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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국대사관, 중국 공민 구하다 순직한 한국 이재석 경사 애도

2025-09-16 15:56:00

지난 11일 한국 인천 인근 해역 개벌에 고립된 중국인을 구조하던 중 한국 해경이 안타깝게 사망한 일이 발생했다고 주한중국대사관이 밝혔다. 이어 12일 주한중국대사관은 순직 해경에게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종홍나(鍾洪糯)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령사는 이재석 한국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사가 11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에서 한 중국 공민을 구조하다가 불행히 순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2일 한국 해경측에서 주한중국대사관에 상세한 사건경위를 통보했으며 중국측은 순직자에게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하고 대병(戴兵) 주한중국대사가 한국측에 위로 서신을 보냈다고 전했다.

종 총령사는 한국 해경이 위기의 순간 자신을 희생해 인명을 구조한 것은 숭고한 직업 륜리와 인도주의 정신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중한 량국 국민의 진실된 우정을 생생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측이 순직 해경에게 깊은 애도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석 한국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사가 해상 고립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 주고 있다. (영상캡처/한국 해양경찰청 제공)

대병 대사는 한국 측에 전달한 위로 서신을 통해 중한 량국의 해양경찰 당국이 장기적으로 긴밀하게 협조해 왔다면서 해상에서 위험에 처한 량국 선박과 공민을 상호 구조한 사례도 다수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측은 량측이 인도주의 구조 방면에서 보여준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한국 측과 함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해상 안전을 공동 수호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2일 인천에 마련된 빈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조전을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조전을 통해 생명을 구하던 중 희생된 이재석 경사에게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면서 그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추모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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