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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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신강위글족자치구 하미(哈密)시와 중경시를 잇는 ±800㎸(킬로볼트) 특고압 직류 송전 프로젝트가 가동에 들어갔다고 국가전기망(STATE GRID·)이 6월 10일 밝혔다. 이는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신강위글족자치구의 전력을 전국 각지로 송출하는 세 번째 '강전외송' 프로젝트다. 송전선로의 길이는 2천260㎞, 설비용량은 1천420만㎾(킬로와트)에 달한다. 이중 1천20만㎾는 풍력, 태양광, 태양열 발전을 통해 생산된 것으로 신에너지의 비중은 70%를 넘는다. 신강은 '서전동송(중국 서부 지역의 전력을 동부로 보내는 중국의 핵심 프로젝트)' 프로젝트의 중요 송전 지역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년간 360억㎾h(킬로와트시) 이상의 전력을 신강에서 중경 로드센터로 송출해 중경시의 에너지 공급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국가전기망은 세계 최대 규모의 특고압 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보장, 친환경 저탄소 개발 추진 등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
  • 최근 천진대학 응용수학센터의 오화명 교수팀은 새로운 DNA 저장 시스템인 HELIX를 개발해 60MB의 의료 영상(시공간 오믹스) 이미지 정보를 저장하고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북경대학 장성과 전룡 저장연구팀은 병렬쓰기 전략을 기반으로 한 DNA 데이터 저장 방법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분자 활자 인쇄 방식으로 자이언트 판다 컬러 사진을 DNA에 27만5천비트의 데이터로 저장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중국 국가데이터국이 발표한 '전국 데이터 자원 조사 보고서(2024)'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41.06제타바이트(ZB)의 데이터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5% 늘어난 규모다. 데이터 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의 저장 방식은 용량 한계, 높은 유지 비용, 짧은 장비 수명 등 여러 문제에 부딪히며 차세대 저장 매체 개발이 절실해졌다. 이에 중국은 지난 2022년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에서 DNA 저장 기술을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량자 정보, 3세대 반도체 등과 함께 신흥기술로 지정했다. 현재 DNA 저장은 미래 산업의 유망 분야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으며 핵심 도시를 중심으로 산학연이 련계된 다지역 발전 체계를 형성해가고 있다.
  • 올 들어 중국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8일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재정사 진무파 사장에 따르면 올 1~5월 약 2천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하는 관광객이 홍콩을 찾았다. 이 중 4분의 3은 중국 본토 출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대해 진무파 사장은 홍콩이 문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에서 다양한 테마 행사를 추진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 상반기에만 약 84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총 33억 홍콩 달러의 소비와 18억 홍콩 달러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 하반기 다양한 문화, 스포츠, 관광 행사와 더불어 새로운 관광 명소, 도시 및 농촌 지역 특색 등을 발휘해 년간 관광객 수의 지속적인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중국남방항공 CZ3383편이 6월 4일 밤 하남성 남양시에 위치한 강영공항에 도착했다. 이는 중국남방항공이 중국산 대형 려객기 C919를 처음으로 광주~남양 로선에 도입한 것이며, 또한 C919가 소규모 지방 공항을 운항한 첫 상업 비행이다. 남방항공 관계자는 이번 소규모 지방 공항의 첫 상업 운항은 중국산 대형 항공기의 시장화 운영에서 '간선-지선 련계 로선' 구축을 위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했다. 또한 남양 강영공항이 앞으로 남방항공 C919 기종의 정기 비행 훈련 기지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919 항공기는 6월 5~6일 이틀간 남영 강영공항에서 현장 비행 훈련을 실시한다. 향후 남방항공은 C919 항공기의 인도 일정에 따라 취항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 최근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이 ‘도시갱신(城市更新) 지속추진 관련 의견’을 발표했다. 이 문서의 총체적 요구 부분에서 “사실에 근거하고 지역 실정에 맞추며 할 수 있는 만큼 힘쓰고 능력 범위 내에서 행동하며 인민을 고생시키고 물자를 랑비하는 ‘겉치레공정(面子工程)’ ‘형상공정’을 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제시했다. ‘겉치레공정’ ‘형상공정’이란 무엇인가? 이는 일부 지도간부들이 소위 ‘체면’과 ‘형상’을 위해 새로운 것을 내세우고 이른바 공을 세우기 위해 대량의 공공자금을 불필요하고 긴급하지 않은 프로젝트에 쓰거나 심지어 랑비하는 것을 가리킨다. ‘겉치레공정’ ‘형상공정’ 배후에는 바르지 않은 기풍, 책임감 결여, 부패 발생 등의 문제가 숨어있다. 도시갱신행동으로 말하자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살기 좋고 지혜로운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제한된 자금은 민생의 요긴한 분야에 집중해야 하는데 만약 ‘경치 조성’이나 ‘쇼’에 사용한다면 이는 분명히 정책 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며 대중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다.
  • ​올 단오절 련휴 기간 중국 출입경 려객이 약 591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6월 3일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 단오절 련휴 기간 중 하루 출입경 려객은 6월 1일이 209만 명에 육박해 가장 많았다. 중국은 2023년 말부터 비자 정책을 꾸준히 개선함으로써 출입경 편의를 높였다. 현재 일방적 비자 면제 정책 대상 국가는 43개로 확대됐다. 또한 54개국 관광객에게 240시간 무비자 환승을 허용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덕분에 이번 단오절 련휴 기간 입경 외국인 중에서 무비자 정책이 적용된 인원은 23만1천 명으로 전년 단오절보다 59.4% 급증했다.
  • 5월 30일 오후 5시 기준, 올해 광동성 주해 출입경변방총검사소 공북 통상구를 거쳐 광동·마카오를 오간 려객 류동량이 5천만 명(연인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규모다. 주해 출입경변방총검사소 관계자에 따르면 공북 통상구는 주해와 마카오를 련결하는 가장 중요한 민생 통상구다. 려객 류동량도 12년 련속 전국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공북 통상구는 지난해부터는 '증빙서류 제출 면제' '일주일행(一周一行·주해 주민의 마카오 매주 1회 방문 가능)' 등 편의 조치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통상구 려객 류동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 ​중국 대련공항을 리용한 일본·한국 국적의 출입경 려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련 주수자출입경변방검문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대련공항 통상구의 출입경 인원 수는 64만1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했다. 그중 일본·한국 국적의 출입경 인원은 15만9천 명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65.8% 급증했다. 중국의 비자 면제국 범위가 확대되면서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올 들어 대련공항은 한국 서울, 일본 도쿄 등으로 왕복 운행하는 국제 직항 로선 운행을 늘렸다. 무비자 입국 및 240시간 무비자 경유 외국인 려객은 4만6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823.1% 확대됐다. 한국 아시아나항공 대련사무소 관계자는 한국 관광객이 현저히 증가했다며 항공편 탑승률도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기를 더 큰 기종으로 변경하고 로선 추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2025 문화강국 건설 서밋'이 최근 광동성 심천시에서 개최됐다. 중공중앙 선전부가 주최한 이번 서밋에서는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통한 문화무역 력량 강화를 론의하는 포럼이 열렸다. 포럼엔 여러 정재계·학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시대 문화무역의 혁신 발전에 관한 새로운 그림을 그렸다. 강소연 중국사회과학원대학 교수는 포럼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인텔리전스 기술이 전체 문화 산업사슬 구조를 변화시키고 문화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며 문화무역에 폭넓은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애니메이션, 게임, 아트토이, 테마파크 등 분야에서 화창팡터, 싼치후위, 팝마트 등은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 수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팝마트는 최신 트렌드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경영을 통해 수많은 팬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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