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대전화에도 보조금... 시행 첫날부터 시장 반응 뜨거워
중국에서 국가 차원의 휴대전화∙태블릿∙스마트워치(밴드) 구매 보조금 정책이 순조롭게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징둥 관계자에 따르면 구매 보조금 시행 첫날인 1월 20일 북경, 호북, 강소, 절강, 섬서 지역에서 보조금 행사가 전면 시작됐다. 관련 통계를 보면 이날 정오 기준 보조금 시행 지역에서 판매된 휴대전화는 전일 대비 200% 증가했으며 태블릿은 300%, 어린이 스마트워치는 100%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천~4천원 가격대의 휴대전화가 가장 많이 팔렸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각. 북경시 서성(西城)구에 위치한 쑤닝이거우 광외점의 디지털 제품 구역에는 이미 많은 고객이 몰려 있었다. 국가 보조금이 시작되는 10시에 미리 눈여겨본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다.