 하북미술대학(河北美术学院)의 종신교수로 공식 임명됐다.
하북미술대학 진충의(甄忠义)총장은 2025년 5월 12일, 이창호 위원장에게 종신교수 임명장을 수여하며 한중 문화예술 및 학술 교류에 대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이창호 위원장은 1998년부터 한중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노력을 경주했다. 그는 중국 관련 도서인 ‘시진핑 리더십’을 비롯해 중국 관련 다양한 콘텐츠의 도서를 집필하여 출간하였으며 한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는 한중 수교 33년간 중국과 한국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 중에서도 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하북미술대학과의 공동 프로젝트 참여 및 심포지엄 발언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그는 이미 하북미술대학의 영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학 측의 객좌교수 임용장 수여를 대리하는 등 대학과의 높은 신뢰 관계를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종신교수 임명은 이러한 지속적인 공헌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북미술대학 란신성(兰新成)국제교육학원 원장은 “이창호 교수는 중한 문화 교류의 상징적 인물로, 본교와의 장기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임명을 통해 중국과 한국 간 문화 및 학술적 련결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창호 위원장의 종신교수 임명은 학술적 영향력은 물론, 한중 간 지속 가능한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로 평가된다. 또 이 위원장은 2013년에는 자원봉사 우수지도로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