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관, 중국 공민 구하다 순직한 한국 이재석 경사 애도
지난 11일 한국 인천 인근 해역 개벌에 고립된 중국인을 구조하던 중 한국 해경이 안타깝게 사망한 일이 발생했다고 주한중국대사관이 밝혔다. 이어 12일 주한중국대사관은 순직 해경에게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종홍나(鍾洪糯)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령사는 이재석 한국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사가 11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에서 한 중국 공민을 구조하다가 불행히 순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2일 한국 해경측에서 주한중국대사관에 상세한 사건경위를 통보했으며 중국측은 순직자에게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하고 대병(戴兵) 주한중국대사가 한국측에 위로 서신을 보냈다고 전했다.
종 총령사는 한국 해경이 위기의 순간 자신을 희생해 인명을 구조한 것은 숭고한 직업 륜리와 인도주의 정신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중한 량국 국민의 진실된 우정을 생생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측이 순직 해경에게 깊은 애도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